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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스케치】김철학님 하마트면 쓰러질뻔
2006년 05월 11일 00시 00분  조회:3570  추천:96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인물스케치】

김철학님 하마트면 쓰러질뻔

두 만 강


어제 5월 10일 오전이다. 시인이고 수석인인 김철학님은 두만강수석회의 리흥국, 김대현, 김학송, 리함 등과 더불어 수석전시회 전시청 보러 연변박물관에 갔다가 금방 주운 문양석 수석소품 한점을 내보였다. 서로 돌려가며 보다가 리흥국회장이 부주의로 딴딴한 콩크리트 바닥에 떨구게 되는 찰나 김철학님은 낯색이 하얗게 질리며 하마트면 쓰러질뻔 했다. 그럴만한 김철학님이였다.

다가온 봄과 함께 지난 4월 27일 오전에 김철학님은 김학송, 석문주 시인과 더불어 도문시 석현진 구간 가야하에 갔다가 《고구려벽화》 한폭을 방불케하는 그럴듯한 문양석 수석소품 한점을 줏게 되였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고구려 벽화를 똑 떼여 닮았다. 수석경력 2년째에 내놓을만한 수석한점 바로 줏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김철학님은 웃음주머니가 흔들흔들했다.

그날밤은 잠못 이루는 밤이였다. 석문주시인의 묘사를 빈다면 《까만밤 하얗게 지새우며 내처 흥분했다.》는 김철학님이다. 그래서 요즘 실없이 웃음이 많아진다는 김철학님은 《나 이돌 10만원 아래엔 절대 안팔아!》하며 흥분하기에 이르렀다.

김철학—수석경력 2년째에 늘 부진을 면치 못하고 고스란히 후배역에 충실해야 했던 님이라 십분 리해가 간다. 오죽했으면 《천마를 메운 전차를 탄 장수가 위풍스레 돌진하니 질겁한 룡이 긴 꼬리를 하늘높이 꾸불떡거리며 도망치려 하고있을뿐만아니라 그앞에 섰던 하늘나라 개도 혼비백산하여 빳빳히 꼬리를 추켜들고 덩달아 줄행랑을 놓으려 하고있다.》고 고대벽화 내용설명서까지 정리하고 《수석을 주었습니다.》서정시까지 써냈을가.

그래서 요즘 내처 흥분하고 실없이 웃음이 많아진다는 김철학님인데 애지중지하는 《고대벽화》가 콩크리트바닥에 떨어지니 어찌 낯색이 변하며 가슴이 철렁하지 않겠는가, 그러는 김철학님을 두고 일행은 박장대소했다. 김학송님과 필자는 배를 그러안고 웃어대며 빙글뱅글 돌아갔다.

다행히 《고대벽화》는 명이 질기여 티끌하나 손실보지 않았다. 아니면 김철학님은 그 자리에 쓰러지고 일어나지 못했을것이다.

한점의 수석 《고대벽화》로 웃음주머니 흔들흔들하는 김철학님—올해 수석 대운이 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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