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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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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의 신비한 매력 2
2006년 04월 13일 00시 00분  조회:3916  추천:10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수석의 신비한 매력 2

김학송


수십만년 전의 원시인류에게 돌은 무기였다. 그 후의 기나긴 세월을 거치면서 돌은 때로는 생활도구로, 장신구로, 때로는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물질문화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에 와서는 예술적 감상의 대상, 즉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대중적인 생활취미로, 인생의 반려가 되었다. 이것이 수석이다. 수석을 가까이 하다보면 점차 그 속에 빠져들어 넋을 놓고 돌과 대화도 나누게 되는데 이를 가르켜 산수풍물시세계에 노닌다고 한다. 심신이 자유와 기쁨과 평화를 찾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런 수석이기에 역사적으로 보아도 시인묵객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고 이에 심취했음은 이해하고도 남을만한 대목이다. 도연명, 두보, 백거이, 소동파 등은 모두 유명한 애석인이였다. 그들이 남긴 돌에 대한 일화는 지금까지 미담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수석은 축경예술이며 자연의 시다. 두 손으로 들 수 있는 하나의 작은 자연석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해내고 그걸 즐기는 상상놀이이다. 시의 감상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수석은 시를 닮았다. 시와 수석은 쌍둥이인도 모른다. 대자연의 산물인 수석을 가까이 하면 맑은 시심이 솟아나게 된다. 생활에 대한 시들지 않는 열정의 샘을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우주만물을 바라보는 또 다른 아름다운 눈이 생기게 된다. 시인은 아니더라도 한번쯤 사귀어 볼만한 친구가 수석이다.

2006, 4, 11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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