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성
http://www.zoglo.net/blog/piaoguangxing 블로그홈 | 로그인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조선족도 손정의같은 인물을 키울수 있다
2014년 12월 04일 09시 27분  조회:4616  추천:10  작성자: 박광성

지난 8월, 장춘시 연화향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조선족발전심포지엄에서 연설하고있는 박광성 부교수.

편집자의 말:

일전, 기자는 중국조선족 지식인 위챗 공동체인 《지행자(知行者, 위챗번호: zhixingzhe512)》에서 우연히 중앙민족대학 민족학-사회학학원 박광성 부교수의 이 문장을 읽고 독자들과 공유하려는 마음에 박교수에게 련락하여 그의 허락을 받은후 《인터넷길림신문》에 게재하게 되였다.

-조선족은 비록 작은 집단이지만 큰 집단에 비해 더욱 큰 안목을 지니고있다

◇ 조선족, 세계화시대의 《행운아》

지난 9월 19일, 중국의 최대 전자상 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함에 따라 총재인 마운은 일거에 중국의 최고부자로 등극하였다. 그러나 이로 하여 또 한사람이 일국의 갑부가 되었으니 그가 바로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인 재일 조선인기업가 손정의이다.

일본에서 가장 큰 통신회사중 하나인 소프트뱅크의 회장인 손정의는 할아버지대에 한국 대구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조선인이다. 일본에서 민족적차별을 받으면서 자란 그는 일찍 《능력으로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못지 않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후 미국류학을 거쳐 1981년에 창업하였으며 현재 일본의 최고부자가 되었다. 손정의는 《인터넷이 국적》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세상을 폭넓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으며 자신을 구속하는 작은 틀에서 벗어나 더욱 큰 세상에서 자신이 클 수 있는 《자양분》과 《기회》를 구하였다.

▲ 일본 최고갑부로 등극한 재일조선인 손정의.

손정의가 일본의 최고부자가 되었듯이 앞으로 조선족중의 아무개가 중국의 최고부자가 될런지도 모른다. 실제로 조선족이 처한 사회현실은 손정의가 성장한 지난 세기 60-70년대의 일본에 비하여 훨씬 좋다. 중국은 일본에 비하여 심각한 민족차별도 없으며 21세기의 전반적 사회환경이 그때에 비하여 훨씬 개선되여 있기때문이다.

▲ 김정수 학생(연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액장학생으로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였다.)

특히 현재 조선족은 그 어느 주류집단에 비해서도 세계화정도가 높기때문에 누구보다도 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자양분》을 흡수하고 《기회》를 잡을수 있다는것이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일하고 조부모님이 고향을 지키고 자녀들이 북경, 서울, 도쿄, 뉴욕에서 공부하고 창업하고 사업하는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우리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별 볼일 없는 소수민족》으로 생각하는것과 달리 조선족은 《세계화시대의 행운아》이다. 우리 자신의 우세를 알고 잘 활용한다면 미래에 조선족 가운데서도 손정의 같은 인물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 시대적 변화와 조선족사회의 분화

우리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조선족사회의 변화를 세가지로 정리할수 있다.

첫째는 민족구성원 개개인이 도처에서 새로운 삶의 뿌리를 내림으로써 인구분포가 세계적 범위로 확산되고 있다는것이다. 1990년까지만 하여도 97%의 인구가 중국의 동북지방에 집중되여있던 조선족은 최근 국내 30개 성, 직할시, 자치구는 물론, 국외의 5대주 4대양에 퍼져있다. 북경의 조선족 상주인구는 1990년의 7710명에서 2010년의 3만 7380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산동성의 조선족 상주인구 역시 3362명에서 6만1556명으로 증가하였다. 한국의 경우, 서울출입국관리소의 최근 정보에 의하면 중국조선족 총인구의 25%, 경제활동 인구의 40%가 한국에서 체류하고있다.

▲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연변타운》

굳이 통계수치를 들지 않더라도 이러한 인구확산은 도처에서 확인된다. 몇년전에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한 조선족녀성은 아르헨띠나로 출국하기 위해 북경행 렬차에 올랐다고 고백하여 필자를 놀라게 하였다. 한국의 어느 한 교수는 안식년으로 영국에 갔다가 한국류학생을 상대로 밥장사를 하는 조선족들을 만나게 되여 아예 《영국의 조선족》에 관한 론문을 쓰기도 했다. 어찌 이뿐이랴? 이딸리아 류학중의 한 한국류학생은 로마 등지에서 한인을 상대로 하는 민박집들이 주로 조선족들에 의하여 경영된다는 점에 놀라 글을 쓴적이 있으며 로씨야에서 장기간 활동한 한국 시민단체의 한 활동가는 중로 변경지역에서 생활하는 조선족들이 고려인들에게 무역 및 장사 비법을 전수하고있다고 설명하기도 하였다.

▲ 일본 『아사히신문』 기사 「조선족, 아시아를 연결하려 한다」(2010년 2월 12일)

둘째는 세계적범위의 인구확산과 더불어 조선족은 지역, 교육, 직업, 계층 등 면에서 폭넓고 심도 있는 사회적 분화를 겪고있다. 우리의 습관적 인식속에 조선족은 동질성이 강한 집단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는 굉장히 엄중한 인지적오류이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지역적으로 조선족은 세계의 경제수도 뉴욕에서부터 아프리카의 시골까지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실제로 필자의 고중동창생이 현재 아프리카에서 근무하고있다.

또한 직업적으로 보아도 로켓 만드는 사람부터 떡을 만드는 사람까지 별의별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다 있다. 그런가 하면 계층적으로 보아도 성급이상의 고위급간부부터 천만금을 소유한 기업가집단, 사회적관심이 필요한 소외집단까지 다 있다. 그리고 교육수준을 봐도 원사급 인재부터 초등학교 졸업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 CCTV 예능프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일약 스타반열에 오른 조선족가수 김미아.

셋째는 조선족은 자체의 복합적 다양성으로 인하여 《만갈래의 강이 흘러드는 문화적 바다》로 거듭나고있다. 지역적인 특징을 례로 들어 설명해보면 조선족은 다양한 곳에 진출하여 부동한 생업에 종사하면서 생활하기때문에 서로 다소 다른 기질을 형성해가고있다.

국내의 경우 청도의 조선족과 북경의 조선족, 동북의 조선족은 서로 다르다. 필자의 관찰로는 청도 조선족의 경우 《활동가적 기질》이 강하고 북경 조선족의 경우 《엘리트적 성향》이 강하며 동북의 경우에는 《관방적인 기질》이 강하다.

국외의 경우, 미국에서 생활하는 조선족의 경우 시야가 넓고 국제적감각이 뛰어나며 일본의 경우, 차분한 반면에 사고가 굉장히 세밀하고 집요한 면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 력동적이고 국내의 경우, 보수적성향이 강하다.

▲ 미국 뉴욕 플러싱지역에서 조선족이 운영하는 양꼬치가게(간판을 통해 다문화를 수용하고있는 조선족의 문화적자세를 엿볼수가 있다.)

이러한 서로 다른 기질과 성향은 모두 진출지역의 문화적영향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조선족에 대한 타자의 이러한 영향은 지역적영향에만 국한되여있지 않고 《만갈래의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듯》 직종, 교육, 계층 등의 다양한 도경을 통하여 이루어지고있다.

◇ 다양성과 창의성의 력학관계

현시대는 혁신과 창의성이 그 어느때보다 더 강조되고있다. 왜냐 하면 기존의 지식만을 가지고서는 인류가 현재 직면한 난제를 극복할수 없기때문이다. 따라서 인류는 혁신과 창의성에 목을 맬수밖에 없다. 중요한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혁신과 창의력의 원천을 다양성과 그 융합, 그리고 재분화에서 찾고 있다는것이다.

즉 인간의 혁신적인 사고는 다양한 사고가 부딪히고 소통하고 융합될때 비로소 효률적으로 생성된다는것이다. 가령, 우리가 매일 같은 음식만 먹는다면 음식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이 어찌 생길수가 있단말인가? 음식에 대한 상상력도 다양한 음식을 접촉할때 생기는것이다.

◇ 조선족의 우세

문화생성의 견지에서 볼때, 조선족과 같이 다문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그것을 융합할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집단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혁신적인 인재가 배출될수 있다. 필자의 경우를 봐도 위챗을 통하여 한국, 일본, 미국에 있는 조선족 지식인들과 일상적으로 교류할수가 있어서 관계망이 국내에 국한된 학자들에 비하여 다양한 관점을 접할수가 있다. 이러한 특징은 학생들의 강의평가에서도 반영되는데 《다양한 관점이 소개되고 새로운 내용이 많아 들을수록 우리의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 조선족감독 박준희의 공익영화 《사랑의 종소리》

이것이 바로 오늘날 조선족의 우세이다. 가족, 형제, 친구들이 세계 각지에 널려 있고 하는 일들도 다양하니 당연히 듣는 얘기도 많고 그만큼 시야도 넓다. 주류집단이 자기중심주의가 강해 타자에 둔감한데 반하여 조선족과 같은 이민집단은 여러 주류집단 가운데 끼어 민감한 감수성을 가지고있으며 적극적으로 그들로부터 다양한 《자양분》을 흡수하게 되여있다. 즉 《작은 집단이지만 큰 집단에 비하여 더욱 큰 안목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 카나다에서도 협회를 조직하여 공동체를 구성해가는 조선족들.

세계화시대에는 되려 조선족과 같은 주변부집단이 《다양한 문화적 담지자》로 기능하게 되어 《빛》을 보게 되는것이다. 앞으로도 조선족이 이와 같이 사회적,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융합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고 계속하여 하나의 거대한 《문화적 바다》로 거듭난다면 손정의와 같은 수많은 혁신적인재가 나올것이다.

◇ 조선족의 독자성과 다원일체의 문화관

세계화시대 조선족사회는 복합적인 사회적, 문화적 분화를 겪고있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계속하여 《조선족》이라는 동질성과 독자성을 유지할것인지 말것인지 하는 중차대한 선택을 앞두고있다. 선택하기 나름에 따라 다양성을 포함하면서도 독자성을 지닌 《만갈래의 강을 받아들이는 바다》가 될수도 있으며 아니면 근시안적 안목으로 인하여 스스로 독자성을 포기하고 다른 《바다》에 흘러드는 《개울물》이 될수도 있다. 조선족은 비록 소수집단이지만 우연이든 필연이든 오늘날에 있어서는 여느 주류집단에 비해 이동성이 높고 변화에 유연하며 광범위한 폭과 다양성을 확보하고있다. 따라서 조선족 나름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타자의 장점을 수용하고 융합해간다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는 집단으로 될것임이 분명하다.

▲ 서예가 홍금전(洪金田)선생의 작품 《海納百川》

그와 반대로 자신의 우세를 보아내지 못하고 소수집단이라는 렬등감에 휩싸여 《자기가 되기》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흔적없이 지워지는 《개울물》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군벌 치하, 일제 치하 등의 참담한 시대에도 추위가 사무치는 중국 동북땅에서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까지 꿋꿋이 버텨온 조선족이 아닌가? 그래서 오늘날을 살고있는 조선족 구성원들 역시 정확한 선택을 할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다원일체, 화이부동(多元一體, 和而不同)》의 정확한 문화관으로 후세들을 잘 교육시켜, 《다(多)》를 수용하여 《일체》를 이루고 그것을 적절히 《융합》하여 더욱 큰 《나》가 되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이는 비단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유익한 일일뿐더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대도(大道)》이기도 할것이다.

 

○박광성(朴光星) 프로필:

1973년 흑룡강성 해림시 출생

1997년 연변대학 력사학부 본과 졸업

1999년 상해복단대학 사회학과 연수

2000년 연변대학 민족연구소 석사 졸업

2003년 한국 서울대학교 사회학 석사 졸업

2006년 한국 서울대학교 사회학 박사 졸업

2006.9~2007.5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

2007.7~현재 중앙민족대학 민족학-사회학학원 교사, 부교수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8 ]

8   작성자 : 동포
날자:2014-12-09 14:35:54
당전 조선족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손정의 같은 인물을 배출하는게 아니라 중국땅에서 경제상,문화,예술 각개 부분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고 중국속에서 단합된 군체를 만드는것이다.작자의 견해를 너무 부정할수가 없지만 저 개인의 시각으로 볼때에는 국외가 아닌 국내에서 손정의같은 인물이 나오도록 동포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조선족기업인들이 조선족후대양성에 필요한 기금을 만들어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빈곤한 학생을 돕는다던가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어야 한다.오직 그래야만 국내에서 수많은 조선족손정의가 탄생하고 이애들이 향후 조선족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량적 순환을 이룰수가 있다.상호 비방이 아니라 조선족사회가 나아갈 해법을 만들자!!!
7   작성자 : 잘난체
날자:2014-12-08 17:18:01
조선족이 중국에서 무슨 능력이 있어 손정의 같은 인물을 키울까??
아래글에서도 누군가 언급 하였지만 키우는게 아니라 나올수는 있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지..
설령 손정의 같은 인물이 나온다고 하여도 그게 대다수 조선족 군체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
대리만족??
진짜 실속없다..
개개인 자신들이 잘되어야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손정의??
꼭 초등학교 애들에게 장래 무엇이 될것인가 라고 묻는 질문과 다를바 없는 유치한
글이다..
6   작성자 : 이수산
날자:2014-12-04 13:37:35
잘 쓴 글입니다.나도 언젠가 쓰려던 참이었지만 더 잘쓰셨습니다 그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동포들가운데도 더 우수하고 걸출한 인재가 나올겁니다.
기대합시다.
회이팅!
5   작성자 : 제대로 짚어야지
날자:2014-12-04 12:43:49
손정의 같은 인물이 나오려면 별 조선족이란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조선족 네트워크를 소리쳐보았자 창해일속일 뿐이다. 그것도 유대인과 같은 집단도 아닌 대부분 해당지역에서 생계형으로 최하층에서 헤매는 조선족의 공유하고 있는 소위 지식,안광,경험으로는 턱도 없다. 손정의 현상이 조선족이란 집단에 주는 계시는 별로 의미가 없다. 순전히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라고 봐야 한다.
4   작성자 : 제대로 짚어야지
날자:2014-12-04 12:43:49
손정의 같은 인물이 나오려면 별 조선족이란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조선족 네트워크를 소리쳐보았자 창해일속일 뿐이다. 그것도 유대인과 같은 집단도 아닌 대부분 해당지역에서 생계형으로 최하층에서 헤매는 조선족의 공유하고 있는 소위 지식,안광,경험으로는 턱도 없다. 손정의 현상이 조선족이란 집단에 주는 계시는 별로 의미가 없다. 순전히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라고 봐야 한다.
3   작성자 : 제대로 짚어야지
날자:2014-12-04 12:43:44
손정의 같은 인물이 나오려면 별 조선족이란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조선족 네트워크를 소리쳐보았자 창해일속일 뿐이다. 그것도 유대인과 같은 집단도 아닌 대부분 해당지역에서 생계형으로 최하층에서 헤매는 조선족의 공유하고 있는 소위 지식,안광,경험으로는 턱도 없다. 손정의 현상이 조선족이란 집단에 주는 계시는 별로 의미가 없다. 순전히 개개인의 노력의 결과라고 봐야 한다.
2   작성자 : 제대로 짚어야지
날자:2014-12-04 12:27:44
제목에 조선족도 손정의 같은 인물을 키울수 있다고 하였는데
차라리 조선족도 손정의 같은 인물을 배출할수 있다고 하는게 낫겠다.

그저 간단하게 손정의가 재일 동포출신(후에 귀화)이니깐 아, 재중동포인 조선족도 저렇게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쓴것같은데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손정의가 비록 재일동포출신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성공과 재일 동포집단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재일동포라는 집단이 손정의를 키워준 것이 아니다. 또 손정의는 재일동포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한 타입이 아니다.착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현재 조선족이 한국,일본,미국 심지어 이딸리아 아프리카 등에 진출했다고 하지만 진출한 내용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 기타나라에 진출한 사람들은 거이다가 해당지역에서 생계형 최하층 부류에 속한다.극히 일부는 비록 유학갔거나 또 극히 일부가 해당사회에서 일일정하게 인정을 받는 직종에 종사하기는 하나 이는 어데까지나 최하층 생계형부류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돋보일뿐 해당 나라의 전반에서 경제상,정치상,문화교육상 본 지위,역활은 보잘것 없다. 설사 이들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이들의 지식,인식,경험을 교류하고 공유한다쳐도 어데까지나 그 사람의 수준,위치에서 바라본 시각과 견해일 뿐이다.물론 이것이 일정한 도움은 되는건 사실이지만 손정의나 마윈같은 인물과는 경우가 다르다.

손정의나 마윈같은 괴물은 누구의 시각을 빌어 세상을 바라보지 않는다.자기의 지식으로 자기 만의 독특한 안광으로 이 주위세계를 바라보며 판단하고 예측한다.
1   작성자 : 별의미
날자:2014-12-04 10:05:56
조선족이 단순히 해외류학파에 의해 손정의같은 인물이 탄생될터라도 별의미가 없다 .중국땅에서 성공해야만 의미가 크지만 해외에서 류학하고 해외ㅇ에서 성공한다면 손정의같은 인물이 10명 나와도 별반 의미가 없다.조선족의 가장 큰 의미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지키고 연변 혹은 중국땅에서 성공하는것이다.
Total : 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 연해지역 단체들과 동북집거지역의 상생발전에 관한 사고 2021-08-03 0 634
19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시대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2020-06-15 0 1087
18 [고국이 부끄럽다!] 조선족을 도구화하는 한국정쟁,그만하라! 2020-03-04 3 2255
17 [두만강칼럼]협동, 조직화와 조선족사회의 미래 2019-06-27 0 1736
16 조선족마을,‘립체화된 생활공간’으로 거듭난다 2018-08-21 0 1445
15 "고향"을 가진 마지막 세대 2017-06-07 2 2227
14 연변, 비대칭 유동 바꾸고 교향(僑鄕)으로 거듭나야 2016-08-15 3 49705
13 조선족의 ‘약자형 문화’를 생각해 본다 2016-06-13 4 2079
12 조선족도 손정의같은 인물을 키울수 있다 2014-12-04 10 4616
11 자녀교육과 민족정체성 2014-11-20 4 4184
10 토지확권 잘하여 큰 밑천 잘 지키자 2014-08-26 2 3240
9 생명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세상 2012-12-19 3 4281
8 <장로주>의 민족사회학적 의의 2011-06-13 14 2965
7 “연변의 특산이 뭐예요” 2011-03-17 29 5128
6 조선족농민 10년후 자기땅 어딘지 모를수도 2010-08-13 38 3444
5 연변, 투망(投網)의 손잡이 역할을 해야 2008-10-10 113 3523
4 한국에서 번 돈 농업영역에 투자하라 2008-08-30 103 3539
3 세계화시대 조선족의 의미 2008-08-26 100 3706
2 농토가 큰 재산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2008-05-16 136 3645
1 중국조선족, 세계화 물결에 앞서가는 선두집단 2008-05-16 102 320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