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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시
종달새
윤동주
종달새는 일은봄날
즐드즌 거리의 뒷골목이
슳더라
명량한 봄하늘
가벼운 두나래를 펴서
요염한 봄노래가
좋더라
그러나
오날도 구멍뚤린 구두를 끌고
훌렁훌렁 뒷거리길로
고기색기같은 나는 헤매나니
나래와 노래가 없음인가
가슴이 답답하구나
1936.3
현대문
종달새
윤동주
종달새는 이른 봄날
질디진 거리의 뒷골목이
싫더라
명량한 봄하늘
가벼운 두 나래를 펴서
요염한 봄노래가
좋더라
그러나
오늘도 구멍 뚤린 구두를 끌고
훌렁훌렁 뒷거리길로
고기새끼 같은 나는 헤매나니
나래와 노래가 없음인가
가슴이 답답하구나
19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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