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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인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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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실천해야 힘이다 댓글:  조회:2826  추천:0  2009-06-15
    실천해야 힘이다"아는 것을 실천해야 힘이다."실천하지 않는 앎은 진정한 배움이 아니다. 성공의 원리는 이처럼 간단하다.- 호아킴 데 포사다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참 간단한데늘 실천이 문제입니다.말은 쉽습니다. 생각도 쉽습니다.그러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말도 생각도, 앎도 배움도 소용이 없습니다.실천해야 진정한 힘이 됩니다.
51    조문 예절 댓글:  조회:2220  추천:0  2009-05-28
   영정 앞에 절할 때는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을 위로   경사와 달리 애사 때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최대한 격식을 차려야 한다. 상가집에 가면 빈소에 들어가 먼저 상주와 목례를 한 다음,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성냥이나 라이터로 향불을 붙이고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켜 불을 끈 후 향로에 꽂는다. 간혹 입으로 불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실례이다.   향로에 향을 꽂은 후에는 영정을 향해 두 번 절을 해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참고로 세배할 때는 정반대로, 남자는 왼손을,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한다). 절을 할 때 여자는 원래 음양의 원리에 따라 4배를 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 재배로 바뀌고 있다.   고인에게 예를 다했다면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하고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라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인이 편하게 떠났거나 천수를 누렸다고 해도 "호상이라 다행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문상객의 자세가 아니다.       * 재 배        ▽선절(남녀)=한걸음 물러서 45도이상 깊숙이 숙이고 7초 정도 머무른다.      ▽앉은절 △남:한걸음 물러서 재배한다. △여:4배가 원칙이지만 재배도 무방하다.     상가의 문상예절을 따르는 게 예의   상가의 종교가 자신의 종교와 달라 난처할 때가 있다. 종교마다 문상예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때는 자신의 종교보다는 상가의 종교에 맞는 예법을 따르는 게 좋다. 예컨대 영정 앞에 향 대신 흰 국화가 놓여 있다면 꽃을 제단 위에 놓고 묵념이나 기도를 올리면 된다. 사람들이 가장 혼란스러운 것이 바로 꽃의 방향. 문상은 떠나간 고인에게 예를 다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받는 사람이 물건을 받기 편하게 드린다는 생각으로, 꽃의 줄기가 고인을 향하게 해야 한다.  여러 명이 문상을 할 때, 분향은 대표 한 사람만   문상을 여럿이 갔을 때 모든 사람이 다 분향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만 해야 되는 것인지 몰라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 두세 명 정도라면 한 사람 한 사람 분향해도 되지만, 그 이상의 숫자일 때는 대표 한 사람만 분향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한국고전번역원의 조언이다.   또 여럿이 한꺼번에 고인이나 상주에게 절을 할 때 고개를 언제 들어야 할지 눈치를 보는 수가 있다. 먼저 고개를 들었다가 다른 사람이 아직 들지 않은 것을 보고 다시 고개를 숙이는 것이 그런 경우이다. 이것은 꼭 통일해야 할 필요는 없고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다만 상주와 맞절을 할 때는 상주보다 먼저 고개를 들어 주는 것이 좋다. 무안황토 양파즙의 모든것 http://cafe.daum.net/ILOVEYANGPA
50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댓글:  조회:1904  추천:0  2009-05-26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내관들이 임금 곁으로 다가갔다. 내관은 임금 양쪽에서 머뭇거리기만 할 뿐, 흔들리는 임금의 어깨에 손대지 못했다. 최명길이 말했다."전하, 죽음은 견딜 수 없고 치욕은 견딜 수 있는 것이옵니다. 그러므로 치욕은 죽음보다 가벼운 것이옵니다. 전하, 부디 더 큰 것들도 견디어주소서."- 김훈의《남한산성》중에서 -* 임금의 어깨가 흔들렸을 때내관들의 어깨는 더욱 흔들렸을 것입니다.내관들의 어깨가 흔들렸을 때 남한산성 작은 풀꽃들은 더욱 흔들렸을 것입니다.영광의 역사도, 치욕의 역사도 강물처럼 흘러갑니다.이미 흘러간 역사는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이미 떠난 목숨도 되살릴 수 없습니다.다만 그 뜻은 늘 되살아날 것이고,모든 '남은 자'의 몫입니다.
49    서민의 대통령 댓글:  조회:1678  추천:0  2009-05-25
    나도 이젠 정치하련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추모하면서   당신님이 첫 선서를 하시던 날 대통령은 당신의 자리라고 난 울먹이며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오래된 질곡의 세월 견디면서   당신은 늘 약한 편에 서서 서민의 애환을 자신처럼 느끼며 살고 싶어했고 모든 이들은 당신의 모습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돌출된 말 한마디 탁월한 승부사적 기질 그건 차라리 순수했고   민주화의 길에 동참했던 나는 당신이 이 땅에서 걸어왔던 험난했던 역정들 배달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 당신이었다고 생각하였답니다   그런데 어디로 가실려고 합니까 아직은 이 땅에 하실 일이 많은데 당신을 바라보는 애원의 눈길 어찌 거두실려 하십니까   당신을 너무 사랑한 우리들 어찌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아가라고 그렇게 헛되이 귀한 목숨 버리십니까   돌아오시옵소서 당신이시여! 이 땅의 서럽고 힘없는 백성들 민주주의의 깃발 높이 올리던 날 당신의 굳은 손을 잡고 외쳐보고 싶습니다 민주주의여 만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무안황토 양파즙의 모든것 http://cafe.daum.net/ILOVEYANGPA
48    상사병 댓글:  조회:1874  추천:0  2009-05-21
  상사병(上司病) 대한민국의 수많은 착한 직장인들은 상사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느 순간 가슴이 답답해져오는가 하면 생각만 해도 뒷목이 뻣뻣해진다. 이 병은 난치병이라 치료가 쉽지 않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게다가 이 병은 전염도 잘된다.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상사병의 피해자라면서 상사를 비난하던 부하 직원들이 대부분 승진을 하면서 상사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간다.- 우종민의《남자심리학》중에서 -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그 고약한 난치병에 걸립니다.문제는 상사를 통해 고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은 자신이 적응하고 고쳐가야 하는 병입니다.잘 적응해서 상사와 '우호적 관계'를 갖는 것이 최선이지만'적대적 관계'로까지는 악화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자기 윗사람과의 조화도 고도의 능력입니다.그 능력이 모자라면 상사병도 깊어지고치유는 더 어렵습니다.
47    한반도 지역획분 댓글:  조회:1189  추천:0  2009-05-17
관동지방[關東地方] 한반도의 중동부 지역을 일컫는 지방명. 태백산지 일대의 지역으로 현재 강원도 지방 전체를 포괄한다. 본래는 예맥땅이었으나, 삼국시대 이후에 고구려 영토로 귀속되었다. 통일신라 이후에는 9주5소경(九州五小京)의 편제로 오늘날 영동지방에는 명주(溟州)를, 영서지방에는 삭주(朔州)를 각각 설치하였다. 그뒤 고려 성종 때 전국을 10도로 편성하면서 관내도(關內道:서울·경기도)의 동쪽 지역에 있는 땅이라 하여 관동이라 명명하고 도급행정단위로 쓰기도 했다.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은 영동지방, 서쪽은 영서지방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좁은 의미로는 대관령의 동쪽인 영동지방을 국한하여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명승지인 관동팔경이 모두 영동지방에 편재된 것과도 관련된다. 관서지방[關西地方] 한반도 북서부지역을 일컫는 지방명. 현재의 평양특별시·평안남도·평안북도·자강도 일대를 포함한다. 과거 서울을 지키기 위한 관문의 하나였던 철령관의 서쪽 지방이라는 의미와 고려 성종 때의 행정구역인 관내도 서쪽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고조선시대에는 기자·위만조선이, 한대(漢代)에는 낙랑과 대방이 있었다. 그뒤 995년에 서경(西京)이 관할하는 서북변경의 땅이라 하여 패서도(浿西道)라 했고, 1102년에는 서북면(西北面)이라 했다가, 조선 태종 때 평안도라 하였다. 현재는 서북지방이라고도 하며, 청천강을 중심으로 청남·청북 지방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영동지방[嶺東地方] 강원도 태백산맥의 동부를 일컫는 지방명. 지금의 강원도 속초시·강릉시·동해시·삼척시와 양양군 일대를 포함한다.영동지방이란 태백산맥의 준령인 대관령의 동쪽 지방을 일컫는 데서 유래했다. 본래는 예맥의 땅이었으며, 그뒤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영토에 속했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에는 10도(道) 중 삭방도(朔方道)에 속했으며, 1178년(명종 8)에는 삭방도를 폐하고, 함경도·강릉 일대를 연해명주도(沿海溟州道)라 했다. 원종 때에는 강릉도라고 칭했으나 그뒤 여러 차례 명칭이 바뀌었다. 1388년(우왕 14)에 강릉도를 교주도와 합쳐 교주강릉도라 하고 1391년(공양왕 3)에 다시 강릉도로 되었다가 조선 태조 때 강원도라 칭했다. 태백산맥이 겨울철의 찬바람을 막아주고, 동해에 면해 있어 태백산맥의 서쪽 지방과는 다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영서지방[嶺西地方] 강원도 태백산맥의 서부를 일컫는 지방명. 지금의 강원도 춘천시·원주시와 홍천군·횡성군·영월군 등을 포함한다. 영서지방이란 대관령 서쪽에 있는 지방을 일컫는 데서 유래했다. 고려 1178년(명종 8) 춘천·철원 일대를 동주도(東州道)라 했으며, 원종 때에는 교주도로 개칭했다. 1388년(우왕 14) 교주도를 강릉도와 합쳐 교주강릉도라 하고 1391년(공양왕 3) 다시 강릉도로 되었다가 조선 태조 때 강원도라 칭했다. 횡계리를 중심으로 대관령 일대의 고위평탄면은 고랭지농업과 목축에 이용되며, 늦봄에서 초여름까지는 고온건조한 높새바람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기도 한다.   영남지방[嶺南地方] 한반도의 남동부지역을 일컫는 지방명. 지금의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경상남도·경상북도 지방을 포함한다. 영남지방이란 소백산맥의 준령인 조령의 남쪽 지방을 일컫는 데서 유래했다. 삼한시대에는 진한·마한·변한에 속했으며, 그뒤에는 가야 및 신라의 영토였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에는 상주·안동·대구 중심의 영남도(嶺南道), 경주 중심의 영동도(嶺東道), 진주 중심의 산남도(山南道)로 나뉘었으며, 이때부터 영남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1106년(예종 1)에는 경주와 상주의 이름을 따서 경상주도(慶尙州道)라 했다가 1314년(충숙왕 1)에 경상도라 했다. 조선시대에는 1407년(태종 7)에 낙동강을 중심으로 경상좌도·경상우도로 나뉘었으며, 1896년에는 좌도와 우도를 각각 남도와 북도로 개편했다. 1963년에는 부산시가 경상남도에서 독립하여 부산직할시로 승격했으며, 1981년에는 대구시가 경상북도에서 독립하여 대구직할시로 승격했다.   호남지방[湖南地方]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일컫는 지방명. 호남지방이라는 별칭은 김제 벽골제의 남쪽에 있는 지방이라는 데서 유래한다. 고려시대 995년(성종 14)에 전라북도는 강남도(江南道), 전라남도는 해양도(海陽道)라 불렀으며, 1018년(현종 9)에 강남도와 해양도를 통합해 전라주도라 칭했다. 조선시대부터 전라도를 호남이라고 불렀으며, 그뒤 1896년(고종 32)에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쪽으로는 금강을 경계로 호서지방과 동쪽은 소백산맥을 경계로 영남지방과, 서쪽과 남쪽은 각각 서해와 남해에 접해 있다. 노령산맥과 소백산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서해와 남해로 몰입하면서 동고서저의 지형을 형성하고, 섬이 많고 해안선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어 놓았다. 기후는 남해안기후구에 속해 온난다습하나 동쪽의 산간내륙지방으로 갈수록 고랭지기후가 나타난다. 남쪽의 섬진강 유역은 한국의 최대다우지로 연평균강수량이 1,500㎜에 이른다. 호남지방은 한국 제일의 곡창지대로서 만경강·동진강·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김제평야·만경평야·나주평야 등이 펼쳐져 있다. 소백산맥의 팔량치와 육십령은 예로부터 영남지방을 연결해주는 주요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라북도의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와 전라남도의 목포시·여수시·순천시 등은 호남지방의 중심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서지방[湖西地方] 충청남북도를 부르는 지방명. 호서지방이라는 별칭은 충청북도 제천시의 관개용 저수지인 의림호의 서쪽에 있는 지방이라는 뜻에서 유래한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에는 충청북도를 중원도(中原道), 충청남도를 하남도(河南道)라 했고, 1106년(예종 1)에 중원도와 하청도를 통합하여 양광충청주도(楊廣忠淸洲道)라고 했다. 1314년(충숙왕 1)에 다시 양광도에 통합했다가 1356년(공민왕 5)에 비로소 충청도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후 1896년(고종 34)에 충청도가 남북으로 분리되었다. 북서쪽에 차령산맥, 동쪽 경계에 소백산맥이 뻗어내려 전체가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앙을 금강이 흘러 서해로 유입한다. 기후는 서해안 쪽으로 갈수록 남부서안형 기후구에 속하여 온난다습하고, 동쪽으로 갈수록 남부내륙형 기후구에 속하여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기호지방, 호남지방, 태백산지의 점이지대에 해당하여 예로부터 내륙교통의 요지였으며, 오늘날에도 경북선·충북선·중앙선·태백선 등의 철도교통과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 등의 도로교통이 발달되어 있다. 또한 차령산맥·소백산맥이 지형적 장벽을 이루어 기호지방과 영남지방은 지질구조·기후·언어·가옥구조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 금강 유역은 내포평야·예당평야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주요곡창지대이다.   기호지방[畿湖地方]   한반도의 중심지역을 일컫는 지방명. 현재의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충청남도·충청북도 일대를 포함한다. 한반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세력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기호지방은 흔히 경기도와 충청도를 합하여 불렀는데, 경기도의 '기'자와 충청도에 있는 의림호의 '호'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삼한시대에는 마한,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산주(漢山州)·한주(漢州)·한양(漢陽)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양주(楊州)라 하다가 성종의 10도 편성으로 경기 일대를 관내도(關內道), 공주 중심의 충청남·북도 일대를 하남도(河南道)라 하였으며, 1058년(문종 12)에 '경기'라는 행정구역이 창설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의 도읍지가 한양으로 옮겨지면서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거의 모든 분야의 중심권을 이루는 수도권으로서 성장하여왔다.
46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7대 도시 댓글:  조회:1158  추천:0  2009-05-17
월스트리트저널의 자매지이자 월가를 움직이는 투자전문지인 <배런스(Barron’s)>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한 7개의 도시에는 미국의 주피터(Jupiter)와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 캐나다의 밴쿠버(Vancouver), 모나코의 몬테카를로(Monte-Carlo), 프랑스의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Mallorca Island),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후쿠오카(Fukuoka)가 포함되었다. 이들 도시의 공통된 특징은 다른 도시 혹은 다른 국가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범죄율과 물가가 비교적 낮으며, 쾌적한 날씨와 다양한 레저·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후보로 지명되었던 1백여 개의 휴양지 가운데서 이 7개의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데에는 이 같은 조건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편리한 교통과 따뜻한 날씨, 다양한 레저 문화 등 천혜의 조건을 두루 갖춘 휴양지는 여행지로도 적합하지만 노후 생활을 보내기에도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의 투자 전문가들이 각각의 도시에 자연(날씨), 교통, 문화(엔터테인먼트), 주거환경(물가), 치안의 5개 항목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겼다. 멋진 노후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들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글은 외환은행 La Vie에서 발췌했음을 밝힙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후쿠오카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자 헤이안 시대부터 무역항으로 발달해 해외 문화를 들이는 요지이다. 연평균 기온이 15℃ 전후로 1년 내내 따뜻하며, 철도가 발달하여 규슈 각 지역의 주요 도시와 잘 연결되어 있다.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을, 축제가 있는 여름에는 불꽃놀이가 장관이고,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가득 뒤덮인 노코노시마 섬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바닷가에 인접한 개폐식 돔 구장인 혹스 타운과 후쿠오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후쿠오카 타워, ‘물의 공원’으로 알려진 오호리 공원, 르네상스풍으로 지어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모지코 레트로 등이 손에 꼽힌다. 무엇보다 일본의 온천 중에 약 20%가 후쿠오카에 있을 만큼 온천이 유명한데, 하카타는 후쿠오카 시가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최대 규모의 온천이다. 쇼핑지로는 시설 한가운데 운하가 흐르고 있는 캐널 시티 하카타와 후쿠오카의 텐진 지구, 하카타 리버레인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항공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후쿠오카행 국내 항공편이 매일 운항되고 있다.◇ 고대 유적과 자연 풍광이 어우러진, 엑상프로방스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엑상프로방스는 산과 평야와 바다로 둘러싸인 풍부한 자원의 도시이다. 화가 P. 세잔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며, 17~18세기에 번성했던 도시답게 성당과 바로크 시대의 유적지가 많다. 부근의 상트 빅투아르 산은 엑상프로방스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첫 번째로 꼽는 곳이다.특히 엑상프로방스에는 물이 풍부해 도시 곳곳에서 아름다운 분수를 볼 수 있는데, 중심부에 자리한 로통드 분수를 포함해 23개의 아름다운 분수가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있다. 또한 프랑스의 대학 중에 약 30%가 위치해 있는 엑상프로방스는 대학가답게 젊음과 열기로 넘쳐나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활력을 준다. 오페라와 댄스로 유명하고 7월에 개최되는 국제 음악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흡족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생활비는 유럽인 만큼 비싼 편이지만 ‘전원도시’라 불릴 만큼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 미라보 거리. 넘실대는 플라타너스가 인상적인 이 거리는 한쪽에 수십여 개의 노천카페가 자리 잡고 있어 활기찬 저녁을 만들어 준다. 프로방스 공항으로부터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아비뇽역에서 TGV로 20여 분이 소요될 만큼 교통도 편리하다.◇ 따뜻한 햇살을 쬐며 즐기는 노후 생활, 쥬피터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따뜻한 날씨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어 우리 나라에서도 미국 내 최고의 이민지로 각광받고 있는 플로리다.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피터는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 내에선 대표적인 해변 도시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변에서 따뜻한 햇살을 즐기거나 바다낚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팜비치보다 덜 유명한 만큼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주피터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이곳은 카약의 천국으로 유명한데 그 외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아직 내륙 안쪽의 집값은 저렴하여 집을 구입하기에도 부담이 덜하고 투자 가치도 높다는 것이 의 선정 이유지만,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는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만큼 소매치기 등의 사고율이 많은 것도 주피터의 단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남부 지역에 비해 허리케인의 영향을 덜 받고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11개의 공원이 있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내기에는 최적의 도시이다. 주피터에 가려면 웨스트 팜비치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데, 국내 항공은 이와 연결된 항공편이 없어 델타 항공이나 아메리칸 항공 등을 이용해야 한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올랜도와 마이애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플로리다 주에서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낙원의 섬, 마요르카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스페인의 발레아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마요르카 섬은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과 풍부한 예술적 자원, 온화한 기후 등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겨울에는 10도, 여름에는 25도 전후를 유지하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보이고 있어 나이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 적당하며, 루이 살바도르 대공이 이 일대의 땅을 구입해 저택을 지을 정도로 해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이곳 최대의 명물은 쇼팽과 조르주 상드가 살았던 카르투지오 수도원. 그 안에는 그들이 사용한 물건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으며, 쇼팽이 사용했던 피아노도 전시되어 있다. 시에라 델 노르테 산맥에서 불어오는 쾌적한 바람 덕분에 풍차로 길어 올린 관개수로 오렌지, 올리브, 포도 등이 재배되며 아몬드 나무가 많아 아몬드를 이용한 음료와 요리가 많다. 중심도시인 팔마는 성당과 성벽으로 둘러싸인 유서 깊은 구도시와 고급호텔이 들어선 신도시, 그리고 성당 근처의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항구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파리행 정기 항공로도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만큼 매년 7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숙박시설(1천2백71개)을 자랑한다. 클라우디아 시퍼, 베텔스만의 회장 하인하르트 몬 등 유명 인사들이 별장을 사들인 곳으로도 유명한데 매년 마요르카 섬의 부동산 매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이드북과 관광잡지가 발매되고 있다. ◇ 미국 부유층이 선호하는 레포츠 도시, 솔트레이크시티 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하기가 편리해 최근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진 유타 주의 솔트레이크시티. 모르몬교가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종교적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질서정연함과 동시에 제한과 규율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르몬교가 낸 십일조가 엄청나서 슬럼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범죄율이 대단히 낮으며 생활수준도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매년 4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키를 타려고 방문하는 솔트레이크시티는 스키 리조트 지역으로 유명한데 9개의 일류 스키 리조트와 골프장, 테니스장, 야영장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 관한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수돗물을 끓이지 않고 먹어도 괜찮을 만큼 물과 공기가 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용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노후 생활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손꼽히지만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주한 소수 민족들은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가 만점을 주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은 솔트레이크의 가장 큰 자랑. 서쪽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수와 중심가에서 도보로 30여 분 거리에 있는 7개의 공원이 손에 꼽히며, 솔트레이크시티 관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템플 광장에는 1만 1,623개의 파이프가 있는 세계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을 가진 대예배당이 있다. ◇ 고급스러운 문화와 축제가 가득한 몬테카를로 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 카지노의 왕국으로 유명한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는 1861년 카지노를 개설한 이래 칸, 니스와 함께 지중해의 휴양 도시로 유명해진 곳이다. 해수욕장과 가깝고 고급스러운 유흥 시설이 늘어서 있어 즐거운 노년을 보내기에는 최적인 장소이다. 도시 전체를 걸어서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 작은 나라여서 주변의 다른 국가에 들르는 것도 편리하고, 범죄율이 낮아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녀도 안전한 것이 몬테카를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여행의 적기는 4~5월과 9~10월. 그러나 자동차 경주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면 모터랠리(Motor Rally)가 열리는 1월이나 그랑프리(Grand Prix)가 열리는 5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모나코는 국경의 3면이 프랑스와 접해 있고, 니스에서 불과 18km 떨어져 있어 프랑스를 여행할 때 잠시 들르는 여행지로 생각하기 쉽지만, 세금이 없는 세계 유일의 국가인 만큼 주거 환경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니스에서 기차를 타면 20분이 걸리며, 모나코 역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왕궁에 도착할 수 있다. 1백80여 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는 세계 최대의 장미 정원과 모나코 대공 궁전, 유럽 최고의 아쿠아리움으로 손꼽히는 해양 박물관도 아름다우며, 모나코 왕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밀랍 박물관에는 13세기 프랑수아 그리말디에서 현재 레니에 3세에 이르는 저명인사를 모두 밀랍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 대도시 속에서 느끼는 휴양 도시의 여유, 벤쿠버자연 ★★★★★ 교통 ★★★★☆ 문화 ★★★☆☆ 주거환경 ★★★☆☆ 치안 ★★★☆☆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자연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밴쿠버가 가진 매력 중 하나는, 세계 4대 미항이자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시인 만큼 세련됨과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시내 중심가에서 30분 거리면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휴양 도시와 같은 인상을 준다. 깨끗한 거리와 겨울에도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온화한 날씨, 확 트인 바다와 푸른 초원이 아름답게 조화되어 있으며 도시 전체가 정원이라 할 만큼 곳곳에 공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올라가면 원시림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스탠리 공원이 있는데, 밤이면 건너편 다운타운에 늘어선 건물의 화려한 불빛이 바다에 반사되어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이 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고급 주택가는 밴쿠버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휘슬러는 세계 최대의 스키 타운으로 유명해 스키어들에게 추천할 만하며, 시내 북쪽에 위치한 그로스 마운틴에 올라가면 밴쿠버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시버스(Sea bus)로 30분 거리에 있는 카필라노 계곡 지역은 밴쿠버에 인접한 대자연을 경험하기에 더없이 훌륭한 명소로 손꼽힌다.
45    촬영거리가 창출하는 정서적 거리감 댓글:  조회:1226  추천:0  2009-05-17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은 안 해 보셨나요? 왜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은 거의 언제나 클로즈업일까? 왜 채플린 영화에서 떠돌이 찰리가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할 때 카메라는 어김없이 그의 전신을 잡을까? 바보 같은 질문이라구요? 네, 맞습니다. 이러한 의문들이 바보 같다고 느끼셨다면 당신은 이미 영화라는 매체를 알고 있는 분입니다.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을 클로즈업으로 잡는 것은 둘의 친밀성이 카메라의 근접촬영을 통해 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300미터 전방에서 키스하는 남녀를 먼 거리에서 떨어져 촬영했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둘 사이에 오가는 친밀함의 감정은 커녕 도대체, 저것들이 저기서 뭐하는 걸까? 라고 행위 자체에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꾸 만나면 정이 들고, 안 보게 되면 그만큼 그 사람을 잊게 된다는 인간사의 소소한 감정의 법칙을 표현한 격언인데 이 말은 영화에 딱 적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즉,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거리는 관객들이 느끼는 정서적인 거리라는 말입니다. 앞에서 채플린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채플린은 클로즈업은 비극에, 롱 숏은 코미디에 적합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 같습니다. 만약 채플린의 아기자기하고 오밀조밀하며 우스꽝스러운 동작 하나 하나가 로베르 브레송의 <소매치기 Pickpocket>에서 소매치기 주인공의 우아한 손동작처럼 클로즈업으로 찍혔다면 결코 우습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떠돌이 찰리의 모습은 대체로 롱 숏이나 풀 숏, 혹은 적어도 미디엄 숏으로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찰리조차도 클로즈업으로 찍힐 때가 있습니다. 그건 그의 표정이 정말로 영화의 빛이 될 때입니다. 혹, 여러분은 <시티 라이트 City Lights>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꽃 파는 맹인 아가씨가 눈이 보이게 된 후, 촉각을 통해 떠돌이 찰리를 알아보는 저 유명한 장면입니다. 과연, 이 신(scene)의 마지막 숏에서 떠돌이 찰리는 클로즈업으로 찍혔습니다. 하지만, 이 신 전체가 클로즈업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영화 개론서나 영화사 책에서 눈에 익은 스틸 사진 하나만을 보고 그 신 전체를 본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스틸 사진(still photograph)이 아니라 활동 사진(motion picture)입니다. 계속해서 움직임에 따라 숏의 크기도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문제의 <시티 라이트>의 마지막 신도 역시 여러 개의 숏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개의 숏은 각기 다른 촬영거리에서 찍혔습니다. 찰리는 쇼 윈도우 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예의 그 꽃 파는 맹인 아가씨(이제는 맹인이 아닙니다만)를 알아봅니다. 이때의 숏은 찰리의 허리 위를 잡은 미디엄 숏이죠. 찰리는 이전의 만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 주려고 하지만 아가씨는 이 남자, 나한테 반했나봐~라고 동료에게 말하면서 마냥 재미있어 할 뿐입니다. 과거의 은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거죠. 그녀는 꽃을 가지겠느냐고 묻고, 꽃 한 송이를 찰리에게 줄 의사를 비칩니다. 이 숏 역시 아가씨의 상반신을 잡은 미디엄 숏입니다. 그 다음 숏은 쑥스러워서 가려고 하는 찰리에게 꽃을 권하는 아가씨의 모습을 담은 풀 숏이죠. 아가씨는 꽃에 더해 동전 한 닢을 찰리에게 적선하려고 다가갑니다. 이 때 찰리의 손을 잡은 아가씨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숏 역시 미디엄 숏으로 찍혔죠. 그 이상함의 감정이 피사체와 가까워지는 거리를 통해 전달되는 것은 바로 이 때부터입니다. 바로 다음 숏에서 그녀의 손은 찰리의 손을 마주잡는 데, 이 때 두 사람의 손은 정확히 화면의 정중앙에서 포착한 클로즈업으로 제시됩니다. 그 다음에 아가씨는 비로소 과거의 은인 찰리를 알아차리고 울먹이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때의 숏은 손을 클로즈업한 숏의 이전 숏과 같은 구도로 찍혔는데 촬영거리는 좀 더 관객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꽃을 움켜 쥔 채 어쩔 줄 몰라 하며, 어색한 웃음(울음?)을 짓는 찰리의 얼굴 클로즈업이죠. 당연하게도 이 숏에서  두 사람의 정서적 거리감은 극대화되고 덩달아 우리의 감정도 증폭됩니다. 우리는 이 숏으로만 <시티 라이트>의 마지막 신을 기억하지만 영화사에 길이 빛나는 기적 같은 순간은 단지 하나의 숏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촬영거리가 다른 각각의 숏을 통해 정교하게 결합된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는 데이빗 린의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에서 영국인 로렌스(피터 오툴)가 훗날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아랍인 알리(오마 샤리프)와 처음 만나는 신입니다. 로렌스는 아랍인 하인과 함께 사막의 우물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불현듯 지평선 멀리서 뭔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이 신은 극단적인 롱 숏(extreme long shot)으로 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멀리 있는 것은 우리의 주의를 끌기 어렵지만 물리적인 거리감이 주는 형식적 요소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극적 요소입니다. 여기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이쪽으로 아주 느리게 다가오는 그 무엇인가는 우리의 주의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것은 또한 로렌스와 아랍인 하인이 느끼는 의혹감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신은 종종 로렌스와 아랍인 하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숏 다음에 그들의 눈으로 보는 주관적인 시점 숏으로 구성됩니다. 로렌스는 저 멀리서 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고, 그의 눈을 통해서 우리들 역시 그 이상한 신기루와도 같은 물체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침내 검은 점으로 보였던 물체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탄 낙타로 드러납니다. 여전히 극단적인 롱 숏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의 그것과 비교해서는 훨씬 가까워졌기 때문에 우리의 의혹감은 어떤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숏에선 아랍인 하인이 성급하게 달려들어 낙타를 타고 오는 알리를 총으로 겨누게 되고, 알리는 하인이 쏘기도 전에 먼저 쏴서 하인을 쓰러뜨립니다. 하인이 쓰러졌을 때쯤에는 알리가 거의 이쪽으로 다가와 뚜렷하게 그 형상을 알아볼 수 있으며 우리의 의구심은 해결됩니다. 만약 이 숏을 로렌스, 하인의 클로즈업, 미디엄 숏(혹은 풀 숏)과 알리의 클로즈업, 미디엄 숏으로 나눠찍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우리는 알리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대충 새로운 사람이 등장했구나 하는 정도의 감각은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롱 숏, 그것도 주관적인 시점 숏으로 보여줌으로써만 획득할 수 있는 의혹감의 증폭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즉, 로렌스와 하인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 것에 대해 가지는 의혹은 물리적인 거리의 확보를 통해서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과연 저것이 무엇일까? 하는 심리적 긴장감은 극단적인 롱 숏이 아니면 얻어내기 힘든 것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 신 역시 극단적인 롱 숏만을 줄기차게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로렌스의 미디엄 숏과 그의 눈으로 보는 시점 숏이 교차됩니다. 또한, 로렌스와 하인을 풀 숏 범위에 놓고 멀리서 다가오는 알리를 극단적인 롱 숏으로 잡은 객관적인 숏도 쓰이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의 이야기는 촬영거리가 창출해내는 정서적 거리감이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스틸 사진이 아니라 숏과 숏으로 이어진 활동 사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하나의 숏을 정지 시켜놓고 정서적 거리감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피사체와의 거리가 우리의 정서를 증폭시키기도 하고 완화시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장면이란 바로 그 거리를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들입니다.(펌글)
44    한문과 창세기 댓글:  조회:1109  추천:0  2009-05-17
미국 병리학자 E. R. Nelson 박사는 한자의 기원에 창세기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을 발견, 연구시작. 한자의 발생기원은 B.C.2500 경으로 알려져 있고, 4500 년 동안 변함없이 보존되어오고 있음.유교와 도교가 중국에 성행한 시기는 B.C. 5세기, 불교가 중국에 소개된 것은 B.C. 1 세기경 (67년) 임.공자, 노자, 석가의 가르침이 있기전인 B.C. 500년 이전의 종교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음.고대 중국인들은 미신보다 유일신인 하나님을 섬겼다는 증거들이 도처에서 발견되며, 하나님을 '하늘 위에 계신 통치자 = 상제 (上帝, 샹다이, Shangdai)' 라고 부르고 모심.이것은 창17:1)과 시91:1)의 전능하신 하나님(샤다이, Shaddai)과 원어상의 발음이 비슷.중국에도 구전으로 내려오는 대홍수 이야기가 있는데 자신들은 이를 극복한 '누아'의 자손으로 믿고 있음 (노아와 발음이 비슷). 몽고, 중국, 극동 아시아 쪽으로 이동해온 인종은 메소포타미아 근처에서 이동해온 인종임.이들중 일부는 황하유역에 정착하여 한족의 조상이 되었고 일부는 만주와 한반도까지 들어왔음.이들은 한자를 만들때 자신들의 섬겼던 상제와 조상들의 이야기를 담았을 것이 분명함.아담은 므두셀라때까지 살아 있었으며, 므두셀라는 셈의 때까지, 셈은 바벨탑사건 이후 400년을 더 살았기 때문에 사실상 천지창조, 노아의 홍수사건, 바벨탑 사건까지 거의 전부를 후손들에게 구전으로 전해줄 수 있었을 것임. 다음의 한자들에 담겨져 있는 창세기의 내용이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는 어렵다.1. 船 (배 선) : 인류 최초의 거대한 배(舟)인 노아의 방주에는 8명(八)의 사람(口)이 탓음.2. 造 (지을 조) : 흙(土)에 생기( ' )를 불어넣으니 사람(口)이 되어 걸어다님(造). (창2 :7). 3. 田 (밭 전) : 네개의 강(+)이 흐르는 동산(口). 에덴동산 (창2 :10~14).4. 男 (사내 남) : 에덴동산(田)에서 쫒겨나 힘쓰고 수고해야(力) 되는 사람.5. 女 (계집 여) : 첫번째(一) 사람(人)의 갈비뼈 하나를 빼내서( ' ) 만든 사람.(창2:21~22).6. 兄 (형 형) : 말하는(口) 사람(人). 가족을 대변하여 하나님께 말하는(예배드리는)자. 장자권자. 7. 兇 (흉악할 흉) : 형(兄)인 가인이 저주를 받아 표(×)를 받게 됨. 터진 입이 되어 가족의 대변자의 위치를 상실함을 의미. 8. 鬼 (귀신 귀) : 에덴동산(田)에서 사람(人)에게 은밀히 활동하는 것. 9. 魔 (마귀 마) :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林) 사이에서 뱀으로 위장되어 있는 귀신(鬼). 10. 生 (날 생) : 수평의 3 획은 하늘, 땅, 바다를 상징. 八은 생기를 뜻함.11. 品 (물품 품) : 세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것.12. 替 (대신 체) : 성부와 성자의 두분(夫, 夫)을 대신하여 말하시는(曰) 분(요14:16,17). 그분은 성령님.13. 示 (보일 시) : 제물을 차려놓는 제단을 본뜬 모양. 하나님은 본래 보이지않는 분이나 사람에게 나타나시길 원하시는 분임. 하늘위에서는 한 분, 하늘아래에서는 세분을 나타냄. 하나님을 나타내는 부수가 됨.14. 禁 (금할 금) : 하나님(示)께서 두 나무(林)에 대해 명하신 것.15. 婪 (탐할 람) : 두 나무(林)를 바라보는 여자(女)의 마음.16. 神 (하나님 신) : 示(하나님, 계시하다) + 申(펴다, 말하다). 말씀으로 세계를 창조하신분.17. 祝 (빌 축) : 형(兄)이 하나님(示)께 부탁하는 것. 18. 祈 (기도할 기) : 하나님(示)앞에서 두손을 도끼날처럼 모아들고(斤) 행위. 19. 祭 (제사할 제) : 제단(示)위에 고기(祭=肉)를 손(手)으로 잡아드리는 것.20. 祥 (상서로울 상, 복 상)) : 하나님(示)에게 양(羊)을 드리는 것. 21. 祀 (제사 사) : 오전 9~11시(사시, 巳時)에 하나님(示)을 뵙는 행사.22. 祖 (조상 조) : 하나님(示)과 같은 모습(且, 같을 차)이었던 사람.23. 福 (복 복) : 하나님(示)과 첫(一) 사람(口)이 에덴동산(田)에서 사는 상태.24. 先 (먼저 선) : 흙(土)에 생기(八)를 불어넣어된 처음 사람(人).25. 火 (불 화) : 사람(人) 주변에서 나던 영광스런 광채(火).26. 榮 (영화 영) : 빛을 발하는 두사람(火火)이 선악과 나무(木)와 격리되어(冥) 있을 때의 상태.27. 仁 (어질 인) :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 두(二) 사람(人)의 성품.28. 西 (서녁 서) : 최초의(一) 사람(人)이 살던 동산(口)있던 방향. 에덴동산은 중국사람들에게는 서쪽이었음. 29. 要 (요긴할 요) : 최초의(一) 사람(人)이 있던 동산(口)에서의 여자(女). 30. 肉 (몸 육) : 아담의 몸(同)에 손을 넣으셔서(入) 한사람(人)을 만듬.31. 元 (시작 원) : 아담과 하와 두(二) 사람(人)으로 부터 인류는 시작됨.32. 僉 (모두 첨) : 지구상의 인구는 모두 합쳐(僉) 두 명(口口,人人)이었음.33. 完 (완전 완) : 두(二) 사람(人)을 만들어 가정(집, 完)을 이루게 하심으로 모든 창조행위를 마치심.34. 裸 (벗을 라) : 금단의 열매(果)를 따먹고 벗은줄을 알게되어 옷(衣)을 입게됨. 35. 始 (비로서 시) : 여자(女)가 남모르게 먹음으로(口) (죄, 비극이) 시작됨.36. 初 (처음 초) :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衣)을 입히기위해 양에게 칼(刀)을 댐. 이는 우리의 죄를 위해 피를 흘려야하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첫 사건. 37. 園 (동산 원) : 흙(土)으로 만든 어진 두(人人) 사람(口)이 있던 울타리(口). 38. 來 (올 래) : 선악과를 따먹은 후 나무(木)사이에 숨어있던 두 사람(人人)이 나옴.39. 衣 (옷 의) : 범죄한 두 사람(人人)을 덮어주는 것.40. 義 (옳을 의) : 손(手)으로 양(羊)를 쳐서(戈) 드림. 나(我)의 죄를 위해 양(羊)을 드리는 것.41. 犧 (희생 희) : 흠없는(秀) 소(牛)와 양(羊)을 찌르는(戈) 것.42. 水 (물 수) : 수평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수직으로 떨어짐을 묘사. 대홍수 사실이 내포됨.43. 洪 (홍수 홍) : 노아의 8식구(八)가 함께 손잡고(共) 치뤄낸 물난리.44. 沿 (물따라 내려갈 연) : 여덟(八) 사람(人)이 물(沿)위에 떠있는 것.45. 穴 (굴 혈) : 여덟(八) 사람에게 지붕(穴)을 삼고 거쳐했던 곳. 46. 空 (빌 공) : 동굴(穴)에 있는 사람들이 일하러(工) 나갔을때의 상태.47. 舌 (혀 설) : 바벨탑 사건후 천(千)가지 소리(口)를 내게 됨.48. 合 (합할 합) : 모든 사람(人)들이 한(一) 언어(口)를 사용. 49. 塔 (탑 탑) : 사람들(人)의 언어(口)가 하나(一)일때 흙(土)으로 쌓은것으로 후에 잡초(草)만 남게됨. 바벨탑의 건설과 저주를 의미. 50. 遷 (옮길 천) : 서쪽(西, 바벨탑이 있던 시날땅)에 큰(大) 분산(印)이 있어서 이동하게(運) 됨. 51. 血 (피 혈) : 그릇(皿)에 담겨 하나님께 드리는 생명( ' ).52. 楚 (쓰라릴 초) : 하나님이 금하신 나무(林)의 열매를 따먹음(疋,조각)으로 시작된 것.
43    여러나라 화페 댓글:  조회:2466  추천:0  2009-05-17
이스라엘 화폐                                                                    ***** 중국화폐 *****                                 **************************************************************************************                                                              유럽 디자인 화폐                                     ************************************************************ 예쁜 화폐 △네델란드 (등대와 네델란드 지도로 보입니다) △가봉 (마치 동화책 속 그림 같네요) △남아공 (남아공의 지폐 주인공은 모두 동물이래요) △스웨덴 (닐스의 모험 중 한 장면이 지폐에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깊습니다) △벨기에 (색소폰 발명가인 아돌프 색스라고 합니다) △스위스 (유명 건축가 꼬르뷔지에와 작품 도안.) △호주의 지폐들.
42    인간의 100대 발명 댓글:  조회:1798  추천:0  2009-05-17
100 복제양 돌리 탄생 1938년 독일의 슈페만이 개구리를 복제한 이후 여러 생물들의 복제가 시도되었다. 이러한 생물복제는 초기 배의 세포에서 핵을 꺼내 미리 핵을 제거한 난자에 이식하거나 인위적으로 초기 배를 분할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미 분화가 일어난 태어나 성체의 세포를 복제하는 실험은 항상 실패를 거듭했고 과학자들은 분화된 세포를 복제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99 인터넷을 통한 WWW 탄생 1983년 이후 인터넷 프로토콜이 표준화된 후 인터넷은 전자메일, 파일전송, 고퍼, 네트워크 뉴스, 공개 게시판 등등 다양한 용도로 주로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수많은 학술전산망을 통해 퍼져나갔다. 1985년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NSFNET를 구축할 때에 바로 이 ARPA의 인터넷 프로토콜인 TCP/IP를 통신의 기본 프로토콜로 채택했다. 98 에이즈 바이러스의 발견 후천성면역결핍증, 즉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인체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치명적이고,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며, 성교를 통해 전염된다는 특성 때문에 20세기의 '천형'이라고도 불린다. 97 PC 운영체계 DOS의 등장 1975년 1월 <파퓰러 일렉트로닉스>가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알린 이후, PC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정보화 사회를 선도하고 있다. 이제 PC가 없는 사무실이나 가정은 생각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96 IBM 호환용 PC의 등장 IBM은 1981년에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진입하면서 자신이 개발한 컴퓨터의 사양과 설계를 공개하였다. 이 때 IBM은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가져다 썼으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를 채택하였다. IBM의 이러한 전략은 애플 컴퓨터가 장악하고 있었던 당시의 PC 시장에 손쉽게 진입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95 WHO, 천연두 정복을 선언 1980년 5월 8일 세계보건기구는 지구상에서 천연두가 완전히 퇴치되었음을 선언했다. 하나의 전염병이 완전히 정복된 이와 같은 일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보건의료분야의 역사적인 쾌거로 기록되고 있다. 94 시험관 아기 탄생 결혼한 부부의 약 15% 정도가 불임으로 고민한다고 한다. 20세기 후반에 개발된 생식기술들은 이런 불임문제의 해결에 밝은 전망을 던져 주었다. 93 심해저 열구 근처의 생명체 발견 차갑고 빛이라곤 전혀 없는 심해저는 오랫동안 생물이 거의 살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 불모지에도 열대우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많은 해저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심해저에 살고 있는 생물의 종 수는 대략 1천만에서 1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2 CT와 MRI 도입 CT(computed tomography)로 불리는 컴퓨터 단층촬영은 1972년 영국의 하우스필드와 앰브로스가 개발한 것으로 X선을 사용한다. X선 사진은 한 방향의 그림자만으로 이루어진 2차원영상이기에 사물의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지만, CT는 여러 방향에서 X선을 쪼여 여러 개의 그림자를 만들어 이를 컴퓨터로 합성하여 실제에 가까운 모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91 상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최초 도입 스탠퍼드대학 인근의 실리콘 밸리는 집적 회로와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 등을 선도하면서 20세기 반도체 혁명을 주도했다. 1959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회사의 킬비와 페어차일드회사의 로버트 노이스는 최초의 집적 회로인 IC를 개발했다. 90 카오스 이론 등장 카오스 이론의 출발은 '나비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의 발견에서 비롯되었다. 전문 용어로는 '초기 조건에의 민감한 의존성'이라는 개념인데, 반 농담조로 나비 효과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나비 한 마리가 북경에서 공기를 살랑거리면 다음 달 뉴욕에서 폭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89 아폴로 11호, 달 착륙 1969년 7월 20일 오후 4시 17분 (미국 동부 서머타임) 아폴로 11호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앨드린 2세를 태운 달착륙선은 달의 평원에 착륙하였다. 88 펄서의 발견 1967년 천문학자 조셀린 벨과 앤소니 휴이쉬는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처음 펄서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허블의 우주팽창 발견과 함께 20세기 천문학상의 최대 성과 중의 하나이다. 87 로봇의 등장 로봇이라는 말은 체코어로 '노동'이라는 뜻인데 기계의 이름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부터였다. 그러나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은 그보다 훨씬 전에 있었다. 1700년대에 와서 유럽의 정밀 기계 기술의 발달은 거의 완숙의 경지에 이르렀는데, 이 때 등장한 자동 시계 인형 같은 것은 제법 복잡한 움직임도 가능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했다. 86 엘리뇨 현상 발견 20세기가 저물어 가는 1997?98년에 세계는 전지구적으로 가뭄과 홍수, 폭설이 동시에 지속되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하였던 극심한 기상이변을 겪었다. 기상이변의 주범으로는 '엘니뇨'가 지목되었는데, 1982?83년 '세기의 엘니뇨'는 전지구적으로 약 2조원의 피해를 입혔고 1997?98년의 피해는 이보다 더하여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85 펜지아스와 읠슨, 우주 배경복사 발견 우주배경복사는 1960년대 중반 벨연구소에서 두 명의 젊은 연구원 펜지아스와 벨에 의해 발견되었다. 펜지아스와 윌슨은 아주 초기 위성인 에코Ⅰ을 추적하려고 설계된 안테나를 연구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우주에 있는 물체로부터 방출되는 전파를 찾기 위하여 이 안테나를 이용하였다. 84 쿼크의 발견 1940년대 말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의 슈빙거, 파인만, 일본의 도모나가, 그리고 영국의 다이슨 등에 의해 양자 전기 역학의 문제가 거의 해결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960년대의 관측실험을 통해 원자를 구성하는 입자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자, 이론 물리학자들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더 작은 물질의 단위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었다. 83 가가린, 최초의 우주비행 "지구는 푸른색이다". 세계 최초의 우주 비행사 소련인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있을 때 어두운 우주 공간 속에서 빛나는 지구의 모습을 보고 감탄한 말이다. 82 해저확장설 등장 베게너가 주창한 대륙 이동설 이후 50년 정도가 지나자 보다 발달된 전자 장비와 지자기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힘입어 대양 밑바닥의 상세한 해저 지형이 밝혀졌으며, 지판이 움직인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점점 늘어갔다. 드디어 1960년대 중반에 해저는 대양저 산맥 또는 해령이라고 부르는 곳을 중심으로 늘어난다는 해저확장설이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81 레이저의 실용화 레이저(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LASER)란 유도복사를 통해 전자들을 똑같은 궤도로 올려놓고 동시에 천이하도록 하는 것이다. 자연계의 가시광선은 파장이 다른 여러 빛이 섞여 있는데 반해, 레이저를 통해 나타나는 빛은 단 한가지 파장만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고른 빛은 가시광선에 비해 한 점에 집적하기 쉽고 에너지의 밀도가 대단히 높다. 80 먹는 피임약의 상품화 일반적으로 경구용 피임약보다 여성의 해방을 촉진시킨 사건은 없었으며, 서유럽과 미국의 카톨릭교회를 그렇게 빨리 세속화시킨 계기가 된 사건도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경구피임약이 가져온 문화적 변화는 컸다. 79 리키, 인간의 조상 화석 발견 1959년 메리 리키와 그의 남편인 L. S. B. 리키라는 두 과학자는 탄자니아의 올두바이 협곡에서 일군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화석은 약 175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중간 단계의 화석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화석의 이름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이름 붙여졌고, 현존하는 가장 먼 인류의 조상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78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장 탄도 미사일은 그 명칭에서 보이듯이 크게 호를 그리면서 비행하는 기본적 특성이 있다.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탄도의 정점에 도달할 때에는 수백킬로미터에서 천수백킬로미터에 달한다. 이렇게 되면 미사일은 거의 인공위성이 되어 지구를 돈다. 결국 탄도미사일이란 인공위성에까지는 이르지 않는 속도(초속8km 정도)로 탄두를 발사하여 원거리까지 도달시키는 무기이다. 77 초전도체 BCS이론 등장 초전도 현상은 1911년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온네스가 극저온 상태의 수은에서 발견한 이래 수많은 물리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초전도 현상이 가지는 물리적 특성은 물론 그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업적 가치 때문이었다. 하지만 초전도 현상에 대한 연구는 실험에서는 어느 정도의 진전을 보았으나 수십년 동안 어떤 기작을 통해 그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론적 해명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었다. 76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발사 1957년 10월 4일 인류는 우주 시대를 맞았다. 대기에 관한 여러 자료를 기록하고 전송할 수 있는 장치를 실은 직경 57cm, 무게 82.8kg의 금속구, 즉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소련이 지구 궤도에 쏘아 올렸던 것이다. 당시 소련의 한 과학자는 "미국인들은 자기의 자동차, 자기의 냉장고, 자기의 집은 사랑하지만 자기의 조국은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75 자기 기록장치의 실용화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면서 카세트 테이프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듣고, 지하철으로 들어가면서 지하철 승차권을 사용하며, 사무실에서 일해 작성한 내용을 디스켓에 담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점심시간에 용돈을 찾기 위해서 은행에 가서 현급지급기에서 카드를 사용해 돈을 찾고, 버스카드를 사용하는 버스를 타고 집에 온다. 74 원자시계 제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시간은 태양시(태양에 대한 지구의 자전을 기준으로 삼아 설정한 시간)이다. 그러나 지구의 자전 속도가 조석이 가하는 마찰력과 그 밖의 다른 힘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태양시는 불규칙하게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태양시의 불규칙성을 수정하기 위해 더욱 규칙적인 운동을 보이는 다른 것을 기준으로 삼아 시간을 다시 설정할 필요가 있었다. 73 최초의 실용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세가 멀리 지나갔을 때까지도 기술 작업의 대부분은 인간의 힘을 이용해서 이루어졌다. 그 후 동물, 물 및 바람의 힘이 전면에 등장했고, 18세기 이래로는 석탄과 석유 같은 화학적 힘으로부터 추출한 동력이 널리 사용되었다. 20세기 들어서는 화학적 에너지 이외에도 원자력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러나 최초의 원자력의 사용은 전쟁 수행을 위한 것이었고, 그것의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도 전쟁 때문이었다. 72 최초의 신장이식수술 성공 19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외과 분야의 비약적 발전, 즉 마취법의 발견과 개선, 방부와 멸균 원리의 발견 등과 함께 20세기 초 혈관을 이어주는 혈관문합 기법이 발달하면서 이식수술은 본격적으로 싹트기 시작하였다. 이식수술은 조직의 거부반응이라는 장벽에 부딪쳤으나 1940년대부터 생체의 면역반응에 대한 이해가 쌓이기 시작했고 1951년 면역억제제가 발견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71 인공심폐기 등장 심장은 외과학의 능력이 미칠 수 있는 한계 바깥에 있다는 오래된 생각은 19세기 말에 심장파열을 봉합하는 수술이 성공함으로써 비로소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 후 심장수술기술은 마취술, 인공판막이식술, 심장에 관을 넣어 들여다보는 기술 등의 개발을 거치며 계속해서 발전해왔으며, 의학계에 심장외과라는 분야를 확립시켰다. 70 왓슨과 크릭, DNA구조 규명 한 생물체가 지니는 모든 형질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유전현상은 유전자가 전달됨으로써 이루어진다. 1952년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허시의 실험을 통해 유전자가 DNA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학자들이 DNA의 구조와 기능을 밝히는데 주력하였고, 다음해인 1953년 케임브리지대학 캐번디시연구소의 왓슨과 크릭에 의해 DNA가 염기들의 상보적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중나선 구조라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분자생물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69 아미노산 인공합성 유기체의 생명활동 유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각종 단백질들은 많은 수의 아미노산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분자화합물이다. 그것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단백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해내는 일은 생화학 분야가 형성된 한참 후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68 정신분열증의 치료약 개발 현대사회에서 점증하고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접근은 프로이드식의 정신분석학적인 접근, 정서적 불안정은 신체, 특히 대뇌의 변화에 기인한다고 보는 접근, 사회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이 정서 장애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는 접근 등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67 상업용 제트기 취항 1903년 라이트형제가 동력비행에 최초로 성공한 이후 항공기는 프로펠러의 추진력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프로펠러기는 그 추진력의 한계가 있어 속도를 증가시키는 데 제약이 있었다. 66 수소폭탄 실험 성공 수소폭탄은 핵융합반응이 진행될 때 방출되는 에너지를 이용한 폭탄이다. 수소폭탄의 개발은 그것이 가진 정치적?전략적 함의가 매우 컸기 때문에 매우 격렬한 정치적 논쟁을 유발했다. 특히 1949년 8월 소련의 첫 핵무기가 터진 이후 전세계의 과학자와 정치가는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였다. 65 백혈병 치료약 개발 백혈병은 백혈구가 종양처럼 증식하여 병적인 유약백혈구가 혈액 속으로 유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한 화학요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된 여러 백혈병 치료제들은 처방과 투약이 매우 까다롭고 또 완치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20세기 중엽에 이런 약제들이 개발됨으로써 그 이전이었다면 목숨이 위태로웠을 것이 거의 틀림없는 많은 경우에 종종 치료의 희망을 가질 수도 있게 되었다. 64 LP레코드 등장 1877년 에디슨이 원통형 레코더를 발명한 이후 1887년 베를리너가 원반형 레코드를 발명하여 오늘날 턴테이블(turn table) 위에서 연구되는 레코드의 효시가 되었다. 63 최초의 음속돌파 비행 라이트 형제의 최초의 동력비행 이래로 20세기 초에 만들어졌던 비행기들은 모두 내연 피스톤 기관에 의해 작동되는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펠러에 의한 추진력은 일정한 한도를 넘어서기 힘들었으므로 비행기의 속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62 트랜지스터 발명 진공관에 불안정한 점들이 나타나자 과학자들은 진공관을 대체할 반도체를 찾아야만 했다. 1940년대에 이르러 과학자들은 게르마늄과 규소(실리콘)가 제한적으로 전류를 흐르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데 부도체인 이 물질들이 전류를 통과시키는 이유를 알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그 원인은 불순물이었다. 61 홀로그래피 개발 홀로그패피는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입체화상을 만드는 사진 기술이다. 홀로그래피 기술은 보통의 사진기술처럼 렌즈에 상을 맺거나, 물체의 한 면에서 나오는 빛만을 필름에 받는 것이 아니다. 이와는 달리 물체의 모든 부분에 레이저를 쏘아서 반사시킨 빛을 사진 건판에 보내기 때문에 사진 건판 위에 보내지는 빛은 전체 물체에서 나오는 빛이다. 60 방사성 동위원소법으로 연대측정 현대 고고학의 기본적인 연구도구 중의 하나인 탄소14 연대측정법은 1947년 무렵 미국의 방사화학자 리비(William F. Libby, 1908-1980)에 의해 개발되었다. 그것은 그의 학생들이 1940년에 분리해 낸 탄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탄소14의 성질과 우주선에 의한 그것의 생성과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59 최초의 전자계산기 ENIAC 개발 인류 역사상 가장 중대한 변혁의 하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몇 달 사이에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인간이 만든 최초의 전자계산기, 에니악(ENIAC; 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alculator)이라 불린 거대한 기계가 필라델피아 시 전체를 정전시키며 첫 가동을 시작한 것이다. 58 원자탄 개발 1945년 7월 16일 미국 네바다주의 사막에서 '천 개의 태양보다 더 밝은' 인간이 만든 괴물이 그 위력을 성공적으로 발휘하였다. 그로부터 20여일 뒤인 8월 6일과 9일 미국 국방성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꼬마'와 '뚱보'라는 별명이 붙여진 원자폭탄을 투하하여 도시를 초토화시키고 수십만의 사상자를 냈다. 원자폭탄을 투하한 B29 폭격기의 부조종사였던 로버트 루이스는 자신이 투하한 폭탄에서 피어오르는 버섯구름을 보면서 이렇게 외쳤다. 57 미사일이 전쟁에 사용됨 전쟁터에서 대규모의 화약 로켓은 그 조절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별 쓸모가 없었다. 그 대신 각광을 받게 된 것이 액체 연료에 의해 추진되는 로켓이었다. 액체 연료 추진 로켓 기술의 발달은 과학 기술의 발전에서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즉 액체 연료의 사용으로 외계의 진공상태에서도 로켓을 추진시킬 수 있게 됨으로써, 인간의 활동 무대를 우주까지 넓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56 최초의 인공신장 등장 신장은 체내에 생긴 노폐물을 걸러서 배설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에 독성 물질이 축적되어 빈혈, 무력감, 식욕부진, 고혈압 등과 같은 증상과 함께 심하면 구토, 출혈, 호흡곤란 등이 일어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이때 인공신장기를 사용하면 수분, 염분 및 여러 노폐물을 혈액으로부터 제거할 수 있다. 55 스트렙토마이신 개발 20세기 중엽 스트렙토마이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결핵에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었다. 최초의 결핵치료제인 스트렙토마이신은 방선균이 산출하는 항생물질로, 미국 럿거스대학의 미생물학자이자 화학자이던 왁스만(Selman Abraham Waksman)에 의해 1943년에 개발되었다. 54 페르미, 원자로 건설 러더퍼드 이후, 핵물리학자들은 원자핵에 알파 입자를 충돌시켜서 핵변환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1932년 채드윅이 발견한 중성자가 훨씬 효과적으로 핵분열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낸 사람은 페르미(Enrico Fermi, 1901-1954)였다. 알파 입자는 양전하를 띠고 있어 원자핵과 반발력이 작용하지만, 중성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이기 때문에 원자핵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53 지구 온실효과의 메카니즘 규명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적외선을 흡수함으로써 온실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이미 1896년 스웨덴의 과학자 아레니우스에 의해 지적되었다. 1940년대에 산업체 연구원이었던 캘린더라는 학자는 아레니우스의 이 연구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그 구체적인 메카니즘을 밝혀내었다. 52 DDT가 살충제로 사용됨 화학을 공부하고 1925년부터 스위스의 화학공업회사 가이기(Geigy)의 연구원으로 있던 뮐러(Paul Muller, 1899-1965)는 1935년부터 접촉성 살충제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해충에는 강한 독성을 갖는 반면 식물과 온혈동물에게는 무해하고, 냄새가 없고, 오래 가며, 값이 싼 살충제를 개발하려고 했다. 51 생체물질의 3차원구조 해석 20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과학분야 중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학문은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이다. "각종 생명현상을 알기 위해서는 세포나 유기물의 구조를 분자적 차원에서 규명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분자생물학은 생명현상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분자생물학이란 말은 1930년대에 록펠러 재단에서 자연과학 분야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던 위버(Warren Weaver)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50 전자복사기 등장 전화기를 제외한다면 가장 많이 쓰이는 사무기기가 바로 복사기이다. 그러나 전화를 발명한 사람이 벨(Alexander G. Bell)이라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복사기의 발명가가 칼슨(Chester F. Carlson)이라는 점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49 나일론 발명 나일론은 l935년 미국의 캐러더스(Wallace H. Carothers, 1896-1937)에 의해 발명된 합성섬유이다. 원래는 미국의 화학회사인 듀퐁이 세계 최초로 합성섬유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사용한 상품명이지만 현재는 섬유를 만드는 성질의 폴리아미드계 합성고분자를 일반적으로 나일론이라 칭한다. 48 유카와 히데키의 중간자 가설 1935년 핵력의 이론적 연구에 기초해 중간자의 존재를 예언한 일본의 물리학자 유카와 히데키는 1949년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47 레이더 발명 20세기 두 차례 있었던 세계대전은 수많은 생명과 자원을 앗아간 대신 인류에게 다양한 전쟁무기와 관련 기술을 남겨 주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많은 과학자와 자원이 동원된 기술을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아마 원자폭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가장 많은 돈과 과학자가 투입된 전쟁 연구는 바로 레이더의 개발이었다. 46 형광등의 등장 1870년대 말 에디슨(T. A. Edison)이 백열전구를 개발하여 전등의 시대를 연 후 1930년대 들어 다른 방식의 전등인 형광등이 개발되어 백열전등과 함께 20세기의 대표적인 전등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형광등은 저압수은증기 중의 방전으로부터 발생하는 강력한 자외선을 유리관의 내벽에 칠한 각종 형광체에 비추어 가시광선으로 바꾸는 광원이며, 형광체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의 빛을 방출한다. 45 중성자의 발견 중성자의 발견은 그 자체가 복잡하고 드라마틱한 역사이다. X선처럼 하룻저녁에 발견된 다른 주요 발견들과는 달리 중성자가 발견되기까지는 2년이나 걸렸다. 44 전자현미경 등장 전자현미경은 1931년 독일의 물리학자 에른스트 루스카와 막스 크놀이 처음으로 만들었다. 전자의 파동성을 이용한 전자현미경은 비율이 수백 배에 불과했으나 그 후 몇 년 이내에 배율 10만 배 이상의 개량된 모델이 생산됨으로써 바이러스성 질환과 다른 광범한 문제의 연구를 크게 촉진시켰다. 43 최초의 전파망원경 제작 전파망원경(radio telescope)이란 천체나 우주공간으로부터 오는 전파를 수신, 증폭시켜 관측하는 장치이다. 천체로부터 오는 우주전파, 태양전파 등의 전파를 수신하는 이 장치는 지향성 안테나, 고감도 수신기, 기록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2 현대적인 아파트의 실용화 여러 개의 집이 공통적으로 하나의 큰 건물에 모아진 주거 형태인 아파트는 이미 로마제국시대부터 존재했다. 이 때는 가난한 서민들이 '인슐라'라고 불린 공동주택에서 생활했다. 이후 유럽에서는 16세기에 영국의 에딘버러나 파리에 고층 아파트가 지어졌는데, 진정한 의미의 아파트는 1850년대 영국에서 중?상류층 주택이 기숙사 건물 형태로 지어지다가 이후 소규모 아파트로 바뀌면서 비로소 발달하기 시작했다. 41 게임이론의 등장 게임이라면 연상퀴즈나 낱말 맞추기, 카드놀이 등을 연상할 것이다. 이런 게임들의 공통된 특징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한다는 것이다. 게임이론(game theory)는 바로 게임의 결과가 자신의 선택과 기회뿐 아니라 함께 게임하는 다른 사람들, 즉 경기자들이 하는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경쟁상황을 분석하는 데 이용되는 수학이론이다. 40 공장자동화를 이끈 공작기계의 개발 1950년을 전후로 등장한 새로운 공작기계는 녹음재생(record playback)과 수치제어(NC: numerical control)의 두 가지 형태를 띠고 있었다. 녹음재생은 노동자의 작업내용을 자기테이프에 기록하여 기계가 노동자의 작업을 그대로 반복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시스템 자체를 변경하지 않고도 작업 내용을 다양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작업에 대한 통제권이 여전히 숙련 노동자에게 주어진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39 제트 엔진 등장 제트 엔진은 압축기로 공기를 압축하여 연료와 함께 연소실에 집어넣고 연소시켜 얻어진 팽창압력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키는 엔진이다. 고온고압의 가스에 의하여 터빈이 회전하기 때문에 '가스터빈엔진'이라고도 불린다. 38 입자가속기 건설 1930년대 이전에도 입자가속기의 원리는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원자핵 내부의 성질을 알아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입자가속기를 확대하여 개발한 사람은 미국의 물리학자 어니스트 로렌스와 스탠리 리빙스턴이었다. 37 허블, 우주가 팽창한다는 증거를 발견 미국의 천문학자 허블은 1920년대에 안드로메다 은하 속에 있는 세페이드 변광성 하나를 이용하여 이 은하의 거리를 측정했다. 그는 이 별의 편광 주기를 측정하고 밝기의 절대등급을 확인함으로써 거리를 계산할 수 있었다. 그는 은하들의 거리를 측정하면서, 이 은하들이 수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은하들이 서로 계속 멀어져가고 있으며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이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이 바로 '허블 효과'이다. 36 페니실린 발견 페니실린은 20세기에 만들어진 약 가운데 단연 최고이자 폐렴을 비롯한 세균성 질환을 앓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준 '기적의 약'이다. 이 약은 영국의 세균학자인 플레밍(Alexander Fleming, 1881-1955)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런던의 세인트메리병원 의과대학에서 연구를 하던 플레밍은 1928년 어느날 포도상구균 계통의 화농균을 배양하다가 우연히 한 개의 배양접시에서 세균무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35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의 원리 만일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하자. 경찰이 고속도로 어딘가에 스피드건을 들고 서 있다면 그는 어떤 지점을 지날 때의 자동차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운동량은 속도와 질량의 곱이므로 이는 이 순간의 자동차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34 빅뱅 이론 제창 빅뱅 이론에서는 태초에 물질은 물론 시공간도 없던 상태에서 갑자기 '뻥!'하는 큰 폭발과 뒤이은 급팽창이 일어나면서 시공간과 물질이 탄생했다고 말한다. 즉 빅뱅 이론은 팽창우주론의 일부이다. 33 북미대륙 횡단전화 개통 174465. 이 숫자는 1876년 3월 전선을 통해 음성을 전송하는 장치를 발명한 알렉산더 벨에게 주어진 미국 특허의 번호이다. 공기 중에서의 복잡한 진동인 음성을 고체를 통해 전달할 수 있고, 이 진동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할 수 있다는 개념은 이미 있었으나, 벨은 이것을 사람들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도구로 발전시켰던 것이다. 32 대서양 횡단 비행 성공 최초의 대서양 횡단 무착륙 단독 비행은 1927년 5월 20-21에 찰스 린드버그에 의해 이루어졌다. 1919년에 레이몬드 오르테이그라는 재정가는 무착륙 단독 비행으로 대서양을 최초로 횡단하는 사람에게 25,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 후 수차례에 걸쳐 여러 사람들이 대서양횡단 비행에 도전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생명을 잃었다. 31 텔레비전 개발 1876년 벨의 전화 발명으로 음성의 전송이 가능하게 되자 이것을 계기로 영상의 전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20세기 최고의 영상전달 매체인 텔레비전의 기초가 된 것은 1884년 독일의 폴 닙코브가 발명한 닙코브 원판이다. 이는 작은 나선형 구멍이 뚫려 있는 회전 원판에 화상을 투사하고 그 빛의 세기를 셀레늄 광전지로 측정하여 전기 신호로 바꾸어 전송하도록 되어 있었다. 이 신호를 이용해 빛의 강약을 복원하고 이를 송신측과 같은 구멍이 나 있는 회전 원판에 투사한다면 원래의 화상을 재현할 수 있었다. 30 액체연료추진 로켓 개발 로켓이 발명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역사가들 추정으로는 13세기 이전에 폭죽이 사용되었고 최초로 실용적인 군용 로켓을 사용하였던 것은 중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로켓은 매우 불완전하고 비효율적이었지만 그것이 갖고 있던 잠재력은 매우 컸다. 29 양자역학의 설립 1926년 독일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와 에르빈 슈뢰딩거는 각각 독립적으로 양자역학의 체계를 세웠다. 하이젠베르크는 보어의 수소원자 모형에서 발전된 고전 양자론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 끝에 행렬 역학을 얻어냈다. 그는 관찰가능하지 않은 보어의 전자 궤도를 대신할 이론적인 방법을 모색하다가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 곱셈을 얻었다. 28 초원심분리기 제작 단백질이나 그 외의 콜로이드의 분자량은 너무 크므로 1900년대 초엽까지 사용하던 방법으로는 알아낼 수가 없었다. 그 후 화학자들은 삼투압, 점도, 침전 속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침전속도를 이용하여 콜로이드의 분자량을 측정하는 방법은 스베드베리(Theodore Svedberg, 1884-1971)가 초원심분리기를 발명함으로써 크게 진전되었다. 콜로이드액도 매분 수만회 이상의 속도로 회전하고 그 결과 원심가속도가 중력가속도의 수십만배에 달하는 이 장치에서는 침전되었으며, 그 과정을 광학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시료 고분자의 분자량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27 인슐린 추출성공 당뇨병이 췌장과 관계 있다는 것은 19세기 후반에 알려졌고, 이에 따라 많은 연구자들이 췌장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분리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췌장에는 혈당을 낮추는 물질인 인슐린뿐만 아니라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도 존재했기 때문에 췌장의 분비물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인슐린이 분해되어 버려 인슐린만을 추출해 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움에 봉착해 있었다. 26 KDKA, 최초의 상업방송 '최초의 상업 라디오 방송국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우습게도 미국 웨스팅하우스 사가 자사 라디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취한 마케팅 정책 덕분이었다. 설립자는 웨스팅하우스의 중역 해리 데이비스였고, 개발자는 프랭크 콘래드 박사였다. 1920년 11월 2일, 두 사람이 설립한 KDKA 방송국은 피츠버그에서 세계 최초의 상업방송을 시작하였다. 25 인공 핵변환 성공 '물리학자'로 널리 알려진 러더퍼드는 정작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상 수상 선정 이유는 '원자의 붕괴와 방사능 물질의 화학에 대하여'였다. 맥길대학에서 러더퍼드는 방사능원소 토륨이 기체를 방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가 발견한 기체는 라돈의 동소체로 밝혀졌고, 이것으로 방사능 물질의 반감기를 최초로 발견했다. 24 장갑전차 탱크의 등장 현대전에서 전차는 육지전의 핵심이 되는 병기이다. 전차는 탱크라고도 불리는데 그것은 영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전차의 모양이 물탱크를 닮은 것에 착안하여, 이 새로운 무기의 비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그렇게 불렀던 것에서 유래했다. 23 아인슈타인, 일반 상대성 이론 제창 오1915년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 이론을 가속운동을 하는 계까지 확장한 일반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이 이론은 시공간, 물질, 중력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었고, 현대 우주론의 모태가 되었다. 22 가정용 냉장고 최초 생산 오늘날 냉장고는 거의 모든 가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기 기구 중 하나이다. 그러나 가정용 냉장고의 역사는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쓰는 전기압축식 냉장고가 널리 보급된 것은 미국에서 불과 40-50여 년 전의 일이다. 21 질소비료의 인공합성 19세기가 끝나갈 무렵 유럽의 화학계가 안고 있던 숙제 가운데 하나는 화학비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당시에 화학비료의 주성분인 질소(N)는 주로 칠레초석에서 얻고 있었는데 그것의 매장량이 점점 바닥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화학자들이 찾고 있던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무진장한 양의 질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고정시켜 비료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 꿈은 하버(Fritz Haber, 1868-1934)와 보쉬(Carl Bosch, 1874-1940)를 중심으로 하는 일단의 독일 화학자들에 의해 실현되었다. 20 포드, 자동차 생산방식의 혁신 막 20세기로 접어들었을 때인 1900년대까지만 해도 자동차는 대중적인 개인용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부유층만이 구입할 수 있는 값비싼 장난감 정도에 불과하였다. 또한 이 때까지만 해도 자동차는 가솔린을 이용하는 내연기관보다는 증기기관이나 전기모터에 의해 작동되는 것이 더 많았다. 포드사가 만든 T형 자동차의 대량생산은 이 모든 상황을 바꾸어 놓는 사건이 되었다. 19 보어, 원자구조규명 1913년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는 전자가 양자화된 에너지를 가진다는 내용의 원자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러더퍼드 원자 모형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주기율표와 화학변환을 설명할 수 있었다. 18 브래그 부자, X선 회절법 관찰 1895년 뢴트겐이 X선을 발견한 이래 그 성질에 관해서 많은 추론과 실험이 뒤따랐다. 바클라(Charles Barkla)의 실험은 X선이 전자기 스펙트럼의 일종이며 가시광선보다는 훨씬 길이가 짧은 파동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1912년 좀머펠트는 X선 파장에 대한 도해를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라우에는 X선의 파장이 실제로 가시광선 보다 더 짧다면 그것이 회절 격자의 어떤 결정을 통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세우게 된다. 17 베게너, 대륙이동설 제창 20세기 초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 1880-1930)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시 지질학자들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대륙들이 안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공감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17세기 프랜시스 베이컨을 필두로 대륙 안정설에 의심을 품어 온 여타 과학자들에 의해 19세기 초 '점진주의 가설'이 점차 우세해지다가, 1912년 드디어 베게너에 이르러 '대륙 이동설'이 공표됨으로써 지구의 대륙들이 오랜 과거에는 한 덩어리로 붙어있다가 여러 대륙으로 분리되었다는 주장은 지질학자들의 큰 이슈로 불거졌다. 16 초전도현상 발견 초전도 현상은 금속이 특정 온도(임계 온도) 이하로 냉각되면 전기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1911년 네덜란드 물리학자 카메를링 온네스는 수은의 온도를 낮추면서 전기적 특성을 조사하다가 -269℃의 극저온에서 이 현상을 발견했다. 그후 납, 주석 등 약 25개 원소와 수천 종의 합금?화합물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관찰되었다. 15 러더퍼드의 원자모델 등장 기원전 400년 경에 데모크리토스는 모든 물질을 이루는 기본 단위를 그리스어로 '쪼갤 수 없다'는 뜻을 지닌 '원자(atom)'라는 단어로 명명했다. 1890년 무렵에 이르러 원자의 성질에 관해서는 많이 알려졌다. 그러나 원자의 구조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게 없었다. 왜냐하면 원자는 너무나 작아서 현미경으로도 볼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14 모건의 초파리 돌연변이 실험 생물의 유전 원리를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체계화시킨 것은 멘델이었으나, 그는 유전 현상을 나타내는 유전자의 실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멘델 이후 서턴은 유전자와 세포분열 때 염색체의 행동이 유전과 연관이 있음을 관찰하고 유전자는 염색체 속에 존재하는 작은 입자라는 염색체설을 주장했다. 13 플라스틱 특허 20세기는 인류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은 새로운 소재의 개발이 잇달았던 시기였다. 흔히 플라스틱이라고 불리는 합성수지의 개발은 그 중 대표적인 예이다.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튼튼하면서도 가볍고, 썩지 않고, 모양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데다 필요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성질들을 추가할 수도 있는 등 천연물 소재가 가지기 어려운 여러 유용한 성질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했다. 그것의 생산과 사용이 활발해진 1930년대 이후 플라스틱은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본적인 소재로 자리잡았다. 12 최초의 화학요법제 살바르산 등장 세균학의 발달로 인해 특정 세균이 특정 전염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병을 일으키는 원인만을 제거할 수 있는 약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다. 우리 몸에는 아무런 해나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특정한 병원균만을 공격한다는 의미에서 그러한 약을 '마법의 탄환'이라고 불렀다. 이 '마법의 탄환'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하고 실제로 그러한 약을 처음으로 찾아낸 인물이 독일의 에를리히(Paul Erlich, 1854-1915)이다. 11 삼극 진공관 발명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통신혁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1907년 미국의 발명가 리 드 포리스트(Lee de Forest, 1873-1961)가 발명한 삼극진공관이었다. 그는 플레밍이 고안한 이극진공관에 제어 그리드를 삽입하여 단순한 정류기능만 가능했던 진공관에 '증폭'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였다. 10 라디오 방송의 시작 이탈리아의 엔지니어였던 마르코니는 1894년부터 라디오 파를 이용한 무선 전신의 가능성을 시험하여 1899년에는 영국 해협간, 1901년에는 대서양 횡단 무선 전신을 각각 성공시킴으로써 무선 송수신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마르코니가 개발한 무선 전신은 스파크 발생기를 이용해 펄스 형태의 신호를 만들어 전송하는 식으로, 모르스 부호를 전송하기에 적합한 것이었다. 9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 이론 제창 특수상대성 이론은 빛과 관련한 고전역학과 맥스웰 전자기학의 모순에서 시작되었다. 고전역학의 법칙에 따르면 지면에 대해 v1의 속도로 달리는 차에서 v2의 속도로 공을 던졌을 때 실제로 이 공이 날아가는 속도는 v1+v2가 된다. 8 아인슈타인, 광전효과 설명 1905년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광양자 개념을 도입하여 광전효과를 설명했다. 광전효과란 금속에 충분한 에너지의 빛을 쪼였을 때 금속의 자유전자가 방출되는 현상이다. 7 비네, 지능검사 개발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마련되고 실제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 프랑스에서였다. 그 측정법을 개발한 비네(Alfred Binet, 1857-1911)는 프랑스 실험심리학의 아버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비네는 1892년부터 소르본느 대학 생리-심리학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심리치료, 어린이들의 지능측정 등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었다. 6 영화오락시대의 도래 지난 100년간 사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20세기 최고의 대중적 오락매체인 영화를 발명한 사람은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앨바 에디슨(1847-1931)인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상 에디슨이 1891년에 발명했던 키네토스코프(Kinetoscope)는 오늘날과 같이 영사기에서 나오는 빛을 스크린에 투사하는 것이 아니라, 유원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치와 같이 좁은 구멍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5 라이트형제, 최초의 비행 라이트 형제 이전에도 19세기의 숱한 발명가와 과학자들은 공기보다 무거운 탈것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문제에 관심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단순한 상상의 수준을 넘어 마음먹은 대로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를 실제로 만드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었다. 조지 케일리, 오토 릴리엔탈, 클레멘트 에이더, 새뮤얼 랭글리 등 많은 발명가들이 여기에 도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이 중 몇몇은 비행 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4 대서양 횡단 무선통신 성공 전신과 전화는 모두 통신 기술 시대의 도약을 가져온 큰 발명품들이다. 하지만 1887년 독일의 물리학자 헤르츠가 발견한 전자기파는 더 큰 통신의 새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최초로 전파를 통신에 이용하려 한 사람은 마르코니였다. 1895년 마르코니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자기 집 근방에서 2.4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무선 전파 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3 프로이트, <꿈의 해석> 발간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빈에서 신경병원을 개업하여 많은 임상관찰을 통해 인간의 마음에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이 존재함을 주장하였다. 그는 무의식이 인간행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하에 자유연상법으로 과거에 억압된 기억들을 끌어냄으로써 히스테리 치료에 효과를 거두었다. 2 플랑크의 양자가설 등장 빛이 소리나 물결과 같이 파동만이 가질 수 있는 회절과 굴절 등의 현상을 보인다는 사실은 19세기 말까지 과학자들에 의해 잘 밝혀져 있었다. 하지만 파동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여러 현상들이 발견되면서 빛이 파동이냐 입자냐 하는 문제는 물리학계의 한 쟁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1 인간의 혈액형 발견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수술을 통해 인간의 몸 속을 직접 들여다보는 외과술의 진보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몫을 담당했다. 하지만 수술에 피할 수 없는 출혈이라는 문제는 오랫동안 외과술의 발달에 장벽이 되어 오고 있었다.
41    준비된 행운 댓글:  조회:1661  추천:0  2009-05-16
준비된 행운 우연만을 믿는 사람은 준비를 하는 사람을 비웃는다. 준비를 하는 사람은 우연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행운을 움켜쥐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행운을 맞이할 준비는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준비는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알렉스 로비라 등의《준비된 행운》중에서 -* '준비'는 행운을 맞이하는 징검다리입니다.행운이 찾아오려다가도 건너올 징검다리가 없으면방향을 바꿔 다른 쪽으로 비켜가 버리고 맙니다.행운은 우연이 아니며, 준비된 사람에게만 우연처럼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40    결속력 댓글:  조회:1810  추천:0  2009-05-16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문성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결속력 어느 집단에서든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은 대체로 두 가지다.하나는 음식, 따뜻함, 신체적 보살핌, 돈이 제공하는 물질적 에너지며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여주는 정신적 에너지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몰입의 즐거움》중에서 -   * 물질적 에너지에 의존한 관계는 당장은 더 돈독해 보일 수 있습니다.그러나 물질적 관계는 그 에너지가 다하면 쉽게 끊어지지만정신적 에너지를 공유한 사람은 물질이 다하여도그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9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댓글:  조회:1684  추천:0  2009-05-16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위대한 사람은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일을 사랑하고 일을 성취해 가며 일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작고 단순한 일이라도 관계없다. 가령 청소나 차 끓이는 일 같은 작은 일도 만족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커다란 일을 잘해 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유성은의《프로인생 VS 아마추어인생》중에서 - * 인생의 성공 법칙에 불변의 진리가 하나 있습니다.'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이 큰 일도 잘한다'는 것입니다."나는 큰 일을 할 사람이야"하면서 작은 일을 하찮게 여기면 결코 큰 일이 주어지지 않을 뿐더러, 큰 일이 맡겨져도잘 해낼 수가 없어, 오히려 그것이 자신을 추락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됩니다.    
38    위대한 우정 댓글:  조회:1792  추천:0  2009-05-16
위대한 우정 한 인간이 일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혜가 제공하는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우정이다.- 알랭 드 보통의《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중에서 - * 위대한 우정은 깊이와 넓이가 무한합니다.꿈과 목숨과 영혼까지도 함께 나눕니다.그 기초는 단연 '서로에 대한 믿음'에 있으며,믿음을 지켜야 우정도 함께 자라납니다.  
37    목적이 이끄는 삶 댓글:  조회:1623  추천:0  2009-05-16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세협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성장의 길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은 현명한 일이지만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것은 더 현명한 일이다.시행착오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울 만한 시간은 없다.서로의 삶의 교훈에서 배워야 한다.우리가 서로의 삶의 교훈에서 배움으로써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좌절을 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릭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삶》 중에서 - * 예전에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나 자신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제는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나 자신을 조금 알았기 때문입니다.책을 읽는 것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더 나은 내가 되어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36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댓글:  조회:1716  추천:0  2009-05-16
마이클 조던이 부상을 안 입는 이유 인생이란 두려움으로 대하거나 방어적으로 다루면 아주 위험해질 수 있다. 마이클 조던은 자신이 부상을 잘 입지않는 이유는, 절대로 속도를 줄여서 경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인생은 전속력으로 부딪치는 사람에게만 아름다운 보상을 해준다. 전속력으로 부딪치며 사는 것이 더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안전하다.- 로저 로젠블라트의《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중에서 -*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일이 의미있는 일이라면, 아무리 작더라도 전속력으로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 나머지는 하늘에 맡길 일입니다.그러면 하늘도 돕습니다.
35    성공한 후에 만나자 댓글:  조회:1650  추천:0  2009-05-16
성공한 후에 만나자 사랑은 이윤을 남기는 장사가 아닙니다.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아픔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픈 상태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나중에 건강하게 된 후에, 성공한 후에 만나자고 하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건강과 성공을 사랑하는 것이지요.- 김홍식의《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중에서 -
34    혼자 힘만이 아니다 댓글:  조회:1553  추천:0  2009-05-16
혼자 힘이 아니다 자수성가한 사람이더라도 사실은 혼자 힘으로 성공한 것은 아니다. 다른 수천 명의 도움이 있었기에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친절을 베풀어준 사람, 한마디 격려의 말을 건네준 사람... 모두가 우리 개인의 성격과 사고방식의 형성에, 그리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에 기여하였다. - 키이스 페라지의《혼자 밥먹지 마라》중에서 -
33    다 잘 되고 있습니다 댓글:  조회:1640  추천:0  2009-05-16
"다 잘 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잘되고 있습니다.""당신의 풍요로움과 가능성은 매일 커지고 있습니다.""오늘도 멋진 일들이 샤워처럼 당신에게 쏟아져 내립니다."다짐은 길을 열어 주는 출발점입니다. 잠재의식 속에서다짐을 계속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다짐한 대로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모치즈키 도시타카의《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중에서 - * 어떻게 모든 일이 다 잘 되어가기만 하겠습니까.더러 어려움도 있고 고통도 있겠지요. 하지만 '다 잘 되고 있다'고 말하면, 그 말이 씨가 되어 정말로 모든 일이 다 잘 되어갈 것입니다. 말은 곧 믿음이고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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