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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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54] 뢰봉은 도덕신화뿐이 아니다
2012년 03월 12일 19시 25분  조회:6377  추천:39  작성자: 허동식
       인간은 물질재부를 저장하는 수단이 발달되여 있다.쥐를 비롯한 동물들도 먹거리를 저장하는 타고난 재간이 있다.그러나 그것은 인간들 저장재간에는 비교되지 못한다.인간은 먼 선사시대에 도기로 알곡을 저장하던데로부터 간단하게는 창고같은 건축에 물질재부를 저장하였고 말리우거나 향료를 넣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등등의 수단으로 먹거리의 저장수명을 연장해왔다.그러다가 화페를 발명하여 물질재부저장을 활성화시켰고 화페화시켰으며 과학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랭장고같은것도 리용하여 왔다.그러나 이런것들 모두가 물질자원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물질재부를 저장하는 수단과는 그 덩치라든가 고명함이 전혀 비교가 안된다.

      우리가 발아래에 밟고있는 토지자원이야말로 세상 으뜸의 물질자원저장고이다. 때문에 인간들 사이에는 먼 옛날부터 쟁탈의 최고급인 국토쟁탈이라는것이 생겨난것이다.현재는 토지자원만 아니라 해양자원 그리고 태공자원까지 소유하여 저장하려는것이 바로 소위 국제뉴스의 주맥이다.  

      물질재부를 저장하는 수단이 뛰여났다고 인간의 기본본성이 변해진것은 아니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이다.동물성 연장선이라 하여도 좋고 인간본성이라 하여도 좋고 인간은 소위 경제성을 떨쳐버릴수가 없다.필경은 경제인이므로 리익을 챙기려하고 리익을 운영하려 하고 리익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하고….

      인간은 이미 몇천년전부터 상기의 인간본성에 대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인간은 필경은 인간이노라고 아무 몇천년전에 부처님도 하나님도 말씀하셨고 철학자들도 정치가들도 문학가들도 말씀하셨다.

      인간이 자기들의 본성에 대한 판단이 지금도 적용된다. 인간는 적라라한 圖利인간이다.동시에 自我리익적임은 부인할수가 없다. 물론 리기주의를 타도하려는 利他주의의 목소리가 높기는 하지만 리기주의는 인간생활의 진정한 본질적인 주맥이다. 利他주의가 좋다고 하면서 세계를 해방해준다는 레닌도 쓰달린도 자기와 쏘련만을 생각하였고 뢰봉정신이라는것을 고취하였던 중국의 모택동도 필겨은 중국인에 소속되였기에 본질적으로는 중국주의만을 추구하였던것이다.
      리타주의를 선양하는척 하면서 끝내는 自我와 자아군체를 떨쳐버리지 못한 정치위인들의 이야기는 수두룩하다. 그런 이야기들이 먼 옛날부터 시시각각마다 발생되였고 그런것들의 범람이 인류사에 막대한 재난을 가져왔던것은 사실이다.마찬가지로 불교를 비롯한 인문종교사상들과 종교조직들은 神창조로 인간의 리기주의를 억제하려고 하였다. 정치가들이 제도라든가 법치로 인간의 리기주의를 소멸하려고 하였것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위대한 도덕리상이였고 랑만적인 시문이였다. 그런데 위대한 도덕리상과 랑만적인 시문들이 인간사회를 좋게만 이끌고 나간것이 아니다. 크게만 보아도 인간사에는 암흑의 중세기가 있었고 아웅다웅 근세기가 있었고 폭탄들을 꽝꽝 터지던 1-2차대전과 계급투쟁불길도 있었다.

     우리는 뢰봉이 도덕신화인물로 가송된 년대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에서 위대한 사회리상이 말하자면 사회주의건설이 가속화되던 때가 바로 봄이 되면 봄풀이 싹트듯이 리기주의가 다시 싹터오르던 시대이다. 매 개인의 경제자유권을 박탈하는 집체화 국유화를 비롯한 강압방법으로 눌러보았지만 소멸해보았지만 리기주의를 깨끗하게 눌러버릴수가 소멸해버릴수가 없었다. 때문에 도덕신화 하나를 만들어서 쉽게 말하면 사상교육으로 중국인들의 리기주의를 억누를 시대적필요성이 나타나게 되였다.

     자기보다도 남을 좋게 해주라는 중국도덕운동은 개인보다도 집체주의를 선양하려는 목적하에서 나타난 사회운동이다. 사회운동을 하려면 각본이 필요하다. 국유화를 통해 중국의 국력을 집중시키려고 노력한 모택동은 그래서 뢰봉이라는 도덕신화 각본을 만들어내였음은 의심할바가 없다.

     민간에 뢰봉이라는 사람이 실존하지 않았다는 일설도 있다. 뢰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있었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뢰봉이 해내였다는 일들은 여러 사람들이 해낸 일들을 이미 희생된 뢰봉의 몸에 대집성시킨것이라고 한다. 중국만 아니라 인간들은 사실 먼 옛날부터 대집성화수단으로 많은 영웅들을 만들어낸것은 사실이다.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지는 말의 배후에는 도덕신화만이 숨어있는것이 아니다.그속에는 정치가의 리상주의와 교묘함과 우민주의 등이 숨어있다.집체주의를 위해서는 개인주의를 죽여버리자는 음모가 있다.

     물론 리타주의와 집체주의는 인간이 살아나감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단이다. 때문에 뢰봉을 따라배우자를 하지말자고는 못한다.그러나 인간본성을 철저하게 개변하려는것은 불가능이고 개인주의(개체생명자유)를 무작정 때려잡는것은 폭행이다.때문에 진흙으로 강철로 황금으로 빚어만든 뢰봉이 아니라 피와 살이 섞인 생생한 뢰봉을 따라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뢰봉이 희생되였다는 3월이니깐 텔레비죤에 뢰봉동지를 따라배운다는 프로그램들이 살판친다. 진정으로 쇼이다. 뛸데없는 쇼이다. 중국의 현실과 중국사람들의 리기주의문화를 잠간만 살펴보기를 권한다.그러면서 뢰봉을 따라배우자는 거짓말의 진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리기주의와 개인주의를 철저히 소멸하기 위해서 리타주의와 집체주의를 극치로 선양하는것은 나쁘다. 그런 사람일수록 그런 동네일수록 리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은페식으로 살판친다. 차라리 리기주의와 개인주의에 합벅적이고 합리적인 지위를 부여하고 승인하는것이 리기주의와 개인주의의 무한대팽창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다.민주법제국가들을 실상을 살펴보면 그것이 거의 느껴질수가 있겠다.

      기득권 리상주의자들은 자기들의 정치도덕은 전혀 살펴보지도 않고 사법도덕과 공평성을 아주 무시하면서 만백성들더러는 사소한 일에서마저 뢰봉을 따라배우라고 도덕신화만을 따라배우라고 고취한다. 자기들이 벌거벗는것은 아랑곳하지않고 만백성들더러 바지를 입으라고 강요한다.그들은 만백성의 눈길과 마음을 이전시키여 만백성의 판단능력과 식펼능력을  어리번벙하게 만들려는 가증스러운 사람들이다.

     도덕신화가 싫다. 먼 옛날 공자가 주장한  도덕신화가 싫고 남에게 알릴수 없는 목적하에서 나타나는 도덕신화는 싫다.
     
     도덕신화로서 눈감고 야웅하려는 현실이 싫다.

     끝으로 희생된 뢰봉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호에서 나오는 뢰봉이 아니라 력사적으로 실존한 뢰봉이라는 인간에게는 나의 횡설수설이 미안한 말로 되였음은 사실이다.

      곁의 누군가 한마디 껴든다.흐흐, 어떤 나라는 뢰봉이 없지만 뢰봉을 따라배우자는 구호도 없지만 우리보다는 공평하게 살더라. 재미있게 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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