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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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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의 맛 댓글:  조회:1869  추천:0  2012-05-11
엄마의 맛 —5월13일 어머니날에 부쳐     주방에서  작은  체구로  항상  바쁘시다 야채를  깨끗이  씻느라 고기를  이쁘게  써느라 기름연기도  많아질세라  조심스럽게 아들놈  배  고플을세라  정신없이  서두르시고 짜거울가봐  아니  싱거울가봐 몇번이고  맛을  보시면서도 항상  시름  놓이지  않아 미안한듯  조마조마  하시는  엄마 맛있겠는지  모르겠구나 짜갑냐  아니  싱거운가? 에구  이  몹쓸  나이 먹으며  맛이 가는  바람에 그것도  모른채  맛투정만  부렸던 내가  오늘처럼  얄미울수가  없지 엄마라고  맛을  잃고  싶었을까 오히려  항상  미안해만  하시던 죄없는  우리  엄마 세월이  가면서  엄마의  입맛을  거두어갔지만 그  언제까지나  그  어디에서도 항상  목  메이게  그리운 엄마의  싱그러운  그 맛   엄마.나 감자채 먹고 싶어,얼른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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