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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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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13년 05월 22일 21시 48분  조회:3305  추천:3  작성자: 동원

바다

이원국



난 너에게 사랑한다 한 적 없다
돌아보니 너울이었고
다시 또 돌아보니 내 흔적이다
서랍 속에 숨겨둔 밀어
네 편지장에 묻어둔 비밀
다 내 일기이니
난 그저 그렇고 그런 촌부
풍랑이 올 때도
네 모습 앞에 양귀비라 한적 없다
왔다가 훔쳐가는 모래알을
보고도 모른 척 했다
왔다 갔다 너만 아는 저 푸름
쉼 없이 도래하는 율에
가슴에 품은 것 내 죄다
네 이름이 바다라는 것을
바람 없는 날, 헤엄치는 나
너를 품은 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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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동원
날자:2013-05-29 03:04:38
제가 동원입니다
고마우신 손 잡겠습니다
저야말로 여기서 많은 배움을 합니다
블러그를 개설한지가 그리오래 되지는 않지만
민족의 따듯한 정에 감흡할 다름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 외삼춘께서도 일제의 강제징용을 피해 만주로 간다는 것이
선자님으로부터 알았지만 외삼촌은 돌아가셨지만
다섯분의 외사촌은 다 만나뵈었습니다
남다르게 일제의 제국의 꿈 군국주의에 귀기울이는 것은
선친,선자님을 비롯하여 외가댁에도 입은 상처가 있습니다
민족의 혼불을 짚혀주시는 선생님께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1   작성자 : 동원선생
날자:2013-05-24 17:50:12
요즘 여러날 외출하다보니 이제야 컴프터를 열게되어 선생의 글 읽어보게되였군요.
멀리 고국땅에서 이름없는 이 한 작가를 기억하고 알아주니 고마운 마음 숨길수 없군요.
손잡고 함께 현대문학의 지평 얼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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