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촌·동대문은 옛말… 서울 대표 상권은 이곳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3일 07시58분    조회:5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대문·논현역 지고 서울대입구역·왕십리 떴다

[이코노미조선]

서울 상권 5년 만에 세대교체
서울대입구역 공실률 서울 최저
이태원·동대문 등 공실 장기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의 ‘샤로수길’. 서울대입구역은 공실률, 임대료 상승률, 자본수익률을 고려했을 때 상가 투자 여건이 가장 좋은 곳 1위였다. / 김소희 기자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상권은 서울대입구역, 왕십리, 신림역이다. 반면 전통적으로 핵심 상권이었던 동대문, 신촌, 혜화동과 강남 지역의 논현역, 도산대로는 하위권이다."

6월 14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서울 주요 상권의 부동산 임대업 리스크 검토 보고서 내용이다. 오랜 기간 유지된 전통 상권보다 서울대입구역, 왕십리 등 지금까지 눈에 띄지 않았던 신흥 상권이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다. 이른바 ‘상권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연구소는 공실률과 임대료 상승률, 상가 가격이 오른 정도를 보여주는 자본수익률을 종합해 서울 시내 38개 상권을 분석했다. 상가에 투자하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보고서를 기반으로 따져봤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은 2018년 4분기 기준 투자 여건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혔다. 우선 공실률이 0.6%로 서울 상권 중에서 가장 낮았다. 임대료는 1년 전보다 5.3% 오르면서 임대료 연간 상승률이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1㎡당 임대료는 6만8200원으로 서울 평균 임대료(5만7600원)보다 1만600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샤로수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골목 상권이 힘을 발휘한 결과로 보인다. 샤로수길은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4분 거리에 있는 이면도로다. 직선으로 약 750m인 샤로수길에는 프랑스 가정식, 인도 커리집 등 이국적이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가게들이 기존에 있던 오래된 세탁소, 철물점과 어울려 영업한다.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사이에서 샤로수길은 독특한 분위기를 갖춘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 상권은 왕십리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경의·중앙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1만 명에 달하는 지역이다. 2000년에는 서울 중심부 종각역의 유동인구가 왕십리보다 3.3배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두 역의 승객 수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교통 요충지가 됐다. 임대료 상승률은 5.3%로 서울대입구역과 함께 공동 1위다. 자본수익률(연간 상가 가격 상승분÷1년 전 상가 가격)은 6.4%로 서울에서 1위다. 공실률은 2013년 8.3%에서 2018년 4.8%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5년 전 인기 상권 1위였던 홍대·합정은 4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자본수익률은 6.2%로 왕십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당 임대료는 6만6600원으로 서울에서 11번째로 비싸지만, 공실률은 4%로 서울 평균(6.4%)보다 낮다. 서울시와 마포구가 옛 당인리발전소 인근인 합정·당인·상수동 지역에 한강변을 낀 대규모 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운 것이 상권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강남대로는 서울에서 임대료가 두 번째로 높은 곳으로 상가 투자를 하기 좋은 곳 중 하나다. 강남대로의 1㎡당 임대료는 12만7200만원으로 1년 전 23위에서 2위로 올라갔다. 신사역 역시 임대료(1㎡당 7만5300원)가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신사역 인근 가로수길은 기존 임차인이 밀려나고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면서 공실률이 2.2%포인트 떨어졌다.
 
◇동대문·신촌 비롯해 강남 논현역·도산대로는 ‘투자 주의’

도·소매업의 중심지였던 동대문 상권은 투자 여건이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서울 38개 상권 중 36위, 임대료는 30위, 자본수익률은 34위로 전체 평가에서 최하위권이었다. 공실률은 13.3%로 서울 38개 상권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자본수익률은 2.6%로 서울 평균(4.2%)을 크게 밑돌았고 1㎡당 임대료는 1년 전보다 0.1% 하락한 3만7000원이었다. 이는 서울 평균인 5만7600원보다 2만600원 낮은 것이다.

쇼핑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동대문 지역의 대형 쇼핑몰을 찾는 고객이 감소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성지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동대문은 임대 수익이 감소하고, 상가 가치 역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촌과 혜화동 상권도 상황이 좋지 않다. 신촌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혜화동은 성균관대·한성대 등 인근 대학교를 중심으로 20·30대가 주로 찾는 공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은 신촌, 혜화동 같은 기존 상권보다 성수동 수제화거리, 샤로수길, 을지로, 익선동 등 새롭게 생긴 골목 상권을 선호한다.

이를 반영하듯 신촌과 혜화동의 공실률은 각각 10.4%, 8.9%로 서울에서 네 번째, 여덟 번째로 높다. 신촌의 임대료는 5만6400원으로 1년 전보다 0.1% 하락했고 혜화동(6만9600원)은 3.4% 떨어졌다. 신촌의 자본수익률은 24위에 불과하고, 혜화동은 서울에서 꼴찌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도산대로(3호선 신사역~영동대로 남단 교차로)의 상가 투자 여건도 나쁘다. 두 곳은 상가가 초과 공급되면서 지난해부터 공실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논현역의 공실률은 17.2%(2위)로 1년 전보다 무려 14.3%포인트 상승하면서 서울 상권 중에서 가장 빠르게 올랐다. 도산대로 역시 상가가 과잉공급되면서 같은 기간 공실률이 4.8%포인트 상승한 8%를 기록했다.

성지영 책임연구원은 "서울 전체를 보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공실이나 상가를 매입할 때 들어간 대출금에 대한 이자 상환 부실 위험이 크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태원·논현역·동대문 등 11개 지역은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악화했던 2006년(8.3%)보다 공실률이 높아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의 공실률은 2013년 4분기 9.4%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줄곧 20%를 넘고 있다. 그는 이어 "상권 중심이 도심과 강남 지역의 대형 상권에서 골목 상권 위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점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75
  •       어려움을 겪고 있는 료식업계 자영업자들을 도와 식당을 살리고 그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두발 벗고 나선 이들이 있다. 바로 요리연구가이자 한국 료식업계 대표주자 백종원이 필두로 나선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이 예능은 백종원이 각 식당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 2020-07-06
  • 현재 신종코로나페염은 로동계약의 정상적 리행에 이미 영향을 끼쳤다. 일부 업계 기업은 비교적 큰 생산경영 압력에 직면해있고 로동자들은 근무대기, 수입감소 등 위험에 직면했는데 로동관계의 불안정성이 증가됐다. 전염병예방통제의 새로운 형세하에 고용단위와 로동자는 어떻게 권리와 의무를 행사해야 할가? 키워드...
  • 2020-07-03
  •     길림성 연길시(吉林省延吉市)에 위치한 연변항공승무학교는 2005년 최옥금 교장이 설립한 길림성 첫 항공승무학교(사립)이며 지금까지 1000여명의 승무원 배출했다. 현재 재학생수는 260여명이며 봉페식 관리를 진행하기에 걱정없이 자녀를 보낼 수 있다.   학생들은 영어, 일어,조선어, 중국어 등 여러...
  • 2020-06-17
  •       2015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2019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중국국가선수대표팀이 입은 복장이 산동성 위해시 조선족기업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치 않을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이 바로 22년을 스포츠복장사업에 종사한 위해복장무역회사 장호석 사장(45세)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해...
  • 2020-05-15
  • 전염병사태로 최근 식당이나 호텔, 려행사, 광고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가 전례없는 심각한 타격을 받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마다 초변화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경쟁력 및 체질 강화를 서두르며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일전 연변 주 부분적 민영기업대표들을...
  • 2020-05-13
  •   “밥버거 음식점을 차린후 날마다 매출이 꾸준히 직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11일,연길 밥버거 음식점 김미자사장(녀 54세)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지난달 말 영업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의 실적에 대해 자랑하였다.     밥버거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미자사장.   밥...
  • 2020-05-12
  •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명숙 기자 = 청도에 회사의 ‘얼굴’인 간판을 전문 만드는 조선족 회사가 있어 화제다.   어려운 시기를 뚫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청도성안상채도문광고(青岛盛颜尚彩图文广告)박성군(38세, 길림성 교하시) 사장이 운영하는 광고회사는 주로 각종 간판과 홍보광고물을 취...
  • 2020-05-11
  •       선양톈러그룹(沈阳天乐集团) 칭다오대리점天乐园오픈 칭다오대리점 문만석(오른쪽) 마케팅 총감과 김우영 부장이 요즘 인기 제품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족이 이끄는 선양 톈러그룹 산하 톈러위안무역주식유한공사(天乐园贸易股份有限公司) 칭다오대리점이 지난 4월 17일 ...
  • 2020-05-09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전 세계 양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각국 사망자와 감염자의 상당수가 유색인종, 저소득층, 고령자, 외국인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이다. 이들은 실직, 주거난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도 다른 계층에 비해 심하게 받...
  • 2020-05-08
  •       하남의 오동나무, 광서의 등나무덩굴, 강서의 참대…이는 당지 빈곤해탈의 중요한 물자로 된다. 연변황소가죽으로 만든 조선족민족악기도 빈곤해탈에서 한몫 담당하고 있다.   기자가 연길시민족악기연구소에 가니 직장에는 백여대의 장구와 퉁소, 가야금을 비롯한 민족악기가 분류별로 정연...
  • 2020-04-26
  • 북경에서 온 의학박사 연길 연세성형병원서 로화, 흉터 등 난제 해결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내실을 다져가면서 하나하나 난관을 이겨나간다면 꼭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연변 미용업계의 선두를 달리는 연길 연세성형병원(원장 조미화)에서는 올해 전문인재 유치로 내실을 다져가...
  • 2020-04-12
  •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참신한 마케팅이 화제입니다. 어제(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코스메틱 매장의 목격담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진 속 매장은 서울 강남에 있는 지점으로, 유리 창에는 "손을 씻고 싶을 때 언제든 매장을 들러주세요. (Come in and wash you...
  • 2020-04-08
  • GS25·CU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이마트보다 영업이익 많아 GS25[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인 가구와 온라인 쇼핑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따라 대형마트 부진이 계속되고 편의점의 성장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편의점회사들이 대형 마트보다 돈을 더 잘 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 2020-02-16
  • [앵커]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은 한류 확산뿐 아니라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흥행수익만 1,900억 원에 달하는데, BTS와 함께 한류 쌍끌이 효과가 됩니다. 특히 문화 수출과 소비 등 생산유발효과도 훨씬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 2020-02-10
  •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70세가 될 때까지 직장에서 일하는 '70세 현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희망자에게 70세까지 취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을 기업의 의무로 규정하는 고령자고용안정법 개정안을 결의했다...
  • 2020-02-08
  • 中정부, 춘제 9일까지 연장따라 / 국내기업 현지공장들 가동중단 / 車업계 전선공급 안돼 생산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우한 폐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부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데 총력을 ...
  • 2020-02-03
  • “책임있는 모습” “민폐” 평가 엇갈려… 방호복 입고 타 귀국후 격리 안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30일 중국 우한시 거주 교민들의 귀국을 위해 마련된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했다. 조 회장은 탑승에 앞서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데 나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 2020-01-31
  • 충남 천안에서 시작해 대전, 경기도 동탄을 거쳐 서울 입성을 앞둔 다이닝펍이 있다. 최근철(38), 양여정(37) 부부가 운영하는 ‘더몰트하우스’가 주인공이다. 이른 점심부터 늦은 밤까지 브레이크타임 없이 손님들로 붐비는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떨친 지 오래라고 한다. 공장과 회사에 다니며 ...
  • 2020-01-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