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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제1회 리욱문학상 시상식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9일 11시42분    조회: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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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시인의 이름으로 명명한 첫 문학상인 ‘제1회 리욱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7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방순애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차홍화 대독)가 리욱시인 소개를 하였으며 최룡관시인이 심사평을 했으며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 주임, 연변작가협회 허룡석 전임 주석, 단군문학상 리사회  엄철인 사무국장, 연변시인협회  전병칠 회장이 축사를 했다. 



방순애 회장은 환영사에서 리욱문학상을 설치하게 된 계기를 밝히면서 "시인들 모두가 리욱시인처럼 문학을 통해 사회와 력사 속에서 인간의 삶을 노래하고 그의 진취적 정신을 발양하기 위한데 있다."고 말했다.
 
최룡관 시인은 보고에서 강시나의 하이퍼시집 《굴레 씌운 말 탈출기》와 한설매시인의 하이퍼동시집 《애기 바람 꿈》이 각각 리욱문학상 성인시집상과 동시집상을 수상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전자는 돌연변이 수법의 령활한 표현으로 시의 본질인 애매성이 짙고 후자는 시에 표현되는 이미지들이 가상적이고 환각적인 동시에 천진란만한 꿈이 넘쳐흘렀다는데 그 수상리유를 밝혔다.
 


강시나 수상자와 함께 
 

 한설매 수상자와 함께.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박문희 편집국장은 페회사에서 "하이퍼시가 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회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상범위를 확장함으로서 하이퍼시의 영향력을 넓히고 창작을 활성화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발전에 벽돌한장이나마 쌓아올리자는 것이 우리의 초심"이라며  "문학상 상금이 많고 적기를 떠나서 그것이 우리 조선족문학의 터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더구나 태여난지 얼마 안되는 하이퍼시는 아직 성숙단계와는 거리가 먼 초기단계인만큼 아끼고 정성껏 키워야 하겠다는 사명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리욱(1907-1984)시인은은 중국조선족문학의 개척자와 대표자의 한사람이다. 그는 1924년 서정시 "생명의 례물"을 처녀작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해방전후를 이어오며 한시, 소설, 수필, 번역 등 문학창작활동을 연변땅에서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중국조선족문학사에 굵직한 한획을 그었다.
 
글 조글로미디어 문야 /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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