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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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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낮에 빛나는 별 댓글:  조회:2321  추천:1  2013-12-30
낮에 빛나는 별    새벽부터 팔려가는 인간 상품들 젊은이만 찾는 고용주 거만은 거품을 물고 허드렛일에 팔려가는 나이 많은 저 뒤뚱거림의 뒷 자태 손발을 호호동동이며 남은 자들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누군가를 기다린다  절실함이 빛나는 별들 아름답다 해야 되나 슬프다 해야 되나 국밥을 마는 새벽 시장이 어둠에서 밝아온다 아침을 파는 장사꾼이 빛을 낸다 오늘이 있기에 내일도 있다고 삶의 페이지를 꼬깃꼬깃한 천원 지폐로 세고 있다  누군가의 절실한 노래가 들린다 사랑도 잊고 아픔도 잊고 그리움도 잊고 저 동동거림의 노래 밤의 쉼을 위해 빛을 내고 있다.    [東源]    
130    술병 댓글:  조회:2454  추천:1  2013-12-29
술병 일상 중에 술병은 삼에 일은 노랗고 삼에 일은 벌겋고 삼에 일은 까맣다 그런데 어떤 날은 하얗다 또 어떤 날은 투명하여 바다처럼 병만 푸르다. [東源]
129    마음에 흙 댓글:  조회:2255  추천:1  2013-12-22
128    댓글:  조회:2450  추천:2  2013-12-11
 산 산지기 싫은 아들은 산을 멀리하다 산이 부르셔 응하니 산은 쪽배 한 척 내어주고 노 하나만 주시었네 방향을 못 잡은 터에 처음 타는 배 멀미 겁나 노 젓기 생소하여 구름 위에 띄울까 강물에 띄울까 바다에 띄울까 조바심인데 산은 아버지 같이 늘 허허허 웃으신다. [東源]  
127    가장 아름다운 꽃 댓글:  조회:3481  추천:1  2013-11-14
126    무명 아리랑 댓글:  조회:2387  추천:0  2013-11-14
  
125    갈 나비 댓글:  조회:3567  추천:2  2013-11-04
124    시월의 기차를 타고 댓글:  조회:2102  추천:0  2013-10-28
시월의 기차를 타고 이원국   시월의 기차를 탄다 잠재우고 지나가는 여운에 석양은 호수에 드리우고 비치어오는 눈부신 추억 선로 따라 정취 뿌리고 삶을 싣고, 사랑을 싣고, 희망을 싣고 여운 달아 선로에 핀 들국화 손 흔듬에 등짐하고 이별하는 발통소리 기차는 겨울 마중 가는 길로 들고 시월을 나르는 경적 울린다 누군가의 앓이를 싣고 누군가의 바람을 싣고 누군가의 흔적을 싣고 달린다.
123    반칙하지 마! 댓글:  조회:3057  추천:1  2013-10-26
반칙하지 마! 사랑은 반칙이 아니야, 품는 거야 땀 흘리고 뛰어 가면 행복이 올 거야 너와 나, 영광은 그냥 오는 게 아니야 그건 아름답게 웃는 너의 오늘이야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너의 사랑이야 인생 마지막 승부는 자기관리 인거야 반칙하지 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면 지칠거야 그건 너를 옹졸한 사람으로 만드는 거야 그건 네가 초라해 보이게 하는 거야 한번쯤 멋진 포즈 멋진 슛이 필요할거야 달릴 적엔 앞만 보고 질주하는 거야 내 인생에 마지막 승부는 바로 너야 네가 있어야 사랑다운 사랑을 하지 네가 있어야 아름답게 웃을 수 있어 그래 너를 보며 웃는 게 내 행복이야 반칙하지 마! 약속하고 후회하는 건 배앓이 인거야 멋지게 날아 내리 꼽는 덩크슛이 아니야 곁눈질 마! 다투지 마! 포기하지 마! 실증난다 하지 마! 나를 죽이는 것이야 사랑은 그런 게 아니야 은은한 향기야   먼 훗날, 손잡고 걷는 황혼길 올 거야 행복해야 존재하는 거라고 누가 말했어 내가 없으면 네가 없고 그런 사랑해봐 늘 행복한 것 아니야 아옹다옹하는 거야 [동원]
122    流星 댓글:  조회:2242  추천:2  2013-10-17
유성(流星) 바람에 실려 온 씨 들풀로 둥지 틀어 앉아 꽃대에 오르더니 별을 품는다 소망이 대롱대롱 은하수이련가 있는 듯 없는 듯 잠들더니 잠깐 빛나고 싶어 별동별이라 천지를 이고지고 살다 저 별들 틈에 끼여 아이처럼 수다스레 빛나려나 찬바람에 저미는 뀌뚜라미 유성이 되려나 보다 [東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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