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만 같아라
대학까지 아들 공부 시키고
연길에 집 한채에 车库까지 샀소.
18년째 엿 만들어 팔고 있지.
곁에서
엿 같은 소리 말고
한국 가라 했지만
어린것 두고 차마 못 가겠더라고.
지난해 한국에 놀러 갔댔소.
엿 같은 소리 한다던 친구가
노가다판에서 쓰러져
차쉬엿을 다려다 주었지.
딴딴하던 친구가
엿 같이 흐물흐물해 졌더라고.
엿 먹고 일어나
또 노가다판에 들갔다누만.
우린 아직 끄떡 없어.
아들은 절로 상해서
직업 찾고 결혼하고 집사고 애 낳고...
명년에 태국려행 보내 준다길래
그 돈이면 니들끼리나
더 다녀라
우린 제돈으로
울라지보스또크에 갈란다 했지.
엿 같은 소릴지 모르지만
엿 같아서 못 살겠다지만
엿 같이 달기만 하구먼,우린.
2018.7.18 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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