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카테고리
전체보기
시문학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소설문학
칼럼
서예
영화
학습필기
프로필
※ 작성글
변주의 미학
방미화 시집 《나비의 사막》을 읽고
백여년만에 돌아온 출해구
【民調詩】풀벌레 향기 (외 6편)
※ 댓글
비평 환영합니다.
"장기간 중국공산당의 언론사에서 평기자로부터 시작하여 부주필, 부사장으로, 이제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나는" (스스로의 말)이란 사람이 이런 귀신 사타구니 앓는 신음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 우리 언론이 어떻게 제대로 돌아가고, 얼룩지게 만든 우리 문학지는 또 어떻게 할꼬? 참 눈 버렸네
이런 시도 있구먼 ㅋㅋㅋ
뭐 시를? 왜? 그냥 웃고 말기오? 참 나원
<<
11월 2018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방문자
kylhz
03-04 09:34
kylhz
12-08 07:59
f-sa
11-13 20:27
kylhz
11-06 09:47
wjh
05-23 08:43
iwenxue
01-13 10:15
kool
01-13 10:11
kool
01-19 08:22
kool
01-12 09:01
wjh
01-11 16:06
검색날짜 : 2018/11/29
전체 [
1
]
1
자화상(외 4수)
댓글:
조회:
1305
추천:
0
2018-11-29
자화상(외 4수) □박문희 귀염 물고 덮쳐오는 물결 하얀 줄낚시에 촘촘히 걸렸다 달빛에 살짝 터진 방울꽃 구름 우로 날아오른다 심심산천에 곱게 찢긴 청초한 바람 주어 담는다 흰구름 발치에서 재롱부리는 살인 애교 발버둥질 어르고 달래며 물밑으로 질정 없이 흔들리는 조각달 잔가지에 마파람 무성한데 저기 무지개다리 아래 령롱한 꿈만 턱없이 웃자라 있구나 예 술 구겨진 발자국에도 바위의 신뢰 쌓으며 돌내음의 속살 조심스레 펼쳐본다 천년 묵은 소나무 갈지자로 비뚤어도 룡의 상 곧은 대 속은 비여도 우주의 소리 퉁기노라 외로운 넋 밤별 비늘에 간신히 걸린 그리움의 작은 모서리 재가 된 발자국 소리 한웅큼 모아 마가을 여는 바람초리에 바른다 먼 산 긴 그림자 홀로 놀던 자리 발등 찍는 외로움 덮어버리고 가랑잎에 매달린 앞내의 긴 팔 얇다란 바위숨결에도 허우적거린다 석간수 비낀 부엉이 매서운 눈길 수풀 속에 불청객으로 잠깐 머물고 늙은 자갈밭 잠 못 드는 시절 괜시리 갈대숲만 지꿎게 설레인다 용우물 풀피리 소리 한무더기 잘라 초모자댕기에 삐뚜름히 꽂고 코노래 징겅징겅 밟으며 륙도하 여울 세벌 네벌 벗긴다 뿔비녀 새김질에 감질난 새벽녁 이슬밭 구슬 한되박 선바위 때린 고즈넉한 메아리 하얀 룡비늘 눈보라 날린다 청징한 거울에 얼굴 잠그고 샘줄기 밑굽으로 들어간다 까만 동자 눈 낚시 덥석 물고 아리숭한 옛말 속으로 우수(憂愁) 쥐여짜는 꿈자리 기름 없는 초롱불 털갈이하는 구름 우에 이른봄 꽃집 차린다 애환에 멍든 부나비 불타는 조약돌 감싸안으며 가슴벽에 문양 새긴다 날개에 잔물결 피워올린다 깊이 박힌 모기가시에 피맺힌 통증 흘리며 눈뜬 호수 십리바닥에 잔잔한 주름살 감춘다 (《연변문학》2018.11)
본문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
粤ICP备2023080415号
]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