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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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철호 프로필 댓글:  조회:4452  추천:42  2009-02-17
김철호 략력: 룡정시 출생. 연변대학 졸업. 연변인민방송국 문학편집, 연변일보 론설부 문화부 주임 력임. 작가협회뉴스트문학상, 연변조선족자치주진달래문화상, 제16회 정지용문학상, 제1회 중국조선족단군문학상 등 수상 동시집 《연필 숨 쉬는 소리》, 시집 《우리는 다 한올 바람일지도 모른다》 등 출간    
1    [시작메모]아이들만큼한 지혜로(김철호) 댓글:  조회:2211  추천:59  2008-09-04
아이들에게는 판단, 추리를 거쳐 생긴 자각적인 의식같은 “사상”이라는것이 없다. 직설적이고 단순하며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착한 생각ㅡ“마음”이 있을뿐이다. 때문에 나쁜것을 보고 빙둘러 풍자하거나 철리적인 사색을 할줄 모른다. 그저 “나쁘다”고만 말한다. 우리 아동문학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형상화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동시로 “한국아동문예”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아이들만큼한 지혜로”라는 당선소감을 발표한적이 있는데 그것이 나의 동시창작주장이기도 하여 여기에 옮긴다. 아아들을 별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아이들을 꽃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아이들을 샘이라 이름지어 봅니다. 동시를 쓰는 일은 아이들 눈에 별 하나 띄워주는 일입니다. 아이들 마음에 꽃 한송이 피워주는 일입니다. 이이들 가슴에 샘 하나 파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아이가 되여 첨범첨벙 징검다리도 함께 놓고 고추잠자리도 함께 쫓으면서 마음을 키우는 일입니다. 생각을 넓히는 일입니다. 아이들만큼 생각하면서 아이들만큼한 지혜로 이 세상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아이들만큼한 지혜로 이 세상을 발견하는 작업ㅡ이것이 우리 동시인의 필생의 작업이 되여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아이가 되여야 동시를 쓸수 있다”고도 하지 않을가. 《연변문학》2003년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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