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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림시《기록》친목회 소개 댓글:  조회:494  추천:0  2020-10-08
길림시《기록》친목회 건립과《기록》간행물 창간 설명 한직능   존경하는 래빈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   오늘은 양력 28일, 음력 12일, 무엇을 결성하는 참 좋을 길일입니다. 저는 이 길일에 길림시《기록》친목회 건립과《기록》간물 창간을 선언합니다.  방금 전경업 관장께서 귀하신 말씀을 하셔서 다시 한 번 큰 박수로 경의를 표시합니다. 조선족의 본격적인 이민사는 19세기 중엽부터 시작되어 1945년 광복이전까지 지속되었고, 특히 1910년 한일합방으로 반도가 식민지로 되면서 일제의 혹독한 통치에 못 이겨 정든 고향을 등지고 피눈물을 뿌리며 광복전야까지 무려 200만이나 되는 조선민족이 중국으로 넘어왔습니다.   우리 민족은 황무지를 개간하고 벼 재배에 성공하며 민족의 뿌리를 이 땅에 깊이 내렸을 뿐만 아니라 광주기의, 남창기의, 북벌전쟁, 2만5천리장정, 항일전쟁, 해방전쟁 등을 겪으면서 피와 땀으로 나라를 지키고, 가장 높은 교육열과 전통문화와 언어의 지킴으로 당당하게 56개 민족의 구성원으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력사는 매차 기술혁명이나 산업혁명이 일 때마다 인류의 문명은 발전했으나 대신 엄청나게 민족의 소멸, 언어의 소멸을 맞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 전 현재의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로 이어지는 중동지역에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밀을 재배하면서 정착생활을 시작했고, 인류의 운명을 바꿔놓는 농업혁명을 일으켜 부와 세력을 축적했습니다. 유럽의 방직산업이나 와트전동차의 산업혁명으로 세계는 크게 발전했으나 아편전쟁과 여러 차례 큰 전쟁이 일어나고 1차,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자신을 지키지 못한 종족들은 정복당하고 소멸되었습니다. 15세기 탐험시대가 되면서 이러한 참혹함이 무수한 언어와 민족을 말살시켰습니다. 탐험시대 초기 지구에는 약 15000개의 언어가 존재했는데 지금 남아있는 언어는 6000개에 불과합니다. 500년 사이에 9000개가 없어졌습니다. 오늘 남아있는 언어도 빠른 속도로 없어져 100년 내에 현존 언어의 90%가 소실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의 현실은 더욱 참담합니다. 기를 쓰고 민족의 언어와 전통문화를 지키자고 했지만 많은 유치원 중소학이 문을 닫았습니다. 적지 않은 신문지, 잡지들을 만들어 민족문화의 꿈을 살려보자고 하나 변화하는 4차혁명시대를 맞으며 역부족입니다. 량자시대, 5G시대, 인공지능시대가 오면서 우리들의 자손들은 언어는 물론 문화자신마저 잃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문화자신을 맘속에 품는다면 설사 언어가 소실되고 글자가 소실되더라도 그 전통은 살아남습니다.   하북성 진황도시 청룡현의 박씨촌민들은 명말 청초 만주 8기에 소속된 사람들로 근 300년의 세월이 지나서도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가졌기에 비록 언어, 문자 등이 동화됐지만 1982년 전국 인구조사에서 자원적으로 조선족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하북성 풍윤현에서는 고려포가 있고, 근 400년이 지났지만 500세대가 살면서 김씨, 리씨, 박씨등 성씨로 구성되고, 자기들의 선조가 조선민족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후세는 어떠합니까? 지금 우리들의 일세들은 다 돌아가시고 이세들마저도 많이 돌아가거나 로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삼세, 사세들은 민족 자신감, 민족문화에 대한 의지가 현저하게 떨어졌고, 력사기록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의기투합한, 기록에 큰 관심이 있는 분들이 길림시조선족예술관 전경업 관장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2018년 3월 28일 길림 시《기록》친목회를 설립하고,《기록》간행물 창간식을 가졌으며, 전경업 관장이《기록》간행물 설명 보고를 하였습니다.   《기록》간행물은 오래된 력사적 기록이나 자신이 겪었던 삶의 현실을 그대로 글로 기록하고, 오래된 사진, 유물들을 현실 그대로 기록문에 삽입하여 력사기록의 무형문화제로 남기자는 것입니다.   《기록》간행물은 세 가지 내용을 주로 합니다. 1. 실화코너: 글자 제한 없이 몇 천자, 수 만자, 지어 그보다 더 큰 폭으로 쓸 수 있고, 문학적인 뉘앙스보다 사실 그대로 써야 하며, 조상 때부터나 혹은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사실들을 사진, 유물 등으로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한개 지역의 력사를 쓸 수도 있고, 본인이 경과한 잊지 못할 의미심장한 한 가지 사실이라도 쓸 수 있습니다. 실화코너의 점유률은 최저 60%로 합니다.   2. 문학코너: 이 부분은 문학을 즐기는 분들을 배려하는 목적입니다. 간물의 중점방향이 '기록'이지만 소설, 수필, 시, 순수문학작품도 취급합니다.    3. 독자 기고 코너: 이 부분은 아주 짧은 기록 글로서 글쓰기를 잘하지 못하는 독자들에 대한 배려입니다. 역시 사진이나 유물들을 글에 삽입하여 본인이 못 쓰면 친목회의 유관 책임자들이 대필도 할 수 있고, 전산타자도 해드립니다.   '기록' 문장이 길면 련재도 하고, 전 한기가 모두 '기록' 문장으로 되기도 합니다.   《기록》은 그 가치가 시간이 길수록 높아집니다. 다이아몬드나 순금은 너무나 적기 때문에 값이 비쌉니다. 보통 50년 지난 물건을 고물이라 여기며 백년이 지난 물건을 보물이라 여깁니다. 단군신화나 황제, 염제신화 등도 신화가 현실인 것처럼 되었을 뿐인데 우리의 자손들이 여러 세대를 거쳐 남겨둔《기록》은 선조들이 친필로 남긴 것이므로 그들이 볼 때는 전설처럼 여길지 모르나 진실함은 우리의 자손들이 민족자긍심과 민족자신감을 가지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참 힘들게 시작했습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미흡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견지는 승리이고, 행복은 분투하는 사람에게 옵니다. 견지와 분투는 우리들의 력사적 소명입니다. 우리는 기록할 가치를 가진 사회각층 인사들이 적극 응원하기 바라며 많은 기록 문장을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길은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힘든 오솔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의《기록》간행물이 진보하면서 오솔길이 넓은 신작로가 되고, 고속전철이 되고, 비행기처럼 온 누리에 퍼졌을 때 진정으로 분투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꼭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꼭 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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