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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봄은 내곁에/남윤주/제6회 가야하문학상 고무상 댓글:  조회:1987  추천:0  2016-09-07
봄은 내곁에 연변사범부속소학교 2학년 1반 남윤주   “지지배배, 지지배배...” 언제부터인가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와 맞은켠 지붕에 앉아 구성진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학교 마당에는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살구꽃, 배꽃이 활짝 피여 향기로운 냄새를 풍겼다. 하학하고 어머니와 함께 이전에 살던 옛집을 지나고 있는데 부지런한 채소농들이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있었다. 우리 옛집의 마당에는 이름 모를 꽃들이 알록달록 피여있었다. 뻐스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에도 민들레꽃 한송이가 노랗게 피여있었다. 저녁밥을 먹고 어머니와 함께 강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겨우내 두텁게 얼어있던 강물은 어느새 다 녹아버리고 작은 시내물이 되여 조잘조잘 흐르고 있었다. 어디에선가 동면에서 깨여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개굴개굴” 들려왔다. 친구를 찾는 부름소리 같았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이곳저곳 돌아보니 봄은 언녕 소리없이 내곁에 와 있었다.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51    상처 입은 날 / 김준길/제6회 가야하문학상 고무상 댓글:  조회:1829  추천:0  2016-09-06
상처 입은 날 연변사범부속소학교 2학년 5반 김준길 부주의로 상처를 입을 때는 아프지만 그 상처때문에 남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때는 자못 흐뭇하다. 1학년때 있은 일이다. 어느날 아빠와 삼촌이 컴퓨터를 사왔다. 나는 텔레비죤이거나 책에서 보아오던 컴퓨터를 보자 너무도 신기해 그 주위를 서성거렸다. 그러다 그만 인터넷설비를 가설하려고 준비해둔 나사못에 엄지발가락이 찍혔다. 따금해나는 순간 엄지발가락에서 새빨간 피가 흘러나왔다. 그 피를 보는 순간 나는 너무도 무서워 “와!”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웬일인지 피를 보니 더 아픈 것만 같았다. 그렇게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지르며 “엉, 엉” 울어대자 정주칸에서 설거지를 하던 엄마가 부랴부랴 달려나왔다. 엄마는 내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아빠를 마구 꾸중하더니 가제천으로 내 발가락의 상처를 잘 싸맨 뒤 밴드를 붙여주는 것이였다. 그러자 아빠는 내 발가락이 아프지 않은가 “호호” 불어주었고 깍쟁이인 삼촌마저 맛있는걸 사먹으라며 “통이 크게” 호주머니에서 십원짜리 한장을 꺼내주는 것이였다. 내 잘못으로 입은 상처인데도 어른들이 다른 때보다 더 관심해주니 나는 좀 이상해졌다. 그날 인터넷을 설치하자바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림영화도 먼저 볼수 있어 흐뭇했다. 하지만 다음부터는 상처를 입지 않기로 결심했다. 남이 아픈것이 아니고 내가 아프기 때문이다.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50    설날의 아쉬움/ 리미선/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댓글:  조회:1565  추천:0  2016-09-05
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설날의 아쉬움 리미선(신흥소학교 2학년 6반) 아침에 일어나보니 평시에는 볼수 없던 여러가지 맛있는 반찬들이 상다리 부러지게 놓여있었다. 나는 제꺽 세수를 하고 배불리 밥을 먹은 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세배를 드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러자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이구동성으로 “우리 미선이 새해에도 공부 잘하거라.” 하면서 세배돈을 주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그 세배돈을 엄마보고 잘 보관해달라고 했다. 저녁이 되자 나는 아빠 엄마,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함께 폭죽을 터치우러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는 벌써부터 많이 사람들이 나와 신나게 폭죽을 터치우고있었다. “팡! 팡!”, “쿵! 쾅!” 폭죽이 터지는 요란한 소리에 귀가 다 먹먹해날 지경이였다. 부채살처럼 예쁘게 펴치는 꽃불폭죽도 있었지만 나는 감히 터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냥 지켜보기만 했다. 엄마와 아빠는 설날에 폭죽을 터치우는것은 전통이라고 했다. 하지만 폭죽이 터지면서 남긴 지독한 화약냄새때문에 나는 숨이 턱턱 막혀왔다. 그리고 서로 시합이나 하듯 여기저기에서 마구 터치우는 바람에 무서워 돌아 다닐수가 없었다. 우리 담임선생님께서는 폭죽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화재도 일으킨다고 말씀하셨다. 또 잘못 터치우면 상처를 입을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셨다. 설날이면 맛있는것이랑 많이 먹을수 있고 세배돈도 가질수 있으며 또 오랜만에 한국에 로무로 나가있던 엄마 아빠랑 만나 즐겁게 놀수도 있다. 그래서 다 좋은데 폭죽을 터치우는것만은 딱 싫다. 아무리 전통이라고 해도 말이다. 다음해 설은 폭죽이 없는 설이였으면 좋겠다.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9    친구/박해경/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댓글:  조회:1780  추천:1  2016-09-03
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친구 연변사범부속소학교 4학년 2반 박해경 내 친구의 이름은 박수정입니다. 수정이는 나와 성씨도 같고 반급에서는 같은 소조에 속합니다. 비록 제가 조장이지만 수정이는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나 틀린 문제를 발견해도 짜증을 내지 않고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나도 이런 수정이가 마음에 들어 친구로 사귀였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수정이와 싸운 일이 있었습니다. 전번주 월요일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나는 수정이한테서 볼펜을 빌렸습니다. 내가 한창 그 볼펜을 가지고 글을 쓰고있는데 갑자기 수정이가 말도 없이 도로 앗아가는것이였습니다. 나는 화가 나서 수정이한테 물었습니다. “왜 그러니?” “내 마음이잖아.” “내 마음? 내가 너의 허락을 받고 빌린것이 아니니?.” “그래도 이건 내거니까 내 마음대로야.” “그래? 알았어.” 나는 얼굴이 뾰로통해가지고 오후 시간이 다 끝날 때까지 수정이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학한 후 수정이가 먼저 나한테 다가와 말을 거는것이였습니다. “해경아 아까 점심에 일 미안해. 사실 우리 소학생들은 볼펜으로 글을 쓰면 안된다고 하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그리고 내가 그걸 너한테 말하면 다른 친구들이 내가 볼펜을 갖고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질가봐...” “오...” 그제야 나는 선생님께서 우리는 지금 글씨쓰기를 배우는 단계이므로 연필글씨를 주로 해야지 볼펜을 쓰면 안된다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오, 그런 영문이구나.” 그제야 나는 수정이를 오해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래, 나도 아까 미안했어.” 나도 수정이한테 량해를 구했습니다. 우리 둘은 화해한후 사이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정아, 우리 이제부터 절대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8    친구/박해경/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댓글:  조회:1744  추천:0  2016-09-03
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친구 연변사범부속소학교 4학년 2반 박해경 내 친구의 이름은 박수정입니다. 수정이는 나와 성씨도 같고 반급에서는 같은 소조에 속합니다. 비록 제가 조장이지만 수정이는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나 틀린 문제를 발견해도 짜증을 내지 않고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나도 이런 수정이가 마음에 들어 친구로 사귀였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수정이와 싸운 일이 있었습니다. 전번주 월요일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나는 수정이한테서 볼펜을 빌렸습니다. 내가 한창 그 볼펜을 가지고 글을 쓰고있는데 갑자기 수정이가 말도 없이 도로 앗아가는것이였습니다. 나는 화가 나서 수정이한테 물었습니다. “왜 그러니?” “내 마음이잖아.” “내 마음? 내가 너의 허락을 받고 빌린것이 아니니?.” “그래도 이건 내거니까 내 마음대로야.” “그래? 알았어.” 나는 얼굴이 뾰로통해가지고 오후 시간이 다 끝날 때까지 수정이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학한 후 수정이가 먼저 나한테 다가와 말을 거는것이였습니다. “해경아 아까 점심에 일 미안해. 사실 우리 소학생들은 볼펜으로 글을 쓰면 안된다고 하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서... 그리고 내가 그걸 너한테 말하면 다른 친구들이 내가 볼펜을 갖고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질가봐...” “오...” 그제야 나는 선생님께서 우리는 지금 글씨쓰기를 배우는 단계이므로 연필글씨를 주로 해야지 볼펜을 쓰면 안된다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오, 그런 영문이구나.” 그제야 나는 수정이를 오해했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래, 나도 아까 미안했어.” 나도 수정이한테 량해를 구했습니다. 우리 둘은 화해한후 사이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정아, 우리 이제부터 절대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자.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7    별명/ 강문/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댓글:  조회:1796  추천:0  2016-09-02
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별명 연변대학사범부속소학교 3학년 3반 강문 나의 별명은 “돼지”이다. 이 별명은 3학년 때 차려진 것이다. 그날은 토요일이였다. 나는 늦잠을 자고 있었다. “문이야, 일어나라!” 그때 어머니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시끄러워 이불을 온몸에 뒤집어썼다. 어머니가 여섯번이나 재촉해도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꾸물거리기만 했다. 한참 잠자리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있는데 불쑥 뭔가 생각났다. ‘엉? 오늘 영어학원에 가는 날이 아닌가?’ 그제야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보니 열시였다. ‘헉, 영어학원이 늦었다!’ 나는 세수는커녕 밥도 먹지 않고 부랴부랴 자리에서 일어나 책가방을 둘러메고 부리나케 영어학원으로 달려갔다. 땀벌창이 되여 막 학원에 들어서니 언녕 수업이 시작된 뒤였다. 선생님은 웃는 얼굴로 왜 늦었는가고 물었다. 나는 늦잠을 잤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이제 보니 강문이 잠꾸러기였네. 무엇처럼… 하하.” 하고 웃으면서 나를 어서 자리에 앉으라고 하였다. 그 말에 친구들도 “무엇처럼?” 하고 선생님의 말을 따라하더니 깔깔 웃어댔다. 수업이 다 끝나자 친구들이 “강문이 무엇처럼?” 하고 이구동성으로 떠들어대더니 누군가 “돼지!”하고 말했다. 돼지처럼 늦잠 자는 잠꾸러기라는 뜻이였다. 나는 와락 부아가 치밀었지만 별수가 없었다. 대꾸하려고 해도 사실이 그러니 어찌할수가 없었다. 그 바람에 “억울하게”도 “돼지”라는 별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다행히도 아직 우리 학교 반급 친구들은 내 별명을 모르고 있다. 나는 나의 이 미운 별명이 들통 나지 않게 하기위해 요즘 늦잠 자는 습관을 고치고 있는 중이다.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6    “거짓말숙제” /김현진/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댓글:  조회:1456  추천:0  2016-09-01
제6회 가야하문학상 동상 수상작   “거짓말숙제” 연길시 공원소학교 5학년 6반 김현진 남한테 모범을 보여주어야 할 대대위원, 그 대대위원인 제가 거짓말을 할 줄은 그야말로 생각밖이였습니다. 어느 날 일기숙제를 못하고 학교로 갔습니다. 이 핑게 저 핑게 궁리하던 중 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과대표한테 이렇게 거짓말을 늘여놓았습니다. “지각할가봐 아침에 밥도 못 먹고 막 달려오다보니 그만 숙제를 두고 왔어. 래일 가져오면 안될가? 한번만 봐주렴.” 꼬박꼬박 숙제를 잘 해오던 제가 간절하게 말하자 과대표는 이상한 눈길로 뚫어져라 보더니 무뚝뚝하게 입을 여는것이였습니다. “알았어. 하지만 선생님에겐 알릴거야.” “야, 참... ” 저는 숙제를 못한 것이 후회되였지만 별수가 없었습니다. 오전 1절이 끝나자 담임선생님이 왔습니다. 저는 제가 거짓말 한것이 들통날가봐 안절부절못하였습니다. 저의 책상곁에 다가온 선생님의 얼굴도 감히 쳐다보지 못하였습니다. “현진이, 너 오늘 일기숙제를 두고왔다면서? 거짓말 하는건 아니겠지?” “저...” 저는 떠듬거다가 멋도 모르고 그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알았다. 거짓말이 아니면 됐어. 그럼 래일 꼭 바쳐야 한다.” 선생님은 제가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듯, 그렇게 쭉 믿고있었다는듯 만면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도 부끄러워 얼굴이 빨갛게 되였습니다. 그날 저는 거짓말한것 때문에 온하루 시간 집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것만 같았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는것도 마치 굼벵이가 기여가는것 같았습니다. 하학후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온 저는 방문을 꼭 닫아걸고 일기숙제부터 하였습니다. 이마와 목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아침에 했던 “거짓말숙제”가 그때까지 독을 쓰는것 같았습니다. 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5    명동문화예술원 공원분원 오픈 댓글:  조회:4454  추천:0  2016-09-01
명동문화예술원 공원분원이 조선언어문자의 날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일에 즈음하여 9월2일 정식오픈 하였습니다. 位置: 공원소학교 맞은편 小区, 公园市场十字入口 农品汇3楼(老海州桑拿浴隔壁楼) 电话:130-4338-9944(太院长) 강의시간: 평일은 매일 하학후,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公园分院 院长简历 姓名: 太燕  书法博士徐永根弟子。 2013년 8월 윤동주문화교실 서예강좌 수료(강사 서영근) 2013년 8월 중한서예교류전 출품 2015년 8월 중한교류전 출품 2015년 8월 제31회 대한민국 가훈서예대전 은상 2016년 6월 한중서예교류 강원전 출품 2016년 8월 제18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 출품 2016년 8월 제2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으뜸상 2016년 8월 제32회 대한민국 가훈서예대전 금상 현, 연변문자예술협회 사무국장       명동서예사랑모임 총무리사       명동문화예술원 공원분원장
44    심심풀이 거짓말/조상우/ 제6회 가야하문학상 은상 수상작 댓글:  조회:1820  추천:0  2016-08-31
제6회 가야하문학상 은상 수상작   심심풀이 거짓말 연길시 공원소학교 5학년 7반 조상우 나한테는 심심풀이로 거짓말을 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점심시간이였습니다. 밥을 먹고 우리 반 황성빈과 함께 운동장에 나가 뽈을 차다가 화장실에 갔다 온 나는 멈칫했습니다. 못된 생각이 떠올랐던 것입니다. “어디 한번 성빈을 속여볼가? 흐흐...” 나는 바지춤을 춰올리자마자 헐레벌떡 성빈이한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숨을 헐떡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빈, 선생님이 교실에서 너를 부르신다.” “왜?” 내말에 성빈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몰라.” 나는 아닌보살을 하면서 빨리 올라가라는 뜻으로 고개짓까지 해보였습니다. 그러자 성빈이는 정말로 내말을 믿고 부랴부랴 교실로 달려올라가는 것이였습니다. 그가 올라가는 것을 본 나는 속으로 킬킬 웃었습니다. 몇분이 지나자 성빈이 내려오는 것이였습니다. 속이 찔린 나는 멀찌감치 그를 피해 섰습니다. 그런데 성빈이는 화를 낼 대신 웃는 얼굴로 나한테 다가오는 것이였습니다. ‘엉? 나한테 속혔으니 화를 내야 할텐데?...’ 내가 이상해서 그를 흘끔거리고 있는데 성빈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상우야, 선생님이 너도 부르신다.” “나를? 에~” 나는 성빈이가 나한테 속히운 것을 앙갚음하는줄 알고 그따위 수작은 어림도 없다는듯 씩 웃으며 계속 뽈을 찼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조상우-” 하고 등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름 아닌 담임선생님이였습니다. 깜짝 놀란 나는 혼비백산하여 선생님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왜, 선생님이 부르는데 오지 않고 그래?” 선생님의 꾸중에 나는 고개를 숙인채 발밑만 내려다보았습니다. 놀랍게도 황성빈이가 나한테 전달한건 거짓말이 아닌 사실이였던 것입니다. “조상우, 너 왜 성빈이한테 거짓말을 했어?” “저…” 나는 꺽꺽거렸습니다. “‘세살 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 배우지 않았어? 계속 이렇게 거짓말을 하다간 앞으로 큰 코 친다. 알았어?” “네…” 선생님의 으름장에 나는 기여드는 목소리로 대답하였습니다. 우두커니 한쪽에 서서 우리를 지켜보고있던 성빈이는 그때까지 무슨 영문인지 몰라 감자눈만 슴벅거리고 있었습니다. 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43    제6회 가야하문학상 금상 /키 값/리지연 댓글:  조회:1422  추천:1  2016-08-30
제6회 가야하문학상 금상 수상작   키 값 연길시 신흥소학교 2학년 1반 리지연 지난 5.1절 나는 할머니와 함께 기차를 타고 안도에 놀러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온 우리는 35선 공공뻐스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할머니는 기차표를 끊고 또 닦은 해바라기씨를 사왔습니다. 이윽고 개찰구에 나가 검표를 하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정각 8시 5분이 되자 기차가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떠나는 기차려행이여서 나는 무척 신이 났습니다. 할머니곁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며 해바라기씨를 까먹었습니다. 계속 창밖을 내다보니 지루하였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소르를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잠결에 무슨 꿈을 꾼 것 같은데 갑자가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연아, 빨리 일어나라. 다 왔다.” 그말에 나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길가에 있는 집들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얼굴이 길쭉한 렬차원아저씨 한분이 저벅저벅 우리한테로 다가오더니 엄숙한 표정으로 나를 훑어보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기차표를 끊어야 한다고 할머니에게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말에 할머니가 “얘가 아직 아홉살인데 왜 표를 끊어야 하는가?”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렬차원아저씨는 “어린이기차표는 나이가 아니라 키의 크기에 따라 끊는다”면서 나더러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머뭇거리며 자리에서 일어서자 렬차원아저씨는 내 키가 한메터 20센치가 넘는다고 하면서 어린이표를 끊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얘 키가 어떻게 한메터 20이 되는가?”고 따지고 들었습니다. 그러자 렬차원아저씨는 믿어지지 않으면 저쪽입구에 가서 자로 재여 보자고 하였습니다. 할머니는 할수없이 4원 50전을 내여 어린이표를 끊었습니다. 나는 그제야 내 키가 한메터 20센치가 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할머니는 소학생은 돈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내였다면서 화를 내다가 “우리 지연이 벌써 한메터 20이 되는가?”하면서 중얼거리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지연이도 인젠 키 값을 하네.” 그러면서 벙글 웃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기차는 안도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차에서 내리고보니 웬지 그 사이 내 키가 더 커진 것 같았습니다. 나는 슬그머니 할머니를 부축하여 뻐스에 올랐습니다. 작문학습문의: 131-7915-9355(명동학원)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주석과 리지연학생 명동학원 전체 수상자들 
42    가야하문학상서 명동학원 학생들 대거 입상 댓글:  조회:2181  추천:0  2016-08-27
연변작가협회와 가야하정보회사에서 주최하고 수림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제6회 가야하문학상에서 명동문화예술원 작문교실 학생들이 대거 입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소학생조에 한명에게만 주어지는 금상 수상작은 신흥소학교 2학년1반 리지연 학생의 이 입상하였다.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이 직접 시상하였으며, 연변대학 우상렬교수는 심사평에서 이 있는 완성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을 하였다. 시상을하는 최국철주석, 금상 수상자 리지연 학생(사진 연변작가협회 제공) 명동학원 학생들은 금상 리지연 외에  은상에 공원소학교 5학년 조상우의 중학조 은상에 연길시10중 2학년 서나영의 소학교조 동상에 사범부속소학교 3학년 강문의 신흥소학교 2학년 리미선의 사범부속소학교 4학년 박해경의 공원소학교 5학년 김현진의 등이 입상하였다. 또한 중앙소학교 김청은, 리아름, 류경한,  신흥소학교 김동건, 유정엽, 최성언, 공원소학교 리기령, 림이진, 사범부속소학교 남윤주, 김준길 등이 고무상을 수상하였다. 소학교조 전체 수상자는31명이며 명동학원의 16명의 학생이 수상하여 50프로 이상의 상을 휩쓸었다. 금상수상자에게는 1000원, 은상은 700원, 동상은 500원, 고무상은 300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명동학원 전체 수상자 사진 한편 명동학원 작문교실 지도교수 신철국작가는 중학생시절인 1988년에 전국조선족소년아동문학예술작품경연에서 수필 으로 금상을 수상하여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선후로 흑토문학상, 압록강문학상, 화신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질주의 백미러", "탈춤의 테두리", "청춘스타트", 등이 있으며 소설, 수필, 가사 등 수백편을 발표하였다. 2015년에는 연변축구 갑급 우승을 축하하고, 50년전인 1965년 길림성축구팀의 전국 갑급 우승의 기념하여 연변체육국에서 의뢰한 장편스포츠실화 를 출판하였다. 신작가는 2016년도 중국작가협회 로신문학원의 제30기 중청년작가 고급연토반(아동문학)에 영광스럽게도 연변에서는 유일하게 선발되여 2개월의 연수를 받으러 북경으로 떠나게 된다. 명동작문교실은 매주 토,일 오전오후 4개반을 운영한다. 작문교실 문의전화: 131-7915-9355, 136-8970-0915
41    제2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개최 댓글:  조회:2590  추천:0  2016-08-17
  제3회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고 우리민족의 문자인 훈민정음 반포 570년을 기념하여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에서 주관하고 명동서예사랑모임(회장 박금춘)에서 주관한 제2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시상식이 8월 15일 오후 3시에 연길시문화성 성영미술관에서 개최되였다.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서예신동상에 작년도 제1회 대상 수상자인 리아름(중앙소학 5학년)학생이 입상하여 상장과 상금, 상품이 수여되였다. 리아름학생은 서예를 배운 이래 세계청소년서예대전 대상, 연변청소년서법예술대전 대상 등 각종 서예전에서 최고의 상을 다수 수상하여 서예신동으로 불릴만큼 서예에 뛰여난 기질을 발휘하여 찬탄을 받은 학생이다.   대상에 해당하는 세종대왕상에는 김혜진(중앙소학 5학년)학생이 선정되였으며 역시 상장, 상금, 상품과 더불어 상패가 주어졌다. 김혜진학생도 각종 서예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최우수상에 해당되는 훈민정음상에는 신흥소학교 4학년 문희영학생이 선정되였다. 문희영학생은 배운시간이 짧지만 매일같이 열심히 배운 덕에 1년 넘게 배운 학생들보다도 더 잘 써서 4학년조에서는 대회마다 최고의 상을 받았다. 이번에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각 학년조 으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학년조 김은설(공원소) 2학년조 강지연(신흥소) 3학년조 유금주(신흥소) 4학년조 김혜영(신흥소) 5학년조 최건우(공원소) 6학년조 안승준(중앙소). 으뜸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품, 상금이 주어졌다. 그리고 금상에는 고정정 김은영 박서연 리미선 박연정 김동건 리은정 김지언 조혜경이 수상하였고, 은상은 림세관 리지연 리수현 박은영 박예련 정수하 정아련 차용림 허예령 박지은 류언성 석예림 김미령 김현흔 전혜경 홍 영 등이 수상하였으며 동상에는 김지은 리진연 문소연 김지민 림우림 설나연 오소용 김경문 등이 수상하였다. 김준섭 주민성 심은영 림회은 , 강효혜 박용혜 허은진, 최서림 등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성인조에서는 태연씨가 으뜸상을 수상하였으며 박금춘씨가 금상을, 라소화, 허명구씨가 은상을, 리유화, 최영란씨가 동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부모와 학생이 같이 출품한 가족조를 분류하여 상을 특설하였는데 으뜸상에 해당되는 믿음, 소망, 사랑상에는 문옥숙(모) 강문(사범부소) 백려화(모) 김기영(연신소) 현춘령(모) 림윤정(중앙소)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금상에 해당되는 행복, 화목, 성실상에는 최려(모) 남윤주(사범부소) 김봉화(모) 배재성(연신소)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근면, 겸손, 희망상에는 김철복(부) 김지현, 리영(모) 허유진(중앙소) 김홍매(모) 엄민서(공원소)가 각각 수상하였다.   수상자에게는 특별히 서영근박사가 직접 쓴 부채작품이 상품으로 발급되여 수상자들의 기쁨은 두배가 되었다.   서예대전 수상작품과 일반인들의 작품 도합 87점은 한국 무등한글서예연구회의 회원들의 작품 70점과 함께 제18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 가훈전을 개최하였다. 작품은 지난 8월 8일부터 일주일간 문화성 성영미술관에서 전시되였다.  중국측 성인 출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승원, 김정송, 서영근, 박금춘, 김봉화, 김철복, 김화, 김홍매, 라소화, 리영, 리유화, 리해연, 문옥숙, 박건국, 백려화, 서권, 서휘, 방룡, 태연, 정금란, 지은영, 차청국, 최려, 최영란, 최청숙, 최해도, 허명구, 현춘령 전시회와 시상식 중간에 학생들의 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이채를 돋구었다. 전혜경 조개춤(공원소), 리은정 노래(연신소), 신은영 김준섭 춤(조양천소학), 설나연 노래(신흥소), 강지연 춤(심쿵해-신흥소), 방위정 기타연주(3중), 리은혜 밸리댄스(중앙소), 김민희 바이올린독주(중앙소), 문희영(신흥) 최건우(공원) 태권도표현 등 공연이 있었다.   2016년 6월 7일에 발족한 명동서예사랑모임은 이날 창립식을 갖고 그 존재를 알렸다. 김진홍, 허명구의 회칙공표에 이어 임원증 발급이 이어졌는데 회장에는 박금춘, 상무부회장에는 백려화, 부회장에는 김봉화, 허명구 총무리사에는 태연씨가 선출되였다. 모임은 연변 각지는 물론 북경, 상해, 광동, 산동, 료녕, 흑룡강 등 전국각지와 한국에 지회를 둔 전국급, 세계급 단체로 성립되여 대대적인 호응을 받고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서예를 배운적 없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회원들(외지, 로인, 학부모, 대학생)에게 서영근박사가 무료로 서예를 가르침으로서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도 회원들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물심량면의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 박금춘회장은 회장취임사에서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인 서예를 통하여 민족애를 보여줄 것이며, 서영근박사의 깊은 뜻을 받들어 하나로 뭉쳐서 민족서예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큰 모임으로 키워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의 원로 서예가 지승원선생이 출품 및 참석하여 대회를 빛냈다. 지승원선생은 서영근박사의 연변서체의 스승이기도 하다. 한국 무등한글서예연구회에서는 문재평회장을 비롯하여 8명의 서예가가 참석하였다. 연변문자예술협회와 무등한글서예연구회는 지난 1998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한번도 거르지않고 교류전을 이어왔으며 연변 더 나아가서는 중국 조선글서예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한편 연변문자예술협회와 명동서예사랑모임은지난 6월 11일에 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의 후원을 받아 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협회에서는 매년 회지을 출간하여 한해동안 벌어진 서예활동에 대해 총결짓는다. 서예관련문의: 131-7915-9355
40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초대장 댓글:  조회:3331  추천:0  2016-08-10
570번째 훈민정음 반포일을 기념하고 제3회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며, 우리민족의 서예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연변문자예술협회와 명동서예사랑모임에서 주최하는 제2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과 제18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전시장소: 문화성 성영미술관(연변대학 맞은편 문화성 5층, 東入口 ) 전시기간: 8월8일부터 15일까지 초대일시: 8월 15일 오후 3시 문의전화: 131-7915-9355, 156-0433-2638
39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초대장 댓글:  조회:1903  추천:0  2016-08-10
570번째 훈민정음 반포일을 기념하고 제3회 중국조선언어문자의 날을 기념하며, 우리민족의 서예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하여 연변문자예술협회와 명동서예사랑모임에서 주최하는 제2회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과 제18회 중한우리글서예교류전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전시장소: 문화성 성영미술관(연변대학 맞은편 문화성 5층) 전시기간: 8월8일부터 15일까지 초대일시: 8월 15일 오후 3시 문의전화: 131-7915-9355, 156-0433-2638
38    명동학원 수강생모집(서예.미술,작문) 댓글:  조회:4226  추천:1  2016-07-01
조선민족 전통문화예술을 보존, 계승, 발전시킴을 목적으로 설립된 명동문화예술원에서 미래의 서단과 문단을 이끌어갈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서예:  지도교원: 서영근(서예박사, 서예경력30년, 교학경력 20 여년) 강의시간: 방학기간은 매일, 오전 7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편한시간에 와서 1시간반정도 배움, 개학에는 월요일 휴식) 수강대상: 학전반부터.  (학부와와 타지분들은 무료수강 가능합니다. 별도 문의바람) 문의전화: 131-7915-9355 미술:  지도교원: 김춘화(미술대학졸업, 경력20여년, 한국회사 디자이너) 강의시간: 방학 학기중 관계없이 토요일, 일요일 오후 수강대상: 유치원부터 중학생까지 가능 작문: 지도교원: 신철국(전업작가, 청춘스타트, 챔피언1965 등 저작 다수) 강의시간: 토,일 오전반 8시40-10시, 10시10-11시30분,  오후반: 1시40분-3시, 3시10분-4시30분. 수강대상: 소학생, 중학생. 학원위치: 신흥소학교 부근 코스모호텔 남쪽 건물  봄에 밭을 갈지않고 씨부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것이 없고 어려서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것이 없어 후회하게 된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37    중앙소학교 졸업생서예전 개최 댓글:  조회:5166  추천:0  2016-06-23
연길시 중앙소학교에서 2016학년도 졸업생 10명이 재학 기간에 갈고 닦은 서예실력으로 서예전시회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개교 101주년을 맞이한 중앙소학교는 1996년에 서예교실을 개설한 이래 서예교원 김화선생님의 지도로 많은 서예후대를 배양하였다. 올해는 특히 서예를 배운 많은 학생들이 졸업하게 됨에 따라 특별히 졸업생서예전을 준비하였다. 강해영 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글 서예는 우리민족의 효문화, 지혜, 근면성 등을 잘 표현해주면서 우리민족만의 아름다운 문화로 이어져왔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서예재간을 키우면서 마음도 많이 컸으리라 믿는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혜, 김선영, 김성진, 리영혜, 박지성, 박유림, 안우광, 인승준, 신예진, 전성이 등 남학생 5명 녀학생 5명, 10명의 학생들이 판본체, 궁체정자, 궁체흘림, 아리랑체, 한자 해서, 한자전서, 한자예서, 펜글씨 등 40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연길시진수학교 리천식교련원, 연변서법가협회 부회장인 최충문교수, 연변대학 교수 장지향박사, 연변문자예술협회 회장인 서영근박사, 명동서예사랑모임 백려화 상무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래빈으로 참석하였고 졸업전 출품자들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중간 간조시간에 개최된 개막식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이 너도나도 언니오빠들의 멋진 작품을 구경하느라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졸업전은 23일부터 7월 5일까지 계속 전시된다.
36    2016한중 서예교류 강원의 얼과 혼 전 댓글:  조회:3486  추천:0  2016-06-15
강원여성서예협회(이사장 정광옥·사진)가 마련한 한·중서예교류전 ‘2016 강원의 얼과 혼’이 6월 13일 오후 2시 강원도 춘천문화원 금병전시실에서 개막해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평창동계올림픽 문화로 승화하다’를 타이틀로 열려 강원여성서예협회 회원 32명과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 회원 18명, 총 50명이 한글,한문,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 76점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과 강원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들의 작품을 글과 그림으로 고스란히 재현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해외에 알리는 전시회로 꾸며졌다. 목향 정광옥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의 ‘곡운구곡’ 전문과 ‘기락각’을 단아한 한글 작품으로 선보인다. 화정 송명자 서예가는 의암 유인석의 ‘강루야회’와 송강 정철의 ‘시이경빈2’를 웅대한 기상이 느껴지는 필체로 표현했다.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장인 제현 서영근 서예가는 정선아리랑 가사와 금강산의 풍광을 한 폭의 문민화로 작품화했으며, 백암 지승원 서예가는 자화상을 담은 한국화 ‘인생의 아리랑 고개’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강원여성서예협회는 현재 도내 10개 시·군 지회에서 5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5월 창립전,10월 제2회 회원전,지난해 4월 제3회 회원전을 개최하는 등 강원서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연변문자예술협회는 2008년 8월에 사단법인 허가를 받고 한중서예교류전, 국제서예전 등 많은 서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9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연변에서 우리민족 서예술을 보급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정광옥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서예문화 활동을 통해 강원여성서예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해외작가와의 문화교류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근 회장은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이 되는 해에 교류전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서예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연변에서 뜻이 있는 회원들과 서예협회를 창립하고 후비역량을 키워 우리민족의 전통예술인 서예를 보급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변문자예술협회에서는 지난 6월 11일에 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선후로 , , 등 굵직한 서예활동을 많이 개최하여왔다. 서영근회장은 한국 원광대학교에서 서예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2014년에 중국으로 귀국하여 을 설립하여 연변에서의 서예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안영옥 okisoul@kado.net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11회 무형문화유산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우리민족의 전통문화예술을 보급 발전시키기 위하여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주임 리임원)와 연변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에서 주최하고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와 명동문화예술원, 연길시고령사회교육문화원(원장 최영란)에서 주관하는 제1회 연변청소년서법예술대전이 2016년 6월 11일 오전 8시00분~11시30분까지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개최되었다.   대상 수상자 리아름학생과 시상을 하는 김광수 교수(좌), 서영근회장(우)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우리의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우리의 조선글씨로 문화유산에 관련된 문구를 서예작품으로 창작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특히 가족조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쓰는 팀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작초반 이방울이 떨어지는 듯하였으나 하늘도 민족정신을 이어가려는 주최측의 갸륵한 마음을 읽었는지 휘호를 하는 동안 잠시 비를 멈추어 성공적인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원로 서예가 지승원 심사위원과 명동문화예술원 서영근원장 대회를 주관한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은 라고 개회사를 하였다.   주어진 명제와 참가자 100명, 관람객과 가족, 래빈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한시간의 휘호, 그리고 한시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순위가 결정되였다.   심사를 맡은 원 연변미술가협회 부주석이며 원로 서화가인 지승원(현재 87세)선생은 라고 심사평 대신 감회를 토로했다. 또 한분의 심사위원인 원 연변대학사범분원 김정송교수(원로서예교육가)는 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은 중앙소학교 5학년 리아름학생에게 돌아갔다. 리아름학생은 작년에 있은 제34회 세계청소년서예대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하여 한국 시상식에 참석하는 영광을 가졌으며, 중국조선문자서예대전, 한중학생서예교류전,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 등 각종 서예전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실력을 인정받은 꼬마서예가이다. 시상은 연변대학 조선어문연구소장인 김광수교수가 했다.   김광수교수(좌) 리임원주임(중) 서영근회장(우) 김광수교수는 만찬자리에서 하면서 대상 수상자에게 시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즉석에서 현급 1천원을 협회에 기부하였으며 다음번 활동을 후원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심사하는 동안 연길시고령사회교육문화원의 주관으로 장고춤, 가야금연주, 상모춤 등 우리민족 전통 무용과 악기연주 등 공연이 진행되여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행 행사는 연길시문화체육방송출판국 원일부국장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 리임원주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김광수 교수, 원로서화가 지승원선생, 원로 서예교육가 김정송교수, 연변문자예술협회 서영근 회장과 연길시고형사회교육문화원 최영란원장, 명동서예사랑모임 박금춘회장 등 임원들, 그리고 연길시문화체육방송출판국 관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연변TV, 연변일보,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방송, 흑룡강신문, 해란강닷컴 등 언론사 기자들과 학생, 학부모, 관객, 출연자, 운영자 등 400명에 이르는 인파속에서 대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명동서예사랑모임 임원들 수상자명단: 대상수상자: 리아름(중앙소학교 5학년) 1학년조: 금상 김은영(공원) 은상: 림윤정(중앙) 김민주(신흥) 림세관(사범부소) 박건우(속산유치원) 동상: 고정정(중앙) 김민희(중앙) 김은설(공원) 김지현(공원) 2학년조: 금상: 강지연(신흥) 은상: 박은영(신흥) 박예련(신흥)차용림(중앙) 정아련(중앙) 동상: 김지언(중앙) 리미선(신흥) 리수현(공원) 리지연(신흥) 박서연(신흥) 설나연(신흥) 우수상: 김지민(신흥) 김지연(중앙) 리림정(중앙) 정수하(신흥) 차효주(중앙) 최지연(중앙) 최진영(중앙) 3학년조: 금상 박지은(신흥) 은상: 유금주(신흥) 윤가영(공원) 허예령(신흥) 동상: 김동건(신흥) 김소정(신흥) 김유진(중앙) 박연정(중앙) 오소용(사범부소) 석지윤(중앙) 우수상: 고상민(신흥) 리건위(중앙) 리건호(중앙) 오윤건(신흥) 임서연(중앙) 허은진(중앙) 4학년조: 금상 문희영(신흥) 은상: 김지연(신흥) 김혜영(신흥) 석예림(신흥) 동상: 박규한(공원) 박미림(신흥) 박용혜(중앙) 박지성(사범부소) 류언성(신흥) 허유진(중앙) 우수상: 리지윤(중앙) 강효혜(신흥) 김경문(신흥) 박령령(신흥) 전유나(건공) 5학년조: 금상: 김혜진(중앙) 은상: 김 진(연남) 최건우(공원) 김현흔(중앙) 조혜경(중앙) 동상: 김미령(신흥) 김지언(신흥) 리기령(공원) 강태욱(연남) 우수상: 김자경(중앙) 김태우(북산) 전혜경(공원) 최현려(중앙) 홍 영(공원) 6학년조: 금상 안승준(중앙) 은상: 김민규(신흥) 리영혜(중앙) 전성이(중앙) 동상: 김경혜(중앙)박유림(중앙) 신예진(중앙) 안우광(중앙)   가 족 조: 금상: 김기영학생가족(엄마 백려화). 은상: 강문학생가족(엄마 문옥숙), 남윤주학생가족(엄마 최려), 배재성학생가족(엄마 김봉화) 동상: 리지영학생가족(박정연). 림우림학생가족(엄마 리매), 엄민서학생가족(엄마 김홍매),  -조글로미디어  
34    명동서예사랑모임 출범 댓글:  조회:2844  추천:1  2016-06-08
조선민족 전통문화예술을 보급 계승 발전시킴을 목적으로 2014년에 6월에 설립된 명동(明東)문화예술원에서 서예공부를 하는 서예애호가들의 모임인 명동서예사랑모임(명사모)이 6월 7일 연길시 신흥가에 위치한 문화예술원에서 출범하였다.  명동문화예술원에서는 현재 연길뿐만 아니라 룡정, 도문, 왕청, 훈춘, 안도, 돈화, 화룡 등 연변 각 현시는 물론 료녕, 청도, 북경, 상해, 광동 등 지역의 성인회원과 학생회원 150여명이 서예공부를 하고 있다. 특히 서영근원장은 우리민족 전통서예를 배울 기회가 없고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타지 회원들에게 완전 무상으로 서예를 가르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과 대학생들 등 일반인들에게도 일정한 재료비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서예를 가르쳐 우리글서예보급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으며, 학생들도 주급, 성급, 국가급, 국제급 서예대회 출전하여 큰 상을 받았는데 이는 후대양성과 전통문화예술 계승에도 큰 힘을 보태게 된 것이다. 명동서예사랑모임은 각 지역에 지회를 둠으로써 명실공이 전국급 서예가협회로 출범하였다. 창립함과 동시에 제1차 회원대표대회를 갖고 제1기 임원진을 선출하였다. 서예사랑모임 지도위원에는 서예학박사 서영근원장이며 초대 회장에는 가민 박금춘씨가 선출되였다.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금춘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서예로 인연을 맺게 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추천으로 회장에 당선되였는데 여러분들의 지지와 믿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우리모두 민족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길에서 한마음 한방향 한길로 동행합시다"라고 감명 깊은 발언을 하였고, 서영근 원장은 "임원직은 권력도 명예도 아닌 봉사입니다. 경력이나 실력을 떠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는 분들이 선출되였다고 생각합니다. 선출되는 모든 분들 늘 감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시고 우리 전통문화예술인 서예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드렸다. 명동서예사랑모임 임원진은 박회장 외에 상무부회장에는 수정 백려화씨, 부회장 대현 허명구, 비취 김봉화씨가 선출되였고, 총무(비서실장)는 가빈 태연씨, 운영위원장에는 성아 문정씨가 선출되였다. 고문에는 부경 문옥숙, 문정 손춘옥, 비공 조홍자씨가 추대되였으며 각 지역 지회장은 다음과 같이 선출되였다. 왕청지회장 빈결 방선숙, 부지회장 나현 리해연, 훈춘지회장 동경 한영금, 화룡지회장 서정 한미화 도문지회장 성초 지은영 왕청지회장 나현 리해연 안도지회장 선우효숙 돈화지회장 최해도 룡정지회장 소야 정금란 상해지회장 천향란 료녕지회장 김광민. 청도지회장 리춘심 상무리사에는 단경 리유화. 무궁최려. 선정 최영란. 강비 김은화. 가람 박정연. 가경 김홍매씨가 선출되였으며, 리사에는 선아 김란. 은원 최청숙. 이당 진경수. 부선 김해금. 단현 김철복. 두담 리매. 수선 현춘령. 도담 한승군. 나래 한련금씨가 선출되였다.   각 임원들은 누구나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 것을 약속하였다.   협회에서는 6월 11일 현장휘호대회를 시작으로 연변문자예술협회와 공동으로 각종 서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임의 회원들은 매주 화, 목 오전에 예술원에 모여 서예공부를 하면서 우리 전통서체와 한자서법을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다.   지회를 설립할 의향이 있는 분들의 련락을 기다린다. 문의: 131 7915 9355(서원장)
33    明東 무료 서예수강생모집(外地成人) 댓글:  조회:2564  추천:1  2016-04-28
明東書藝學會에서 조선족 서단을 이끌어갈 제11기 무료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한으로 그동안 서예에 뜻을 품고 있어도 시작하지 못한 외지(外地) 서예가 지망생들을 위하여 제11기 무료강습반을 시작합니다. 1. 신청자격: 연길 이외의 외지에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하는 성인. 기초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인격적 수양이 높은분을 우선 선발합니다. 한달에 한번이상 수강할 수 있는 분 우선.  (연길에 거주하는 분 중 서예를 배우실 분들은 별도로 문의 바랍니다) 2. 모집인원: 선착순 10명.(10명이 차면 자동 마감합니다. 면접을 통하여 선발) 3. 강의시간: 정해진 시간 없이 연길에 오셨을때 연락주시면 됩니다. 4. 대        우: 완전 무료로 수강가능(붓만 본인이 준비)하며, 수료증, 회원증 등을 발급하며 연변문자예술협회 각 지회 책임자로 임명하며, 협회의 각종 활동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드립니다. 5. 연 락 처: 131-7915-9355 (명동학원: 코스모호텔 남쪽, 신흥소학교 부근) 6. 그 외에 학생반, 부모반, 성인반을 있으며, 서법(연필, 붓)외에 작문교실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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