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명절 대화 '이것'만은 피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3일 07시56분    조회:10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오랜 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대화하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올해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친척 모임이 적겠지만 이맘때면 떠오르는 주제인 만큼 어색한 대화를 쉽게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만큼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양한 관계에 둘러쌓여 살아간다. 부모님과 형제 자매와 붙어살다가 조금 커서는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이후에는 직장 동료, 비지니스 파트너, 련인 등 다양한 관계에 둘러쌓여 살아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대화‘는 밥 먹는 것처럼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하지만 의외로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 오랜 만에 만나는 자리에서 대뜸 “취직은 했니? 결혼은?” 같이 불편한 질문을 불쑥 하는 등 상대방을 얼어붙게 만드는 질문들이 자주 등장하는 걸 보면 그러하다.

필자의 경우 미국에서 지내다가 한국에 들어가면 갑자기 “피부가 왜 그러니? 머리결은 무슨 일이니?” 같은 외모에 관한 지적부터 가족계획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 등 다양한 질문을 받군 한다. 물론 오랜 만에 만나기에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다짜고짜 이런 질문이 날아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 질문들이 내게 별로 관심이 없음을 나타낸다는 생각도 든다. 오랜 만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물론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겠지만 무엇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스트레스가 심하지는 않은지 괴롭히는 사람은 없는지, 말 못할 고생을 하고 있지는 않은 지가 먼저 궁금할 것 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요즘에는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어떤 주제에 특히 관심이 많은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글 쓰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그 외에 어떤 열정들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라면 행복하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케어한다면 우선 상대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지가 알고 싶을 거 같다. 그가 행복하다면 구체적으로 뭘 하고 있는지 알든 알지 못하든 마음이 놓일 것 같다. 만약 어떤 리유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나 역시 내 상황을 쉽게 말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처럼 상대가 말하고 싶을 때까지 꼬치꼬치 묻지 않고 조용히 있으려 노력할 것 같다. 친구의 삶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친구 본인이고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해도 본인이 가장 많은 고민과 여러가지 시도들을 해봤을 텐데 이런 내역을 1도 모르는 내가 섣불리 내놓는 판단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또 그 사람의 현명함을 믿는다면 “네가 뭘 하고 있든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미 아주 잘하고 있고 최선을 다 하고 있음을 안다. 나는 너를 응원한다.”는 표현이 지켜보는 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이다. 오랜 만에 만났는데 굳이 상처를 주고 싶은 게 아니라면 제대로 잘살고 있는 게 맞냐며 상대의 능력과 판단력을 의심하는 듯한 질문들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가뜩이나 힘든 삶에 스트레스만 더 끼얹는 인생에 도움 안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기본적으로 잘 하고 있다거나 잘 못 하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케하는 질문들은 ‘평가‘적인 시선이 담겨 있어서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내 친구나 친지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리유는 이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냥 함께 있으면 즐겁고 썰렁한 롱담을 해도 이뻐보인다는 사소한 것들이다. 만약 그 사람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돈이 많고 직장이 좋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면 즉 상대의 재산과 직장 상황을 알아야 비로소 그 사람의 소중함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겠다.

이렇게 특정 기준에 맞춰 상대를 평가한 후 평가의 내용에 따라 호불호를 정하거나 또는 내가 너보다 더 잘 나가고 있다고 과시하려는 것이거나, 또는 ‘라떼는’ 이라며 내 얘기를 늘어놓으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내가 소중한 이의 직업이나 재산, 능력적인 부분들을 꿰고 있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이 굳이 너무너무 궁금하다면 내게 다른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게 좋겠다.

또한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 얘기 하기를 너무 좋아하는 동물이어서 그저 자기 얘기를 늘어 놓으려고 실제로는 관심 없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답변이 나오든 정해진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는 경우들이다. 례컨대 '요즘 어때?'→'이런저런 점이 좀 힘들어요 또는 나쁘지 않아요' →'나때는 말이야' 같은 흐름의 대화들이 그렇다. 연구들에 의하면 사람들은 자기 얘기를 할 때 매우 신나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기 얘기를 마음껏 하게 하면 성관계, 마약, 운동, 음악듣기 등 기분 좋은 일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고 자기 얘기를 하기 위해서라면 금전적인 보상을 포기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우리가 하는 대화들이 많은 경우 ‘너‘보다 ‘나’에 초점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상대방에 대해 정말 궁금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듣게 하고 내 이야기에 대한 반응(칭찬과 동경, 인정, 우쭈쭈)이 보고 싶어서 대화에 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 오랜 만에 만났지만 서로에게 소중한 사람이어야 할 사람들끼리의 대화가 어색하고 불편해지는 것은 아마도 이렇게 상대의 행복과 안녕을 위하고 축복하는 마음 외의 다른 욕구들이 섞여있기 때문이지 싶다.

그렇다면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우선 상대방에게 있어 민감한 이슈가 될 만한 이야기들은 가급적 피하기로 하자. 특히 요즘같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는 상대방이 나 못지 않게 또는 그 이상으로 힘든 상황일 가능성을 고려하자. 물론 잘 하고 있겠지만 요즘 많이 힘들지는 않니?, 힘들어서 어째 내가 도울 부분이 있을까?, 무엇이 되였든 네 선택을 믿는다 같이 상대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겠다.

어려운 이야기가 힘들다면 요즘 기분 좋거나 나쁠 만한 일이 있었는지,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는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은 있는지, 주변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지, 근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요즘 무슨 생각을 가장 많이 하는지, 가장 관심가는 게 있다면 무엇인지, 요즘은 뭐가 재미있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등등 사소하지만 관심이 한두스푼 들어가 있는 질문을 해볼 수 있겠다. 또는 내가 요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상태인지 먼저 조금 공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답변을 들을 때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전에 최대한 상대의 립장을 리해하고 너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지 하고 수긍하는 태도를 견지해 보자. 특히 고민의 경우 같은 종류여도 사람마다 경험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뭐 그런 걸 가지고 고민하냐는 둥 나의 좁은 시야로 타인의 경험을 판단하는 일은 피해보도록 하자. 사실 상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쉽게 판단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많은 대화들이 잘 풀려갈 것이다.

사람들에게 록음기를 부착한 채로 일상 생활을 하도록 한 후 록음기에 포착된 대화 내용을 분석한 결과 행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자주’, 피상적이기보다 서로의 마음과 생각이 담긴 ‘량질‘의 대화를 하는 편이라는 발견이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대화에서 초점이 나보다 상대방을 향하고 피상적인 이야기(직업 유무, 결혼 유무)를 지나 마음을 어루만지는 깊이가 더해질 때 어색한 만남은 금방 행복한 관계가 될 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6
  • 명절이 다가오면 오랜 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대화하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올해 명절은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친척 모임이 적겠지만 이맘때면 떠오르는 주제인 만큼 어색한 대화를 쉽게 풀어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 만큼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양한 관계에 둘러쌓여...
  • 2020-10-03
  •     인터넷스타 (网红, 왕훙)은 중국 전자상거래서 새롭게 부상하는 마케팅(营销)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으로 치면 유명 유튜버라고도 볼 수 있는 인터넷스타는 업계 최상위급일 경우 월 매출 한화 수천억 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기업 규모로 진화했다.   한국 내에서 뒷광고 논란이 이는 것과 달리 이들...
  • 2020-09-03
  • ‘비뚤어진 얼굴 女’ 성형 성공 후 산골 마을 교사로 사랑 전해   15:09, August 28, 2020     샤오추(小秋) 수술 전후 비교 사진 [사진 출처: 취재 대상 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8일] 그녀는 한때 기형적 얼굴 모양으로 ‘비뚤어진 얼굴 여성’으로 불렸는데 주위 사람들...
  • 2020-08-30
  • 코로나 시대 자전거 열풍 옛 중앙선 철로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에선 옛 철교와 터널, 간이역을 지나치게 된다.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양수철교 위를 라이더가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30년 만에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자가 동력으로 움직이는 건 죽어라 싫어하는 이 게으름뱅이를 두 바퀴로 이...
  • 2020-08-29
  • 성공한 기업인들을 보면 운이 좋아서 성공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가업을 승계한 심양시 소가툰구 리아밥점 대표 로영룡(1981년생) 사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보다 배의 노력을 들이고 항상 멀리 바라보는 안목으로 문제를 사고하며 ‘최악’의 시기를 대비해 항상 준비하는 자...
  • 2020-08-28
  • 손정양의 직업 목표 ‘관리일터’ 근일 항주 성서의 모 자동차수리공장에서 특수한 리력서를 받았다. 95후의 해외 류학파 손정양은 차수리공의 신분으로 자기의 직업생애를 시작했다.   류학파 손정양. 손정양은 동제대학 공업공정을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리공학원에서 공급사슬공정 석사공부를 했다...
  • 2020-08-27
  • "성관계 하고 싶어져, 재밌거든" 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론난 녀성가족부가 몇몇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 서적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일부. 사진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녀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성교육서적에 대해 "동성애를 미화·조장하고 남녀간 성관계를 로골...
  • 2020-08-26
  • 혼인신고 시 '엄마 성 따르기' 신청 건수 5년 전보다 56% 증가 현행 법 자녀가 엄마 성 따르려면 출생신고 아닌 혼인신고 때 결정해야 민법 상 '부성우선주의' 폐기 움직임도 혼인신고를 할 때 엄마 성을 물려주겠다고 신청한 건수가 5년 전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여성신문 자녀...
  • 2020-08-21
  • ©정켈 그림 ‘성폭력 예방교육’을 주제로 중·고등학생들과 성교육 워크숍을 진행하던 중에 ‘임신과 임신중지’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미지·질문을 자유롭게 적어보자고 했다. 익명이라 그런지 비교적 솔직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무조건 임신 안 하는 방법 ...
  • 2020-07-28
  •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드라마 장면 캡처(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파이낸셜뉴스] 결혼생활 중 돌싱 남녀 3명 중 2명은 불륜 문제에 있어선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4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0일 ∼ 13일 전...
  • 2020-07-14
  •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공식 포스터(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부부 모두에게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결혼생활 중에 남편 혹은 아내로서 자신의 어떤 비행이 배우자에게 발각됐을 때 상황이 가장 난처할까? 결혼생활 중 돌...
  • 2020-07-14
  • 뇌파 측정 결과, 의식불명 상태서도 소리에 반응 사람의 뇌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주변의 소리에 반응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제공 통상 청각은 사람이 죽기 전 마지막까지 작동하는 감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로 의료 현장의 경험에서 나온 추정이지, 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부족했다. 보통 심장박동이 정지...
  • 2020-07-14
  • 지난해 1인 가구 603만 가구 넘어 작년에만 약 25만 가구 증가 "결혼 해야 한다" 비율, 50% 아래로 '황혼 이혼' 3만 8,000여 건 증가 원룸에 혼자 살던 31살 직장인 A 씨는 최근 또 다른 원룸으로 이사했다. 25살에 취업한 이후 벌써 7년째 혼자다. 간혹 소개팅은 하지만 사귀는 사람은 없는 A 씨는 당장 결혼 생각...
  • 2020-06-23
  •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쓴 케이틀린 도티 미국서도 드문 30대 여성 장의사 유족들이 시신 씻기고 입히는 등 죽음과 삶 연결하는 장례 추구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의 저자 케이틀린 도티가 관에 누워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반비 제공 이 혼란한 시국에 ‘죽음’에 관한...
  • 2020-04-06
  • '코쿤족','혼놀족' 등 혼자 여가 생활 즐기는 현상 확산 지난 11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LG V50S ThinQ'(5G 스마트폰 씽큐) 출시 기념 고객 초청 행사에서 한 참석자가 홈 트레이닝 코칭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슬기 인턴기자] "평일에 출근...
  • 2020-02-13
  • (서울=연합뉴스) 최근 인기 유튜버 윰댕이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대도서관과 결혼 전에 이혼했고 10살 아들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윰댕의 고백에 많은 시민은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리꾼 수련 ...
  • 2020-01-16
  • 비혼공동체 20대 여성 절반 '결혼의향 없어' 서울·광주 등에 비혼모임 잇따라 잡지 발간, 등산, 반찬 만들기 활동 밀실은 ‘중앙일보 밀레니얼 실험실’의 줄임말로 중앙일보의 20대 기자들이 밀도있는 밀착 취재를 하는 공간입니다.  비혼 여성들의 도약을 위한 커넥션 커뮤...
  • 2020-01-02
  •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김향숙)는 24일 ‘2019년 가정사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선 결혼 필요성을 덜 느끼고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고유정 사건, 학교폭력 등을 통해 교회와 사회가 감정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필요성도 높아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l...
  • 2019-12-25
  • kwomchang인스타그램 캡쳐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창 형식으로 편집된 글은 이날 하루 1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작성자는 “말을 정말 예쁘게 하는 친구가 있다. 짜증이 나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그...
  • 2019-12-25
  • 지난 4월부터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 합류한 히라노(오른쪽)는 일도 서툴고 힘도 부족했다. 그러나 함께 일하는 한국인 동료들은 그를 기다려줬고, 지금은 제 한 몫을 해내는 일등 직원이 됐다. 박철현씨 제공 “16일? 잠깐만. 음, 이 날은 힘들겠는데, 다른 날로 다시 정해서 알려줘.”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
  • 2019-12-2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