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5월 2024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스티브 잡스의 “공개유언”
2011년 10월 08일 16시 41분  조회:11605  추천:25  작성자: 박문희




 
 
전 세계에 아이폰 광풍을 몰고 온 IT 혁명가 스티브 잡스[史蒂夫·乔布斯]가 이 세상을 하직했 다.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 너무나도 일찍 떠나버렸다. 
 

세상을 바꾼 거인 잡스
, 평범하지 않은 인생을 살고자 했으면서도 평소 사생활 노출을 꺼려왔던 애플 CEO 잡스,

그의 유언으로 장례식은 몇몇 사람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지만,이 지구위에 그를 추모하는 사람은 아마 그 누구보다도 많으리라 .

 

2005년 미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한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은 스티브 잡스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텍스트다.

잡스는 졸업생들 앞에서 자신의 불우했던 성장과정, 창업과 좌절 등 속 깊은 얘기들을 풀어놓았다.

특히 암 투병이라는 절망의 나락에서 건진 삶에 대한 깨달음은 큰 울림을 전해준다.

 

“늘 갈망해라, 우직하게!”
“타인의 견해가 당신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라.”
“남의 인생을 사느라 인생을 허비하지 말라”

이와 같은 당시 잡스의 충고는 결과적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남긴 마지막“공개 유언”이 된 셈이다. 
 
 

아래는 잡스의 스탠퍼드대 연설문 가운데 세 번째 부분이다 ---

...................

세 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17세 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당신은 옳은 삶을 살 것이다.”

 

이 글에 감명 받은 나는 그 후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아니오” 라는 답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게 인생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외부의 기대, 자부심, 수치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은 죽음 앞에서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기에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야 합니다.

 

나는 1년 전쯤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30분에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췌장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췌장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의사들은 고칠 수 없는 암이기 때문에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 생존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주치의는 집에 돌아가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불치병 판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날 저녁 위를 거쳐 장까지 내시경을 넣어서 암세포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나는 마취상태였는데 나중에 아내가 말하길,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치료 가능한 아주 희귀한 췌장암으로 밝혀지자 의사들도 기뻐서 함성을 질렀다고 합니다.


나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때만큼 내가 죽음에 가까이 가 본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수십 년간은 그렇게 가까이 가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도 죽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조차도 그곳에 가기 위해 죽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합니다. 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이 헌 것을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새로움’이란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여러분들도 새로운 세대에게 그 자리를 물려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는 도그마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진정한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은 당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부차적인 것입니다.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5 ]

Total : 10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 불치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07-02-11 112 5269
1 《어린 왕자》의 눈에 비친 어른들은 불쌍했다 2007-02-11 89 481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