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은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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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님은
2013년 12월 06일 16시 14분  조회:2017  추천:0  작성자: 두꺼비







사랑하고 살자는데

나의 님은

사랑 팔아 술 사 먹은 지 천 년이라 하시네.

사랑하고 살자는데

나의 님은

사랑보다 배 고플 땐 밥이 더 좋더라 하시네.

사랑하고 살자는데

나의 님은

시끄럽다면서 지랄하고 자빠졌다 하시네.

무식하고 무정한

나의 님은

가뜩이나 서러운 나잇값을 혼자서만 다 하시네...

사랑 없는 세상에서

열두 평생 혼자 실컷 살다나 갈

나의 님은

불알 두 쪽 찼다고 남자노릇 덜렁덜렁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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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ㅎㅎ
날자:2013-12-23 06:40:30
안 고약해요 ㅎㅎ
2   작성자 : 동원
날자:2013-12-22 12:57:35
남자분들 정신이 드시나요~ㅋㅋ
부부는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고 위로해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1   작성자 : 아큐(阿Q)
날자:2013-12-22 09:14:19
고약한 글솜씨 놀랍네
Total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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