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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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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77 ]

77    항일련군조각상 - 강려 댓글:  조회:294  추천:0  2022-09-23
항일련군조각상 -강려   스크린에선 겨울이 내린다 "아저씨 거기 차거워요" 바닥에 앉으려는 항일련군한테 눈이 포근한 방석 펴드린다   동상 입을가봐 신발도 하얗게 감싸준다   시린 손 녹이라고 바람도 모닥불 지피는데   항일투사들 이야기 하는 해설원누나의 목소리가   눈(眼)의 이슬  몰래 훔치는 풀꽃의 머리 쓰다듬고 있다   2022년 9월23일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동시특집에 실림
7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댓글:  조회:375  추천:0  2022-07-26
도와주다 (외 5수) – 강려 혼자 까까머리 된 불치병 걸린 이슬어깨 팔 얹으며   민들레가 박박 깎은 머리 쳐들고 해해해   발 헛딛어 찰방 물에 빠진 솔바람 해누나 내민 해살 잡고 솔솔 냇가에 기여나온다 해님과 실비   도르르 해살 풀어 너비 재는 해님   강아지풀 움츠린 어깨 쪽 폅니다   실비(雨) 살랑 두르며 바람이 둘레 잽니다   가만히 허리 동그랗게 공기 쬐끔 빼는 이슬풍선   그늘 작은 새들  더위 먹지않는건 하늘이 흰구름 펼쳐들고 서있는 까닭이다 해살 내리는 날 나비의 볼 타지 않은 리유는 초롱꽃이 동그랗게 잎을 펼쳐주기때문이다 첫눈   첫걸음마 내딛고 어깨 으쓱 들먹이며 우쭐우쭐   뽀드득 찍히는 첫발자국 보며 동그래지는 눈빛 호기심 읽는데   친구 하고파 가랑잎 팔에 손 얹는 첫인사 수줍다   겨울비   뱅그르 미끄럼 타다가 넘어진 락엽 일으켜 세우곤 무릎에 묻은 먼지 톡-톡  털어준다   길 잃고 우는 겨울 집에 데려다 주고 잘 있어. 손 흔들며 돌아선다   눈사람   해살 내민 손 마주 잡으면   하얀 손등 사르르 녹을가봐   눈빛 반짝이며 눈 인사만 하네   코등이 빨갛게 익은건   홍당무로 빚은 까닭임을   눈동자 뙤록거리던 멍멍이만 눈치채네   2022년 6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꽃구름”에 실림
75    여름 (외 3수) –강려 댓글:  조회:340  추천:0  2022-07-26
여름 (외 3수) –강려   하늘하늘 련잎이 발 간지럽히면 청개구리 웃음이 폴짝  뛰여내립니다 가지(枝头)가 하느작 하느작 흔들지마 ! 잠을 잘수없는  매미소리 매앰맴  날아나옵니다 가을비   갈갈갈... 너 여기 있었구나   톡 치는 오리 어깨에 웃음방울 떨어집니다   면봉 (棉棒) 꺼내 촉촉 적셔주는 단풍잎   터진 입술이 빨갛게 익어 갑니다     확대경     동글동글 낮달속 ㄱ ㄴ ㄷ ㄹ 포동포동 살진다.     하얀 덧이 드러내고 뻥긋 웃는 감탄표   강아지풀   꼬리에 해살연필 감아쥐고 사락사락 ...   아뿔싸 빨간 심 (芯)이 톡 부러집니다   잘못 그린 그림 박박박 ...   입에 문 이슬지우개 몽당 닳아집니다     2021년 7월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안개속의 아기나무”실림
74    악수 (외 3수) 댓글:  조회:1247  추천:0  2021-03-05
악수 (외 3수) – 강려   팔 쏙 내미는 봄비 안녕 마주잡는 버들개지 손등엔 초록빛이 방울방울 맺힙니다   친구 해줄게 꽃잎 펴들고 감싸주는 꽃망울 이슬의 조막손엔 향기가 노랗게 물듭니다   패랭이꽃   조그만 입술 달알 흰자위 묻은걸 시치미 뚝 떼고   파란 주먹 펼치면 분홍 별빛 캐득캐득   바람개비 후 부니 하얀 향기도 뱅글뱅글   봄비   단물 먹고 버들개지 웃음 통통 살 찌네   옴찔 일어서는 할미꽃 고마워요 고마워요 하얀 허리 굽히네   비탈길   비탈린 팔 내밀어 빗줄기 안아 줍니다   쪼르르 미끄럼 타는 가랑잎의 등도 밀어줍니다   2021년 1월 22일 중국조선족소년보 겨울방학합본 실림
73    미안해 (외 2수) / 강려 댓글:  조회:1634  추천:0  2021-02-26
미안해 (외2수 ) / 강려 아뿔싸 나비의 발등 밟아놓고 귀 붉히는 해살   발에 걸려 넘어진 이슬 보고 미안해 꽃망울 볼이 익는다   늦봄   늦을가봐 하늘하늘 해살 잡고 앗싸 꽃잎이 냇물 건너뛴다   뒤서질가봐 외다리 실비의 어깨에 솔바람 팔 얹으며 같이 가 ! 초록 숨 할딱이며   지각할가봐 달음박질하는 5월 겨울밤   "손 차거워졌네" 구름이 별한테 하얀빛 장갑 쏙 끼워준다   "귀 빨개졌구나" 흰눈이 가로등한테 털실모자 꼭 씌워준다   2021년 ”연변문학” 2월호 연변작가협회 제2회 “중국조선족청년문학상”수상작 특집 실림    
72    부끄러움 댓글:  조회:2062  추천:0  2020-08-17
부끄러움- 강려   나비쪽지 한장속엔  민들레 볼  수집움의  하얀 냄새  팔랑 접혀진다    아뿔싸 !  접시꽃 누나  아끼는  접시인데  ...    여름바람  초록 손의 쑥스러움도  솔솔 쓸어모은다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71    어마나 댓글:  조회:992  추천:0  2020-08-17
어마나- 강려   하늘하늘 날아예는 호랑나비 이슬풍선 건드리니 어마나 바람 빠지잖아   한들한들 물 위 걷던  해살 엉덩방아 찧으니 어마나 올챙이 밟히잖아     2020년도 아동문학작품집 “쿵쿵 심장소리” 발표작  
70    비자루 댓글:  조회:2280  추천:0  2020-04-03
비자루- 강려     물결 촐랑촐랑 모으는  하얀 파도엔 초록빛갈 반짝 반짝 감겨듭니다     사락사락 풀꽃잎 밀어내는 빨간 해살엔 샛노란 냄새 착착 묻어납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9    비밀 댓글:  조회:1429  추천:0  2020-04-03
비밀 -강려     더위 먹을가봐 초롱꽃 산바람 한초롱 쏟는 속내 개미만 읽는다     시내물 징검돌 업어주는건 외다리여서인줄 돌쫑개만 눈치챈다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8    봄길에서 댓글:  조회:1292  추천:0  2020-04-03
봄길에서 /강려     잠꾸러기야,  일어나 얼음송이 내물엉덩이 톡 톡     참새 발가락 버들개지눈 감싸며 누구갬?     챗 도련님도 아니면서 쟤 , 나리꽃이래   2019년 도라지 5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시특집에 실림  
67    눈꽃 댓글:  조회:1233  추천:0  2019-07-08
눈꽃 / 강려     왜 살랑 밟는냐고 ? 퐁퐁 밟으면  나무가지 부러지니깐     왜 사르르 숨어버리는냐고 ? 참새가 발등 콕 콕 밟으면   하얀 발 아프니깐   2019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버들강아지” 발표작
66    민들레 2 / 강려 댓글:  조회:1306  추천:0  2019-05-16
민들레 2  / 강려     꿀벌과 싸운거니 ? 노란 이마 통통 부었네     이슬에 걸채여 넘어진거니 ? 하얀 무릎 토ㅡ옥 터졌네   2019년 3월 22일 중국조선족 소년보 발표작  
65    둥지 댓글:  조회:1761  추천:0  2018-05-04
둥지 / 강려     "이슬알 품은 제비꽃한테 초록잎이 둥지래" 솔바람 솔솔 귓속말 하네     "흰구름알 품은 물오리에겐 강물이 둥지래" 붕어 뻐금뻐금 동그란 입 벌리네     "새싹알 품은 나무가지에겐 봄나무가 둥지래" 참새 짹 짹 노란 부리 놀리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4    꽃밭에서 . 2 댓글:  조회:1698  추천:0  2018-05-04
꽃밭에서 .2 / 강려     장미꽃이 붕붕 칭얼대는 꿀벌녀석 사알짝 업어줍니다     채송화가 팔랑팔랑 보채는 나비녀석 살폿이 안아줍니다     솔바람이 초록잎에 달랑이는 아기이슬 솔솔 다독입니다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3    오리 댓글:  조회:1591  추천:0  2018-05-04
오리 / 강려     어머 ! 익힌 조선어 귀기울려 들어보면 박 박 박     어머 ! 익힌 수자 련못에 쓴걸 보면 2  2  2      어머 ! 익힌 영어 강물에 쓴걸 보면 Z  Z  Z    2018년 연변인민출판사 아동문학작품집 “양배추와 애벌레”에 실린 발표작입니다.
62    코스모스꽃 댓글:  조회:1691  추천:0  2018-01-20
코스모스꽃 2 / 강려     빨간 해살 하얀 코스 아장아장 걷는다   이슬 한방울 분홍 코스 또르르 달린다   갈바람 한점 자주빛 코스 솔솔 뛰여간다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61    공부 .2 댓글:  조회:1650  추천:0  2018-01-20
공부 2 / 강려     강아지풀아 니는 “몽(梦)” 글자 읽는법 어디서 익혔니   물총아 너는 기윽(ㄱ) 자모 어데서 배웠니   호랑나비야 니한테 “범”(虎) 글자 누가 가르쳤니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60    은방울꽃 댓글:  조회:1655  추천:0  2018-01-20
은방울꽃 / 강 려   하얀 보조개 동그랗지   하얀 주먹 동그랗지         하얀 하품 동그랗지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59    가랑눈 댓글:  조회:1789  추천:0  2018-01-20
가랑눈 / 강려   하얀 눈물방울 가랑가랑   하얀 웃음방울도 가랑가랑   하얀 꿈방울도 가랑가랑   2017년 12월 15일 흑룡강신문 문예면 발표작
58    약 .2 댓글:  조회:1719  추천:0  2017-12-08
약. 2 / 강려   쉿 ! 비위 상하면 뾰로통약 오른대   쉿 ! 화 나면 뾰로통약   오른대   2017년 12월 8일  "중국조선족소년보" '진달래아동문예' 면  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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