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uliashim2016 블로그홈 | 로그인
남은 인생을 아름답게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홈 > 자작시

전체 [ 7 ]

7    헉! 벌써 댓글:  조회:1822  추천:0  2016-12-27
벌써 어제가 갔고 벌써 오늘도 다 가고있고 벌써 내일이 막 다가오는데 다사했던 올해도 벌써 끄트머리. 서서히 한해를 마무리 할 즈음에 가는 세월 되돌아본다. 10대에는 빨리 어른되고 싶어 시간이 더디다고 탓했는데 30대부터 시간이 훅 가더니 헉! 벌써 불혹의 나이 40대 잡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두려움이 많아지는 요즘 슬픔이 스쳐지나가는 요즘 마음은 20대라 설레임도 없지 않는 요즘 어제도 그래왔듯이 오늘도  생의 마지막날처럼 의미있게 살아가리.
6    맑은 공기를 부탁해 댓글:  조회:1157  추천:0  2016-11-03
아무도 반기지 않지만 아무도 의식하지 않은채 해마다 당당하게 찾아오는 너,   해살은 비쳐도 시야는 흐릿하고 노안이라 착각해 눈을 자꾸 부벼보는데  결국은 너였니.   언제부턴가 인간공기청정기로 되여 당당하게 너랑 맞서 매일매일 흡입하는데도 꼬박꼬박 찾아오는 너 얄밉다,얄미워    파아란 하늘아래서 맑은 공기를 마실 그날이 언제면 올까. 맑은 공기를 부탁해!
5    가을을 보낸다. 댓글:  조회:1000  추천:0  2016-10-08
멈추지 않는 세월은 저 흐르는 물과 같아라.   그리움이 아직도 맴도는 시리고 외롭고 쓸쓸한 가을    쓰라린 가슴 부둥켜안고 밤을 하얗게 지새운다.   빛바랜 나무잎사이로 따스한 해살이 비쳐온다. 낙엽따라 보내노라 아리고 시리고 서러웠던 그 날들을   설레임이 상큼 다가온다. 어느새 내 몸에 겨울을 향한 기쁨이 새로 태어난걸까
4    당신의 가방 댓글:  조회:988  추천:0  2016-10-08
당신의 가방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걱정이 들어있는 걸까 욕심이 들어있는 걸까 질투가 들어있는 걸까 시기가 들어있는 걸까 가방 든 당신  너무 힘겹고 버거워보입니다. 당신의 가방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웃음이 들어잇는 걸까 행복이 들어있는 걸까 사랑이 들어있는 걸까 배려가 들어있는 걸까 가방 든 당신  너무 여유롭고 행복해보입니다. 삶이 고달프고 힘겹다면 가방에 뭘 넣었는지 가방을 왜 들고 다니는지 오늘 가방을 풀고 다시 꾸려볼까요.
3    사과 한알의 행복 댓글:  조회:1110  추천:0  2016-09-29
책상에 다소곳이 놓인 볼수록 빨갛고 탐스런 너 사각사각 사각사각 빨간 옷 과감히 벗으며 예쁘게 드러내는 하얀 속살 이쁜 네 모습에 향긋한 너의 향에 취해 구월의 끝자락으로 너를 깎는다. 이등분 삼등분 사등분 오늘도 네가 있어 모두가 새콤달콤 행복하다.
2    차분하게 댓글:  조회:1669  추천:0  2016-09-19
힘들다고 생각할수록 차분하게 외롭다고 생각할수록 차분하게 슬프다고 생각할수록 차분하게 네가 힘들다고 외롭다고 슬프다고 몸부림쳐도 세상은 그것을 알기에 너무나 차분하다.
1    고성 (古城) 의 신비로움 댓글:  조회:1494  추천:0  2016-09-14
저녁노을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古城의 밤에 신비로움이 고즈란히 묻어있다. 그 신비로움에 고성의 평안함과   풍요로움이 깃들어있고 그  신비로움에  옛 고성인들의 위대함과   강인한 자존심이 어우러져있고 그 신비로움에 魔力같은  恋家정신이 더해져 멀리 집 떠났던  사람도 다시 오게 만든다. p.s: 중국의 거의 중간에 위치한 서안은 고대 여러 왕조의 수도라서 아주 중요한 곳이다. 장안성이라고도 불리운 서안에서 수년간 살아오면서 나는 이곳 사람들의  恋家정신에 탄복할 정도다.  특히 직원 면접 시 타지방에서 근무했던 지원자들의 전 직장  퇴사사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恋家라고 말한다. 보수가 적어도 고향에 돌아와 가족과 살겠다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수 있다.  이런 사실에서 나는 우리 고향사람들의 밖으로 나가려는 성향과 안으로 들어오려는 이쪽 사람들의 성향이 너무 비교됨을 많이 느끼군 한다. 가끔 고향에 돌아가면 그 옛날 노인,젊은이,어린이...사람들로 마을에 활력소가 넘치고 인정이 넘치던 생생한 시골마을은 더이상 볼수 없고 빈집들과 노인들만 남은 처량한 농촌마을을 보면 너무 슬프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