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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단군신화
2022년 01월 17일 11시 29분  조회:1689  추천:0  작성자: 최상운
                                    고조선 단군신화
 
 
   중국인들은 자신을 염황자손이라 하고 조선인들은 자신을 단군의 후예라 한다. 단군은 1993년 에 조선의 력사학자들에 의하여 실제적 인물이였음을 확인하였다.  오랜 세월 잊혀 지고 파묻혔던 민족의 시조를 찾아 내게 되였다고 한다.
  단군에 대한 신화는 많지만 내용상에서 대체적으로 비슷하였다. 아래에 조선예술출판사에서 출판한 (고조선 단군신화)를 글로 옮겨본다.
   “옛날 하늘세상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에서 사는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항상 인간세상에 내려 가 살고 싶어 하였다.
   환인은 아들의 뜻을 알고 하늘표식을 한 도장 세개를 주어서 내려 보내여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한웅이 3천여명의 신하들을 거느리고 오색구름을 타고 태백산 꼭대기(묘향산) 신단수아래로 내려 오니 그를 환웅천왕이라고 일렀다.
   환웅은 풍백(바람을 맡은 사람), 우사(비를 맡은 사람), 운사(구름을 맡은 사람)을 데리고 곡식과 생명, 병과 형벌, 선과 악을 맡아 인간생활의 360여가지의 일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다스리라고 교화하였다.
   때마침 태백산 한 동굴에는 그 산에 오래오래 살고 있던 곰 한마리와 범 한 마리가 있었는데 환웅이 하늘에서 내려 왔다는 소문을 듣고 환웅에게 사람으로 변신하도록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이 그 청을 들어 주기로 하고 쑥 한줌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기를 <너희들의 소원이 정 그렇다면 이 쑥과 마늘을 먹고 백날동안 굴속에서 엎디어 해빛을 보지 않으면 쉽사리 사람의 모양으로 될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곰과 범은 환웅에게 감사를 드리고 저희 굴로 돌아 가 그걸 먹고 사람이 되려고 있는 정성을 다하였다.
   그러나 백날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굴속에만 엎디여 있는다는것은 더구나 쉬운 일이 아니였다. 범은 견기다 못해 굴밖으로 뛰여 나가고 말았다.
   그렇지만 곰은 참았다. 그 덕에 그는 소원대로 사람이 되여 녀자로 태여났다. 그런데 그에게는 한가지 걱정이 있었으니 그것은 짝이 되여 주는 사람이 없는것이였다.
   곰녀인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환웅이 내려왔던 신시의 박달나무아래에 가서 매일과 같이 빌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빌었다. 환웅은 곰녀인의 꾸준한 치성에 감동되여 그를 측은하게 생각한 나머지 자기가 그의 짝이 되여 주었다.
   곰녀인은 마침내 애기를 배게 되여 열달만에 아들을 낳으니 그가 바로 단군 왕검이다.
   단군이 자라서 평양성에 도읍하고 그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그후 그는 다시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고 나라를 1,500년동안 다스리다가 세상을 떠나 산으로 들어가 산신이 되였는데 나이는 1,908살이였다고 한다.”
   유명한 력사학자 이현희 선생은 단군 왕검에 대하여 이렇게 서술하였다.
   “건국신화는 천지가 개벽한 후 음양이 생기고 그 속에서 사람과 삼라만상이 발생하며 사람들을 통치할 사람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국가를 건설하고 다스린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군은 제정일치의 재배자로서 고조선의 성장과 함께 주변의 부족을 아누르고 그들의 조상을 하늘에 련결시킨 인물인 것이다.
   단군 숭배사상은 고려시대 이르러 민족 공동의 시조로 구체화하였고, 조선시대에 실존설로 대중화되여 세종 때 평양에 사당을 짓고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과 함께 모시고 국조로 받들었다. 또한 구월산에는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삼성사가 서고 강동에는 단군의 묘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 후 조선말기부터 단군교, 대종교가 생겨 단군이 종교적 대상으로 등장하게 되엇다. 대종교에서 시행된 10월3일의 개천절로 삼았다.
    단군의 건국에 관한 기록은 앞의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제왕운기> <웅제사주>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 나타나고 있다. 천신의 아들이 내려와 건국하였다고 하는 단군 조선 건국의 기록은 우리나라의 건국 과정의 력사적 사실과 홍익인간의 건국이몀을 밝혀주고 있다. 그러므로 고려, 조선, 근련대를 거치면서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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