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선과 악은 어떻게 다른가?
2019년 01월 22일 09시 47분  조회:369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옛날에 한 스님이 제자들이 얼마나 정직한가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제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이런 질문을 했다.
“만약 길을 가다가 돈이 가득 들어있는 주머니를 줏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한 제자가 대답했다.
“저는 돈 주인을 찾아 당장 돌려 주겠습니다.”
그는 너무 쉽게 대답했다. 그러니 스님이“정말로 그가 돈을 돌려줄 것인지 자못 의심스럽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제자가 대답했다.
“그 주머니를 주을 때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냥 그 돈을 갖겠습니다.”
스님은 저애는 솔직한 혀를 갖고 있지만 못된 가슴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세번째 제자가 말했다.
“솔직히 말씁드리자면 그 돈을 그냥 갖고 싶은 유혹을 느낄 것입니다.그래서 부처님께 그런 유혹을 물리칠수 있는 힘을 내려 주십사고 기도 하겠습니다.”
이 말에 스님은 “저 애야 말로 내가 정말로 믿을수 있는 제자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 돈을 좋아한다. 특히 돈 중에서도 제일 탐스러운 돈이 공돈이다. 그러나 공돈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공돈에 뒤탈이 따르는 공돈이 있다.
언젠가 “선과 악은 어뎋게 다르냐?”는 물음내기에서 소설가 헤망웨이(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가 “뒷 맛이 좋은 것이 선이고 뒷맛이 쓴 것이 악이다.”로 백점만점을 맞았다고 한다.
“뒤맛이 쓴것이 악이다”에 비춰 이어지는 얘기다.
이 몇년간 당중앙에서 전개하는 부패척결마당에서 눈치를 살피던 상당급 어른의 자제분이 친구들의 반부패를 론하는 모임에서믿음으로 “그래도 아버지가 일찍 해 먹고 나 앉은것이 다행이다”며 한시름을 놓았다고 했다.
확실히 허물없는 실토정이였다. 지금 날로 틀어쥐는 반부패형세에 서 (소방차의 사이렌(경보)소리만 들려도 나를 체포하려는 경찰차가 아닌가)고 놀라하는 “어른”들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6,7년 전만 돌이켜 보면 한시기에 상당수의 당정간부들이 “자리에 있을 때 못해 먹으면 머저리다”는 듯이 돈으로 권력을 사고 권력으로 자기의 염낭을 챙기는 “경쟁”을 백성들의 눈에 거의 드러날 정도로 벌리였다.그러기에 모시의 한 중층간부는 공개장소에서 나는 현금20만원이 없어서 국장이 못 되였다고 원망하였고 모 시의 진장은70만원이 없어서 부시장이 못 되였다며 아쉬워 했다.
모시의 L씨 국장은 재임 몇년간에 외부로부터 당치도 않는 얼뚱이까지 21명이나 되는 “새사람”을 받아드리면서 21만원의 거금을 챙기고는 퇴직 하자마자 내지로 뺑소니를 쳐 감감무소식이라고 후론한다.
이렇게  해먹고 나눕은 당권자들이 습근평새시대에 자신들의 “뒷맛이 쓸 가봐” 다행(多幸)이나 요행(要幸)을 갈망함이 어느 정도 리해가 된다. 그런데 악과 선의 분별에서 잡히면 뒤맛이 쓴 악이 되고 안 잡히면 선이 되는것이 아니라 당신들의 량심적인 자문자답으로 마음속의 악과 선을 갈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음속 량심전에는 다행이나 요행이 없게으니깐.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7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51 지난해를 돌아보기 2023-12-17 0 347
450 들깨잎 례찬 2023-12-04 0 395
449 김은철 그는 누구인가? 2023-12-01 0 502
448 [수기] 그날 나는 깜짝 놀랐다 2023-11-16 0 445
447 편하게 사는 법 2023-11-01 0 1280
446 [수기]“아버지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합니다” 2023-10-13 0 620
445 잘 물든 단풍잎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2023-10-02 0 1028
444 조상님게 감사를 2023-09-15 0 889
443 정인갑교수와 인연은 우연이 아닌 필연 2023-09-01 0 776
442 국문관리는 엄숙해야 2023-08-17 0 838
441 올바른 부조문화 기대된다 2023-08-01 0 707
440 아버지의 특제 선물 2023-07-31 0 948
439 백성의 지도자들 2023-07-01 0 863
438 대통령의 쓰레기 줏기 2023-06-28 0 1232
437 귀중한 생일선물 2023-06-22 0 1234
436 “이 팔팔한 나이에” 2023-06-01 0 1248
435 좋은 습관 성공 부른다 2023-05-23 0 924
434 비우는 지혜 2023-05-09 0 1467
433 “국가돈은 썩은 돈이냐” 2023-04-21 0 672
432 옷도 말을 한다 2023-04-08 0 128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