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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수련
2014년 11월 24일 10시 14분  조회:2068  추천:0  작성자: suseonjae




나를 찾아가는 수련
 
 
 
지난번에 숙제를 내드렸죠?
‘나는 누구인가’
 
 
하늘에 자기가 살아온 과정을 한번 고하는 의미가 있으니 
솔직하게 하셔야 돼요. 
마음자세에 따라서 
안 좋은 부분들이 없어지기도 하고 덧붙여지기도 합니다.
 
 
그 숙제를 내드린 것은 
제가 여러분을 파악하려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는 한눈에 어떤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제가 뭐 그런 걸 봐야 아는 수준이 아니죠. 
 
 
숙제의 의미는 
본인들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를 보기 위함입니다. 
그 시각을 보는 거예요. 
자신이 살아온 것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치우쳐 있는가? 
공정하게 보고 있는가? 
시각은 공정해야 되겠죠.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내주시기 바랍니다.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면 답이 나올 거예요. 
자신이 무엇을 좋아했고, 
무엇을 하고 싶었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는가? 
그렇게 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나아갈 바를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 말씀은 드리지 않았는데 
이런 방법은 자각수련(自覺修練)이라고 하여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자기자신을 깨달아가는 수련입니다. 
 
 
수련에서는 이렇게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한번씩 걸러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직 안 내신 분들 때문에 진도가 안나갑니다.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으니 빨리 내주십시오.
‘숙제할 시간이 있으면 수련을 하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숙제하는 시간이 수련시간입니다. 
 
 
 
자기자신을 한번씩 돌아보면서 울 수도 있고, 
참회할 수도 있고, 
대견해할 수도 있는데, 
그 과정이 다 수련입니다. 
 
 
수련하시는 분들은 많이 토해내야 돼요.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토해내고 많이 울어야 됩니다. 
중단에 많이 맺혀있는 상태들이거든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맺히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게다가 한이 금생에만 맺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전생으로부터 대대로 맺혀온 거거든요.
그게 다 풀려 나가야 하므로 
그런 기회를 드리려고 숙제를 내드린 거예요. 
 
 
스스로 풀어나가는 시간, 
해원하는 시간을 드리는 겁니다. 
그걸 하지 않으면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한번씩 뒤돌아보고 
살아온 과정을 다 기록하시면서 실타래를 풀어야 해요. 
그러면서 어떤 식으로라도 정리를 해야 넘어가지,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는 넘어갈 수가 없어요. 
 
 
숙제 내신 것을 보니 살아온 과정이야 어떻든 
지금 현재 마음가짐이 어떻구나 하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더군요.
 
 
더러는 자랑위주로 쓰신 분도 있어요.
‘나는 이렇게 잘 살아왔다’ 하고(웃음) 
상 받아야 된다면서 잘못한 일은 꼭꼭 숨기는 분도 계시고요. 
 
 
반면 어떤 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잘한 일은 하나도 없는 분같이 쓰셨어요.
어떤 분은 끝에다 신신당부를 했어요. 
아무에게도 보이지 마시라고.
태우시거나 아니면 금고 속에 넣어달라고.(모두 웃음) 
 
 
그런데 자신의 그런 내용들을 다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터놓지 못하겠다면 아직은 수련할 준비가 안 되신 상태예요. 
어떠한 얘기도 터놓을 수 있어야 되거든요. 
만일 선생한테도 못 보이겠다는 마음이라면 
수련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법이 전수가 안 돼요. 
 
 
저한테뿐만이 아니라 도반들끼리도 
뭐든 꽁꽁 숨기고 그렇게 할 필요를 느끼지 않으셔야 합니다. 
수련의 길에 들어오시면 그런 건 개의치 않으셔야 돼요.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이런 말이 있죠? 
본인이 한번 털어놓은 이상 더 이상 묻지 않게 되요.
 
 
감히 용기가 없어서 털어놓지 못하는데, 
자기자신에 대해서 스스럼이 없고 
나는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수련을 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과오를 한 겹 한 겹 벗을 수 있을 때 
본성(本性)이 찾아집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한가지 거짓말을 위해서는 일곱 가지의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그런 거죠.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어 있어요. 
그러느라고 점점 옷을 껴입게 되는 거거든요. 
 
 
거짓을 감추려고 한 겹 두 겹 입다보면 
나중에는 자기가 정당하다고 굳게 믿게 되기 때문에, 
그 믿음으로 인해서 껍질이 악어껍질같이 두껍고 딱딱해져요. 
수련하면서 허물을 벗는다는 얘기를 하죠.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본인들이 쓰고 있는 허물이 있는 거예요. 
그거 벗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감추려고 자꾸 무장을 하다보면 껍질이 더 두꺼워져서 벗기가 힘들어요.
 
 
수련으로써, 기운으로써 허물을 벗다보면 
나중에는 흐늘흐늘해져서 쉽게 벗을 수 있게 되거든요. 
수련이란 그런 과정입니다.
그렇게 자꾸 벗으세요. 
마음에 지고 있는 짐을 다 벗고, 홀가분해지세요. 
 
 
용서 못 할 과오는 하나도 없어요.
스스로 한번 뒤돌아보면서 
왜 그랬는지를 본인들이 정확하게 끄집어 낼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된 겁니다. 
 
 
자신을 보는 시점이 정확하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시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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