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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71 ]

91    일생의 보배 댓글:  조회:8539  추천:41  2013-01-05
는 김훈선생의 글 중 한 단락이다. …어느 공직자가 생일 날에 수하 직원들을 집에 초대했다. 다른 직원들은 선물로 생화를 들고 왔는데 한 직원만은 생화와 함께 비싼 금반지까지 가지고 왔다. 이에 공직자는 그 직원을 조용히 밖에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다. 《생화는 고맙게 받겠지만 이 금반지는 마음을 검게 하는 뢰물이니 받을수 없네.》 그 직원이 자기의 작은 성의라며 굳이 받으라고 하자 그 공직자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를 받는 순간부터 우리 사이엔 우정이 사라지고 적나라한 리해관계만 남게 되네. 난 그래도 우정만은 잃고 싶지 않네. 제발 나를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도와주게.》 오히려 뢰물을 주는 사람에게 정직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공직자의 말은 참으로 뜻깊은 말이다. 뢰물을 받는 사람이 있으니 주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겠지만 반대로 받는 사람이 없으면 주는 사람이 자연 없어질 것이 아니겠습니까.… 섹스피어는 정직만큼 풍부한 유산이 없다고 했다 고려말기의 명장 최영(1316ㅡ1389)의 평생신조가 는 아버지의 유언이였다. 그러기에 최영은림종전에 라고 감히 말하였다. 과연 그의 무덤에 풀이 나지 않다가 587년후인 1976년부터 풀이 돋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영은 지금까지도 이렇게 전해오는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온 위대한 인물이다. 정직(正直)은 사람의 성품이 바르고 곧음을 말한다. 존슨(미국17대 총통)은 고 하였다. 정직의 사전적 의미는 이다. (正)은 (ㅡ)와 (止)의 합친 글로 정은 하나를 지켜서 멈춘다, 정도를 지킨다는 의미로 , , > 는 뜻으로 풀이 된다. (直)은 (十)과 (目), (ㄴ)가 합친 글로 로 는 뜻으로 풀이 된다. 정직은 모든 가치와 덕목의 공동분모로 인간의 모든 가치와 덕목은 정직을 지킴을 전제로 한다. 그가 의리에 정직하면 신의, 맡은바 사업에 정직하면 성실, 돈에 정직하면 청렴, 규칙에 정직하면 공정, 정의, 위험에 정직하면 용기, 유혹에 정직하면 절제(자제)라는 인정을 받는다. 일전에 연변과기대 김진경총창은 에서 며 한 인간의 정직과 사랑을 담론하였다. 필자는 (正)은 지구촌의 그 어디서나 통용되는 라고 말한다. 그래서 정은 삶의 화페, 지는 삶의 도구, 검은 삶의 방부제, 관은 삶의 마당, 강은 삶의 근본으로 한 우리 가족의 의 에서 정을 첫째로 하였다. 한마디로 정직은 삶의 최선의 방책이며 일생의 보배라 하겠다.  
90    “다 함께 웃읍시다!” 댓글:  조회:13604  추천:5  2012-12-24
지난 12월14일, 연변과기대에서 진행한 “ TV프로그램 (이웃)방송1주년기념모임” 행사 때 연변과기대 김진경총창이 묵묵한 회장을 웃음이 넘치게 한데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직 진행자가 정식적인 인사말이 없어 모두가 함구무언하며 자리를 지키는데 방금 입장하고 자리에 앉은 김총장이 수인사를 하고 나서 “이 좋은 시각에 웃지 않고 됩니까? 우리 다 함께 웃읍시다. 웃으면 복이 옵니다!” 며 손벽치며 웃자 모두가 뒤따라 웃었기에 기념모임은 통쾌한 웃음으로 시작되였으니 말이다. 성공의 대가 트레이시는 성공의 85%는 인간관계로 결정된다며 “인간관계는 한마디로 얼마나 잘 웃는가에 있다.”고 했다. 리혼부부의 대표적 증세가 웃음이 사라지는것부터 시작이란다. 유머대왕 챠플린은 “웃지 않고 보낸 날은 실패한 날”이라 했다. 외국에서는 출생한 아이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웃음보모를 둔단다. “심수의 웃음클럽이 인기를 끈다”는 기사에는 “매일 아침 련화산공원에 1000여명이 모여 30분간 활기와 의욕으로 차넘치는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들이 할수 없다는 일을 해낸 사람이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들이 다 하는 일도 못하는 사람이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웃겨도 웃지 않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다. 돈을 벌려면 웃으라. 웃으면서 물건을 팔면 하나를 살것도 두개를 산다. 도적이 들어와도 두려움이 없이  웃으면 그 도적이 놀라서 달아난다고 한다. 오래 살려면 웃자. 5분간 웃으면 수많은 엔돌핀이 생성된다. 웃으면서 먹은 밥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 1 분간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단다. 웃음은 마음의 조강, 내장의 맛사지다. 세번 실컷 웃으면 의사를 멀리한다. 크게 웃을 때 몸속의 650개 근육중 231개 근육이 움직인단다. 유머는 웃음이란 땅우에 아름답게 지은 집이고 웃음으로 만든 맛좋은 료리다. 인생은 눈물의 골짜기라고 하지만 이 골짜기에도 무지개가 있거늘 그 무지개가 바로 웃음이다. 행복하여 웃는것이 아니라 웃었기에 행복하다. 하루 세번 크게 웃으면 그 하루는 부자다. 웃음은 전염된다. 내가 웃으면 주변이 웃고 주변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면 세상도 따라 웃는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다. 심수의 웃음클럽이 내지에서 한창 퍼지고있다니 우리 고장도 연변과기대의 김총장을 선두로 한 웃음클럽이 머지않아 선보이리라고 기대된다. 우리 모두 힘차게 웃으며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자!  
89    다가오는 <<식혁명>> 댓글:  조회:12328  추천:2  2012-12-17
연변범서방필름유한회사 조광훈총경리가 언제 하던 소식(小食)얘기다. 그야말로 철리적인 말이라 하겠다. 최근 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학자로 미국 텍사스주립대 명예교수, 세계적인 로화학자 유병팔(81)박사와 10년째 으로 일본서 유명해진 현직외과의사, 국제 안티에이징(로화방지를 화장품 라인)의학협회 명예회장 나구모 요시노리(58)박사다. 지난 10월 나구모 요시노리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다. 방한목적은 그의 저서을 (일본 판매량 50만부) 홍보하기 위하였다. 50대 중반인 나구모박사는 실로 믿어지지 않는 였다. 173㎝ 키에 10년째 59㎏체중, 혈관 나이는 실제보다 30년이나 젊은 26세로 측정됐다. 이하는 기자인터뷰다. 문: 10년째 하루 한끼 저녁식사만 하는 리유는? 답: 공복(空腹)일때 생명력이 용솟음친다. 배에서 하는 소리가 나면 속이 빈 표현으로 이때 뇌에서 젊음의 호르몬(성장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된다. 그리고 공복시에 지방을 태우는 물질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살을 빼고 젊은 혈관과 피부를 유지하려면 소리가 날때 먹는것이 좋다. 문: 건강장수에 리롭다는 증거는? 답: 서방의 방로화연구학자들이 쥐에게 먹이 섭취량을 40%를 줄이니 수명이 20~30% 늘어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사람에게 적용하면 20년을 더 오래 산다는 의미다.(쥐의 20-30% 늘어난 수명을 인간의 삶으로 계산하면 20년에 해당됨). 문: 모든 사람에게 을 제창하는가? 답: 비만남성(특히 허릿살이 많은 30세 이후)과 폐경후 녀성에게 권장한다. 성장기 어린이, 마른 체형, 임산부, 환자는 반드시 하루에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한다. 문: 끼니수를 줄인후 허기가 심하면? 답: 나는 1990년에 소식을 시작해서 10년간은 하루에 세끼를 먹으며 반찬수를 한끼에 두 가지로 줄이고 식기의 크기를 어린이용으로 하였다. 그후 2년간은 을 하다가 10년 전부터 을 견지하였다. 몸을 충분히 적응시킨다음 끼니수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 배가 너무 고프면?  답: 간식을 먹는다. 간식은 당질(탄수화물)식품이 나쁘다. 콩, 생선, 견과류 등 단백질 식품이 좋다. 문: 아침을 거르면 일에 지장이 없나? 답: 음식은 바로 소화돼 에너지원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대부분이 몸에서 지방으로 바뀐 뒤 에너지로 사용된다. 오전에 필요한 에너지는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으로 충당된다. 문: 성생활엔 지장이 없나? 답: 없다. 오히려 강해진다. 문: 주식은 무엇인가? 답: 하룻밤 말린 생선, 청국장, 나물 무침, 현미와 건더기가 많은 된장국이다.  X             x          x         x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것을 현대의학에서도 증명했다. 장수유전자로 불리는 시르투인유전자는 수명연장, 로화방지, 병예방 등 다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이 유전자는 공복일 때 50조개에 달하는 생체세포속에 있는 유전자를 모두 스캔하여 손상되고 병든 유전자를 회복시킨다고 한다. 영양은 먹는 량이 아니라 먹는 질에 있다. 먹는 량이 적더라도 모든 영양소가 균형적으로 포함된 을 택해야 한다.  나구모박사는 이제부터 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하는 소라가 나면 식사하는 을 권장했다.  
88    국장사무실문 단상 댓글:  조회:8281  추천:5  2012-12-10
직업적으로 공장장, 경리, 사장, 국장, 시장, 시위서기 사무실을 다닐 때가 있다. 그런데 님을 만나려면 다반이 해당 판공실주임의 동의를 거쳐야 하고 아니면 직접 찾아 가도 사무실이 수자로 간판이 표시돼 또다시 묻지 않고는 찾기  어려웠다. 얼마전에 필자가 어느 례식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중 사장을 찾아야 할 여건이 있어서 담당책임자한테 사정을 말했더니 그녀는 전화도 안해보고 며 단 마디로 퇴자를 주었다. 더욱 한심한 것은 필자가 모 공장에서 보내온 래신을 조사하려고 모시 방산국국장한테 전화를 걸었더니(전에 몇번 만났음)국장사무실전화를 대신 받는 사람이 신분을 물어본 후 기에 언제 오는가고 물으니 고 했다. 필자는 자리에 국장이 있다는것을 확실히 아는데 말이다. 그러니까 이 국장은 자기의 전화를 다른 사람이 먼저 받게 하고 자기를 찾는 대상에 따라 , 로 대처 하는 상 싶었다. 그래서 필자는 당일로 시장을 찾아가서 고 그 국장을 고발하였다.  이와는 반면 연변범서방필름유한회사(미국독자기업) 조광훈총경리는 자기 사무실문을 늘 열어 놓는다. 그가 자리에 없어도 사무실문을 안잠근다. 누가 잠그면 그를 호되게 비평한다.  이 한마디에서 남들의 조언과 고충을 제때에 듣고자하는 그의 후한 인덕과 사업작풍을 알수 있다. 지난 12월 1일 필자는 집에까지 찾아온 83세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3일에 정황을 반영하려 도문시로동국국장을 만나려 갔더니 국장사무실문이 활짝 열려있었다. 서로간의 대화가 원만히 끝난 후 필자가 고 하니 렴국장은 상냥하게 웃으며 라고 답했다. 확실히 그랬다. 사무실에 들어 가려면 먼저 노크를 한 후에도 하는 허락이 있어야 하니깐. 지난 11월 15일 중공중앙총서기 습근평동지는 5대주 42개 국가 180여개 매체에서 온 중외기자들과의 첫 대면에서 며 며 세계에 을 활짝 열어놓았다.  18차 당대회에서 145차나 언급된 이라는 두 글자는 인민을 위해 집권하는것이 중국공산당의 홍색기준선이며 전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것이 중국공상당의 근본원칙임을 보여줬다. 이는 새로 출범한 내용이다. 필자는 당과 정부의 책임자들은 고하를 물론하고 자기 사무실문을 활짝열어 놓고 인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인민을 위해 열심히 사업하는것으로 인민앞에 합격된 답안지를 바칠것을 간절히 기대한다.
87    효는 백행지원 댓글:  조회:7322  추천:3  2012-12-04
일전 렬차에서 모 촌의 당지부서기를 만났다. 70년대 당의 기본로선공작대로 이 촌에 하향을 했던 필자는 당년의 일들을 반추하면서 촌의 현황을 물었다. 《…그런데 국장, 주임까지 했다는 XX는 지금 80이 넘은 로모를 들여다보지도 않습니다. 요행 오면 큰길에 나서서 큰소리로 어머니를 괄시하는데 마을사람들은 그를 〈사람이 아니다〉》고 욕을 합니다. 말수가 거의 없던 그 지부서기의 안해도 말참견을 하며 도리질하였다. 하남성 창담현에서는 간부를 고찰할 때 특별조사단을 파견해 친척, 친지, 동료들까지 찾아 고찰대상의 효도여하를 알아본다고 한다. 고찰에서 완벽한 평가를 받아야만 승진할수 있다는 《효도규정》을 신설했는데《먼저 인간이 되고 후에 관리가 되라》는 조직적인 조치라 하겠다. 부모효도와 나라충성은 한몸에서 난 쌍둥이이다. 세종대왕은 《가전충효세수인경(家傳忠孝世守仁敬)》이란 어필(御筆)을 남겨 집집마다 충과 효를 전하고 인과 경을 지키라고 하였다. 어느 정치가의 가훈(家訓)은 《세세대대 효도하자》이다. 한국 군영에는 《부모효도》, 《조국애》라는 간판이 있는가 하면 지휘관이 《부-모》라고 소리높이 웨치면 병사들은 따라서 소리높이 《효-도》라고 답하고 또 《부모효도》라고 웨치면 《조-국-애》라고 답한다. 효도만큼 인간다운 일은 없다. 효(孝)자는 로(老)와 자(子)의 결합으로 자식이 로인을 어깨로 높이 모신다는것으로 풀이된다. 효(孝)는 인간의 대륜(大倫), 백행지원(百行之源)으로 동양은 물론 서양륜리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며 그 뜻을 준행하는이가 이 땅에서 복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효의 내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불린다. 효가 국가에 봉사하는것으로 나타나면 충(忠)으로, 사회어른을 섬기는 륜리의 바탕으로 되면 순(順)으로, 집안에서 베풀어지면 화목으로, 지역사회에서 행하면 신(信)으로, 아래사람에게 미치면 자(慈)로, 효의 본질로 국민을 다스리면 애민(爱民)이 된다. 효는 정성으로 사랑을 이루고 사랑으로 부모를 섬기는것을 바탕으로 하고 충은 효의 원리와 정성으로 나라를 위해 일하며 목숨까지 다 바칠수 있는 각오로 이룩된다. 효에는 덕을 근본으로 한 실천이 따른다. 안으로는 효를 다하고 밖으로는 충을 다하는것이 효의 실질이다. 그렇다면 부모에게 효를 못한 자식이 사회와 나라에 순(順), 신(信), 자(慈), 애민(爱民), 충(忠)을 하면 얼마나 하겠는가.
86    력사유물 보호를 위한 지도자들의 옳은 반성 댓글:  조회:8112  추천:3  2012-11-29
일전에 “기자절”을 축하하는 근사한 모임에서 연변대학 민족력사연구소소장이며 연변력사학회 회장인 김춘선박사가 “기자정신”에 비춰 “력사가의 사명”을 밝혔다.  력사가는 력사에 책임을 다하는것이 사명이다. 연길은 연집으로부터 유래되였다. 청나라가 동북지구를 봉금한 시기에 연길은 “남항위장” 이라고 불리우다가 후에 연집강이라고 불리웠는데 이는 연길이 동, 남, 북 3면이 산으로 둘려싸여 도심이 말발굽형 분지로 지세가 낮아 늘 “연기가 뒤덮인것이 안개처럼 자욱해” 사람들은 연길을 “연집”이라 부르게 되였다. 룡정지명이 룡정우물로부터 유래되듯이 연길지명도 연집(烟集)으로부터 유래되였다. 그러나 2007년 연길시지도자들은 연집(烟集)강을 연길(延吉)강으로 개명(그에 따라 연집거리 등 모든 연집명이 연길명으로 개명되였음)하였다. 이는 시지도부가 력사를 무시하는 그릇된 시책이다. 그래서 김춘선박사는 력사학자의 사명으로 연길시당위 김영묵서기를 몇번 찾아서 “연집(烟集)” 을 개명한것은 력사를 무시하는 시지도부 무지와 무책임을 지적하면서 연집이란 원명을 주장했다. 이에 김영묵서기는 반복적인 반사(反思)를 거쳐 력사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리석은 자존심과 여러가지 번거러움을 마다하고 “연집”을 복명하였다. 력사는 인류와 사회가 거쳐온 모습이나 인간의 행위로 일어난 사실, 또는 그 사실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니 그 누가 함부로 력사를 고치거나 외곡하는것은 력사에 대한 무지와 무책임으로 그는 “력사적죄인”으로 된다. 저명한 교수 여추우는 력사문화와 력사유물을 보호해야 하는 의의를 말하면서 “력사유적은 력사문화에 대한 존경일뿐만아니라 사람들이 이 도시에 집결하는 리유다.”, “고대유적은 박물관에 보존할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하던 그곳에 잘 보존해야 한다.”며 “연변에서 력사문화적분위기를 만들라”고 건의하였다. 그런데 몇년전에 도문시지도자들은 도문도심에 있는 백탑(동북해방기념탑)을 옮기기로 결정하고 옮길자리까지 확정하였다. 도문의 백탑은 1945년 8월 17일 도문해방전투에서 희생된 20명의 쏘련홍군장병들을 기념하여 세운 항일전쟁승리기념탑으로(동북해방기념탑, 쏘련홍군렬사기념탑으로도 불림) 동북에도 몇곳이 없다.(1981년 5월에 주인민정부에서는 이 탑을 연변조선족자치주 중점문물보호물로 공포하였다) 그후 도문시지도부는 도문시에서 탑문화를 발전시킬데 관한 신문여론과 그에 뒤따른 “기념탑, 옮겨야만 하는가?”는 신문여론의 질책 및 그에 따른 시민설문조사를 거쳐 그릇된 시책을 반성하고 올해에는 백탑을 수건하여 시민들의 민심을 크게 얻었다. 연길시지도자와 도문시지도자들이 그릇된 시책을 반성하고 바로잡은것은 참 옳은 반성이고 참 잘한 일이다. 반성의 힘은 위대하다. 옳은 반성을 하면 불평, 불만, 불신, 원망이 사라진다. 그러나 변명은 하면 할수록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낮추고 신용을 잃으며 나중에 자기를 망가뜨린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생명력이 있는 새가 되고 남이 깨주면 계란 프라이(튀김)로 되고만다.  
85    《개명치 못한》 손님들..60대 50대 30대 댓글:  조회:8226  추천:13  2012-11-20
몇몇 친구들이 모인 장소에서 국민문명소질을 화제로 의논하는데 목욕탕을 운영하는 류사장이 웃지도 울지도 못할 사연을 들려주어 모두들 혀를 내둘렀다.  아다모끼 60대 어느 날 60대초반의 손님이 독탕에서 목욕을 하고나서 류사장한테 야단을 부리며 따지고들었다. 《당신들이 손님의 생명을 책임지는가? 나는 더운 물에 몸을 잠그고있다가 그만 잠이 들어 한시간을 넘겨 잔것 갔다. 그런데도 당신은 나를 깨우지 않았다. 만약 내가 그냥 목욕탕에서 잠을 자다가 죽었다면 어찌겠는가? 그래 당신들은 책임없는가?》 《고객의 생명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당신들이 정말 말이 아니다…》 류사장은 하도 어이가 없어 말문을 닫고말았다. 《위생객》 50대 하루는 방금 목욕을 하고 나온 손님이 주인을 찾아 이렇게 주의를 주더란다. 《당신네들이 목욕탕을 깨끗이 거둬야 한다. 나는 매달 한번씩 꼭꼭 목욕을 하는데 목욕탕이 깨끗해야 다시 온다.》 한 달에 《한번씩이나 목욕을 한다》는 그 손님은 그야말로 물을 씻어 먹는 《위생객》이였다. 한번은 그가 독탕에서 목욕을 하고나서 이렇게 자랑을 하였다. 《나는 흐르는 물에서만 목욕을 한다. 절대 고인 물로는 목욕을 안한다.》그러면서 자기는 욕조의 고무마개를 한번도 쓴적 없다고 한다. 알고보니 이 《위생객》은 먼저 욕조에 더운 물을 가득 받은후 욕조의 고무물마개를 빼내고 더운 물을 계속 틀어놓고 더운 물이 흘러 나가는 류수욕조에서 목욕을 한다고 자랑을 해댔다. 깨끗한 더운 물을 마구 흘러버리는 《위생객》의 행실에 류씨는 그만 어안이 벙벙해지고말았다. 한심한 30대 한번은 30대도 채 안된 남성이 혼자서 2인용 독탕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거의 두시간이 되여도 손님이 나오지 않았다. 독탕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재촉에 류사장이 혹시나 하고 문을 두드렸더니 손님이 무슨 일인가고 반문하며 문을 열더란다. 그런데 볼라니 그 젊은이는 한쪽 욕조에는 물을 잔뜩 받아놓고 빨래를 불궈놓았고 다른 욕조에는 비누물을 풀어놓고 거기에 들어서서 빨래를 밟으며 발빨래를 하더란다. 젊은이의 한심한 행실에 류사장이 《여기가 세탁소냐?》며 한바탕 꾸지람을 했더니 무리한 그 젊은이는 《내가 돈을 냈으니 내 마음대로다》며 《내가 목욕을 하든 빨래를 하던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큰 소리를 치더란다. 류사장이 년장자라며 엄하게 훈계하자  그자는《당신 같은 사람과는 대상이 안된다》며 수습하더란다. 류사장은 3년간 목욕탕을 운영하면서 이런 《개명치 못한》손님들과 언쟁도 가끔 하면서 억울함을  풀었다고 한다. 《똑똑이도 여러가지 똑똑이 있고 머저리도 여러가지 머저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깐 개명치 못함에도 여러가지가 있는것이다.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다. 사람다운 첫째 조건은 문명과 가까워야 한다. 문명의 반의어는 야만이다.
84    중국공산당의 노력을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댓글:  조회:7542  추천:8  2012-11-15
한국 강원도 주문진에서 세계적인 가정호텔을 운영하는 구철서(59)사장은 중국방문기간 마침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의 개막식을 생방송으로 시청할수 있게 되였다. 그는 중국이란 이 대국의 최대정치생활현장을 영상으로 마주하고 그렇게도 흥분해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피력하였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의 개막은 세계최대인구를 가지고있는 중국의 중요한 정치행사입니다. 한국서는 짧은 TV화면과 일간지신문의 몇장의 사진이나 몇편의 기사로만 접할수 있으나 이번 방문기간에 다행으로 그동안 궁굼하게만 여겼던 중공당대회일정을 CCTV 생방송으로 소상하게 직접 접하게 되여 매우 기쁩니다. 》 《그중에서도 당대표회의에 참석한 모든 대표들의 현황, 참석자들의 수와 자격 등에 무척 궁금하기도 했는데 현지인의 자상한 설명까지 들으며 시청할수 있었기에 너무 편리했습니다. 호금도당총서기의 정치보고 등을 시청하면서 지도자의 대회보고가 부패척결, 정치개혁. 농촌과 농민 우선 배려, 총생산액을 지속적으로 늘이고 투자에서 소비로 전환하며 소득분배개혁으로 의식주가 걱정이 없는 여유로운 중산층이 많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국공산당의 절대적인 노력을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잊을수 없는 뜻깊은 순간이였습니다.》 《TV 시청중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중국의 당대회를 소상히 시청할수 있다는 감명과 지도자들의 정치행보를 똑똑히 느껴보면서 타국민이라도 정중한 마음으로 박수와 환영의 마음을 표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연과도 같이 만난 한국의 태극기(주인집에 마련되여있었음)와 중국의 오성붉은기를 손에 잡고 정중히 당대회 TV회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10년후에 1인당 국민생산총액(GDP) 10000딸라, 중산층 인구를 총인구의 50%이상 (약 7억 명) 까지 가능한 선진국으로 만들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책임을 다하는 일류급 국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진정을 토로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중국방문에서 중국의 10년 변천을 직접 자기 두눈으로 감상할수 있었다고 한다. 도시에 수많은 아파트, 관청, 상가건물이 신축되여 주거환경이 대폭적으로 개선되였고 지금도 고층으로 계속 올리솟는 신축건물들은 시야가 막힐 정도라고 한다. 도로는 선진국과 같이 깨끗하고 화려하게 변화되였고 새로운 고속도로망이 사면팔방으로 바야흐로 건설되고있다고, 이 모든것은 중국공산당이 인민들에게 살기 좋고 편리한 세상을 하루 빨리 만들어주고자 애쓰고있다는것을 직감으로 알수 있다고 한다. 충족한 량식과 생활필수품으로 하여 인민들의 얼굴빛은 밝아지고 일본인과 한국인과 쉽게 구분할수 없게 피부가 윤택되여있었으며 낡고 촌스럽던 과거날의 옷모양은 완전히 사라지고 한국인이나 일본인과 같이 세련된 스타일로 변모해있는 모습들이 무척 보기 좋았다고 한다. 구철서사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다섯번째였고 또 10년만에 중국땅을 밟게 된 행차였다. 그동안의 중국의 변화에 대해 그는 너무나도 놀라와하고있었다. 필자는 지난 90년대부터 구사장과 인연을 맺었고 중한매체에 구사장을 소개한 구면관계다. 이번 만남에서 우리는 중한관계화제를 많이 다루었다. 구사장은 일찍 20대에 서울, 강릉의 류통업계에서 소장, 사장을 지냈다. 그는 한발 앞선 시각으로 강릉시 주문진읍관광단지 개발에 확신을 품고 2003년에 강릉시도심에서 주문진읍으로 삶터를 옮기고 거기서 《가정호텔》경영의 성공일로를 걷고있다. 그는 자신의 경영노하우를 이렇게 개괄하고있다. 첫째, 경제가 어려울수록 움츠리면 안된다. 위기를 기회로 어려울수록 더 전진하고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새롭고 고급적인것을 개발하고 홍보투자를 해야 한다. 둘째, 변해야만이 산다. 항상 남보다 앞질러가야 한다. 포화상태경쟁은 서비스경쟁이다. 크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 구사장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면에서도 머리가 아주 명석한 사람이였다. 그와의 만남에서 그가 말하는《나만의 노하우》로 《눈을 돌리면 시장이 보인다》는것을 실감했고 그가 말한 중국의 10년 변화, 그가 기대하는 10년후의 중국은 곧바로 세계인들의 기대임을 확신할수 있었다. 필자는 10년후, 아니 5년후 구철서사장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그때의 그의 감상을 예상해본다.
83    사소한 일의 숭고성 댓글:  조회:9738  추천:22  2012-11-12
사회학자들은 를 성공의 진리라고 한다.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은 평범에서 비범을 발견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40여년전 쏘련서 첫 우주비행사를 선발할 때다. 주설계사 로료브는 20여명 립후보자중 유독 가가린만이 신을 벗고 양말바람으로 우주비행선선실로 들어가는것을 보고 우주비행선을 귀중히 사랑하는 27살 젊은이의 기특함에 첫 우주비행선 비행집행임무를 가가린에게 맡겼다고 한다. 작은 일을 사랑하고 값있는 작은 일을 찾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광산 0공리에서 바로 왼쪽산기슭을 따라 에 오르자면 10여 메터되는 첫 어구지가 가파로와 사람들이 오르기 힘들었다.  이 코스는 많은 등산객들이 잘 리용하는 코스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며 투성을 할뿐 직접 나서 층계를 만드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오르막산길이 층계길로 탈바꿈 하였다. 사람들은 며 기뻐 하였다.(사진) 에 오르면 중국 도문과 조선 남양전경이 한눈에 안겨들어 등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런데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에 정(亭)만 있고 관리일군이 없다.  제멋대로 자란 어수선한 초목과 문명치 못한 사람들이 마구 내버린 생활쓰레기들이 그야말로 꼴불견이였다. 그런데 언제부터 정자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였다. 여러가지 모양으로 전지를 한 나무, 아름답게 웃으며 손님을 맞는 화단의 꽃님들, 그리고 쓰레기통까지 마련되였다. 사람들은 이 주인을 찾았다며 기뻐하였다. (사진) 근래에 도문시정부에서는 일광산산림공원길을 콩크리트로 포장하고 구간구간의 좁은 길은 목조인도(木造人道)로  길폭을 넓혔다. 그런데 목조품인도의 고하를 련결하는 층계를 따로 표시하지 않아 행인들이 좀 주의하지 않으면 내리막에서 발목을 상하다 보니 관계부문에서 무책임하다고 욕을 해댔다. 이런 와중에 지난 여름에 자원봉사처녀가 나서 위험구역을 붉은색으로 표시 한데서 행인들이 발목이 상하는 사고를 면하게 되였다. (사진) 상기 무명봉사자들이 한 일은 모두 사소한 일이다. 허나 사람들은 그들을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미담으로 구전한다. 인류사회생활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실(사업)을 봉사라고 한다. 사회는 타인을 위한 봉사로서 생애를 지내는 사람을 의인으로 기록하며 그가 바친 공헌을 기린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생각이 있고 마음이 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많다. 애심은 있다지만 애심행동이 없고, 옳다고는 하지만 옳은 일을 안(못)하며, 좋다고는 하지만 좋은 행동을 안한다. 쉽다고는 하지만 쉬운일을 안하며 고까짓것이라면서도 고까짓일을 안(못)하는것이 문제로 된다. 우리는 흔히 고 말한다. 그런데 알기만 하고 그에 따른 행동이 없으면 그것은 모르는것이며 힘이 없는것이다. 청화대학교훈(敎訓)은 행승어언(行勝於言)이다. 행동이 말보다 힘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모두가 유아원에서 받은 도덕교육을 그대로 실천하면 누구나 훌륭한 인격자로 될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거리가 머리에서 가슴까지, 또 그보다 더 먼 거리가 가슴부터 손발까지다. 그것은 사람마다 보고 들은 것을 진정 가슴으로 느끼기가 어렵고 또 가슴으로 느낀 것을 진정 손발로 행동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사람이 힘있는 사람이다. 행동이 없이는 행복도, 돈도, 명예도 얻을수 없다. 힘이란 행동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사소한것에 신경을 쓰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차이를 찾아내고 사소한 일에 관심을 두고 꾸준하게 신경을 쓴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다. 무심코 스쳐가는 일상의 사소함 속에 성공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                                                              
82    나의 첫 <<주례사>> 댓글:  조회:8881  추천:9  2012-11-05
일전에 친구로부터 딸결혼피로연을 담당해 달라는 청착을 받았다. 이에 필자는 피로연의 몇가지 이벤트를 조직하려 했는데 혼주측에서 가족에 춤노래를 부를 사람이 없고 축사나 축시를 올릴 친구들도 없다기에 피로연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하여 이란 글로 나의 첫 를 헌사했다. 이하 은 이런 세가지다.  - 먼저 신랑 신부에게 마음으로 축하의 꽃다발을 드립니다 오늘 이 뜻 깊은 자리에서 내가 걸어온 인생에 비춰 이제 곧 부부로 새 가정을 이루게 될 젊은부부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사랑을 가꾸는 이야기 입니다. 이제 며칠이면 결혼할 처녀가 어떻게 하면 남편의 사랑을 얻고 백년해로를 할수 있는가를 어머님께 물었답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없이 마당에 나가더니 두 손으로 모래를 움켜쥐고 딸에게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은 모래는 한알도 흘러내리지 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모래를 꽉 움켜쥐자 손가락 사이로 모래가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세게 움켜쥐면 쥘수록 흘러내리는 모래가 더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조용히 사랑의 도리를 말해주었습니다. 사랑은 부드럽고 고이고이 가꾸어야 더욱 깊어진다고, 움켜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멀리 달아나는 것이 사랑이라고. 그리고 어머니는 결혼이란 무엇인가를 부언했답니다. 둘째는 지금부터 서로 사랑하지 말고 좋아하라는 부탁입니다. 흔히 결혼식에 가면 늘 이런 말을 듣습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두 젊은들에게 고 권하고 싶습니다. 합 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둘이 만나서 서로를 알았고 래일을 속삭이며 련애하던 그 날들 속에서 서로가 사랑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사랑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꽃을 사랑하면 물을 주고 좋아하면 꺽는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결혼은 이미 사랑의 단계를 넘어서 서로가 좋아하는 꽃을 꺽어 결혼하는 것입니다. 그네들은 서로가 좋기 때문에 내 남편이 되고 내안해로 되였습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결혼은 생활입니다. 생활은 사랑할 때처럼 두 눈을 크게 뜨고 서로를 살피던 때가 아닌, 지그시 한눈을 감고 서로의 허물을 못 본척하며 서로가 좋아하면 됩니다. 어느 날 안해가 생머리를 파마했다면 안해의 그 파마머리를 좋아하고 또 언젠가 남편이 수염을 깍지 않아 더부룩했다면 하며 남편의 그 텁수룩한 얼굴을 좋아 하세요. 서로를 좋아할 때 둘의 생활은 아침의 해살마냥 신선하고 밝습니다. 셋째로 물의 진리를 배웁시다. 물은 높은 곳을 만나면 에돌아 흐르고 웅덩이를 만나면 고였다가 찬 다음 계속하여 흐릅니다. 강물을 보십시오. 산을 만나면 그 산을 끼고 돌아서 흐르고 깊은 수렁을 만나면 고여서 넘치며 흐릅니다. 나무는 자기를 높이려니 오를수록 외가지로 뻗고 물은 자기를 낯추며 아래로만 흐르기에 흐를수록 커져서 바다를 이룹니다. 물은 유연하지만 약하지 않습니다. 한방울씩 떨어지는 락수가 단단한 돌을 구멍냅니다. 로자는《최상의 선덕(善德)은 물과 같은것이다》며 《가장 선한 사람은 물 같은 성품을 지닌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릇에 따라 모양을 바꾸며 조금도 거역없는 물의 유연성, 스스로 높이려 하지 않는 물의 겸허성, 무서운 에너지를 비장하고 있는 물의 힘.   이런 물의 섭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으로 물의 섭리를 우리의 몸에 익히면 누구라도 인생에서 대성할수 있습니다. 남자는 집을 짓고 녀자는 가정을 짓는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이 자리를 함께한 모든 하객들이 김군과 량양이 꾸려가는 행복한 가정을 지켜볼것입니다. 선자리에서 조용히 들어 줘서 감사합니다.    
81    정경락의 <<제철효도>> 댓글:  조회:9260  추천:16  2012-10-31
필자와 정경락씨는 지난 80년대부터 연변일보기자로 合著(합저)하며 글을 써온 지기의 동업자로 지금까지도 한 사무실에서 일한다. 지난 10월 28일 여느 친구의 병문안을 가던 날 필자는 경락씨를 만나고 물었더니 라고 대답 하였다. 실로 청천벼락이라 하겠다. 지난 10월 18일에도 경락씨는 우리 몇몇 앞에서 어머니의 병호전을 자랑하였으니 말이다. 오늘 보니 그때는 이미 그의 어머니가 돌아간 후였었다.  필자의 불쾌한 질책에 경락씨의 변명이다. 경락씨는 아버지에게는 를, 어머니에게는 를 올린 효자라 하겠다. 2009년8월 6일  그의 아버지(정석룡,86, 리직휴양간부)의 추도식에서 아버지에게 올린 경락씨의 글의 일부다. 그랬다. 경락씨는 어머님게 를 다 올렸다.  한 사무실이다 보니 나는 정경락씨의 를 어깨너머로 보았다. 경락씨는 86세 된 어머니게 새 핸드폰을 사드렸고 어머니의 생일에는 젊은이들도 주춤하는 수백원짜리 명품화장품을 사드려 어머님을 어안이 벙벙하게 하셨다. 어머니를 보살피는 경락씨는 특별히 자상하다.  올해는 경락씨가 60환갑인데 어머님이 병환에 계시니 그는 간단한 생일마저 따로 쇠지 앟았다. 한달 전에 88세 로모가 변비를 하다가 나중에는 장이 막혀 가스마저 통하지 않아 로모가 고통에서 모대기자 경락씨는 로모를 모시고 병원에 갔더니 직장암이란다. 의사들도 80넘은 로인이라 살만큼 살았다며 수술을 꺼려하는데 경락씨는 며 5만원을 투자해 어머님께란 관을 씌워드렸다. 주변환자들은 물론 병원의 의사, 호사까지도 정성에 담긴 정경락부부의 24시간 병호리에 탄복, 할머니가 걸어서 출원하게되니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단다. 그런데 수술후 식사와 걸음을 회복하고 자립했던 로모가 불시에 심장병으로 사망할 줄이야! 실로 어머니는 88세 미수(米壽)에 고목이 자기의 수령을 다 살고 조용히 쓰러지듯 한, 5복의 하나인 고종명복(考終命福)모델이라 하겠다. 경락씨는 어머님의 부탁대로 후사를 치른 효자라 하겠다. 경락씨는 는 어머니의 부탁대로 어머니 장례에 친척 밖의 손님을 한사람도 알리지 않았다. 정경락은 원 연변일보부주필, 길림신문부주필, 지부생활잡지사 주필(사장겸)을 지낸, 지금 길림신문고문, 연변도서관고문 등 사회적 직무를 맡고있는 정현급지도자다. 만약 그의 어머니장례식을 조직, 단위, 사회에 부고했다면 아마도 수백명의 조문객이 왔을 것이고 그에 따른 조의금이 적게쳐도 어머니 암수술에 쓴 비용의 반은 담당할것이다. 경락씨는 집에 일사가 있으면 전화책을 번져가며 한사람도 빠짐없이 통지하는 타처럼 하지 않은 청렴한 지도자로 한결 돋보인다. 경락씨는 또 아버지 어머니의 장례에 부모의 유상 앞에 흰 국화을 드리는 것으로 깨끗 하고 순결한 인생을 마김한 부모님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화는 늦가을 서리에도 어김없이 청초한 꽃을 피우기에 꿋꿋한 삶을 사는 군자로 사람들 사랑을 받는다. 사람들은 “그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가 강한 사람”을 국화로 표현 한다. 그러니까 86송이 흰국화, 88송이 흰국화의 미소를 받은 경락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한가!  
80    피로연 그리고 례식장 추녀 댓글:  조회:8825  추천:7  2012-10-29
일전에 필자는  <<아리랑주간신문>>에 실린  글에서 을 추한사람, 추한편이라고 했다.  그러니깐 추한 남자는 醜漢(추한) 이요 추한 녀자는 醜女(추녀), 추한 행실을 추태(醜笞), 추태이라 하겠다. 11월 27일에 모 례식장 추녀의 추태라 하겠다. 며칠전에 동창생친구 량철수가 딸의 결혼식을 하는데 결혼식은 11월 3일이 올리고 27일에 도문 아라랑술집에서 먼저 (손님접대)를 하니 필자더러 사회를 담당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친한 친구사이라 거절할수 없어 응탁하면서 사회는 무슨 식이나 연회여야 한다며 결혼식 전후에 손님접대를 하는 것을 (피로연)이라 칭한다고 알려주고 종이에 을 써주며 례식장에서 준비하게끔 2일 먼저 알려주었다.  워낙 필자는 언녕부터 항간에서 보편적으로 피로연을 그저 술상을 차리는 라는 례맹(礼盲)에서 탈맹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는지라 이번 기회에 를 바로잡으려고 작심했다. 그런데 혼주의 말을 들을라니 례식장홀의 녀접대원이 로 한다며 혼주측에 설명해 혼주측에서 끝내 례식장요구대로에 응하였다.  보아하니 이 례식장에서는 <<신랑000, 신부000 결혼을 축하합니다>>는 구호식모델을 만들어 놓고 혼례예약을 받으면 그저 신랑신부의 이름만을 종이에 타자해 붙히는 것이였다. 27일 10경에 필자는 그 소식을 듣고 례식장복무대의 김씨 녀성에게 피로연의 함의를 설명하며 례식문화를 례식장에서 응당 례식문화를 알고 선도해야 한다며 내가 사장을 잘 안다며 사장을 찾으니 그녀는 사장에게 전화도 안해보고 며
79    “추한 것”이란 “제자리를 지키지 않는것” 댓글:  조회:8060  추천:8  2012-10-29
인간의 가치관념에 관한 어느 토론모임에서 “여러분은 ‘추한것’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십니까?”는 질문에 한사람이 “제자리를 지키지 않는것이 제일 추한것”이라고 대답해 “어쩌면 천하의 명언일지 모른다”는 평을 받았다. 아름다움의 반대어가 추한것(더러운것)이다. 밥알이 밥그릇에 있으면 깨끗한것이지만 땅바닥이나 입가, 혹은 뺨에 붙어있으면 추한것이 된다. 코물도 코안에 있으면 더럽다는 느낌이 없지만 코 밖으로 흘러나와있으면 더러운것이 된다. 하얀 틀이도 입안에 있으면 깨끗하고 미소를 지을 때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접시에 담겨 식탁에 놓여있으면 밥맛을 잃을 정도로 흉하게 보인다. 이처럼 같은 내용물도 그가 있어야 할 자리와 지금 있는 자리에 따라 추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건늠길목을 지키는 사람이 기차가 오나 안오나 늘 자리를 지켜야 하는것과 같이 너남없이 사회적으로 자기가 지켜야 할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지금 보면 제자리를 지키지 못(안)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 출국한 안해가 뼈를 갈면서 번 돈만을 기다리며 제집 마당터전마저 외면하고 매일 공밥만 축을 내는 “남편”들, 촌을 떠나 도시에서 “외박”하는 촌장어른, 멀쩡한 몸으로 “할 일이 없다”며 매일 “활동실(마작판)” 나들이 하는 “건달”들… 등이다. 이밖에 비록 제자리에는 있다지만 직급, 직함대접에만 신경을 쓰나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해내지 못하는 “울지 못하는 수닭”과 “알을 못낳는 암탉도 추한편으로 보인다. 이네들 모두가 제자리를 못(안)지키고 또 제자리를 지킨다고 해도 사슴우리에서 돼지가 살듯이 제구실을 못하니깐. 아무리 좁다고는 해도 제자리를 지키며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모든 사람은 자기를 필요로 하는 주변이 있음과 자기의 존재가치를 잘아는것으로 행복하다. 그들은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으며 그들에게 불평도 없다. 인간은 춘하추동 드팀이 제자리를 지키는 나무에서 배워야 할 본보기가 많다. 나무는 아무리 덥다고 해도 잎을 늘이면서 더위를 참으며 제자리에서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한다. 나무(木)는 “-”를 땅으로 보이지 않는 땅밑에서 내리, 좌, 우로 뻗는 세갈래 뿌리가 힘껏 받쳐준다. 큰 대(大) 역시 보이지 않는 땅(-) 밑에서 두 개의 획이 서로 의지하며 힘있게 받쳐준다. 나무의 생명력이 제자리를 지키는 보이지 않는 뿌리에 있다면 인간의 생명력은 둘이서 힘을 합해 하나로 되여 자리를 지켜주는 보이지 않는 마음에 있다. 그래서 인생의 큰 폭풍우가 불어쳐도 대인(大人)은 쓰러지지 않는가보다.  
78    인생살이 최상의 법 댓글:  조회:6721  추천:10  2012-10-06
물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그런데 인간은 생활에서 물을 가장 가까이 하면서도 물의 섭리를 잘 모르고 지낸다. 물은 우리에게 삶의 진리를 가르쳐준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이는 고인물은 썩는다는 말, 흐르는 물은 오염이 없다는 말이 되겠다. 이를 정치로 말하면 장기집권은 부패와 독선의 위험이 있다는 말이 된다. 물은 우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냥 흐르는것이 아니라 만물의 생성을 도우며 흐른다. 몸을 낮추는 겸손한 시내물이 모이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 나무는 늘 위로만 오르려니 오를수록 외가지로 뻗어나고 물은 늘 아래로만 흐르다 보니 흐를수록 합쳐져 바다를 이룬다. 웃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 이는 웃사람이 깨끗해야 아래사람이 깨끗하고 웃사람이 잘해야 아래사람도 잘한다는 말이다. 물이라고 다 같은 물이 아니다. 물은 찬물, 더운물, 깨끗한물, 더러운 물…이 있다. 인간은 삶에서 그 직책과 그 위치에 따라 합당한 몸가짐을 챙기고 자기의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깨끗한 물도 더러운 물이 섞이면 오염된다. 그러니 인간도 삶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고 좋은 사람과 가까이 해야 한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번지기도 한다. 이는 백성은 물과 같아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번지기도 한다는 말로 집권자들에게 민생, 민심의 중요성을 제시해주는것이다. 물이 많으면 넘쳐난다 그릇에 물이 차면 다른 그릇에 담듯이 인간도 일정한 만족이 되면 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 물은 적응력이 뛰여나다. 둥근 그릇에 담으면 둥글어지고 모난 그릇에 담으면 모나게 된다. 물은 스스로 맑아지는 자정력(自淨力)이 있다. 물은 흐르면서 맑아지고 파도치며 맑아지고 증발하며 맑아진다. 물은 항상 남을 씻어주지만 남이 물을 씻어주지는 않는다. 더러운 물이 쓸모가 없듯이 사람도 바탕을 더럽히면 설 자리가 없다. 물은 유연하지만 유약하지 않고 강한것을 이긴다. 한방울씩 떨어지는 락수가 강한 돌을 뚫는다. 《상선약수》라는 로자의 말이 있다. 로자는 《최상의 선덕(善德)은 물과 같은것》이라 하여 《상선약수》(上善若水)라 했다. 로자는 물처럼 살려면 물과 같은 품성을 지녀야 하니 《가장 선한 사람은 물 같은 성품을 지닌 사람》(上善之人, 如水之性.)이라 했다. 《상선약수》의 첫째는 그릇에 따라 모양을 바꾸며 조금의 거역이 없는 물의 유연성, 둘째는 스스로를 높이려 하지 않는 물의 겸허성, 셋째로 무서운 에너지를 비장하고있는 물의 힘이다. 물의 섭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으로 누구라도 물의 섭리와 특성을 몸에 익히면 대성할수 있음을 제시해준다.  
77    화를 멀리 더 멀리 댓글:  조회:7255  추천:15  2012-09-24
지금까지 이런 세가지 불가사의(不可思意)가 있다. 첫째, 산에 물만 있으면 심지 않았는데도 버드나무나 미나리가 자란다는 것, 둘째, 태아가 출생하는 시각부터 몸에 미생물을 갖는것, 셋째, 화를 낼 때 피가 변색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케이츠교수가 이런 실험을 하였다. 환자의 입에 고무관을 물리게 하고 그 고무관을 차갑게 한후 호흡할 때 나오는 가스를 액체로 변화시키고 그 액체를 고무관과 직결된 약물병에 흘러들게 하였다. 환자의 상태가 차분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약물병에 아무런 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환자가 화를 냈을 때 약물병에 갈색침전물이 생겨났다. 이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하니 쥐가 죽어버렸다. 케이츠교수는 여러가지 실험결과 사람의 화, 증오, 원망, 슬픔 등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 인체에서 독성이 있는 강한 물질이 생긴다는것을 발견, 이 물질은 여러마리의 건강한 소도 죽일수 있으며 또 싱싱한 오이나 호박꽃에 화김을 뿜으면 그 꽃이 죽는단다. 인간은 리성적인 동물이기전에 감성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리성보다도 감정이 앞설 때가 더 많다. 감정이 변하면 인체생리가 변한다. 화를 낼때 피가 흙갈색으로 변하기때문에 얼굴색이 검붉게 된단다. 화를 내면 체내에 강산성함량이 급속히 제고된다. 강산성은 산성을 좋아하는 유해미생물번식을 가속시켜 속병(암 등)을 초래한다. 속병이란 내장기관의 병을 말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화병에는 약이 없다고”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화를 내는가? 한마디로 내 욕심대로 하기 위해 화를 낸다. 내 뜻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화를 내고 대방을 내 뜻대로 이끌기 위해 화를 낸다. 그러나 그 화가 상대방에 전해지지 않고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몰라 내 뜻에 따르지 않는다면 화는 내가 내한테 낸 셈이다. 사람은 독침을 쏜 꿀벌이 되여서는 안된다. 꿀벌은 적에게 독침을 쏘고 나서는 자신의 생명도 잃게 된다. 지난 한때 나는 가정에서 독을 쏘는 “꿀벌”이였다. 그후 한국에서 “자연농업강습반”에 참가하여 세계자연농업 선도자 조한규박사의 인성교육을 받고 차츰차츰 “화를 내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해”노력했다. 화를 내면 자신의 건강이 나빠짐은 물론 옆사람까지 피해를 받게 된다. 그런데 살면서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것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 화의 유해성을 알고 내 자신과 주위사람을 위해 화를 잘 다루어 활기차고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 용기, 기술을 터득하고 익힐것을 자타에게 건의한다. 분노가 쌓이면 인생이 꼬이고 화를 풀면 인생이 풀린다. 스트레스도 내가 받으면 스트레스로, 안 받으면 스트레스가 아니다. 화를 멀리 더 멀리하자
76    어머니를 <<제1선생>>으로 초빙한 리유 댓글:  조회:6373  추천:11  2012-09-17
지난 교원절축하파티에서 로는 연변대학교수, 로는 전문 3살 미만 언어장애애들을 재활치료하는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교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연변언어장애훈련쎈터 리향란원장이 친자녀 언어재활치료과정에서 만난 두 분의 어머니(가장)를 소개하며 얼마전에 이들을 교원으로 초빙했다고,  초빙한 원인은 두 분이 대졸생이라는 조건보다도 이들은 언어쟁애자의 친어머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계속하여 새로 초빙된 김현숙이 는 생동한 발언을 이어 새로 초빙된 사려려(沙丽丽, 회족)가 자신의 심심한 체험으로 친절의 표현을 , 로 표현해 거의 모든 청자(聽者)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사람들은 어머니를  또는 이라고 한다. 일찍 570여년전에 국민투표로 나라의 제도를 정비하고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문화창성과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킨 조선의 제4대왕- 세종대왕은 고 했다. 필자는 교원들이 말하는 나 세종대왕이 정의한 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이다 고 말한다. . 어린애들의 언어장애치료는 약물료법이나 수술료법이 아닌, 교원들의 책임과 인내로 당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말을 배워주는 1대 1의 고된 특수과당이다. 이센터 리미화(42)교원은 연변대학한어전업을 졸업, 룡정중학교 한어교원 10년, 일본류학 4년, 연변농학원 일어교원 3년…이런 당당한 학력에 화려한 경력이 있지만 지각 한번 없이 왕복 80리를 출퇴근하면서 남들이 존재조자 모르는 과당을 1대 1로 지킨단다. 손짓, 몸짓, 그림, 사진, 모형… 갖은 동작과 별별도구들을 총동원하며 한번 두번 세번, 30번, 300번…넘어 애절로 입에서 , 가 나올때까지 말이다. 리미화는 이렇게 열성을 몰붓는것은 다름아닌 책임감 때문이란다. 책임에서 사랑이 생기고 사랑에서 책임이 앞선다. 책임은 자기의 삶에 힘을 주는 배경이고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책임은 어떠한 사건과 환경도 그것이 내 마음의 거울임을 깨닫고 반응하게 된다. 책임은 뜻에 의한 선택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책임감은 바로 이런 은총이고 자비이다. 어머니의 환갑에 자식을 대표해 딸이 올린 축수문의 한단락이다. - 우리가 처음 입을 맞춘 사람은 어머니였고 우리가 가장 겁나거나 가장 기쁠때 제일 먼저 찾는 사람도 어머닙입니다. 어머님의 손은 자애의 손이요, 어머님의 눈은 사랑의 눈이며 어머님의 마음은 자비의 마음입니다 - 우리가 세상에서 처음 얻은 스승도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님의 무릎은 우리의 학교였고 어머님의 가슴은 우리의 교실이며 어머님의 입은 우리의 교과서였습니다. 어머님의 얼굴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어머니가 저승에 가신다고해도 계속하여 우리를 가르치게 될것입니다.  왜냐면 (우리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가 자식들의 영원한 교과서이니깐요. - 위인을 만드는 것은 어머니입니다 율곡의 뛰여난 인격은 신사임당, 맹자의 름름한 정신은 맹모의 가르침, 에디손의 뒤심은 어머니의 격려덕분입니다. 우리는 어머님한테서 사랑을 배우고 희생을 배우고 용서를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수고를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감사를 배웠습니다… 리원장은 바로 이런 어머니의 책임심과 사랑을 엿보고 를  으로 초빙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2년 9월 17일
75    <<보건품>>이 울린 경종 댓글:  조회:7138  추천:11  2012-09-10
일전에 한 신문매체에서 남경시의 장씨로인의 사망과 함께 그가 생전에 복용한 보건품이 10여만원어치라는것, 그의 집에 아직도 9.1771 만원어치에 달하는 보건품을 이미 부쳤다는 통지단이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장씨며느리의에 따르면 9.1771 만원의 보건품을 다 먹으려면 10여년은 걸려야 한단다. 장씨로인이 보건품에 빠진데는 는 미명하에 로인들을 을 해주는 등 수단으로 로인을 기편하여 돈벌이를 하는 부덕한 약상들의 상도와 약이나 보건품을 한 광고들이 원인이였다고 했다. 최근 에서 특별기획한 에서 는 물음에 건강이라고 답한 로인이 55%, 는 물음에 가 22.3%, 가 32.25%, 가 18%을 차지했다. 그리고 는 물음에 가 60%를 차지했다. 이로 보아 72% 이상의 로인들이 당신의 건강을 개인진료소, 약방, 보건품에 의뢰하고 60%의 로인들이 신문방송과 광고를 건강학습도경으로 한다는 것을 알수있다. 언젠가 도문시의 강모가 월궁가 로인활동소 모모의 소개를 받고 연길시 양광호텔 모 사무실에 가서 위병치료에 소문이 높다는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그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그 곳에서 파는 약을 1680원어치 사왔다. 그런데 그가 돌아와서 전문가의 가르침대로 일주일간 약을 먹었으나 아무런 치료효과도 없었다. 이에 강모는 의심을 품고 약을 물리려고 그들을 찾아 갔더니 처음에는 물려주지 않는다고, 나중에는 그들이 꼬리를 감추어 찾을 수가 없었다.   필자는 도문시 월청진 집중촌 로인들이 모 부문에서 찾아와서 개를 잡아 로인들을 대접하고는 유효기간이 지난 약을 고가로 팔았다는 사건과 도문시 석현진 송림마을의 로인들이 모 부문에서 무료로 조직한 왕쳥현 만천성관광을 갔다가 조직자들이 모 부문과 손잡고 선전하는데 속히워 만여원어치의 약을 샀다는 제보를 받았다.  남경시 장씨로인의 일화도 그렇고 필자가 제보를 받은 사건을 종합해 보면 돈벌이에 미친 부덕한 약상들에게 이런 공동성이 있었다.  1, 그들이 돈을 노리는 대부분의 대상이 로인들이다. 2, 그들은 . 이란 간판으로 사람들의 환심을 끈다. 3, 그들은 , 로 없는 병을 만들고 작은 병을 크게 말해 피진찰자들의 심리적 불안증을 끌어내 약(보건품)을 사게 한다. 4, 그들은 순통한 전문술어로 새로운 약과 보건품을 소개하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리용해 구매욕을 발기시킨다. 요즘 신문방송에서 병원, 의사, 약광고를 보면 병을 못 떼는 의사와 약이 없다. 아무튼 연길시모 병원원장이 의사를 초빙하며 하는 말이다. 필자는 장씨로인의 일례나 상술한 사건들이 건강을 챙기려는 로인들에게 좋은 경종이 되여 제한된 돈지갑을 마구 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74    처음처럼 댓글:  조회:18642  추천:7  2012-09-04
에 비춰 사자성어 수미일관(首尾一貫)이 있다. 은 하는 일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선왕조 세조 때 를 지낸 문신 한명회는 73세로 일생을 마감하며 마지막 소망이 무엇인가는 성종의 물음에 자기의 후사나 자식들의 일에 대한 부탁이 아닌 라는 소망만 남기고 운명하였다. 인생에서 (초심)을 지킴은 그리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핑계와 저런 변명으로 인생을 그럭저럭 마무리하는것이 현실이다. 일단 을 화제에 올리면 누구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남들이 처음 나를이라고 부를 때의 맹세, 대학입학통지서를 받은 첫날에 가졌던 꿈, 입당한 첫날의 맹세, 사업에 참가한 첫날의 다짐, 첫사랑의 첫고백,,,이 훼손되지 않았는가,,, 를 스스로 점검을 하게된다. 은 자신이 바로 설 위치를 알려주는 라침판이며 새일을 시작하는 원동력이다. 그런데 현실은 (초심)을 위배한 사림들이 많다. 당년의 초심이 식고 둔감해진데서 오늘은 사회에서 버림받는 로, 사람들의 질책을 받는 비인간으로 타락되였다. 인생은 초심, 열심, 뒷심으로 살아간다. 초심은 모든 일을 시작할때의 목표와 두근거린 다짐이고 열심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자세며 뒷심은 중도에서 포기함이 없이 끝까지, 그리고 꾸준히 해내는 자세다. 초심에서 열심히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았을 때 뒷심이 있게된다. 몸에 난 질병은 초기에는 진단이 어렵지만 치료가 쉽고 시간이 지나면 진단이 쉬운 반면에 치료가 어렵다. 사람들이 당신의 그 병을 알 때는 그 병이 말기로서 치료가 어렵다. 초심은 인생의 방부제요 삶을 식별하는 시금석(試金石)이다. 초심으로 시작된 인생, 초심에서 시작한 일을 하게 마감 하자. 오기활               길림신문 2012년 9월 4일
73    덜된 사람 댓글:  조회:18351  추천:35  2012-08-27
월전에 모시 중학교 교장, 진당위서기, 국장을 지낸 정년퇴직간부가 하던 말이다. 는 , 아직 원숭이로부터 사람에로 채 진화되지 못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세상에 완전완미한 사람이 없듯이 누구를 물론하고 덜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람이 표준이 사전에도 없다보니 필자로서는 인간이 , 를 무엇이 표준인지를 모르고 지내왔다. 그런 와중에 일전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대좌 리광남과의 대화에서 항간에서 말하는 의 표준을 알게 되였다. 리광남대좌는 군령만도 40여년이라는데 조선말을 그렇게도 잘하였다. 그래서 고 물었더니 고 답했다. 부모님들이 그를 군대에 보내면서 하는 말이 고 하더란다. 그로부터 그는 부모님들의 말대로 이 안되기 위하여 노력했다. 자기만이 아니라 두 딸도 참된사람으로 키우려고 집에서 조선말을 하도록 강요했단다. 확실히 그랬다.  지난 50, 60대에 동네 로인들이 어느 퇴역군인이 우리 말을 잘 안하면 그를 다며 후론했다. 는 아직 채 익지 않은것으로 역시 는 말이다. 연변일보사 김원준선생이 하던 말이다. 김원준네 동네 0 0가 참군하여 부대후근처에서 2년간 돼지를 사양, 복원하던 첫날에 어머니의 손을 쥐고 하고 감격해 하다가 고 말해 동네서 그를 며 이라고 하더란다. 사회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뤄지고 그 관계를 원할하게 하는것이 소통이다. 이는 한국전임대통 김대중의 말이다.   이는 중국조선족아나운서 제 1 임 방송교수 서방흥교수의 말이다. 이는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의 말이다. 이로 보아 그 사람의 언어수준과 수양이 그사람이 되고 안되고를 가늠하는것 같다. 이 표준으로 보면 우리의 주변에 이나 가 확실히 많다. 필자가 서두에서 말한 그 주임은 평상시에는 한족말만 하면서도 우리말 노래는 그렇게도 잘 부른다니 그는 이다. 언젠가 몽땅 조선족들이 모인 뢰봉학습좌담회에서 어느 국장이 한어로 사회하고 라며 한어로 발언해 필자가 그에게 고 질문했더니 고 어처구니 없이 대답했다. 지금 보면 그는 이다. 필자는 우리 말과 글을 점점 더 하는 이 사회가 안타깝다.  자기의 을 위해 한어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자기 민족의 언어도 모르는 그네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고 하니 진정 의문이 된다. 그래서 미래가 걱정이다. 필자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시키는 이 타민족이 아닌, 는 , 우리 글과 우리 말을 외면하는 와 들이다. 유능한 조선족들이 당과 정부의 요직에 등용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중임을 맡을것을 필자는 바란다. 그런데 연변에서 조선민족의 비례로 선정하는 민족간부만은
72    <<60명조선족회갑잔치>> 유감 1, 2. 3 댓글:  조회:8262  추천:1  2012-08-20
요즘 연변내외의 신문매체에서 지난 15일에 진행한 >(아래에 잔치로 략함)를 대서특필하였다. 이번 는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돌경축활동의 하나로 연변조선족자치주 60돐 경축주비소조 주관, 주문화국 주최,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사,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의 공동협조로 조직,진행한 상당한 급별의 성대한 행사로 참 잘한 일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렇게 참 좋은 남 없는 우리 민족의 성대한 행사를, 수준급 전문 부문의 조직과 참여로 진행을 했다는데 이 행사가 명실공한 우리 민족의 자랑거리 행사로 되기에는 거리가 있다고 본다. 항간에서 을 이라고도 말하는데 뜻인즉 환갑을 하고 나면 만 남는다는 것이다. 이에 비춰 필자는  이번 행사를 는 총평을 하며 조직, 진행부문에 감사를 올리는 반면에 이번 에 대한  나의 몇가지 유감을 부언한다. 유감 1 를 환갑이 아닌 로 8월 16일 은 고 밝혔다. 그렇다. 환갑은 어디까지나 인생을 60을 단위로 계산하는 수자적인 개념이다. 비록 지금은 시대의 발전함에 따라 수명이 길어져《60청춘, 70에 환갑>>이라고 하지만 수자적인 개념으로 말하는 환갑은 꼭 는 틀리는 말이다. 환갑(回甲)은 61세 생신을 말한다. 환갑이란 말 뜻은 60갑자를 다 지내고 낳은 해의 간지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다. 그래서 다음해부터 60갑자가 다시 진행된다고 하여 62세 생신을 진갑(進甲)이라 한다.(흔히 70을 진갑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다) 수연 (壽宴)이란 어른이 생신에 아랫사람들이 상을 차리고 술을 올리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아랫사람이 태어난 날은 생일(生日)이라하고 웃어른의 생일은 생신(生辰)이라 한다. 수연은 육순(六旬, 60세 생신), 회갑(回甲,還甲61세 생신), 진갑(陳,進甲 62세 생신),미수(美壽, 66세 생신),` 희수,칠순(稀壽,七旬, 70세 생신),희수 (喜壽 ,77세 생신), `팔순(八旬,80세 생신), 미수(米壽, 88세 생신),졸수(卒壽,九旬, 90세 생신), `백수(白壽,99 생신) 으로 나눈다. 그런데 이번 에 참가한 당자들을 보니 진짜 자치주나이와 동갑짜리 나이는 거의 없고 어려서 64세, 연길시하남가 백풍사회구역의 김옥금할머니는 87세였다. 이로 보아 이번의 잔치는가 아닌 혹은 라 함이 정확한 것이다. 유감2, 강물과 소나무를 중국 성언의 바다와 산으로 신문기사는 이번 에 주당위 장안순서기가(福如东海长流水寿比南山不老松) 란 주련을 선물로 로인들에게 선물했다고 했다. 복여동해와 복여동해장류수, 수비남산과 수비남산불로송은 의미가 다르다. 복여동해는 복이 바다만큼하다는 말이고 복여동해장류수는 복이 강물만큼 하다는 것이다.수비남산과 수비남산불로송 역시 전자는 수(寿)를 산만큼에 비하고 후자는 수를 불로송에 비했다. 그러니까 이번 에서 중국의 이란 성언의 복과 수의 덩치와 무게를 너무나 줄인것이다. 즉 바다를 강이라 산을 소나무라 하였으니 말이다. 이번 에 앞서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의 홍미숙원장이 필자한테 이 맞느냐를 자문을 할때 필자는 분명히 상술한 해석으로 그 뜻의 부동함을 화답하였다. 후 필자가 홍원장에게 왜서 그냥 고 그냥 이 였는가를 물었더니 문화국책임자들이 그냥 장류수와 불로송으로 하기에 그대로였다고 답했다.필자는 필자와 문화국책임자의 주장이 다름이 어디까지나 정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이에 대한 필자의 주장을 2005년 7월 7일 중국국제방송프로에서 방송한 말로 대신한다. 중국에는 로인들의 생신날에 장수를 기리면서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수비남산(壽比南山) 복여동해(福如東海)로 남산처럼 오래 앉고 동해물처럼 복이 무궁하라는 길한 뜻을 보여줍니다. 수비남산의 남산과 복여동해의 동해가 바로 해남성 삼아시에 있는데 말 그대로 남산기슭에는 장수촌이 있는데 이 작은 마을에 100세 이상의 로인이 10여 명이나 있습니다. 이 로인들이 장수하는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는 좋은 기후와 오염이 되지않은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수비남산 복여동해라는 데는 또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오늘의 삼아시인 경주가 갑지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번개치고 우뢰가 울며 폭우가 일주일을 꼬박 쏟아졌습니다. 그러다가 8일째 되는 날에 하늘이 무너 지고 땅이 갈라지며 경주가 대륙에서 떨어져 나가 외로운 섬이 되었습니다. 경주섬의 생명은 죽고 부상당하고 모든 하천들도 물길을 바꾸고 산맥도 모양을 바꾸었는데 남산만이 그 모습 그대로 나무 한 그루도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남산에 사는 사람들도 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부상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경력을 겪은 남산사람들은 모두 몇백살까지 살았고 종래에는 선인으로 되었습니다. 기원 748년 감진(鑒眞)대사 일행 35명이 양주(揚州)에서 출발해 바다로 나갔는데 태풍에 휘말려 삼아시에 이르렀습니다. 이 때 남산사람들이 그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구했는데 정신을 잃었던 사람들이 남산에 오르자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남산을 선산(仙山)이라고 부르면서 너도나도 남산에 모여 살았는데 남산에만 오르면 있던 병도 가셔지고 장수했습니다.  남산이 하늘땅이 갈라지는 천재지변속에서도 조금도 변하지 않고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장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남산으로 장수를 기원했고 그로부터 수비남산이라는 축사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복여동해도 마찬가지인데 먼 옛날에 삼아시의 동해 바닷가에 아부(阿富)라고 하는 한 청년이 살았습니다. 어느해 삼아에 가뭄이 들어 생선을 낚기가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삼아시의 그 어느 바다에서든지 고기를 그림자도 볼 수 없었는데 동해에서만 고기와 새우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부는 동해에서 큰 물고기를 낚아 토막을 내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자신에게는 어두만을 남겼습니다. 아부가 어두를 끓여서 먹으려고 하는데 온 얼굴에 주름투성이고 백발의 거지 할머니가 찾아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찢어진 옷을 입었는데 온 몸에서 퀴퀴한 냄새까지 났습니다. 그래도 아부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할머니를 부축해 자리에 앉히고 어두를 삶아서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삶지 말고 그냥 날 것으로 달라고 했고 아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할머니에게 어두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게눈 감추듯 어두 한 마리를 혼자서 다 먹어버리고는 아부에게 절을 했습니다. 아부가 절하는 할머니의 손을 잡아 일으켜 보니 거지 할머니가 아름다운 처녀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그 처녀는 자신의 이름은 아메이(阿美) 라고 하면서 자신은 대동해 용왕의 셋째 딸인데 인간세상에 가뭄이 들어 가뭄을 이기는 방법을 가르쳐주려 왔다고 했습니다. 그는 아부의 손을 잡고 대동해에 가서 동해 바다물을 세 모금 마시게 하고는 마음속으로 소원을 생각하면 그 소원이 현실로 되게 된다고 했습니다. 가뭄때문에 고생이 많은 마을 사람들을 생각해서 아부는 밭에 앉아서 물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금방 밭에서 맑은 물이 솟아났습니다. 아부가 이 샘이 강물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니 또 금방 강물을 형성했습니다. 아부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사연을 이야기 해주었고 마을사람들의 축복속에서 아메이와 결혼했습니다. 그로부터 마을 사람들은 소원이 있으면 동해에 가서 바다물을 세 모금 마시고 소원성취하고 이 일을 보는 사람마다 알려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복을 대동해가 주었다고  해서 복여동해라는 말을 하게 되었고 오늘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유감 3 지도자들의 축수경례에 한마디를 절은 상대방에게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행동례절이니깐 일정한 격식이 있다. 절을 린색하게 잘 하지 않는 사람은 무례라는 지탄을 곧잘 받는다. 필자는 에서 절을 해야 되냐 아니면 경례를 해도 되냐의 시비 먼저 이번 가 좌식(坐式)행사냐 아니면 립식(立式)립식행사냐를 갈라야 한다고 본다. 필자의 생각에 이번에서 주인공로인들이 앉아서 큰상과 큰절을 받았다니 좌식행사로  본다. 좌식행사에서 모든 하객들이 큰절을 올리는데 유독 지도자들만이 축수의 경례를 하였다니 유감이다. 만약립식행사라면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하는 경례도 역시 큰절과 같으니깐. 필자는 이상으로 유감을 마감하면서 앞으로는 누구나 좋은 일이나 그어떤 무슨일을 하면 그일의 형식과 내용을 잘 알고 하자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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