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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활협회 2008년 단오맞이 회원 활쏘기경기대회진행
2008년 06월 16일 08시 02분  조회:2960  추천:102  작성자: 우리등산가족

연변주활협회 2008년 단오맞이 회원 활쏘기경기대회진행


글 사진 / 이슬 빛
 




    "단오"는 중국어로 "端五"라고 쓴다. 첫글자 "端"의 의미는 시작초기라는 "初"자의 의미와 같다. 즉 "端五"는 초닷새(初五)와 같다. 중국어 "端五"의 "五"자는 또 "午"자와 중국어발음이 같다.  "午"자는 12지의 일곱째, 오시 즉 낮12시를 말한다. 일년사계절에 5월5일은 일년 중 가장 양기가 왕성한 날이고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여름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하다. 단오는 음력 5월이기에 무더위가 시작되는 무렵이기도 하다. 중국서는 단오의 유래가 중국 초나라 회왕때에 시작되였다고 주장하고있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 이였다. 그후 해마다 굴원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였는데, 이것이 조선에 전래되여 단오가 되였다고 한다. 조선서는 단오를 큰 명절로 여겨왔고 수릿날, 천중절이라고도 한다. 설날, 한식, 추석과 함께 조선고유의 4대명절 중 하나로 인정한다. 그래서 단오절이면 아낙네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었으며 남자들은 씨름으로 자웅을 겨루며 하루를 즐겨왔었다. 또한 계절음식인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고 부채를 서로 선물하면서 올해도 더위를 타지 말고 건강 하라는 소망도 함께 선물 했었다.

   중국서는 올해부터 단오절을 나라의 정식휴가일로 공포하였다. 그래서 단오절은 더 명절답고 그 의미가 더해갔다. 단오절날 우리활협회는 새롭게 준공된 연길시교룡연7대마을 실외사격경기장소에서 "중국연변주활협회회원 단오맞이 활쏘기경기"를 진행하였다. 아침부터 하늘은 구름한점없다. 태양빛살이 꽉찬 맑고푸른 하늘이다. 정말로 단오날 양기가 가장 왕성한 하루라는 그 의미가 손색없다.  오늘 모임에는 두가지 의미가 더 부가되였다. 하나는 사천문천지진서 사망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재해지구의 재해민들이 전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단오날의 왕성한 양기처럼 복구사업에 떨쳐나서 하루빨리 보다 아름다운 고향이 건설되기를 바랬고 2008년 중국북경88올림픽을 축복하는 의미도 부여되였다. 이날 경기규칙은 여전히 국제활쏘기단거리경기규칙대로 매개 회원이 6섯발씩 6섯번 쏘아 총점으로 성적순위를 결정하였다. 경기사격거리는 20메터였다. 여직껏 훈련은 실내사격관에서 했기에 처음으로 20메터 실외경기장소에서 진행하는 경기여서 매개회원의 성적표를 가늠할수 없었다. 적어도 자기성적을 파악할수 없었다. 실내와 실외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실외는 바람이 있고 태양아래에서 시각조절등 자연환경인소가 작용한다. 국제올림픽양궁시합도 밖에서 한다. 그러니 실외의 경기는 꼭 여러 가지 자연조건의 영향을 받게된다. 그동안 실내에서 익혀온 훈련이 다시 실험대에 오른 것이다. 오늘 경기에 16명이 참가하였다. 활잘쏘는 연변주토지자원국 류군과 리군이 외출하고 없었다. 아무튼 경기는 제시간에 계획대로 진행되였다. 경기결과 성적표가 나왔다.

1등 288점 강일섭 연변1중교원

        2등 242점 류재섭 북경한국회사직원

3등 187점 정림호 연변1중교원

4등 186점 문재연 연변1중교원

                           5등 179점 김창학 연변기아자동차수리회사 조달원

     6등 168점 리호성 연변활협회회장

 7등 157점 김문표  연변1중교원

             8등 152점 리승희 연변텔레비방송국기자

       9등 134점 한성학 연변건축공사직원

              10등 133점 손룡호 연변주신문출판국직원

            11등 88점 최철호 연변주이동통신국직원

                           12등 12점 김춘동 연변삼유헌문화전파유한회사사장

   성적순위를 분석해보니 실내사격장에서 진행하였던 전 몇차례의 경기성적순위와 기본상 일치했다. 열심히 훈련한 회원의 성적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였다. 1등과 2등은 여전히 강일섭류재섭이였다. 오늘 경기에서 여러가지 흥미있는 일들과 수자들이 창출되였다. 첫째로 흥미있는 일은 연변1중회원들의 성적이 다 앞자리를 찾이하였다는 것이다. 1등 강일섭, 3등 정림호, 4등 문재연, 7등 김문표는 다 연변1중재직교원들이다. 연변1중은 우리주에서 중학교필업생들이 고중시험을 쳐서 가장 훌륭한 조선족학생들을 모집하여 대학교로 수송하는 과정의 중점고중이다. 훌륭한 학생들을 모집하여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의 교원들 활쏘기성적이 앞자리를 찾이하였다. 좋은 선생이 있어야 훌륭한 학생이 양성되는 법이다. 훌륭한 선생으로 집중된 연변1중의 이미지가 활쏘기에서 또다시 부상되는 순간이였다. 우리는 우리활협회에 이런 훌륭한 교원들이 회원으로 참석하여 활약하기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또 다른 흥미있는 일은 11등을 한 최철호의 성적이 88점이고 일등을 한 강일섭의 성적이 288점, 올해 북경88올림픽을 맞는 일과 련계시키니 그 의미가 퍼그나 즐겁다. 12등을 한 김춘동의 성적은 12점이였다. 우연일치의 수자의 탄생은 오늘 경기의 또 하나의 화제가 되였다. 문재연은 감개무량하여 여러사람들에게 술을 권하면서 자기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가만보니 활쏘기운동은 종합운동입니다. 두발을 합리하게 벌리고 두손으로 활틀과 선을 정확히 당기고 무심(无心)상태에서 화살을 놓아 과녁중심으로 날아가는 과정에서 어느 한가지가 비뚤어도 안되는 엄격한 종합운동입니다. 이번에 4등을 하였지만 앞사람들이 잘 이끌어가니 앞이 보입니다." 문재연 선생은 오늘 대학입시시헙에 참가하는 아들을 시험장소에 들여보내놓고 경기장으로 달려왔던 것이다. 과녁을 묘준하는 순간, 아들의 대학성적을 기원하는 아버지의 절절한 바램이 어떠하였을가 하는 것은 부모된 사람들은 다 리해할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도 일등을 한 강일섭, 그는 북경88올림픽연변지구 홰불전송기수의 한 사람이다. 여러번 있은 실내사격장에서 기록한 1등이 오늘도 실외사격장에서 역시 1등을 하였다. 그의 참다운 태도와 엄격하고 과학적이고 합리한 자세와 심리상태는 우리의 본보기로 되기에 손색이 없다. 그의 제자 정림호, 36발을 날릴 때마다 심호흡을 정확히 하면서 날려보낸 화살, 화살은 그의 마음이였다. 그의 신경이였다. 성적은 노력의 결과였다. 7등을 한 김문표, 처음에 과녁 밖으로 날아간 화살을 보면서 상심하였다. 허나 그는 다시 활을 쳐들고 자세를 바로잡고 정확히 노오란 10환을 향하여 당기였다. 쏠수록 성적은 올라갔다. 시작의 부진을 딛고 올라선 김문표 자랑스럽다. 올해 30살을 금방 넘긴 나젊은 회원 김창학, 그의 좋은 성적의 미래가 내다보인다. 올해 54? 양띠 한성학은 말했다. "전 일등할 때까지 경주하겠습니다!" 충격이 큰 선전포고였다. 그가 일등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있는 모습을 보아온 사람들은 그에게 그날이 있기를 바랬다. 허나 이미 1등보좌를 굳게 지키고 있는 분들이 그에게 1등의 자리를 내여줄가? 문제는 자리가 아니였다. 활쏘기운동을 사랑하고 여기에 정을 붙이고 노력하는 그 마음이 귀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 실외사격장경기를 진행하면서 작년보다 훌륭히 꾸며진 실외사격장모습에 회원들의 마음은 뭉클 해났다. 우리연변서, 아니 우리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민간활쏘기단체, 이 단체의 회장인 리호성은 지금 자기돈을 투자하여 실외사격장건설과 활쏘기운동의 보급에 전력하고있다. 좋은 경기장을 마련하여 회원들에게 훈련기지를 선물하고 앞으로 동북삼성활쏘기경기대회까지 주최할수 있는 기지로 부상시키려는 그 꿈과 투자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마치면서 오늘 글을 여기서 맺을까 한다.

(아래에 유관경기사진을 소개한다.)

 경기장 일각

 회장-리호성이 편안한 자태로 "2008년 6월7일 단오맞이 활쏘기경기"를 진행하는 의의를 설명하고있다.

 

1등 강일섭이 맞춘 과녁판 

  연변1중교원 문재연의 아들도 오늘 대학입시시험을 치르고있었다. 아들을 시험장까지 바래고 달려온 문재연, 과녁을 겨누면서 기도한다. "아들아, 침착하게 좋은 점수를 올리거라!"

긴장하게 진행되는 경기장면(오른쪽 첫 사람-정림호, 두번째사람-문재연, 세번째사람-김춘동,-네번째사람-리승희)

 경기를 흥미있게 지켜보는 회원들(오른쪽 첫사람-최철호, 다음-한성학, 다음-김창학, 다음-김문표)

 "우리동네에서 활쏘기경기를 진행한다오." 찾아와서 관람하는 룡연7대촌민들

 활을 날린후 과녁판으로 다가가는 회원들

 자기성적을 직접 확인하는 회원들

 성적을 확인하고 화살을 뽑아들고 돌아오는 회원들

단오날 좋은 성적내고 즐겁게 맥주한잔 마시고 다음 날을 기대하는 회원님들 

(2008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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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영란
날자:2008-06-17 18:11:22
문재연선생님 4등한걸 축하합니다.저의 모교 사범학교의 스승님이였는데 연변1중으로 전근하셨다는 얘기를 다른 선생님들 한테서 들었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저는 조글로산악련맹 랑만산악회의 회원으로서 자주 사이트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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