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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여가는 페이지 - "독일축구의 고향 = 라이프찌히"
2015년 12월 06일 01시 33분  조회:4061  추천:0  작성자: 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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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의 고향’ 라이프찌히
라이프찌히는 과거 동독에 속한 유서깊은 도시로 역사와 음악, 학문의 중심지.
독일축구협회가 1900년 이곳 라이프찌히에서 창립되었으니 이곳은 독일 축구의 고향이라 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1903년에 첫 선수권대회가 열렸는데 라이프찌히 팀이 우승을 했다.
라이프찌히 팀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유일한 옛 동독 지역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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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스 교회는 1990년 독일 통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 
이곳에서는 1989년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이것이 독일 통일의 출발점이 되었다. 1년간의 촛불집회로 민주화 열기가 결집되어 결국에는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통일이 된 것이다.
라이프찌히에는 성 니콜라스 교회와 함께 성 토마스 교회가 유명하다.


성 토마스 교회는 바하와 인연이 깊다.
바하는 이 교회에서 27년간 칸토르(음악 감독)로서 성가대를 지휘하며 수많은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를 작곡했다.
이 당시만 해도 바하는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하가 죽은 100년 후 멘델스존이 바하 음악의 위대함을 ‘발굴’해냄으로써 비로소 바하의 천재성이 인정되어, 오늘날 바하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바하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그 사이에서 20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9명만 생존하고 나머지는 일찍 죽었다. 바하의 두 번째 부인은 말년에 극빈의 생활을 했는데 위대한 음악가 가족들의 비참한 생활은 가슴 아픈 일이다. 역사상 제일 위대했던 음악가가 그토록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바하의 무덤은 성 토마스 교회 안에 있다. 성직자가 아닌데도 교회 제단(altar room)에 묻혀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라이프찌히 시내에 있는 바하 박물관은 너무 소박(humble)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도 라이프찌히와 인연이 깊다.
그는 1519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한달이 넘게 로마 가톨릭을 대표하는 신학자들과 신앙 논쟁을 펼침으로써 종교개혁의 선구자가 되었다. 루터는 성 토마스 교회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철학자 니체는 1844년 라이프찌히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슈바이처는 25세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2년간 성 니콜라스 교회의 목사로 일했다. 29세 때에는 성 토마스 교회에 딸린 신학교의 기숙사 사감을 1년간 하다가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공부를 시작한다.

종교와 예술의 향기가 짙은 도시 라이프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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