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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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155] 온가보총리가 말한 문화대혁명으로부터
2012년 03월 15일 15시 09분  조회:6421  추천:5  작성자: 허동식
잡담155 온가보총리가 말한 문화대혁명으로부터

        온가보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정치개혁추진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문화대혁명때로 돌아갈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하였다. (인민대표회인데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는건 리해가 안됨) 
       온가보총리가 말하는 문화대혁명이란 무엇일가? 나는 온가보총리의 <문화대혁명>은 중국붕당쟁문화의 집중적인 대폭팔을 말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온가보총리는 <문화대혁명>을 빌어서 당쟁을 포함한 인간사회충돌들을 해결해나감에 있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온갖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약속된 루루를 지키지않는 중국사회정치문화-중국붕당쟁문화를 비판한것이라고 생각한다.
       중국붕당쟁문화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朋黨爭문화이다. 붕당이란 친구패거리라는 말이다. 우선 朋자에 대한 상형문자풀이를 놀음삼아 해보자.붕자의 月은 상형문자의 肉자 이다.육자가 나란히 서있음은 맛좋은 육을 나누어 먹을수 있도록 사이가 좋다는 말이다.그 다음에는 육자 두개가 대립상을 이루었기에 분쟁의 이미도 약간 던져준다. 붕자가 인간관계를 잘 설명해준 한자일수가 있다..력사적으로도 좋고 현실도 좋고 인간실존상이 붕자이다.사이가 좋다는 건육을 나누어먹을수도 있고 일정한 조건하에서는 육을 다투는 쟁탈도 생길수 있다는…. 뢰봉따라배우기를 고래고래 외친다 하더라(법제를 비롯한 제도문화가 부실함으로 도덕문화향상으로서 인간사회충돌들을 피면하고 해결하려는 눅거리문화)도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인간들과 인간들 사이에 맺혀지는 숙명적인 관계란 상호의존과 정 나누기도 있지만 때로는 분쟁을 피면할수가 없다.그것은 먼 예날 고인들도 잘 알았던것이지 재미있는 상형문자 까지를 만들어낸거이 아닐가? 
     생각해보면 붕자뒤에 黨자가 따라다니는것도 당연한 일이다.또 쟁이 따라붙고 붕당지쟁이 생겨지는것도 마찬가지이다.인간들은 인간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또 인간사회와 대자연의 대립통일상태를 순화시키려고 수많은 조직을 만들어 왔다. 때문에 붕당지쟁이란 조금 넓게 말하면 조직과 조직 사이에 생겨나는 분쟁만이 아니라 동일한 조직(군체)내부에서도 얼핏하면 나타나는 갈등을 말하는것이고 더 크게 말해서는 인간사회가 생겨나면서부터 지울래야 지울수없는 인간들과 인간들 사이의 모든 대립통일적인 관계를 말하는것이다.
      인간은 군체동물이므로 조직의 힘을 믿어왔다.때문에 력사와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인간사회 붕당지쟁의 주역은 개인이 아니였고 조직이였다.(개인지쟁은 좋은 말로 경쟁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붕당이라는 낱말을 지어낸 중국문화도 상기의 도리는 여실히 알고 있음은 의심할바가 없다. 하지만 개인지쟁이든 붕당지쟁이든 쟁만 있으면 중국특색을 지니것으로 해결하는것은 중국사회정치문화의 과거이고 또 현실이다.중국문화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분쟁,조직과 조직 사이의 분쟁,지역과 지역 사이의 분쟁, 나라와 나라 사이의 분쟁, 조직내부의 분쟁… 이렇게 수두룩한 분쟁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약속된 루루를 지키지않고 마구잡이로 해결하는 관성적인 습성적인 사회정치문화를 고집스레 키워왔다..
      서로 패를 무어서 사정없이 물고 뜯고 하는 중국붕당쟁문화는 중국력사의 기괴한 현상이다.지금도 지속된다. 중앙고위급들까지도 지역을 나누고 혈연을 나누고 학연을 나누고 하는것은 공개된 비밀이 아닌가?
      붕당쟁문화의 대발로인 문화대혁명은 중국인에게 있어서는 툭히는 중국공산당에 있어서는 아물기 힘든 상처이다.공산당 권력인물들 사이에 나타난 분쟁을 광범한 혁명군중들까지 대동원하여 적라라하게 진행하였던 권력리익쟁탈전-붕당쟁문화대발로가 바로 문화대혁명이다.(중국공산당사를 읽어보면 그러루한 분쟁은 중국공산다이 탄생된 첫날부터 시작되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국공합작도 국제공산과의 합작도 모두가 외부의 힘을 빌어 상대를 억눌려죽이려고만 하였던 파란많은 이야기들.문화대혁명이 결속된 다음에 사회적으로 보면 주은래-류소기-둥소평 일파는 문화대혁명 붕당쟁탈을 두고 모든 책임을 모택동에게만 밀어버리려는 경향성이 많았지만 등소평할아버지만은 그래도 자신을 포함한 고위층 모두들도 문화대혁명 책임을 회피할수가 없다는 말씀 을 하셨다. 그러나 해결책은 없었다. 
       1949년 공화국창건뒤만을 살펴보아도 중국내부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방법과 수단 그리고 약속된 루루를 불문하는 문화대혁명같은 붕당쟁들만 지속되였다.그럼  대외적으로는 어떠하였는가?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자 조상들이 싸인한 조약(우리는 핍박에 의해 맺은 불평등조약이라고 함, 그러나 적어도 싸인은 하였음)들을 승인하지 않았고 페기해버렸고 때문에 지금도 신용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항미원조도 그러한 실례에 속한다. 1차대전뒤 凡尔赛조약이든지에는 전쟁이란 전쟁포고는 반드시 해야 할 절차라고 정해졌는데도 지원군들은 조선인민군 복장을 입고 쥐도 새도 모르게 조선반도로 잡입해서 유엔군-분명 유엔군인 미국군이라고 함-을 어리벙벙하게 혼내워주었다( 일본진주항습격사건과 수단과 방법이 거의 다른점이 없음),
      인간과 인간 사이의 쟁, 조직과 조직 사이의 쟁,또는 조직내부의 쟁은 좋거든 나쁘거든 실존사물이다.중요한것은 그 쟁들에 참여하는 방법이고 해결하는 방법이다. 때문에 소위 세계지림에 서든 동아시아에 서든 중국인에게는 쟁들을 해결하는올바른 방법들로 이루어지는 문화-사회정치문화를 배육하는 일이다,.
    서방민주주의 실질은 다당제라든가 선거제라는 형식만이 아니다.서방민주주의 실질은 우선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있어서 서로 상대의 리익(인격도 포함)을 존중하고 조직과 조직 사이에도(부동한 계층과 부동한 지역도 포함) 서로 상대(이기도 포함)의 리익을 존중하고 조직내에서도 서로 상대의 리익을 존중한다는것이다.그러면서 만일 충돌이 나지게 되면 모여들어 상론하여  거의 모두가 공인하는 방법으로 해결한다는것이다.
     모여들어 상론한것이 공인되다는 실행된다는것들이 바로 국내에서의 의회제요 다당제요 선거제이다. 국제사무에서는 유엔이고 무슨 조직이고 동맹이고 회의이고 하는것들이다.(물론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아주 공평하지는 못하지만) .이러한충돌해결방법들은 선진국에서는 제도문화로 법제문화(法治가 아닌 法制)로 굳어져 있다.
    서방민주에서 상대의 리익을 존중하는 리념 다음에 중요한것은 리익충돌을 해결하는 방법문화이다.쟁을 해결하는 방법문화,되도록이는 누구나 승인하는 공유적인 방법문화을 만들고 그것을 확고부동하게 무한대로 진실하게 리용하려는것이 서방민주문화의 특성이며 근본이다.
     충돌들을 해결하는 공유적인 방법과 그러한 방법문화를 내세우려면 누구나 어느 조직이나 어느 계급계층니나 어느 지역이나 어느 나라나 서로 상대의 리익을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존중은 해주어야 하고 상대방 리익존재의 합법성과 합리성을 부추켜주어야 한다.서방문화는 이 점에 서 중세기의 암흑상을 떨쳐버리면서 인본문화를 터닦아왔고 그 뒤에는 나날이 리념을 보편화시키고 방법문화에 대한 연구와 실행에 노력해왔다. 
      복잡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서구가 이런 문화를 가꾸어온것은 지성학적인 원인과 력사적인 원인을 포함한 여러가지 원인때문에 생겨진 현상이고 사실이라고 볼수가 있다. 서구의 충돌해결방법문화가 오늘날에 이르러 많은 발전을 가져왔음음은 의심할바가 없다. 누구 누구를 마구잡이로 때려잡는게 아니라 어느 조직이 어느 조직을 무조건 때려잡는게 아니라(장개석이 공산당을 몰살시키려듯이)가지 빈하중농이 지주부농을 완전히 몰살시키는게 아니라 빈하중농도 지주들의 리익을 알아주고 지주부농들도 빈하중농리익을 알아주고 자본가도 로동자들을 알아주고 로동자들도 자본가들을 알아주고…. 다음에는 상론하여 되도록이는 합리한 밥법으로 해결하여 불필요한 살육과 물질손실을 피면하려는것이 바로 민주문화이다.
      우리는 때로는 서방민주문화를  허위적이라고 가짜라고 돈있는 사람들의 돈많은 나라들에게만 속한다는 평을 해주기는 한다. 하지만 민주문화는  적어도 충돌된 상대의 리익  알아주는척은 한다. 이것이 바로 서방민주주의 꽃이다.그것을 생화가 아닌것이라고 비웃는 사람들도 많지만 중국을 포함한 부분적 나라는 풀라스틱으로 만든 생화-민주마저도 모시지못하였고 여전히 붕당쟁문화가 살판친다. 참으로 무서운것은 어리숙한 만백성들도 고위급들의 붕당쟁에 휘말려들어 혼날수도 있다는것이다.
    문화력사로 보면 중국문화는 특히는 중국사회정치문화는 충돌되는 상대의 리익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문화권에 속한다.그리고 리익충돌을 해결하는 밥법과 루루에 대해서는 중국내에서든 해외에서이든, 경제루루이든 정치루루이든 죄다 팽개칠때가 많다.
    리익충돌이든 문화충돌이든 해결할라치면 밥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 루루를 지키지않고, 죽이지 않으면 살려준다는것을, 이긴 자는 왕이고 패한 자는 역적이다만을 지키려는 동네는 충돌해결밥법-민주의 보세가치를 멸시한다.위대함을 모른다. 그리고 제도문화와 법제문화를 아주 멸시한다.
       중국도 중국식사회정치문화를 자아성찰하여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가? 이제는 진짜로 손들기 인민대표대회를 할 때가 된듯 하다. 인민대표대회이든지 정치협사회이든지 한국국회처럼 대만국회처럼 아웅당웅이 권투놀이로(절대로 깔보지 말라! 싸우는척하고 밤에는 둘이 앉아서 술먹는 국회의원들도 있다고 하던데!)되는 일들이 발생되여 괜찮게 좋겠다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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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 ]

5   작성자 : 인민대중과 함께하는 글
날자:2012-03-17 11:38:14
장을 읽느라니 골이 핑핑 돌아 가는구만.깊은 사색과 철학을 간단명료하고 선명하게 쓰는데는 실력과 공을 들여야 하오다.
4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3-17 09:38:32
좋은 글 그리고 좋은 분석과 비교 잘 읽었습니다.
3   작성자 : 허동식
날자:2012-03-16 15:47:52
정교수님, 배웠습니다. 감사. 전에 난주대학 교수님 한분은 그렇게 해석해주던데. 아무튼 잡글이라서. 贝로 해석이 합리합니다
2   작성자 : 2030
날자:2012-03-16 14:11:03
중국의 교육에서는 인류학 교육체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면에서 이 글은 이론적으로 훌륭한 글이고 또 보는 독자들로 하여금 정치,사회를 한번 냉정하게 분석하게 한다.
이런 글을 이른바 정치가 어떻고 제도가 어떻소 하면서 글쓰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보기를 바란다.
1   작성자 : 鄭仁甲
날자:2012-03-16 10:22:12
'붕자의 月은 상형문자의 肉자 이다.육자가 나란히 서있음은 맛좋은 육을 나누어 먹을수 있도록 사이가 좋다는 말이다.그 다음에는 육자 두개가 대립상을 이루었기에 분쟁의 이미도 약간 던져준다.'본문중 상기의 말은 오류가 있다. '朋'자의 원 뜻은 한데 꿰맨 조개껍질이다. 중국 상나라 때의 최초의 화폐는 작은 옥이나 조개껍질을 한데 꿰매여 썼다. 조개 두개를 한데 꿰맨 것이 '朋'이라 한다, 다섯개를 한데 꿰맨것을 '朋'이라 한다는 설도 있고 조개껍질을 꿰맨 두개 두루미를 '朋'이라 한다는 설도 있다. <시경>:'旣見君子,錫我百朋(군자를 만나니 나에게 백붕을 주었다)'중 '朋'자가 바로 이 듯이다. 지금까지 중국문헌에 '朋'을 고기와 관계되는 듯으로 쓴 것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한데 꿰맨다는 듯에서 '친구' '붕당'등 뜻이 파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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