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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앞벌엔 노란 불 뒤산엔 빨간 불
찬서리가 내려도 붙는 불 안꺼지네
무정세월 한탄말고 유정하게 살라하네
잔디
오고가는 발의 무게 거뜬히 이겨냄은
흙속에 무성한 잔뿌리와 키 낮춘 덕이리라
밑바닥 삶을 즐기는 너만의 초연함이여
입맛
세상에 맛있는게 무어냐고 물으면
왕은 말하더라 조이밥에 깍두기라고
입맛이 좋으려면 내몸부터 비워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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