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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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보옹(재산영)
2014년 12월 31일 09시 18분  조회:2017  추천:0  작성자: 김철호
동시

보옹

 

배산영
 
버스를 기다리는데 방귀가
나올려 해 둘러보니
사람들이 가까이 서있네
슬그머니 자리를
옮, 겼, 어
한 걸음 한 걸음, 구석으로
버스가 왔어
아랫배에 힘을 주었지
버스가 붕
보옹
보옹 소리를 싣고 떠나는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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