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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악마의 웃음과 한숨
2010년 05월 11일 09시 40분  조회:4379  추천:0  작성자: 人和


2010년 2월 21일, 13명을 살해한 살인악마 성서룡은 마침내 사형판결을 받았다.
성서룡은 1973년 1월에 광동성 련주시에서 출생했는데 초중문화정도이고 한족이며 무직업자였다. 그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의 사이에 선후로 광동, 광서, 호남, 절강, 강서, 중경 등 성, 자치구, 직할시를 넘나들면서 공범과 함께거나 단독으로 고의살인, 강간사건 10건을 저지르고 13명을 살해했다.


그중 그가 저지른 6건의 강탈, 고의살인사건중에서 도합 8명이 사망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인민페 28만 8610원에 달하는 재물을 강탈했고 도주기간에 나포에 항거하여 4명(경찰 3명, 보안일군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경상을 입혔다. 그는 단독으로 강간사건 1건을 저지르고 1명을 살해했다.


1998년 5월에 공안부에서는 고의살인혐의로 성서룡을 수색체포하도록 전국각지에 통보했다. 2005년 1월에 주전이라고 이름을 고친 성서룡은 강탈하다가 강서성 공주시 룡남현공안국의 경찰들에게 붙잡혔다. 그후 강서성 룡남현인민법원에서는 강탈죄로 주전을 유기도형 7년에 언도했다. 강서녀자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하는 기간 성서룡은 숱한 살인을 저지르고도 7년형밖에 받지 않은 자신의 운수에 기뻐하며 암암리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는 2009년 5월에 진짜신분이 드러나 불산시공안국에 넘겨져 조사를 받게 되였다.

 

2010년 2월 21일 오전에 불산시중급인민법원에서는 1심에서 13명을 살해한 살인악마 성서룡을 고의살인죄, 강탈죄, 강간죄 등을 병과하여 사형에 처하고 정치권리를 종신박탈하며 개인재산을 전부 몰수한다고 판결했다. 성서룡은 재판과정에 줄곧 미소를 짓고있었는데 판결결과에 대해 접수한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일부 구체적인 사건과정에 대해서는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리기적이라는것은 승인했지만 잔인하는것은 승인하지 않았다.

 


판결전의 어느날 오후에 기자는 특별허가를 받고 불산시간수소에서 성서룡을 1시간 30분동안 만나서 그가 살인악마로 변하게 된 과정을 취재했다.

 

◆ 기자: 당신이 가장 후회하는 사건은 어느 사건이요?
◆ 성서룡: 당연히 광서쫭족치구 계림에서 저지른 그 사건이지요. 란계영이 리모를 죽이는 바람에 나는 돌아설 여지가 없었습니다.
◆ 기자: 처음 살인했을 때 두려웠댔소?
◆ 성서룡: 당시 매우 당황해서 흉기를 현장에 둔채 담을 뛰여넘어 도망쳤습니다.
◆ 기자: 그후 호남성 주주시에서 한집식구 세사람을 죽일 때 마음에 변화가 있었소?
◆ 성서룡: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미 사람을 죽였으니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것이 첫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죽일 때도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 기자: 사람을 죽인후 악몽을 꾸었소?
◆ 성서룡: 악몽을 꾼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악몽은 (심리소질이) 약한 사람들이 꾸는거지요. 이미 사람을 죽였고 목숨같은건 버린 몸인데 더이상 뭐가 두렵고 떨릴게 있겠습니까?
◆ 기자: 당신이 지금 쓰는 표준말에는 광동사투리가 조금도 섞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말씨를 고쳤소?
◆ 성서룡: 이 몇년래 나는 될수록 광동사투리를 쓰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만약 한사람이라도 내가 광동말을 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면 발각될것이 아니겠습니까?    (웃음소리)
◆ 기자: 듣자니 당신은 불산에 거주한적이 있다면서?
◆ 성서룡: 2005년에 나와 란계영이 불산에 거주하면서 늘 그곳의 소고기음식을 먹었지요.
◆ 기자: 당신은 숱한 사건을 저질렀는데 일반인과 생활방식이 어떻게 달랐소?
◆ 성서룡: 생활방식이야 비슷했지요. 내가 두려워한건 경찰이였습니다. 경찰들이 길에서 신분증을 조사할가봐 두려웠고 그들이 집에 찾아와서 조사할가봐 두려웠습니다. 때문에 나는 연해지구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조사가 엄했기때문이지요.
◆ 기자: 당신은 어떻게 경찰을 피했소?
◆ 성서룡: 경찰도 사람이고 신선이 아니니깐 꼬리를 잡기 힘들지요. 나는 사건을 저지른후에는 현장에 가상을 만들어놓군 했습니다.
◆ 기자: 듣자니 당신은 매번 사건을 저지른후에는 법망에서 빠져나기 위해 꼭꼭 주동적으로 경찰들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봤다면서?
◆ 성서룡: 기왕 사건을 저지르려고 했다면 현장에 증거를 남기지 않고 경찰들의 조사방향에 대해 꼭 알아봐야지요. 사람마다 총명은 타고난것이 아니지요. 공부를 자꾸 열심히 하면 잘하게 되는것처럼 강탈과 살인도 자꾸 하면 이골이 터서 더 교묘한 방법으로 하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어떻게 도망치면 편리하고 경찰들이 어떻게 추적하는가 하는것도 똑똑하게 알게 되지요.
◆ 기자: 당신은 강서성에서 붙잡혔을 때 어떻게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했소?
◆ 성서룡: 그 당시 나는 이름을 고치고 사건을 저질렀는데 붙잡혀 판결을 받게 되자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7년도형이 억울하다고 생각했지만 상소하지 않았습니다. 잘못했다가는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고 사형을 당할수 있었으니깐요.
◆ 기자: 당신은 강서감옥에서 징역살이를 할 때 자신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몸을 낮추고 고분고분 말을 잘 들었소?
◆ 성서룡: 아닙니다. 정반대였지요. 일반적으로 체포령을 받은 범죄자들은 모두 조심하면서 개조표현이 좋았기때문에 오히려 경찰들의 의심을 받았지요. 그런 착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나는 일부러 쩍하면 말썽을 일으켰지요.
◆ 기자: 그후 당신은 어떻게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게 될것이란걸 눈치챘소?
◆ 성서룡: 나는 신분이 드러나기 15일전에 곧 위험이 닥쳐올것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당시 40살쯤 되는 죄수가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몰랐는데 지문감정을 통해 발각되였지요.
◆ 기자: 당신은 지금 이렇게 변하게 된데 대해 무슨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오?
◆ 성서룡: 나는 간수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나는 4가지 원인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첫째는 내가 학교에 다닐 때 담임선생님이 나를 말썽꾸러기라고 퇴학을 시켰기때문에 나의 인생이 잘못되였다고 느껴집니다. 둘째는 군대에 나가지 못하게 되였기때문입니다. 어릴 때부터 군대에 가는것이 나의 리상이였습니다. 그런데 나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 기회를 안면이 있는 사람한테 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당시 나는 너무 분하여 울기만 했습니다. 셋째는 나의 고향에 있는 파출소의 경찰이 자기의 친구를 위해 나를 붙잡아갔기때문입니다. 그때로부터 나는 경찰을 미워하게 되였습니다. 나는 “너희들 경찰이 나를 이렇게 대하는데 난 군인이 되지 못할바에 도
적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넷째는 이전에 감옥살이를 할 때 감옥에서 어떤 추악한 일을 목격했기때문입니다.

◆ 기자: 당신은 13명을 살인하여 사람들에게 “살인악마”라고 불리우는데 자신이 악마라고 생각하오?
◆ 성서룡: 그것은 그들이 오해하고있기때문입니다. 나는 자신을 살인악마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 기자: 당신은 자신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오?
◆ 성서룡: 누구나 이렇게 할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그러한 경우에 처해있다면 누구나 그렇게 할것입니다. 나는 잔인한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것이지요.
◆ 기자: 당신은 4가지 원인외에 자신에게는 원인이 없다고 느끼오?
◆ 성서룡: 만약 능력이 없고 령민한 사고방식이 없다면 그런 일을 할수가 없지요.
◆ 기자: 당신은 이제 곧 판결을 받게 되는데 당신은 자신이 어떤 도형을 받게 될것이라고 생각하오?
◆ 성서룡: 법정에서도 나는 열번 죽여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무슨 도형을 받게 되리라는것은 이 세상사람들은 모두 알것인데 내가 더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기자: 만약 당신에게 기회가 있다면 또 살인하겠소?
◆ 성서룡: 이전에 강서감옥에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 기자: 왜?
◆ 성서룡: 지금은 많은 경찰들이 좋다는것을 알게 되였기때문입니다. 나쁜 경찰들도 잘못을 저지르면 감옥살이를 하겠지요. 중경의 문강처럼 말입니다.
◆ 기자: 만약 래세가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고싶소?
◆ 성서룡: (긴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많은 범죄의 길을 걸어오면서 생각했는데 다음 세상에 가서는 죄를 짓지 않고 편안한 백성으로 살고싶습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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