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uliashim2016 블로그홈 | 로그인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6월 2019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자작글

어느날 그 우산
2017년 06월 22일 10시 06분  조회:478  추천:0  작성자: 송이
창대같은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거리는  빗물로 넘실거리고 그 위로 차량들이 무겁게 달린다.

헤어샵에서 비끊기를 기다리다가 끊길 기미가 안보이자 가방을 머리에  인채 차 타러 밖으로 뛰어나갔다. 
삽시간에 신발이 물에 잠겨 볼품없이 되버렸고 입은 옷도 흠뻑 젖기 시작한다.
저 먼발치에 젊은 커플이 우산을 들고 초조하게 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고가는 택시들은 약을 올리기라도 하듯이 제 갈길만 재우치고 좀체로 서지를 않는다.
별수없이 거센 비세례를 받고 있는데 문득 누군가의 우산이 내 뒤에서 살며시 머리위로 펼쳐진다. 
그리고 건네주는 우산 하나.
서생티가 나는 젊은 청년이 나를 향해 깨끗한 미소를 짓고는 우산 든 커다란 뒤모습만 남긴채  점점 멀어져갔다.

지금도 내 서랍장에는 그날 그 우산이 소중하게 간직되어있다.
비록 낡은 우산이지만 생각만 해도 아름다운 미소를 짓게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 어느날 그 우산 2017-06-22 0 478
7 한발짝 차이 2016-11-03 0 762
6 삶의 재고조사 2016-10-18 0 605
5 낙엽 2016-10-13 0 648
4 내면세계에 대한 모험 2016-09-27 0 714
3 아날로그 시대가 그립다. 2016-09-18 0 710
2 재미를 느끼는 감각을 찾아 2016-09-17 0 647
1 쉽게 버리면 안되는 것이야 2016-09-13 0 48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select convert(int,CHAR(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