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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上
윤동주
거리가 바둑판처럼 보이고
江물이 배암이 색기처럼 기는
산웋에 까지 왓다
아직쯤은 사람들이
바둑돌처럼 별여있으리라
한나절의 太陽이
함석집웅에만 빛이고
굼벙이 거름을 하든 汽車가
停車場에 섯다가 검은내를 吐하고
또 거름발을 탄다
텐트같은 하늘이 문허저
이거리를 덮을가 궁금하면서
좀더 높은데로 올라가고 싶다
1936.3
현대문
산상
윤동주
거리가 바둑판처럼 보이고
강물이 배암이 새끼처럼 기는
산우에 까지 왔다
아직쯤은 사람들이
바둑돌처럼 벌여있으리라
한나절의 태양이
함석지붕에만 비치고
굼벵이 걸음을 하던 기차가
정거장에 섰다가 검은 내를 토하고
또 걸음발을 탄다
텐트같은 하늘이 무너져
이 거리를 덮을가 궁금하면서
좀더 높은데로 올라가고싶다
1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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