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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있는 돈》
2011년 10월 10일 11시 22분  조회:6857  추천:4  작성자: 오기활
일전에 성보장학재단기념화책 《일하는 멋 베푸는 삶》의 편찬으로 성보백화 공회주석 신계월을 찾았을 때 그가 들려준 《뿌리있는 돈》얘기가 머리속에 자리를 틀었다.

 

《칠선녀》네 맏이인 신계월은 동생들을 《뿌리있는 돈》벌이를 하게끔 이끌어 3자매가 지금 성보백화점에서 자기의 매장을 차려놓고 《뿌리있는 돈》벌이에 한창이했다.

신계월은 한국에서 몇년째 막벌이를 하는 셋째동생 계선이도 한국에서 《뿌리없는 돈》벌이를 그만하고 돌아와서 《뿌리있는 돈》벌이를 하라고 설복하여 지난 7월에 성보6층 로씨아관에 《백설공주》매장을 개장하게 했단다..

《돈벌이는 샘물처럼 퍼내도 계속 솟아나는 뿌리있는 돈벌이를 해야 한다.》

이는 신계월의 체험담이다.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의 홍성국(55살), 림미숙(54살)부부도 《뿌리있는 돈》벌이의 모델이라 하겠다.

지난 2000년 개산툰진정부에서 룡정시종자회사와 손잡고 애민촌에 종자기지를 건설하자 20세대 농가에서 60헥타르에 달하는 옥수수종자기지를 다루게 되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래도 한국에 가야 큰돈을 빨리 벌수 있다며 출국하는 바람에 원래 20세대에서 부치던 60헥타르 옥수수종자기지를 7세대에서 부치게 되였다.

홍성국네도 출국바람에 흔들리지 않은것은 아니였다.

그의 안해 림미숙은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의 행렬에 가담해 한국에 나갔다가 집에 남아 열심히 농사하는 남편과 오라지 않아 대학입시에 참가할 딸의 사정이 마음에 걸린것도 있겠지만 고향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해외벌이 못지 않게 돈을 벌수 있음을 깨닫게 되였다.

그래서 돌아와서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했더니 지난해에는 여러가지 농기계도 새로 갖추고도 60평방짜리 벽돌기와집까지 덩실하게 지었다.

올해 홍성국네는 농사수입을 20만원으로 내다보는데다가 딸 영화까지 대학에 입학하다보니 그야말로 쌍복이 넝쿨채로 떨어진셈으로 되였다.

《한마리 생선을 주면 하루의 식량이 되지만 고기낚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의 식량이 된다》고 한다.

신계월네 형제나 홍성국네 부부야말로 《한마리 생선》만이 아닌 《고기낚는 방법을 배워》 평생 식량걱정을 안하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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