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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심의 말】석복이 찾아들었습니다
2006년 06월 03일 00시 00분  조회:3935  추천:10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속심의 말】

석복이 찾아들었습니다

두 만 강

벌써 5월도 막가고있습니다. 6월이 시작되면 한 여름의 땡볕이 열기로 번지여 그 열기를 그대로 토해내는 돌밭에서의 탐석은 사실상 불도가니 고역으로 되기에 연변에서의 탐석의 황금계절은 따스한 봄날과 서늘한 가을인줄로 압니다. 이 점을 너무도 잘알고있는 수석인들이기에 봄날의 탐석을 다그쳤더니 그에 못지 않게 석복이 찾아들었습니다.

기회는 항상 준비되여있는 자에게 찾아든다고 석복도 마찬가지 도리겠지요. 지난해는 그대로 변화없는 돌밭이요, 고갈된 돌밭이라 수석다운 수석 몇점을 줏지 못하고 흘러보냈습니다. 새로운 탐석지를 찾음이 없이 다니고 다닌데를 또 찾으니 석복이 따르지 못할밖에요.

돌이켜보면 올해 봄이후 지금까지 신들메를 조이고 배낭지고 탐석에 나서본것은 다섯번인가 봅니다. 5일이라는 말이지요. 헌데 3월 24일 첫 탐석과 4월 하순의 탐석, 5월 2일의 탐석까지 망라하여 세차례에 걸치는 탐석 모두가 늘 다니는 왕청 가야하 구간이 아니면 두만강 삼합~개산툰 구간이여서 그럴만한 수석을 탐석할수가 없었습니다. 약간의 소품만 손에 쥐였을뿐이구요.

이런 상태에서 아무리 날을 잡으며 다닌들 시간과 체력과 돈만 팔게 되지요. 새 탐석지, 그것도 수석인들의 발길이 미치지 못한데를 찾아보아야 했습니다.

그러던중 석복이 조용히 찾아들기 시작하더군요. 4월 6일 고구려 옛 장성의 동쪽구간 시발점을 찾아 연길시 청차관~성자산사이 답사에 나섰다가 성자산과 욕지산사이 동쪽어구 골안물가에서 우연히 조선족 버선모양의 수석 한점을 주어들게 되였습니다. 탐석행이 아닌 답사의 길에서 말입니다. 그때의 기쁨을 이루다 말하기 어렵군요. 올해 처음으로 주은 수석이였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5월 3일에는 이진숙원장 등 여러분들과 함께 화룡시 남평 송전에 갔다가 운이 좋게도 바랄수도 없었던 중국지도—《신주대지》 문양석을, 5월 16일에는 연변텔레비 문예부기자들을 안내하여 연길시 서북쪽 평봉산 남쪽기슭에 진달래촬영을 갔다가 고대그리스의 비너스를 방불케 하는 원시조각형의 수석—산석 한점을 주었지요.

세번 모두가 탐석행이 아닌 력사답사길이나 려행길, 안내길에서 우연히 주어들게 된 석복이였습니다. 버선모양의 물형석을 제외한 중국지도나 고대비너스—원시 조각형은 진짜배기 명석이였지요.

석복이 터져도 크게 터졌습니다. 복은 쌍으로 온다고 연속성을 보여주었습니다.

5월 3일 남평 송전에 갔다가 새 탐석지를 발견한후 5월 17일과 5월 19일 련속 두번 김봉세씨, 김대현선생 등과 더불어 처녀지개발에 나섰더니 수석풍년이 들었습니다.

탐석행 5일에 답사려행길 3일—8일간에 엄청 크기의 구멍수석 두점과 버선목형 한점을 제외하고도 명석들인 중국지도, 고대비너스형 두점과 표준형 문양석 한점, 괜찮은 구멍수석 세점 등 6~7점을 주었으니 진짜 만풍년입니다.

우리 수석인들로 말할 때 한해 이쯤의 탐석수확이면 대단한 수확으로 보아야겠지요. 지난해는 한다 하는 수석한점 줏지 못했음을 대비할 때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석복이 찾아들었습니다. 올해 봄날과 초여름에 벌써 한해 탐석목표를 넘쳐완수했으니 진정 복 받은 올해의 수석인이겠지요. 깊은 감수라면 욕심을 버리고 느슨하게 림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처녀지를 탐색하며 부지런히 뛰고 또 뛰여야 한다는것입니다.

석복은 스스로 찾아들지 않습니다. 석복은 자기의 부지런한 노력으로, 지식으로 당겨와야 하지 않을가요!!!

(2006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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