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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 북안소학교, 함박웃음이 넘치는 학교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3일 10시38분    조회: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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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북안소학교에 들어서면 아이들의 표정이 유난히 밝고 낯선 손님한테도 무척 례절스럽고 활발하다.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단적으로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해맑은 동심에서 우러나는 아이들의 찬란한 웃음, 그 뒤배경에 흥미를 가지고 이 학교 박경자교장을 찾아 최근년간의 행보에 대해 탐문했다.

2003년 원 북신소학교와 신안소학교가 통합해 북안소학교로 재탄생한 이 학교에 박경자교장이 부임되여온 2007년 당시  학교는 통합의 여운을 가시지 못한채 페교의 어두운 그늘속에서 신음하고있었다. 학생수가 점점 감소되고 교원들의 사기는 바닥을 쳤으며 희망과 생기가 묘연했다.

조직의 신임과 기대를 안고온 이상 이대로 물러설수는 없다고 생각한 박경자교장은 먼저 학교실정에 대해 참답게 분석한후 전교 교직원대회를 열고 “여건이 여의치 못해도 교육자로서 학생들에 책임지자”며 교원들에게 합심과 격려의 손을 내밀었다. 지도부를 재구성하고 교무처를 교수부로, 소선대대부를 덕육부로 하는 등 각 부서의 할 일에 대해 명확히 했으며 과학적인 평가제도를 병행했다.

이 학교 교정에 유표하게 안겨오는 “할수 있다”, “하면 된다”는 박경자교장의 좌우명이자 전교의 사기를 북돋우어주는 진군의 나팔소리였다. 일송정예술단을 설립해 각종 경연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오고 학교 축구팀을 구성해 활약상을 보여주어 신심을 한층 돋구기도 했다.

학교의 핵심사업이자 생명선은 교육교수이다. 박경자교장의 진두지휘하에 이 학교 지도부는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교수개혁을 착실하게 내밀었는데 그 궁극적목적은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책임지고 진정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로 꾸리자”는데 두었다.  전 주적으로도 인정받는 이 학교의 교수개혁은 시종 본교의 실정에 착안해 탐구와 실천속에서 이루어져 확실했으며 가장 큰 수혜자는 언제나 학생들이였다.

먼저 골간교원을 양성해 전반을 이끌도록 하고 실천속에서 리론의 인도가 필요해 연변대학 사범학원에 지도를 요청했으며 상급의 개혁리념을 잘 파악하고 추진했다. 11개의 주소인수학급교육표본학교로 선정되여 소인수학급교육의 탐구와 실천에서 앞장선 이 학교는 아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 즐거운 공부에 착안해 이번 학기에는 “행복교실, 행복수업”으로 교수의 질과 효과를 높여가고있다.

“소학교육은 선발교육이 아니라 기초와 보급의 교육인것만큼 모든 학생에게 바른 품성, 좋은 습관을 키워주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정하에 이 학교에서는 모든 학생활동의 취지를 품성과 습관 양성에 귀결시키고 목적, 계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행위습관을 생활화하고 평생독서습관을 위해 독서교육을 내밀며 생명의 소중함, 애심을 깨우치기 위해 적십자교양을 하는 등 이 학교의 학생활동은 그래서 실제적이고 체계적이다.

현재 학교에는 12개의 써클활동이 전개되고 학기마다 22가지 종목의 상을 발급하며 수상 못한 학생에게는 교장의 명의로 된 격려상이 발급돼 모든 학생이 학교생활에 신심과 용기를 가지고 분발한다. 또한 전교생이 음악, 미술 등 과목의 수업을 전문화교실에서 받는 등 학교의 환경을 일신시켜 즐거운 학교생활에 일조했다.

탐구와 실천의 땀방울이 아롱진 노력은 하나둘 눈에 뜨이는 변화를 거두어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인정을 받고 전 주에서도 앞서가는 학교로 주목받고있다.

학생이 좋아하는 학교, 학생이 찬란하게 웃을수 있는 학교가 바로 즐거운 배움의 요람, 참된 교육의 현장이 아니겠는가?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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