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신문잡지/책 -> 단행본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회오리바람
2019년 12월 31일 20시 52분  조회:1227  추천:0  작성자: 박문희
회오리바람



우리 동네에 회오리가
한 줄금 휘젓고 지나갔다.
 
김 첨지가 창립한 독채의 이층 양옥
박 도감이 기록한 불멸의 ‘10대 기적’
남산더기에 깔아 놓은 ‘세기의 낙원’
 
개발포 오 포장 님 간밤에 바람 맞고
반신불수로 편치 않지만
그래도 정신은 살아 개잡은 포수
 
휘젓고 간 돌개바람 꽁지에서
새털 한 대 낙하산 타며 매체에 전한다.
“오 포장 씨 회오리 타고
미지의 낙원으로 출장 중……”
 
깃털이 전한 기별에
그만 눈 까집고 혼절했는데
무의식만 살아남아 이렇게 놀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아 침 2020-05-16 0 1271
33 인간세상(2) 2020-05-10 0 1404
32 인간세상(1) 2020-05-10 0 1207
31 폭풍취우 2020-02-12 0 1596
30 수상한 그림자 2020-01-28 0 1524
29 나물 뜯는 수염족—산나물 축제(2) 2020-01-28 0 1407
28 기역자들의 카니발—산나물 축제(1) 2020-01-28 0 1418
27 천년의 위기 2020-01-24 0 1324
26 거미줄 2020-01-24 0 1373
25 가 을 2020-01-24 0 1310
24 화초 공화국 2020-01-20 0 1347
23 방구 약전 2020-01-20 0 1082
22 초미니 장막극 2020-01-20 0 1340
21 평화 시절 2020-01-20 0 1356
20 청 명 2020-01-20 0 1316
19 지 음 (知音) 2020-01-12 0 1510
18 딸내미의 피아노 2020-01-12 0 1254
17 공원의 아침 2020-01-12 0 1218
16 고 향 2020-01-12 0 1110
15 창과 방패 2020-01-12 0 1074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