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랑만산악회 15명일행을 실은 뻐스는 연길시가지를 떠나 멀리 푸른빛이 감도는 룡정시 로투구진 동불사금불촌에 있는 귀자석산을 향해 떠났다.
이 산봉우리는 외관상 마치 도끼와 같아서 남도끼봉이라고도 하는데 연길시 팔도부근에 위치한 북도끼봉과 함께 일컬어지는 남북도끼봉중 하나이다.
동불사에서 서북쪽으로 8키로정도 가서 차에서 내린 랑만일행은 4급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귀자석산으로 향했다. 한참을 올라가니 마치 궤짝같기도 하고 도끼같기도 한 봉우리가 한눈에 안겨온다. 민간에는 이 산이 마치 궤짝처럼 생겨서 柜子石山이라 했는데 한어로 읽는 발음이 贵子와 비슷하여 귀자(贵子)'란 글자가 자손의 번창과 가문의 흥성에 대한 아름다운 기원을 담고 있어 贵子石山이라 불리운다는 설도 있다.
랑만인들은 사진도 찍고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산에 오른다.랑만산행인들의 눈에 싸인 락엽을 밟는 소리와 이야기 나누는 목소리에 귀자석산이 꿈속에서 깨어난다.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속의 한기가 더욱 느껴졌다. 산정상에 오르는 순간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쳤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개운해진다. 산정상에서 멀리 바라보니 북쪽에는 팔도북도끼봉, 서북쪽에는 기양저수지, 서쪽에는 독교봉이 한눈에 안겨오고 구름바다가 출렁이는 하늘아래 이어진 밭들을 바라보면 인간의 부지런함과 따뜻한 삶이 산야의 풍경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것을 느낄수 있다.주일마다 등산하지만 매번 산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는 마음은 항상 새롭다.
산을 내려오면서 돌아보니 귀자석산은 조용히 그 자리에 서있다. 우리나라 명산들처럼 장대한 기세는 아니지만, 북방 산야만이 지닌 소박함과 강인함이 느껴졌다.
뻐스를 타고 돌아오는길에 밭에서 수십마리 까치가 날아예면서 우리를 배웅한다. 후에 다시 또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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