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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줄 아는 사람이 아는것이 많다
2013년 12월 19일 14시 46분  조회:8366  추천:6  작성자: 주청룡

주청룡 


물어본다는 것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일종의 표현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을 책이나 컴퓨터를 찾아보면서 답안을 찾는것도 역시 물음을 가지고 찾는것이다. 물음이 있으면 답안을 찾게되며 모르던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물음끝에 답안이 나온다고 말할수 있으며 물을줄 알면 곧 알게 된다.

학교운동장 상공으로 비행기가 날아 가고 있었다. 이때 한 학생이 선생님께“저 육중한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수 있는가?”고 물었다. 선생님은 비행기는 양력과 추진력에 의해 날수 있다고 했다. 이때 다른 학생들은 선생님의 그 해답에 만족을 했으나 그 물음을 제기한 학생은 그 해답에 만족하지 않고 후에 다시 선생님을 찾아 양력과 추진력이 산생되는 원리를 더 캐여 물었다.

선생님은 그 학생의 지식욕이 기특하여 비행기가 나는 원리를 상세히 설명하여 주었다. 비행기 날개의 단면을 보면 아래면은 평평하게 직선을 이루고 우면은 불룩하게 류선형 곡선을 이루었다. 때문에 날개의 앞뒤 사이의 거리는 우면이 아래면보다 길다.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고속으로 달릴 때에 공기의 흐름은 날개에 부딪혀 두갈래로 갈라지게 된다. 한 갈래는 날개우에서 불룩한 곡선을 따라서 흐르게 되며 다른 한 갈래는 날개 아래쪽에서 직선으로 흐르게 된다. 이때 같은 시간내에 긴거리를 이동하는 공기의 흐름속도는 더 빠르게 된다. 속도가 증가하면 압력이 감소하고, 속도가 감소하면 압력이 증가한다.그러므로 날개 우부분의 기압이 아랫부분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기압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작용하므로 아래에서 우로 비행기를 올려주는 힘, 바로 양력(杨力)이 산생된다.

 


분기식비행기는 연소시킨 가스를 뒤쪽으로 뿜어내어 그 반동으로 강한 추력을 발생시켜 앞으로 나가게 된다. 선생님은 이렇게 비행기의 양력과 추진력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이렇게 되여 선생님의 첫 해답에 만족을 느낀 학생들은 그만한 정도밖에 모르고 있었지만 더 캐고 물은 학생은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원리를 완전히 리해하게 되였다.

우리는 학습을 함에 있어서 많은 물음을 가져야 한다. 어느 하루 뉴톤이 사과나무 밑에 누워서 책을 보는데 사과 하나가 떨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사과가 너무 익으면 땅에 떨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뉴톤의 사유는 그렇지 않았다. 사과가 왜 떨어지는가? 떨어지면서 무엇 때문에 올라가지도 않고 빗겨나가지도 않고 곧추 땅에 떨어지는가? 등등 여러가지 의문을 갖고 연구한 끝에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만유인력이 생기며 그 크기는 두 물체의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만유인력법칙을 내놓았다. 만약 뉴톤이 사과가 떨어진데 대하여 여러가지 의문이 없었다면 만유인력법칙을 연구할 수가 없었을것이다.

우리는 일상생활가운데서 아는 사람일수록 의문이 더 많고 물음이 더 많으며 모르는 사람일수록 의문이 적고 물음이 적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다시말하면 물을줄 아는 사람일수록 아는 것이 더 많다는것이다.

어떤 사람(학생)들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않는 이상하고 엉뚱한 물음을 제기한다. 뉴톤의 사과가 왜 떨어지는가? 떨어지면서 무엇 때문에 올라가지도 않고 빗겨나가지도 않고 곧추 땅에 떨어지는가? 등등의 의문에 대해 당시 사람들은 그가 엉뚱한 생각을 한다고 여겼을것이다. 그렇지만 그 엉뚱한 생각이 만유인력의 과학적 법칙을 낳았던것이다.

어떤 사람(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어도 허심하지 못하게 창피스럽다고 물어보지 않는다. 그러면 그럴수록 모르는것이 더 많게 된다. 모르는것이 창피가 아니다. 모르면서도 아는것처럼 물어보지 않는것이 더 수치스러운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을 함에 있어서 《무엇때문에?》란 많은 의문, 많은 물음, 엉뚱한 생각을 하고 그것을 대담하게 물어서 해결해 나간다면 더욱 많은 지식을 얻를수 있고 우리의 두뇌를 더욱 충전할수 있을것이다.


연변일보  2013년 12원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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