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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전통의 랭면 맛을 고집한 덕분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24일 10시01분    조회: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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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의 손맛을 이어 뽑아가는 국수창업이야기

김연희사장.

1970년생인 김연희(조선족전통음식 전승인)가 2015년 3월 31일에 화룡시 동쪽외각에 설립한 화룡샘물(泉水)식품가공유한회사는 국수가공 전문업체인데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랭면과 온면 계렬제품은 연변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타는 조선족 전통 국수상품들이다.

창업 7년차인 나어린 회사의 지속적이고도 온당한 성장 리유에 대해 김연희 사장은 “80년전의 전통 랭면 맛을 고집한 덕분이 아닐가요?”라고 하면서 재미나는 창업이야기를 들려준다.

19살 때 고중을 졸업한 김연희는 도시로 진출한답시고 연길에 달려와 옷매대를 경영하다가 식품도매부, 양고기뀀점에서 영업원으로도 일하고 출국붐을 타고 외국로무의 길에 오르기도 하였다. 1998년에 한국의 어느 한식점에서 일할 때 자기를 그렇게 귀여워하던 외할머니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서 목놓아 울었다고 한다. “그때 돈을 벌어서 할머니 말씀대로 그럴듯한 랭면집을 하나 경영하는 것이 저의 꿈이였거든요.”

1923년 생인 김연희의 외할머니 조정금은 20대때부터 남평의 유명한 국수집에서 일하면서 랭면기술을 익혔는데 해방후에도 화룡의 국영식당에서 랭면을 만든 소문난 랭면전문가이다. “조선반도의 유명하다고 하는 모든 랭면은 거의 모두 남평에서 퍼져간 것이란다.” 어릴 때 외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다. 그때까지는 리해하지 못하였으나 훗날 ‘랭면’이라는 단어가 1945년을 전후하여 많이 쓰이기 시작하였다는 기록을 보고 남평지역의 랭면에 대해 더욱 애착을 가졌다는 김연희, 그런 외할머니한테서 어려서부터 랭면기술을 전수받은 김연희는 돈을 모아 꼭 할머니의 소원을 풀어들이려고 하였었다.

“한식집에서 5년간 일했습니다. 이상하게도 한국음식은 처음 먹을 때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음식이 입에 적응되고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담백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지요. 저의 국수제품들이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것은 바로 연변의 맛과 한국의 맛이 교묘하게 융합되였기 때문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김연희가 화룡에 돌아온 것은 2004년, 당해에 화룡시가지 도심에 자리잡은 미식거리에 면적이 260평방메터 되는 국수를 주식으로 하는 ‘샘물음식점’을 개업하고 국수에 승부수를 던졌다. 할머니한테서 물려받은 랭면기술 덕분인지 아니면 까다로운 화룡사람들의 입맛 자체가 남평랭면에서 왔는지 샘물랭면이 대뜸 인기를 끌었고 음식점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눈코 뜰 새 없다’는 말이 실감났지요.” 당시를 회억하면서 김연희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짓는다. 하루에 300여사발의 랭면을 팔았다니 가히 상상할 수 있으리라. 그러다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자기가 만든 랭면을 선물할가 궁리하게 되였는데 결국 자기집에서도 아무때나 마음껏 랭면을 들 수 있도록 랭면과 육수를 생산하는 국수공장을 세우는데로 가닥을 잡게 되였단다.

“손님들로부터 랭면맛이 좋다는 평을 듣고 기분이 둥둥 떴지요. 집에서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말에 계발을 받고 한쪽으로 식당을 경영하면서 랭면제품을 생산하여 손님들한테 직접 배달해주면 좋지 않을가고 생각한 것이 2013년이였지요. 처음에는 랭면만 생산하는 자그마한 가공부였지요. 그러다가 주문량이 많아지니 아예 식당을 접고 전문 국수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지금의 공장으로 확장하게 되였습니다.”

현재 화룡샘물식품가공유한회사에서는 랭면과 온면을 위주로 생산하는데 메밀, 옥수수, 콩, 록두, 밀가루 등 원자재로 짜장면, 콩국수, 고추장, 비빔면 등 8종의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다.

“처음에는 랭면만 생산하였는데 고객들의 온면수요가 급증하면서 온면을 개발하게 되였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컵온면의 인기가 대폭 상승하였는데 특히 겨울 낚시애호가들이나 등산애호가들이 선호하면서 대뜸 생산량 1위 제품으로 되였습니다.” 김연희 사장은 자기의 제품에 대해 1940년대의 랭면맛을 복원하였기에 순수한 원조 랭면이라고 강조하면서 영수언, 아천, 돌솥향, 옥류동 등 계렬제품은 기름기가 없고 군침샘을 자극하는 독특한 감칠맛으로 하여 남녀로소가 다 즐겨 드는 면제품이라고 장담한다.

지난 설기간의 생산량에 대해 김연희 사장은 당지와 외지의 주문량이 늘어 하루에 천근씩 생산해야 수요에 만족을 줄 수 있었다고 하면서 랭면은 국수와 육수로 구성되는데 그중 입맛에 직접 영향주는 육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쪽에서 간장을 8시간 졸여서 흐름선을 타고 여기에 옮겨와서 설탕과 식초를 넣어 이 기계에 옮깁니다. 여기서 다시 랭각시킵니다.” 김연희 사장이 육수 생산흐름선앞에서 설명한다. 육수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간장은 전통방법으로 달인 토종 간장, 그리고 육수의 관건으로 되는 소뼈와 고기는 꼭 신선한 것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남들의 눈엔 다 비슷해 보이는 소뼈지만 김연희 사장한테는 남다른 감별법이 있다고 한다.

“소고기는 모두 방역과정을 거쳐서 시장에 나오지만 때론 당날의 소고기가 아닌 신선하지 못한 소고기들도 섞여있지요. 저는 뼈를 보고 소고기 신선도를 파악합니다. 소뼈를 절단하면 가운데 골수가 나오는데, 신선하지 못한 소고기는 골수가 흐들흐들하고 보기가 좋지 않아요.”

김연희가 생산하는 영수원표 랭면은 여느 랭면보다 포장이 눈에 띄게 다른데 면타래로 진공포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게 포장한 면은 마른 것입니다. 마른 면은 반건조상태의 면보다 식감이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반건조상태로 만들고 포장합니다.”

15년간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보니 드넓은 국수시장에 대한 료해가 부족하여 처음에는 애로가 많았다고 한다. 화룡시가지의 크고 작은 음식점들은 물론 연길까지 달려가서 이집 저집 다니면서 자기의 제품을 추천하고 인터넷에 제품을 올려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였단다. “그래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일년에 대여섯 차례씩 음식전시회에 참가하는 데 가장 인상이 깊은 것은 북경에서 열렸던 전국 농업박람회였다고 한다.

“2015년 10월 14일에 북경에 가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연변에서 온 조선족랭면이 그렇게 인기가 좋은 줄을 몰랐어요. 한족분들이 그자리에서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면서 선물용으로 사갔는데 가져간 500근의 랭면이 오전중에 다 팔렸습니다. 그후로는 전시회에 갈 때마다 천근이상 씩 들고 갔지만 남긴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랭면제품이 전시회를 통해 시장을 넓혀갔기에 외지의 주문량이 점차 당지의 주문량을 초과하게 되였고 고객도 조선족보다 한족이 더 많게 되였으며 합작의향이 있는 장사군들의 전화도 심심찮게 걸려왔다.

국수공장의 판로가 열리고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공장이 현재는 800여평방메터의 건물에 12명의 직원을 거느린 규모화 공장으로 성장하였다. 이 공장에 출근하는 로염분(한족, 녀)은 이렇게 말한다. “이전에 실업당하고 사처로 막일을 다녔지요. 그러다가 2016년 4월에 이 회사에 온 후로 지금까지 계속 출근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좋고 회사발전 전망이 밝으니 힘드는 줄 모릅니다.”

화룡시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 당지부 서기로 사업하였던 최금옥은 “조선족기업가로서 김연희 사장은 생활에서 강자일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서도 모범을 보여주었고 화룡시 서성진 와룡촌에 내려가 빈곤해탈 사업도 적극 도운 매우 훌륭한 분이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다년래 사회구역의 3.8부녀절, 8.15 로인절 등 행사에 랭면과 온면을 무료로 제공한 조선족전통음식 전문가이며 그가 만드는 랭면을 당지의 사람들은 모두 즐겨 든다고 소개하였다.

“제가 응당 해야 할 일들을 했을 뿐입니다. 당과 정부의 지지와 좋은 정책이 없었다면 저의 국수공장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김연희 사장은 당지 정부에서 여러가지 전시기회를 마련해주고 지방언론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주었다고 하면서 화룡에서 샘물랭면이 유명해진 것은 자기 혼자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거듭 말한다.

19살에 홀로서기를 시작하여 화룡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벗어나 전국 각지와 외국에 랭면을 공급하는 국수공장을 일떠세우기까지 30여년간의 꾸준한 노력과 분투로 열심히 그려낸 랭면그림은 아름답기만 하다. 거기에 자기만의 맛을 고집하는 그 당당함과 자부심, 김연희 사장은 오늘도 자기가 만드는 랭면은 1940년대의 맛을 그대로 복제한 원조 랭면이라고 자신감있게 말한다.

/길림신문 김태국,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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