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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속의 삶의 조언
2020년 11월 15일 09시 25분  조회:159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무엇도 대체 못할 인간사랑
 
인간은 때때로 지신의 일부와 또 다른 자신의 일부가 대립되는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괴로운 순간이 있게 된다.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한 가지는 포기해야 하니깐. 그래서 인생은 괴로움의 련속이라고 하는지...
 
그리고 살다 보면 사랑은 인간에게 자신을 잊고 사는 법을 가르치는데 그 결과로 인간하여금 고통에서 구해낸다.
 
생활이 고통스럽고 어떤 일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아 망설일 때 당신은 자신을 향해 어떻게 할것인가?
이에 대한 답안은 바로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을 사랑하자”이다.
 
이 답엔데 따라 행동하고 노력한다면 모든 괴로움이 사라져 아무도 두렵지 않고  별다른 욕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될것이다.  
 
 자신에게 다가온 황금 같은 기회를 버리고 기꺼이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 아름답다.
  아무나 그런 결단을 쉽게 내릴 수 없기에 그 사랑이 더욱 아름답고 한층 고귀하기에 마음에 와 닿는 것이다.
 
마음을 밝혀주는 사랑의 이야기다.
 
사랑과 평화의 제전 올림픽에서 목에 금메달을 걸려는 것은 모든 운동원들의 평생의 꿈이고 최고의 영광이다.
 
1924년 조정경기에서 당시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의 빌 헤이븐이 금메달을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땀을 흘리며 마침 꿈에 그리던 파리 올림픽출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그는 미국대표팀이 파리고 떠나는 날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바로 그 즈음에 그의 안해가 출산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빌은 올림픽에 출전해야 할지, 아니면 안해 곁에 남야야 할지를 망설이였다. 올림픽에 출전하면 그가 메달을 따내는것은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시각에 코치나 동료 선수들은 물론 안해와 담당의사마저 올림픽에 출전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 하지만 빌 헤븐즈는 평생의 꿈인 올림픽금메달을 포기하고 안해 곁에 남아서 아이가 태여나기까지의 산고를 안해와 함께 지냈다.
이로 하여 빌은 비록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자신의 선택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28년 후, 제15회 헬상키 올림픽 남자 조종 성글 10.000메터 경기가 끝난 뒤 빌에게 이런 전보 한 통이 날아왔다.
 
“사랑하는 아버지, 제가 세상에 태여날 때 어머니 옆에서 저를 기다려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아버지가 28년 전에 받으셨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집으로 갑니다.
아버지의 사랑하는 아들, 프랭크로부터.”
 
금메달을 포기하고 기다렸던 그의 아들 프랭크가 28년 전 빌이 출전하려고 했던 종목인 조정 싱글 10.000메터 경기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따낸 것이였다.
 
세상은 이렇게  빌 헤이븐즈와 같은 남편, 아버지, 그리고 그의 아들 프랭크와 같은 진실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리고 그들처럼 마음을 비춰주는 사랑의 소유자들이 있음으로 하여 아름다움에 아름다움이 이어지는것이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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