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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보배
2013년 01월 05일 08시 58분  조회:8537  추천:41  작성자: 오기활
<<새로운 해가 정직하게 살아가는 한해로 되기를 기원한다>>는 김훈선생의 글 <<선물문화>>중 한 단락이다.

…어느 공직자가 생일 날에 수하 직원들을 집에 초대했다.

다른 직원들은 선물로 생화를 들고 왔는데 한 직원만은 생화와 함께 비싼 금반지까지 가지고 왔다. 이에 공직자는 그 직원을 조용히 밖에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다.

《생화는 고맙게 받겠지만 이 금반지는 마음을 검게 하는 뢰물이니 받을수 없네.》

그 직원이 자기의 작은 성의라며 굳이 받으라고 하자 그 공직자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를 받는 순간부터 우리 사이엔 우정이 사라지고 적나라한 리해관계만 남게 되네. 난 그래도 우정만은 잃고 싶지 않네. 제발 나를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도와주게.》

오히려 뢰물을 주는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공직자의 말은 참으로 뜻깊은 말이다. 뢰물을 받는 사람이 있으니 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겠지만 반대로 받는 사람이 없으면 주는 사람이 자연 없어질 것이 아니겠습니까.…

섹스피어는 정직만큼 풍부한 유산이 없다고 했다

고려말기의 명장 최영(1316ㅡ1389)의 평생신조가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이였다. 그러기에 최영은림종전에 <<나의 평생에 조금이라도 남의것을 탐했다면 내 무덤에 풀이 날것이요, 아니면 풀이 안 날것이다>>라고 감히 말하였다.

과연 그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다가 587년후인 1976년부터 풀이 돋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영은 지금까지도 이렇게 전해오는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온 위대한 인물이다.

정직(正直)은 사람의 성품이 바르고 곧음을 말한다.

존슨(미국17대 총통)은 <<정직하지 않고 지식이 있는 자는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하였다.

정직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음>>이다. (正)은 (ㅡ)와 (止)의 합친 글로 정은 하나를 지켜서 멈춘다, 정도를 지킨다는 의미로 <<바르다>>, <<공평하다>>, << 바로잡다>> 는 뜻으로 풀이 된다.

(直)은 (十)과 (目), (ㄴ<隱>)가 합친 글로 <<열 눈이 보는 바 아무리 숨겨도 드러나지 아니 함이 없다>>로 <<바르게 보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정직은 모든 가치와 덕목의 공동분모로 인간의 모든 가치와 덕목은 정직을 지킴을 전제로 한다. 그가 의리에 정직하면 신의, 맡은바 사업에 정직하면 성실, 돈에 정직하면 청렴, 규칙에 정직하면 공정, 정의, 위험에 정직하면 용기, 유혹에 정직하면 절제(자제)라는 인정을 받는다.

일전에 연변과기대 김진경총창은 <>에서 <<정직은 최대의 재산이다>>며 한 인간의 정직과 사랑을 담론하였다.

필자는 (正)은 지구촌의 그 어디서나 통용되는 <<화페>>라고 말한다. 그래서 정은 삶의 화페, 지는 삶의 도구, 검은 삶의 방부제, 관은 삶의 마당, 강은 삶의 근본으로 한 우리 가족의 <<正, 智, 俭, 寬, 康>>의 <<5자가훈>>에서 정을 첫째로 하였다.
한마디로 정직은 삶의 최선의 방책이며 일생의 보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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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6 ]

6   작성자 : 3자
날자:2013-01-23 22:51:20
제 3자로 보건대 지나가다는 자기가 실명도 아닌 <<지나가다>>로 남의 글을 흠만 잡는 어른이시고 <<묻습니다>> 분은 바른 소리로 <<지나가다>>를 실명제로 글도 안 쓰며 남의 글을 흠한다고 지적한 분이라, 지나가다분이 묻습니다에게 본인도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니 어딘가 너그럽지 못하고 꺼리끼는 면이 있는것 같군요
우리 모두 남의 글을 흠집을 잡을 것이 아니라 그 글에서 단 한마디라도 귀감이 델 것이 있다면 허심히 일고 느끼는 것이 어떨가요. 늘 자기를 낮추면서 살아 봅시다요,,,ㅎㅎㅎ
5   작성자 : 3자
날자:2013-01-23 22:51:07
제 3자로 보건대 지나가다는 자기가 실명도 아닌 <<지나가다>>로 남의 글을 흠만 잡는 어른이시고 <<묻습니다>> 분은 바른 소리로 <<지나가다>>를 실명제로 글도 안 쓰며 남의 글을 흠한다고 지적한 분이라, 지나가다분이 묻습니다에게 본인도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니 어딘가 너그럽지 못하고 꺼리끼는 면이 있는것 같군요
우리 모두 남의 글을 흠집을 잡을 것이 아니라 그 글에서 단 한마디라도 귀감이 델 것이 있다면 허심히 일고 느끼는 것이 어떨가요. 늘 자기를 낮추면서 살아 봅시다요,,,ㅎㅎㅎ
4   작성자 : 3자
날자:2013-01-23 22:51:05
제 3자로 보건대 지나가다는 자기가 실명도 아닌 <<지나가다>>로 남의 글을 흠만 잡는 어른이시고 <<묻습니다>> 분은 바른 소리로 <<지나가다>>를 실명제로 글도 안 쓰며 남의 글을 흠한다고 지적한 분이라, 지나가다분이 묻습니다에게 본인도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하니 어딘가 너그럽지 못하고 꺼리끼는 면이 있는것 같군요
우리 모두 남의 글을 흠집을 잡을 것이 아니라 그 글에서 단 한마디라도 귀감이 델 것이 있다면 허심히 일고 느끼는 것이 어떨가요. 늘 자기를 낮추면서 살아 봅시다요,,,ㅎㅎㅎ
3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1-17 21:42:37
본인도 실명을 밝히지 않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보고 밝히라는건 무슨 생각에서 한 말인지요 ?

그렇게 은근슬쩍 태클거는 당신은 어떤 글을 썻는지요?

2   작성자 : 묻습니다
날자:2013-01-08 22:52:32
지나가님께 묻사옵니다.
당신은 이런 글이라도 썼습니까?
실명제로 한번 좋은 글이 아니라고 글을 써 올리십시요.
우리 함께 글 같을 글을 읽어 봅시다
1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1-06 23:06:30
예예 아무렴 하겠사옵니까

집에 높이 모셔놔야지요

이 글을 한번 봐요

가상의 시나리오 하나 만들고 세익스피어와 최영 그리고 존슨의 설화 두줄 베껴 넣고 정직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또 집어넣고 자기집 자랑 한번 해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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