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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 안 한다!
2015년 01월 06일 07시 29분  조회:2097  추천:0  작성자: suseonjae




나는 말 안 한다!
 
 
이때까지 해오던 것은 좀 싫증 내보시고, 
안 하던 것 좀 해보시고, 
그러면서 수련을 재미있게 해 보십시오. 
그렇게 계획을 세우면 너무 재미있지 않아요? 
 
 
“이번 12월은 말 안 하는 달로 해 보겠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옛 선인들이 그렇게 하셨어요. 
자꾸 보이니까 띠를 둘러 눈을 아예 감아 버려요. 
안 보겠다 이거죠. 
 
 
스님들이나 수녀님들은 제복을 입으시니까 사람들이 한 눈에
“아, 저분들은 스님이시구나, 수녀님이시구나” 합니다. 
그래서 술집에 가자고 하거나 담배 피우자고 권하고 그렇지 않죠.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를 방해하지 말아라” 
하고 내세우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선계수련 하는 사람들은 보통 옷 입고 다니고 
그러니까 다 권하죠. 
그래서 수련의 한 방편으로써 
옛 선인들은 그런 방편을 썼습니다. 
 
 
너무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러시는 분들은
머리에 띠를 이렇게 딱 둘러요.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 주일 동안 생각 안 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 선언하는 거예요,
“생각 안 할 거다. 나한테 생각하게 하지 말아라.”
 
 
 
또 자기가 잊어버리면 자기 머리띠를 보면서
“아, 나는 지금 생각 안 하는 공부하는 중이다” 
이렇게 하고 너무 어려우면 
자타가 공인하는 그런 방법을 쓰십시오. 
 
 
입에다가 띠 두르는 건 어때요? 
계속해서 말로 푸는 분들 있죠. 
기운을 말로 다 훼손시키죠. 
그런 분들은 입에다가 질끈 동여매시고
“나는 말 안 한다”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그런 방법들 재미있죠?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식구들이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요? 
귀에다가 붕대 매고 아이들한테
“안 들리니까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렇게 좀 재미나게 해 보세요.
 
 
“다 버리라고 하니까 나는 수련이 너무너무 스트레스다, 
편하게 수련하고 싶은데 자꾸 버리라고 해서 싫다” 
이런 분도 계시죠. 
그런데 다 버리라고는 안 해요. 
그렇게 다 버릴 수도 없고요. 
한꺼번에 다 버릴 수는 도저히 없죠. 
 
 
주기를 정해서 해도 돼요. 
일 주일, 보름, 한 달 이렇게 정해놓고
“오늘은 말을 안 하겠다” 버려보는 거죠. 
말하는 것 버리기, 보는 것 버리기…… 
“오늘은 술을 안 먹겠다” 하면 
“오늘은 술 먹는 거 버리기” 
이렇게 하면 재미있습니다. 
 
 
뭘 하는 것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게 더 재미있는 걸 모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단계적으로 점점 버리는 공부에 재미 들리면 
참 재미있습니다. 
다 버려도 또 버릴 거 없나 그렇게 되고……
 
 
쓰레기 버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다 버리잖아요. 
버리는 것에 한번 맛들이고 신나면 다 버립니다. 
또 뭐 버릴 것 없나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신나지고 재미있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렇게 재미있게 하십시오. 
하나씩 하나씩……
 
 
안 해보는 재미를 이야기하니까
“그게 뭐가 재미있나?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럴 수도 있어요.
안 해보는 재미를 안 해봐서…… 
그런데 그 안 해보는 재미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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