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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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언설 성인 유치원아 문화적진화 조국과 세계 패션 방뇨 중법 잠자리
2016년 09월 18일 20시 22분  조회:2863  추천:16  작성자: 김문학
언설
사르트르는 “언설은 총탄과 같다”고 말했다.
나는 글쓰기란 발화행위가 바로 표적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이사회의 무지몽매,부조리,허위 ,정신적쇠사슬을 파격하는 발화행위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도움이 됐으면  한다.

성인
해외에서 유치원 원아들에게 가르치는 일상의 예의범절,에티켓,룰 이를테면 공중장소에서 큰소리로 떠들지 말고,횡단보도 건늘때 신호를 기다려야 하고 ,도시에서 아무데나 소변을 보지 말아야 하는것…등을 이 나라에서는 성인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실정이다.
가르쳐도 성인들은 여전히 누누히 범하고 있으니 괴재( 怪哉 )로다.

유치원아
최근 국제공항탑승장에서 목격한 일이다.중국인 관광그룹의 어른들 여러명이 공항지붕이 날아가도록 큰소리로 떠들썩하고 있다.옆에서 보고있던 5살쯤 돼보이는 일본유치원아가 엄마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엄마,저사람들은 어른들인데도 왜 저렇게 떠들어요? 우리 유치원선생님이 그러는데 공중장소에서 맘대로 떠들면 안된다고 했어요…”

문화적진화
하이예크에 의하면 문명의 발전 ,진화는 단순히 경제성장률,구체적으로 GDP 에 의한 경제성장의 지표가 아니라 ,지식의 성장에 달렸다.인구증대도 그렇고 경제성장보다도 개개인의 지식의 성장에 의해 문명이 진화,성장된다는것이다.

중국이 현재 편향된 경제GDP주의를 초월하여 국민개개인의 “지식의 성장”,교양,수양의 축적을 거듭해야 문화적진화,문명적성장을 이룩하여 진정한 세계적대국으로 될 가능성이 주어진다.

조국과 세계
자신의 조국만을 사랑하는 자는 아직 연약한 어린이와도 같다.모든 나라를 다 자신의 조국처럼 좋아하는 자는 강한 성인과 같다.그런데 세계 전체가 다 제 조국처럼 느껴지고 사랑하는 자야말로 완성된 인간이다.

12세기 유럽의 사상가 성( 圣 )빅터 휴고의 명언이다.협애한 민족주의,국수주의를 넘어서 세계인이 되여야 한다는 메세지이다.

패션
인간은 옷이 단지 몸을 가리거나 쾌적해서 만족하는 동물이 아니다.멋과 스타일에 대한 창조력을 갖고있기때문에 옷도 “패션”이 된다.그래서 패션은 인간이 추구하는 미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방뇨
어렸을적에 시골에서 야외방뇨는 늘 했던 일이다.우리 아이들이 일제히 횡대렬로 서서 누가 더 멀리 싸냐는 방뇨시합이란 게임을 벌였다.
그런데 볼라니까 지금 대낮에도 상해,북경,심양,광주같은 대도시에서도 행인이 보는 자리에서 공공연히 방뇨하는 성인남자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중국 도시의 육교밑이나 담벼락,공원숲에는 언제나 방뇨꾼들이 남긴 찌린내가 풍긴다.이역시 “중국특색”이라고 중국인 친구가 얘기한다.

중법(重法)
옛날 조선의 대감이 자기집 담벽에 소변을 보는 자가 많아서 엄법을 냈다.어느날 여름 네명의 남정이 그 일을 치르게 되였다.하인에게 발각된 남자들이 잡히워오게 되였는데 대감님이 노발대발 네명을 꿇어앉히고 재판을 내렸다. “네놈들이 죄를 지은 그 부분에 중벌을 주겠다”
대감이 첫번째 남자에게 물었다.
“네놈 직업은 무엇이냐?”
“대장입니다”
“허허,좋다.이놈의 그것을 쇠망치로 치거라!”
“둘째 네놈은 ?”
“자물쇠장이 올씨다”
“좋아,이놈의 그것에다 줄칼질을 해라!”
“셋째 네놈은?”
“소인은 목수입니다”
“옳거니,거기다 대패질을 하여라!”
“넷째 네놈은 ?”
“저 엿장수올씨다”
“어허,이놈의 그것을 잡아당겨 쭉욱 늘려라!”
요즘 대도시에서 백주에도 숱한 남자들이 당당하게 그 짓을 하고 있으니 그들에게도 이런 중법이 필요하지 않을까(웃음)

잠자리
머리만큼이나 큰 눈망울을 뜨고 여기저기 물가를 투명한 망상의 날개로 찾아다니는곳은 밤새울 잠자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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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 ]

5   작성자 : 리상용
날자:2016-09-28 07:18:38
요즘 연변에 가끔 잠꼬대를 하는 노우찬이 더러 있습지요.
ㅎㅎㅎ
4   작성자 : 재한 조선족
날자:2016-09-25 10:52:39
민성씨 말씀 찬성입니다 .이런 세계적 시야를 갖고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인물을 반역자,친일매국노라 모독하는 자들의
머리가 무슨 골수인지 모르겠네요.게다가 국적을 일본으로 바꾼 인물을 두고 친일매국이란 소리가 말이 됩니까?
김문학씨가 무슨 권력이 있어 나라를 팔아먹겠습니까.입만 벌리면 다 말이 되는줄 아는 자는 노우찬이 아이고 뭡니까!?
3   작성자 : 민성
날자:2016-09-22 15:39:14
김문학선생이야 말로 세계를 자기 고향처럼 사랑하는 국제인이다.
이런 국제인의 경계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중일한을 다
조국처럼 사랑할수 있는 그가 고상하고 차원이 높은건 인정한다.
그러면서 존경스럽다.
2   작성자 : 잠자리
날자:2016-09-19 14:58:33
잠자리 이글은 동음이의를 활용한 유모아와 재치가 잇는 글이다.
재미나서 웃으면서 읽엇다 .
1   작성자 : 단비
날자:2016-09-18 21:32:03
저는 이번기에서는 <조국과 세계>가 제일로 맘에 드네요.
참 멋있는 격언이에요.우리 김선생님께서는 이말을 그대로 실천하고 계시는 지식인입니다.
그러는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럽고 우러러 보게 되죠.
감사합니다 .좋은 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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