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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서탑은 현재 ‘포차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5일 09시45분    조회: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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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소비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차 형식의 음식점들이 심양의 새로운 소비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다.

 

 

포차는 설치와 철거가 비교적 쉬운 간이 먹거리 판매대를 의미하는 말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많은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영업방식이다. 그래서 특정 국가나 민족, 문화권 사이에서 독자적으로 기원했다고는 볼 수 없다. 서양에서는 주로 트럭을 개조한 푸드트럭이 존재하고 한국에서는 포장마차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심양에는 최근 들어서 날씨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포장마차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실내 포장마차는 로점이 아닌 엄연히 건물에 입주한 가게이면서도 로점 분위기를 일부러 내면서 일반 포장마차와 같은 음식을 파는 형태의 식당이나 술집을 말한다.

 

대중점평(大众点评)에서 료해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심양에는 가볍게 식사하고 술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포차,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클럽 분위기의 포차, 음악을 들으면서 분위기 있는 한끼를 즐길 수 있는 바 형식의 포차 등 포차이름을 딴 다양한 컨셉의 가게들이 무려 10여곳(체인점 포함)인데, 그중 서탑지역에만 5곳이 있다.

 

고객들의 년령대가 다름에 따라 포차에 대한 시선, 평가 또한 다양하다. 대중점평 리뷰를 보면 “2차로 즐기기엔 포차가 제격이죠”, “심양에서도 한국 포차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너무 색다르고 좋아요”, “끼니도 해결하고, 술도 즐길 수 있고, 거기에 공연까지, 그야말로 1석 3조죠” 등 호평들이 있는 한편 “음악소리가 조금은 시끄러워 한끼 식사를 해결하러 간 손님들에게는 살짝 무리인 듯 싶다”, “가격대에 비해 맛의 퀄리티가 아쉽다”, “가성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라는 피드백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정식 개업한 서탑 쇼리포차의 김숙애(조선족) 사장은 개업해서 지금까지의 경영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초 시장조사를 통해 서탑지역에 포차형식의 가게가 없는 점을 포착한 동생 내외의 권유로 포차창업을 시작했다.

 

 

그는 “마침 연변의 쇼리포차 본점을 계속 눈여겨 봐왔던 터라 이곳에 체인점을 열기로 결정했어요. 한국 포장마차 분위기를 그대로 체현하고 싶어 인테리어도 많은 신경을 썼어요. 동생내외가 근처에서 운영하는 포차끝판왕은 클럽분위기 포차라면 저희 가게는 아늑하고 환한 분위기인데요, 식사를 해결하거나 친구들과 소소하게 술한잔 하기에 좋은 편이죠”라고 소개했다.

  

한편 포차BOOM, 성성포차, 포차포차의 공동창업주인 주련걸(한족) 사장은 현재 서탑을 비롯한 심양 곳곳의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대해 이 같은 소견을 전했다. “코로나 기간 연길을 수차례 오고 가며 시장조사를 했어요. 레트로 느낌의 단촐한 포장마차는 물론 요즘은 ‘분위기 있는 주점+가성비+K-POP’을 집대성한 뉴포차가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매콤한 한식은 술안주에 안성맞춤이라 이 모든 요소를 융합한 포차를 개업하게 되였어요. 생활질의 제고와 더불어 사람들, 특히 90후, 00후들의 다양한 소비수요로 인해 포차의 형식 또한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어요.”

 

최근 들어 틱톡, 소홍서(小红书), 대중점평 등 플랫폼을 통해 대중들이 서탑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수직상승했고 특히 먹거리, 민족문화 등 인기요소들로 인해 관광객들이 심양을 찾으면 꼭 발도장을 찍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올해는 다양한 분위기의 포차들이 서탑지역에 많이 생겨났는데, 반짝 류행일지 서탑의 메카로 자리잡을지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료녕신문  김연혜 백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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