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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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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어느 며느리의 심경고백/감동 글 댓글:  조회:1132  추천:0  2013-10-07
              어느 며느리의 심경고백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가서 소식없는 엄마.. 상습절도로 경찰서 들락날락 하던 오빠.. 그밑에서 매일 맞고..울며 자란 저를 무슨 공주님인줄 착각하는 신랑과 신랑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는 눈물 글썽이며 한시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다고 2천만원짜리 통장을 내어주시며, 어디 나라에서는 남의집 귀한딸 데리고 올때 소팔고 집팔아 지참금 주고 데려 온다는데 부족하지만 받으라고...   그돈으로 하고싶은 혼수, 사고싶은거 사서 시집오라 하셨던 어머님... 부모 정 모르고 큰 저는 그런 어머님께 반해, 신랑이 독립해 살고있던 아파트 일부러 처분하고 어머님댁 들어가서 셋이 살게 되었습니다. 신랑 10살도 되기 전에 과부 되어, 자식 다섯을 키우시면서도 평생을 자식들에게조차 언성 한번 높이신 적이 없다는 어머님... 50 넘은 아주버님께서 평생 어머니 화내시는걸 본적이 없다 하시네요.   바쁜 명절날 돕진 못할망정 튀김 위에 설탕병을 깨트려 튀김도 다 망치고 병도 깬 저에게 1초도 망설임 없이 "아무소리 말고 있거라" 하시고는 늙으면 죽어야 한다며 당신이 손에 힘이 없어 놓쳤다고 하시던 어머님... 단거 몸에 안좋다고 초콜렛 쩝쩝 먹고있는 제 등짝을 때리시면서도 나갔다 들어오실땐 군것질거리 꼭 사들고 "공주야~ 엄마 왔다~" 하시던 어머님.. 어머님과 신랑과 저. 셋이 삼겹살에 소주 마시다 셋다 술이 과했는지 안하던 속마음 얘기 하다가, 자라온 서러움이 너무 많았던 저는 시어머니앞에서 꺼이꺼이 울며 술주정을 했는데,,, 그런 황당한 며느리를 혼내긴 커녕 제 손을 잡으며, 저보다 더 서럽게 우시며, 얼마나 서러웠노,, 얼마나 무서웠노.. 처음부터 니가 내딸로 태어났음 오죽 좋았겠나,, 내가 더 잘해줄테니 이제 잊어라..잊어라... 하시던 어머님... 명절이나 손님 맞을때 상차린거 치우려면 "아직 다 안먹었다 방에 가있어라"하시곤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그릇 치우고 설겆이 하시려다 저에게 들켜 서로 니가 왜 하니, 어머님이 왜 하세요 실랑이 하게 됐었죠... 제가 무슨 그리 귀한 몸이라고.. 일 시키기 그저 아까우셔서 벌벌 떠시던 어머님. 치매에 걸려 본인 이름도 나이도 모르시면서도 험한 말씨 한번 안쓰시고 그저 곱고 귀여운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님... 어느날 저에게 " 아이고 이쁘네~ 뉘집 딸이고~~" 하시더이다. 그래서 저 웃으면서 "나는 정순X여사님(시어머님 함자십니다)딸이지요~ 할머니는 딸 있어요~?" 했더니 "있지~~ 서미X(제이름)이 우리 막내딸~ 위로 아들 둘이랑 딸 서이도 있다~" 그때서야 펑펑 울며 깨달았습니다. 이분 마음속엔 제가,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시누 다음으로 또 하나 낳은 딸이었다는걸... 저에게... "니가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하시던 말씀이 진짜였다는걸...       정신 있으실때, 어머님께 저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잘하려 노력은 했지만 제가 정말 이분을 진짜 엄마로 여기고 대했는지... 왜 더 잘하지 못했는지, 왜 사랑하고 고맙단 말을 매일 매일 해드리진 못했는지.. 형편 어렵고 애가 셋이라 병원에 얼굴도 안비치던 형님.. 형님이 돌보신다 해도 사양하고 제가 했어야 당연한 일인데, 왜 엄한 형님을 미워했는지..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사무치고 후회되어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답니다. 밤 11시쯤,, 소변보셨나 확인 하려고 이불속에 손 넣는데 갑자기 제 손에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 주시더군요. "이게 뭐에요?" 했더니 소근소근 귓속말로 "아침에~ 옆에 할매 가고 침대밑에 있드라~ 아무도 몰래 니 맛있는거 사묵어래이~" 하시는데 생각해보니 점심때쯤 큰아주버님도 왔다 가셨고, 첫째, 둘째 시누도 다녀갔고 남편도 퇴근해서 "할머니~ 잘 있으셨어요~?" (자식들 몰라보셔서 언젠가부터 그리 부릅니다) 인사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아침 7시에 퇴원한 할머니가 떨어트린 돈을 주으시곤 당신 자식들에겐 안주시고 갖고 계시다가 저에게 주신거였어요. 그리곤 그날 새벽 화장실 다녀왔다 느낌이 이상해 어머님 코에 손을 대보니 돌아가셨더군요.... 장례 치르는 동안 제일 바쁘게 움직여야 할 제가 울다 울다 졸도를 세번 하고 누워있느라 어머님 가시는 길에도 게으름을 피웠네요... 어머님을 닮아 시집살이가 뭔지 구경도 안시킨 시아주버님과 시누이 셋. 그리고 남편과 저..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위로하며, 어머님 안슬퍼하시게 우리 우애좋게 잘살자 약속하며 그렇게 어머님 보내드렸어요..   오늘이 꼭 시어머님 가신지 150일 째입니다.. 어머님께서 매일 저 좋아하는 초콜렛, 사탕을 사들고 오시던 까만 비닐봉지. 주변에 널리고 널린 까만 비닐봉지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님이 주신 꼬깃꼬깃한 만원짜리를 배게 밑에 넣어두고.. 매일 어머님 꿈에 나오시면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해드리려 준비하며 잠듭니다. 다시 태어나면 처음부터 어머님 딸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부디 저희 어머님 좋은곳으로 가시길.. 다음 생에는 평생 고생 안하고 평생 남편 사랑 듬뿍 받으며 살으시길 기도 해주세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글 입니다.-              
120    가슴에 묻은 사랑 댓글:  조회:2260  추천:1  2013-10-06
  가슴에 묻은 사랑     별이된 당신을 붙들고 밤 하늘만 바라보니 코스모스 한떨기 뿐이다   내 가슴에 묻은 것은 사랑이 아니라 당신 인것을 이름없는 별님이 아실리 없지요   당신으로 하여 별을 사랑하게 되었고 별을 사랑함에 아프지 않는 나를 쓸 수 있었다   별이된 그대를 그리매 한 마리 오리는 물위에 떠 부리로 꺼억 꺼억 외로운 江   이제는 잊어야지 이제는 보내야지 가슴에 든 무덤은 나갈 줄을 모른다.            코스모스 江 중에서 동원 이원국    
119    파도소리 댓글:  조회:2614  추천:1  2013-10-04
파도소리   밤낮 밀려드는 파도에 그리움이 숨어 노래한다 끊임없이 작은 모래알을 훔치고 품었다, 토했다 울컥거리는 신비한 저 몸부림 어느샌가 불어 닥치는 그리움 슬픔도 고독도 아닌 야릇한 뭍 냄새를 나른다 송곳으로 찌르던 아찔한 순간들 저 몸 어디엔가 숨은 비명들 사랑했던 사람들의 연가로 든다 홀로인 방 모퉁이에 웅크리고 앉은 그리움 하나 연가를 부르며 파도를 탄 귀뚜라미가 별을 세고 있다. [東源/이원국]
118    바람이 지나는 길 댓글:  조회:2816  추천:3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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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자명 댓글:  조회:3145  추천:3  2013-09-05
자명   과거에 갇힌 이름이여 삶의 굴레에 묻히어 자신을 잊은 이름이여 나를 불러 보라 나에게 말을 건네고 어둠에 있는 나를 불러 나오게 하라 희망의 풀밭에 새로운 인연이 있으니 나에게 나를 베풀어 생명임을 느껴 보라 행복임을 웃어 보라.   [인연 중에서] 東源 이원국
116    별자리 댓글:  조회:2622  추천:3  2013-08-20
  별자리 이름 모를 사연이 풀벌레로 운다 솔바람이 스쳐 부르스로 내 몸을 감아 아직 아물기 더딘 부스럼에 탱고를 요청하고 한적한 바닷가 내 오막살이로 은하수를 내리고 너도 별이 되라 말한다   내가 별이 되면 검정색 정장에 나비넥타이 두르고 하얀 드레스 입은 그대 두 손 맞잡아 어지럽도록 왈츠를 추다 쓰러지리라 낮 동안 힘들게 땡볕에서 별 놀이한 사람들 하나 둘 토끼장 문은 껌벅이더니 이름 없는 별이고 싶어 저마다 사랑하는 이 포옹하고 안식의 눈을 껌뻑이다 잠든다   눈썹 닮은 불빛들이 하나 둘 사라지더니 어둠으로 둘러싸인 오두막 여기 내 책상엔 은하수를 비롯한 무수한 별들이 다 모였다 이 얘기들을 다 들을 즘 나도 별이 되어 있으리라 시를 사랑하는 만큼 내 아픔도, 내 고통도 의미를 모르고 지저귀는 저 영롱한 풀벌레의 위안도 모두 나를 둘러싸고 별이 되리라 어제가 된 희미한 가로등 아래 기적을 남긴 철로에 침묵하는 플랫폼 추억으로 남은 지인들 나를 끔찍이 사랑한 누렁이와 삽사리 내가 나보다 더 사랑한 코스모스 같은 희야 벌써부터 별이 되라 말 하는데 날개 없는 나는 눈을 달고도 몸뚱이가 고목이 되어야만 하는 슬픔에 어둠을 꿰어 별로 가야만할 순정이 오른다 그래, 오늘 밤은 너를 사랑했다고 말 하련다 내가 별이 되기 전에 인연이었든 모든 흔적을 찾아 어둠에서 총총 빛나는 너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흔들리는 별자리에서 나는 우뚝 서 그대의 꽃밭에 향기를 더듬지만 달빛 품은 늙은 솔가지 사이로 풀벌레처럼 영롱히 오른다 늘 오늘처럼만 기도하는 별 종이학이 날고 있다. [東源 이원국]  
115    새로운 만남 댓글:  조회:3096  추천:1  2013-08-17
새로운 만남     망설이나요 이별이 주었던 실갱이에 그리움이 주었던 여운에 가슴이란 문을 닫고 빗장을 걸었나요 나에게 말해요 내 속에 든 나에게 말을 걸어요 허물을 벗고 나오라 얘기해요   거울 앞에 바라보는 나를 너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지금 너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말해보세요 그리고 나오라 손짓해요   또 다른 만남을 위해 가슴 한쪽 비워두라고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해 사랑하라고 누구의 위함이 아닌 너를 위해 사랑하라고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말아요 세월은 그냥 머물지 않아요 조금 지나면 후회할 나를 위한 나에게 새로움을 주세요.     [東源 이원국]  
114    청마 선생의 생가와 묘소 댓글:  조회:1205  추천:0  2013-08-10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와 묘소, 기념관 생가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505-1번지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기념관과 기념비, 동상이 있으며 방하리 마을 입구에는 유년시절 선생이 놀던 곳, 300년이된 팽나무도 장관이다 선생의 묘소는 방하리 뒷산(청마의 길), 생가로부터 약 2km 지점에 안장되어 있다. 유치환 선생의 생가 사진 기념비와 기념관  동상 기념관 앞에 빨간 우체통은 유치환 시인이 유년시절부터 거의 매일 편지를 붙이고 오다시피하는 편지를 뜻하는 상징이다 우측에 있는 분이 [날개]를 쓴 이상 시인 아랫쪽에 있는 분이 서정주 시인 아래 사진은 문학기행으로 거제도를 방문한 작가님(좌측에서 3번째가 바로 저 東源입니다)
113    문인의 향기/작가소개/박유동 시인 댓글:  조회:2230  추천:0  2013-08-03
   문인의 향기 작가소개  [박유동 시인]     본명: 박재근 1937년11월27일생  1958년 연변10월호에 시 으로 문단 데뷔 2005년 문학지 시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현) 한국시연구협회 자문위원, 오솔시낭송회 상임고문 불교문학 ,한국시낭송문인협회 상임고문 한국문인협회, 세계문인협회, 신문예작가회 회원 중국심양시조선족문학회 회원 현대문학사조 문학회 회원 2008년 신문예협회에 소설 으로 문학상 수상 2008년 에 시 으로 문학상 수상     봉숭아꽃물   내가 학교 갔다가 우리 집 마당에 들어서니 어제그제 새로 이사 온 경상도 가시내 우리 집 장독대 봉숭아꽃 따고 있더니 제 손톱에 꽃물 올렸다 두 손 내미네    첫 눈에 각시같이 예뿐 그의 얼굴 빤히 보다가 그녀의 손목을 덥석 잡고 친구하자 했더니 그의 얼굴에도 봉숭아꽃물이 올렸나 얼굴이 빨게 지더니 달아나버렸네    내가 그녀의 손 다시 잡아 보기는 십년 후 내가 군에서 제대하고 돌아오던 그날 밤 뒷산 감나무 밭에서 두 손 맞잡고 백년언약 했었네 아 그때 봉숭아꽃물이 사랑이었었네.   [현대문학사조 문학회]
112    인연은 작은 것이 없다 댓글:  조회:3168  추천:4  2013-08-03
 인연은 작은 것이 없다   [1]  눈 한 번 마주친 것도 옷깃 스쳐 지난 것도 인연이라 했나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 맞대고 소리 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두 눈 마주쳐 마음을 섞고 마음과 마음이 끌어당겨 통하는 것만 인연인가 만났다 이별하였다고 끝인가 우연히 마주쳐 필연이 되는 내가 모르는 사이 와 있는 것도 상대가 모르는 사이 다가서 있는 것도 우연히 왔다 절연이 되어도 작은 인연은 없다 내내 통할 수는 없다 마음이 멀어지면 눈도 멀어 나눔을 잊어버리고 돌아서나 저울질은 그 순간뿐이다 반드시 또 만나게 되어 있는 것이 윤회란 불씨에 이는 바람이다. [2] 소중하다는 것만큼 가슴에 심어야 할 인연 뿌리치려야 떨칠 수 없는 질긴 연 생명 앞에 나 하나 목숨 세워두고 잣대를 들고 설치나 양심이 숨어버렸다 그랬다, 본의 아닌 피해를 주었다...고 등 돌려야하는 사람들 속내 들여다보면 가책이 없는 소갈이다 속앓이다 마른 장작도 아닌 것이 활활 타다 연기를 뿜는 희나리 같은 이야기 우리는 인연 알기를 개똥 보듯 한다 만나는 것만이 인연은 아니다 통하지 않음에 시기하는 것은 스스로 인연을 배반하는 것이다 무심코 툭 던지는 말 한마디에 얼굴 붉히고 감수해야할 수긍이 제 잘났다 관념을 내세워 우기는 실상 인연 앞에 성스러움의 인내가 있음을 망각하고 득과 실을 주장한다 인연은 음과 양의 조화에서 비롯된다 필연이 아니더라도 가슴 열면 이웃이고 친구다. [3] 인연은 영혼을 만들며 큰 것과 작은 것이 없다 인연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척”하는 것이다 모르면서 아는 척 알면서 모르는 척 어데 그것뿐인가 그래서 악연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모두가 가슴을 연다는 것은 쉬운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니다 인연 앞에 진실이란 나무를 심는 것이 가꾸는 것보다 더 어렵다 인연을 맞이함에 있어 두 얼굴이 두 마음을 섞는 것이다 밝고 어둠이다 온기와 냉기이다 맑음과 탁함을 섞는 것이다 이리저리 얽히고설키었어도 섞인 마음이 일치하는 곳은 인연이 통하는 움막으로 지어지는 것 거기서 더 맑게 만드는 것이 인간의 영혼이다. [東源 이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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