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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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기술고문이신 김부식님 찾아서(11.11.11)
2011년 11월 12일 13시 12분
조회:10854
추천:0
작성자: 박창호
오석
가야하 돌밭을 기어
잠꼬대하던 널 만났다.
가던 길 돌아 내친김에
두 다리 쑥 뻗어 히죽 웃어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끌어안았다
가야하 물살에 몸 맡겨
떠밀리다 둥글어진 몸매
만파이긴 나른함 새벽바람몰이
긴 바람에 목청 풀어
물안개 피는 소리 나직한 소리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쓸어 담았다
가야하 돌밭을 기어
잠꼬대하던 널 만났다.
가던 길 돌아 내친김에
두 다리 쑥 뻗어 히죽 웃어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끌어안았다
가야하 물살에 몸 맡겨
떠밀리다 둥글어진 몸매
만파이긴 나른함 새벽바람몰이
긴 바람에 목청 풀어
물안개 피는 소리 나직한 소리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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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이여 석정이여
수석이여 석향이여
옛석인의 품에서는
석정이 흐르고
햇수석의 몸에서는
석향이 풍기는구나
수석이여 석향이여
옛석인의 품에서는
석정이 흐르고
햇수석의 몸에서는
석향이 풍기는구나
사람은 옛사람이요 수석은 새수석일세
구정은 여신하고 신정은 여구하니
님의 정 수석향이 더더욱 기립구나
구정은 여신하고 신정은 여구하니
님의 정 수석향이 더더욱 기립구나
님니여 돌이여
돌이여 님이여
님도 돌이고
돌도 님이니
니가 내고
내가 니로구나
돌이여 님이여
님도 돌이고
돌도 님이니
니가 내고
내가 니로구나
님이어 돌이여
님이 보는 수석이요 수석이 보는 님일세
한눈에 엿보니 수석인가 님인가
어와 언젠면 님보고 수석을 보랴
님이 보는 수석이요 수석이 보는 님일세
한눈에 엿보니 수석인가 님인가
어와 언젠면 님보고 수석을 보랴
김부식님을
돌이 인연이 되어
불러봅니다.
돌에 대한 열정이
석정천리
석향만리
한국 영월 청령포로 전해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석복이 넘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