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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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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ㅡ3 댓글:  조회:584  추천:0  2013-01-27
☆ 이 야 기 ☆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3) 여인의 다급한 목소리인지라 로인님이 아닌것만은 확실하였습니다. 아닌 밤중에 누가 이렇 게 문을 두드릴가? 아무튼 급한 일이 있는 사람이니깐 한밤중에 문을 두드리는것이겠지 라 고 생각하면서 총각은 벌떡 일어나 달려가 문을 열었습니다.어서 들어오라는 말도 하기전에 여인은 집안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면서 엉엉 목놓아 울어재끼며 넉두리를 했습니다. 총각이 다급히 물었습니다. 여인은 구슬프게 울면서 대답했습니다. 총각은 여인을 측은히 바라보면서 달래였습니다. 여인은 계속하여 서 럽게 울었습니다. 총각은 여인을 위안하였습니다. 여인의 말입니다. 총각의 말이였습니다. 총각이 말했습니다. 총각은 너무도 생각밖이라 흠칫 놀랐습니다. 여인은 애원하다싶이 말하였 습니다. 총각은 급급히 말을 했습니다. 여인은 코밑까지 바싹 들이댔습니다. 총각은 급급히 해석 했습니다. 여인은 막 일어나서 나가려고 했습니다. 총각은 여인의 안전이 걱정되여 급급히 말렸습니다. 드디어 여인은 물러앉았습니다. 총각이 말했습니다. 여인이 머리를 다소곳이 수그리며 말했습니다. 총각은 이불을 내리워 주면서 말했습니다. 여인은 이불을 받아 반듯하게 펴놓더니 웃옷을 벗으며 말했습니다. 총각은 여인의 팔뚝에 든 시퍼런 멍에를 보면서 말 했습니다. 여인은 말하면서 입은 옷을 계속 벗는것이였습니다. 총각은 여인의 알몸을 보기가 무엇하 여 인츰 돌아누웠습니다. 팔뚝엔 멍에가 들어 있었지만 몸 다른 부위는 성한대로 있었고 새 하얀 살결에 보드라운 피부, 그리고 탄력이 있어보이는 봉긋한 젖가슴 실로 한번쯤 쓰다듬 어 보고싶을 정도로 이뻤습니다. 여인은 천천히 아래옷까지 확실하게 벗었습니다.그리고는 총각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총각은 언녕 외면하고 누웠던것입니다. 여인이 돌아누워있는 총각을 불렀습니다.그러나 총각은 듣 는체를 안했습니다. 총각은 의연히 대답이 없었습니다. 급해맞은 여인은 총각한데로 다가갔습니다. 총각을 마구 흔들었습니다. 총각은 의연히 잠든듯이 잠자코 있었습니다. 드디어 여인은 실한오리 안걸치고 총각의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그래도 총각이 아무 런 반응도 없으니 여인은 총각의 목을 그러안고 총각의 옷을 벗기려 하였습니다. 총각이 벌떡 일어나면서 벼락치듯 소리쳤습니다. 총각의 벼락같은 소리 에 놀란 여인이 말했습니다. 총각의 목소리는 자못 엄숙했습니다. 여인은 거의 애걸하다싶이 하면서도 애교까지 섞어가며 말 했습니다. 총각은 의연히 정색하며 뚝 잘라 말했습니다. 온밤을 불청객 여인과 싱갱이질을 하던 총각은 새벽녘에야 잠들었습니다.어느때쯤 되 였을가 창가에 아침노을이 곱게 비출 때 총각은 여느때와 같이 눈을 부비며 일어났습니다. 또 괴상한 일이 있어났습니다. 어느 사이에 사라졌는지 그 여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록 같이 살 여인은 아니지만 아무튼 불쌍한 여인으로서 한밤중에 어디로 갔을가? 무사 히 밤을 새웠을가? 그 여인의 행방을 몰라 갑갑하기만 했습니다. … … 어부총각대선이는 오늘도 바다로 고기잡으러 떠났습니다. 먼곳을 향하여 노를젓는 대 선이의 머리속에서는 근일에 생긴 의외의 일들이 끊임없이 맴돌이 쳤습니다. 꽤나 멀리쯤 배를 몰아갔을 때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 그렇게도 애타게 기다리던 공주의 목소리였습니다. 대선이는 소리나는 쪽을 향해 배 를 부지런히 몰고갔습니다.불덩이같은 아침해가 금방 수평선우에 뜨고 붉은 노을이 곱게 물든 꽃구름 사이로 부채살같은 금빛해살이 비추는 그곳에서 멋진 돛배 한척이 부지런히 이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배머리에서 공주가 손을 흔들며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드디여 두 배가 머리를 맞대였습니다. 크지 않은 돛배였지만 무척 화려하게 꾸며진 배 였습니다. 공주의 뒤에는 늙은량주가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있었습니다. 아마 공주의 부 모님들 같았습니다. 공주가 탄 배에서 끌끌한 두 호위병이 대선이의 배에 오르더니 총각 을 부축하여 공주가 탄 배에로 넘어갔습니다. 총각은 공주를 얼싸 안았습니다.공주와 대선이의 가슴 속에서는 뜨거운 사랑의 물결이 출렁이였습니다. 공주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만면에 미소 를 띠우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들의 만남을 축복했습니다. 공주는 대선이에게 자기의 부모님을 소개하였습니다. 대선이는 급급히 엎드려 큰절로 공손히 인사를 올렸습니다. 공주의 부모님들은 대선이를 일궈세웠습니다. 공주의 아버지는 대선이의 어깨를 가볍게 다독이며 만족스 럽게 웃었습니다.공주의 어머니도 만족스럽다는듯이 미소를 지으며 연신머리를 끄덕이였 습니다. 바다에는 아직도 찬란한 노을이 동녘을 곱게곱게 물들이고 있었고 금빛해살이 찬란한 수평선 저 멀리에서는 갈매기들이 쌍쌍이 짝을 지어 자유롭게 날고 있었습니다.그들이 탄 배는 황홀한 아침노을속으로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전부끝) 저의 글을 끝까지 읽으신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5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ㅡ2 댓글:  조회:584  추천:0  2013-01-27
☆ 이 야 기 ☆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2) 하루가 일년맞잡이로 지루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지나 반달이 되였습니다. 이날도 총각은 고기잡이 나갔다가 저녁무렵이 되여 배를 몰고 뭍을 향하였습니다. 금방 수 평선으로 넘어갈듯한 해는 온 하늘에 새빨간 노을 남기여 검푸른 구름도 짙은 붉은색으 변 하였고 바다물은 피같이 짙은 색으로 술렁이고 있었습니다. 각가지 바다새들은 거의가 자 취를 감추고 저 멀리멀리에서 갈매기 한마리가 날아예며 가냘픈 울음소리를 남길 뿐이였습 니다. 거의 뭍에 다달을 쯤에 바다가에 웬 늙은이가 금방 넘어질듯 간신히 앞으로 걷는 모양이 보였습니다. 금방 해가 지겠는데 누가 저렇게 바다가에 나왔을가? 총각은 깐힘을 다하여 배 를 몰았습니다. 배가 뭍에 닿기 바쁘게 총각은 배에서 뛰여내렸습니다. 드디어 로인은 몇발 짝을 더 못나가고 바다가에 쓰러졌습니다. 총각은 나는듯이 달려가 로인을 부추켜 안았습니 다. 몹시 여위고 검은빛이 나는 얼굴은 삼검불처럼 헝클어진 백발에 덮이여 누구인지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람루한 무명천 옷은 기운자리도 많았고 발에 겨우 걸려있는 신은 말이 신 이지 지푸라기가 질질 끌리는 초신이였습니다. 얼핏보아도 수없이 고생을 겪어온 로인임이 틀림없었습니다.(우선 사람을 살리고 봐야 한다.) 총각의 머리에는 로인을 구하고 보자는 일 념밖에 없었습니다. 로인을 업고 집에 들어선 총각은 조심조심 로인을 내리웠습니다. 로인의 얼굴을 씻어드 린다 옷을 바꿔 입힌다 쌀미음을 끊여 대접한다 하며 총각은 분망히 돌아쳤습니다. 로인의 코등에는 큼직한 사마귀 하나가 있었는데 총각으로서는 이런 로인을 주변마을에서 본적이 없었습니다. 로인은 드디어 정신을 차렸습니다. 총각이 물었습니다. 로인은 겨우겨우 대답했습니다. 총각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무명섬은 뭍에서 밤낮 일주일을 가야 도착할수 있는 멀고도 멀리 있는 섬이였던것입니다. 이렇게 멀리서 여기까지 오게 되였을 때는 꼭 비범한 사연이라도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총각은 물었습니다. 어이없다는 듯이 로인은 한마디 대답하였습니다.(아 마 말못할 사연이라도 있는가봐.) 총각은 생각했습니다. 로인은 또 같은 대답뿐이였습니다. 로인은 수건으로 눈굽을 꾹꾹 찍더니 말을 시작했습니다. 로인은 너무도 억울하여 뒷말을 잇지 못하 였습니다. 로인은 후ㅡ 하고 땅이 꺼질듯 한숨을 쉬더니 말을 계속 했습니다. 세상에 이런 망칙한 자식들도 있단 말인가! 하늘이 용서 안할것이다. 총각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 그 무엇인가 울컥 치밀어 올 랐습니다. 그러면서도 총각은 가까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말했습니다. 로인이 대답했습니다. 총각은 로인을 잘 모시리라 생각하면서 말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로인의 원기는 회복되여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게 되였습니다.총 각은 로인에게 새옷을 입혀드렸고 새신을 사드렸습니다. 총각은 로인을 자기 아버지를 모 시듯 알뜰살뜰 모셨고 항상 맛좋은 음식을 해드리려고 무등 애를 썼습니다. 로인이 많이 건강해 지자 총각은 여느때와 같이 고기잡이를 나가군 했습니다. 오늘도 바다에 나갔다가 고기를 가득 잡은 총각은 코노래를 부르며 돌아옵니다. 집에 들어선 총각은 끔쩍 놀랐습니다. 로인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전같으면 꼭 집 에 있을것인데 오늘은 어데로 나갔을가? 총각은 속이 뭉클해났습니다. 총각은 마을 곳곳 을 다니며 로인을 찾느라고 헤맸습니다. 그러나 로인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 친척이 있다는 말도 못들었는데 도대체 어디로 갔을가? 혹시 무슨 흔적이라도 남기 고 간것이 없을가 하여 총각은 방안을 샅샅이 훑어보았습니다. 곱게 얹은 이불우에 종이장 한장이 있었습니다. 종이장에는 라고 씌여 있었습니다.그러나 어디로 간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혹시 내 가 잘 보살펴 드리지 못해서 떠났을가? 총각은 로인님을 만나서부터의 자기의 처사를 곰 곰히 돌이켜보았습니다. 잠자리에 누운 총각은 로인을 더잘 보살펴드리지 못한것이 후회 되였습니다. 어디가서 잘못 되지나 않았을가 하는 무시무시한 생각도 맴돌이치면서 도저 히 잠을 이룰수 없었습니다. 검푸른 하늘엔 별들이 깜박이고 만물이 깊이 잠든 고요한 밤, 철썩이는 파도소리만 절 주있게 들려왔습니다. 갑자기 요란스럽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회를 기다려주세요)
4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ㅡ1 댓글:  조회:535  추천:0  2013-01-27
☆ 이 야 기 ☆ 바다공주와 어부총각 (1) 멀고먼 옛날에서도 옛날옛적 황해바닷가 어느 어촌에 부지런한 젊은 어부가 살고 있었 으니 성은 리씨요 이름은 대선 이라고 불렀습니다. 비록 부지런하기는 하였지만 오래동안 사용한 낡은 배를 가지고 고기잡이를 하다나니 먼 바다로 갈수 없어 고기를 많이 잡을수가 없었고 따라서 생활이 넉넉한편이 못되였습니 다. 어부총각 대선이는 부모님들이 하던 고기잡이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로총각 어부였 습니다. 집이 가난하다나니 언녕 장가를 들어야 할건데 때를 놓치여 장가들기가 더구나 힘들었습니다.총각은 체구가 건장하고 인물이 출중하긴 하였지만 집이 가난하다는 원인으 로 많은 처녀들은 돌이질을 하면서 혼인을 거절하고 물러갔던것입니다. 때를 놓친지라 총각은 더는 혼사에 대해서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열심히 일하고 동네사람들을 잘 도와주면서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냈기에 기분만은 늘 즐거웠습니 다. 이렇듯 훌륭한 총각인지라 동네방네에서 로총각어부 리대선이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동네 남녀로소치고 이 총각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곤 없었습니다.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이 총각의 혼사를 많이 념려하면서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억수로 내리는 궂은 날이였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총각은 바다로 고 기잡이를 나가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배를 몰고 바다에 얼마쯤 들어간 총각은 그물을 늘일라니 배에 고인 물을 퍼낼려니 웬 간히 바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말로 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사방 멀리에서는 집채같은 파도가 일어나고 있었지만 총각이 있는 배 근처에서는 바람한점 없고 파도도 일지 않았습니다.총각은 아주 평온한 물우에서 고기잡이를 할수 있었습니다. 총각은 부지런히 그물을 늘이고 그물을 걷우고 하면서 바삐 보냈습니다. 오늘따라 일이 잘 될라니 그랬는지 그물을 두번 거두니 다른 떄보다 큼직한 고기가 선창에 가득 채웠졌습니다.대선이는 흥에 겨워 코노를 부르며 뭍을 향해 배를 저었습니다. 배는 평온한 물우로 날파람 일구며 내달렸습니다.그런데 앞은 평온한 물인데 배가 지나온 뒤는 다른곳과 다름없이 큰 파도가 넘실거렸습니다. 혹시 뒤에서 큰 파도가 쫓아오는 것이 아닐가고 생각한 대선이는 더욱 힘을 내여 몰았습니다. 이제 앞으로 조금만 더 나가면 안전하게 뭍에 오르게 될 때였습니다. 뒤에서 갑자기 하는 다급한 웨침소리가 들려왔습니다.소 리나는 쪽을 돌아보니 웬사람이 집채같은 파도와 같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모양이 보였습 니다. 아, 파도에 삼키운 사람이였습니다. 원체 남을 돕기를 즐기는 대선 이는 무엇을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장 배머리를 돌려 세찬 파도를 향해 기를 쓰고 노를 저었습니다. 드 디어 솟구치는 파도에 이른 대선이는 텀벙 물에 뛰여들었습니다. 파도가 총각을 골려주기라도 하는듯이 파도꼭대기에 떠올렸다가는 다시 물속으로 속으로 밀어넣기도 하여서 도무지 그 사람을 잡을수가 없게 했습니다. 여러차례 련속 파도 에 감기여 밀려나기도 하고 파도꼭대기에 떠올리우기도 하다가 끝내로 그사람을 찾아내여 배에 떠올렸습니다. 기진맥진하여 배에 오른 대선이는숨을 돌릴 사이도 없이 물에서 건져낸 그 사람을 엎 쳐놓고 물을 토하게 하면서 구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지나 물을 다 토한 그 사람은 점차 의식이 회복되고 눈을 떴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을 보는 순간 대선이는 끔쩍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눈앞에 누워 있는 사람은 천하절색의 미녀가 아니겠습니까.물고생에 삼 검불처럼 흐트러진 머리에는 몇가지 값진 장신구가 꽃혀있었고 폭 젖은 옷에도 해빛에 반 사되여 반짝이는 아름다운 여러가지 장식품들 이 있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이 여자는 보통여자가 아님이 뻔하였습니다. 적어도 어느 부호의 딸일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대선이는 그녀의 고통을 걱정하며 물었습니다. 공주는 거의 입속말로 부르짖었습니다. 대선이가 의아해 물었습니다. 공주는 얼굴에 붉은 노을을 살짝 띄우면서 말 을 시작했습니다. 대선이는궁금증이 나서 다급히 말했습니다. 공주는 솔직한 말을 시작 하였습니다. 대선이가 말하였다. 공주가 몸서리 치면서 말했습니다. 대선이는 련속 물었다. 공주는 곱게 상기된 얼굴로 총각을 살짝 스쳐보더니 말을 이었습니다. 공주는 총각의 눈치를 보면서 말 뒤끝을 흐리웠습니다. 너무도 생각밖이라 대선이는 속이 덜컹해났습니다. 공주의 말을 더들어 볼것도 없었습니다. 공주가 대선이를 찾아오는것임이 틀림없었습니다. 대선이가 급급히 말 하였습니다. 공주님은 자기의 진심을 말했습니다. 대선이는 고마웁게 생각하면서도 어덴가 순조롭지 않은 일이 있을것같아 서 말머리를 뗐습니다. 공주가 다급히 물었습니다. 대선이의 말 입니다. 공주는 신심에 넘쳐서 말 했습니다. 공주는 다짐했습니다. 공주는 총각의 눈에서 자기에 대한 굳은 믿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날에 대한 신심이 눈부신 빛으로 반짝임을 보았습니다. 순간 공주는 총각의 넓은 품에 묻혔습니다. 총 각은 공주를 으스러지게 껴안았습니다. 그들은 오래오래 뜨거운 행복속에 잠겼습니다…. 공주가 말했습니다. 이미 서산에 해가 뉘엿뉘엿 지는지라 총각은 공주를 더는 만류할수 없었습니다. 총각은 공주를 구하던 곳으로 배를 몰 고 갔습니다. 목표했던 곳에 이르자 총각은 몸을 돌려 공주를 보면서 말했 습니다. 순간 총각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글쎄 어느새에 공주가 배에서 내렸는 지 공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총각은 자기 눈을 의심하면서 동서남북을 자세히 살펴보았 지만 공주의그림자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꿈인가 생시인가! 총각은 꿈에서 깨는듯하기도 했고 현실을 믿지 않을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언녕 사라진 공주를 찾을바가 없었습니다. 공주는 돌아가자마자 부모님께 총각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자초지종을 말씀드렸고 부 모님들이 쉽게 이 혼사를 동의할것을 바랐습니다. 아버님 과 어머님의 꼭같은 말씀이였습니다. 공주의 말이였습니다. 부모의 동의를 못 얻은 공주는 즉시에 그자리에 쓰러지더니 앓기 시작했습니다. 애지중지 길러오던 무남독녀 공주가 여러날째 음식을 전페하자 공주의 부모들은 저으기 속이 안달아났습니다. 때를 같이 하여 어부총각은 언제면 희소식이 있을가 하고 속태우며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여러날이 지나는 동안 총각의 마음도 불안해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부모님들이 동의 안하시는가부다. 그러잖으면 왜 소식이 없겠는가.) 룡궁이 어딘지를 알수도 없는 총각은 공주를 찾아갈수도 없고 답답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총각은 날마다 고기잡이를 멈추지 않았고 고기잡이를 나가면 행여 공주를 만날수 있지 않 을가 하여 멀고먼 바다에 나가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매일과 같이 공주의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ㅡ 하회를 기다려주세요 ㅡ
3    [짧은소설] 손촌장과 전만창 댓글:  조회:587  추천:0  2013-01-26
책 아래귀퉁이를 클릭하면 책장이 쉽게 번져집니다
2    [벽소설] 때늦은 후회 댓글:  조회:592  추천:0  2013-01-26
1    잘못을 뉘우친 영남이 댓글:  조회:570  추천:0  2013-01-22
잘못을 뉘우친 영남이                                    리 창 국 영남이네 학교에서도 작년부터 컴퓨터과목을  설치하였어요. 호기심이 많은 영남이는 남보다 꾸준히 컴퓨터를 배웠기에  학급에서는 물론 학년적 으로도 앞자리에 서는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되였어요.    알다싶이 컴퓨터는 재간도 많지요.컴퓨터로는 여러가지 글씨체도 쓸수 있고 재미 나는 그림도 그릴수 있고 외국어공부도 할수 있고 재미나는 여러가지 게임도 놀수 있 고…아쉽게도 컴퓨터는 학교에 있으니 학교에 가서야, 그것도 컴퓨터공부시간이 되여 야 해볼수  있는거죠. 그래서 영남이는  언녕부터 나의 집에도 컴퓨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가 하고 몹시 부러워 하였어요. 컴퓨터로  전자유희까지 놀줄 알게 된 후부터는 컴 퓨터가 더더욱 부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였어요.아침식탁에 앉자 어머니는 맛는 반찬 네가지나 올려놓았] 어요.(어머,웬일이세요?  반찬이 이리도 많아요?)평상시에는 김치에 고작 한가지 반찬 만 올리였던것이지요.       왕년에는 생일을 꼭꼭 기억하고 있었는데 요지음은 컴퓨터 생각만 하다나니 생일 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던거죠.   볼이 메지게 맛나게 먹는 영남이를 귀 엽게 바라보며 어머니가 말을 이엇어요.       웃으며 말하는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영남이는 웃었어요. (왕년처럼 생일단설기나 사주겠지. 그게 뭐 희한하다구. 다른 애들도 생일이면 다 먹 는데...>>    오후 학과를 마친 영남이는 또 컴퓨터방으로 가고펐어요. 그러나 어머니의 웃으시 며 부탁하시던 말씀이 머리에 떠올라 아쉬운대로 집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집에 들어서니 아버지도 일찍히 집으로 돌아와 계셨어요.       어머니는 영남이의 책가방을 받아놓고는    하며 아버지와 어머니는 영남 이의 좌우손을 잡고 영남이의 방으로 들어갔어요. 책상우에는 보자기로 덮어놓은 물 건이 있었어요. (저렇게 큰 단설기?)영남이의 생각이였어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영남 이를 걸상에 앉혀놓고 한마디 부르며 덮었던 보자기를 벗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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