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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입지 위태로운 CEO는 누구?
2014년 01월 06일 10시 22분  조회:3987  추천:0  작성자: 단비

By Joann S. Lublin and Sara Murray

WSJ Market Data Group/WSJ Staff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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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을 맡은 미국의 몇몇 최고경영자(CEO)가 신년에 더 큰 실적 개선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주주와 이사회는 경영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초조해하는 분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실적 개선을 요구하면서 특정 CEO들을 몰아세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CEO들은 매년 더 큰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신임 CEO의 경우는 더욱 더 그렇다”고 폴 위넘은 말한다. 위넘은 리더십 컨설팅사인 RHR인터내셔널에서 CEO 인수인계팀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올해 취임 2주년을 맞게 되는 몇몇 CEO는 안달난 투자자로 인해 압박감에 시달릴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에이본프로덕츠의 쉐리 맥코이,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맥도날드의 돈 톰슨 등이다.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1992년부터 아베크롬비앤피치를 이끌어 온 마이클 제프리스와 같은 경영자는 자신들의 능력을 보일 수 있는 기간이 더 길다.

올해 실적 개선이라는 커다란 산을 넘어야 하는 6 명의 CEO는 다음과 같다.

에이본

방문판매 화장품 업체인 에이본의 신임 CEO인 쉐리 맥코이는 자신의 기업 회생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Getty Images
에이본의 쉐리 맥코이 CEO

맥코이는 영업을 개선하고, 매출 감소세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오랜 기간 지속된 뇌물 수수 조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에이본은 미 연방검찰이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예상보다 더 큰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3분기 당기순손실을 공시하자 주가가 지난 가을 단 하루만에 22%나 폭락했다. 작년 12월 에이본은 1억2,500만 달러를 쏟아부었던 판매관리용 소프트웨어 개선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실적 개선 과정에서 변화의 속도를 놓고 항상 갈등이 있다”고 맥코이는 10월 31일에 열렸던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언급했다. 그러나 “우리 사업 일부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3개년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에이본 대변인은 취재 요청을 거부했다.

이사회는 여전히 맥코이를 지지한다. “그녀가 하는 일이 모두 맞기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의 조짐, 특히 중요한 미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이사회의 핵심 구성원들은 올해 자신들의 불만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또 다른 정통한 소식통은 내다봤다.

아베크롬비

Associated Press
아베크롬비의 마이크 제프리스 CEO

‘잘빠진 사람들’만을 위해 디자인한 브랜드라는 제프리스 CEO의 사업 구상은 그다지 좋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베크롬비의 주가는 2013년에 추락했다. 포에버21과 같은 ‘패스트패션’ 경쟁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제프리스 CEO가 멋진 몸매를 가진 이들만 아베크롬비 의류를 입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언급이 일부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사회는 그와 고용 계약을 최소 1년 연장했다. 그 결과, 행동주의 투자사인 인게이지드캐피탈은 이 베테랑 CEO를 교체하라고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번 고용계약서는 후임 선임 계획도 담겨 있다. 아베크롬비앤피치, 아베크롬비키즈, 홀리스터 브랜드의 사령탑을 맡을 새 경영자를 영입한다는 내용이다. 애널리스트는 제프리스가 동일매장매출과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예상한다. 그가 일부 경영권을 후임자에게 승계하고, 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를 영입해 핵심 브랜드를 다각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개선한다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아베크롬비는 사모펀드의 다음 먹잇감이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아베크롬비의 지분을 대량 취득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고 해도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FRB앤코에서 소매 섹터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수잔 앤더슨이 지적했다.

이사회가 제프리스의 임기를 연장했을때 선임사외이사를 맡았던 크레이그 스태플레톤은 “마이크와 그가 이끄는 팀은 회사가 오늘 당장 처한 특정 도전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과거의 성공에 근거한 장기 계획을 개발해 왔다”고 언급했다. 취재를 요청했지만 대변인은 더 이상의 언급을 꺼렸다.

야후

AFP/Getty Images
야후의 리사 메이어 CEO

야후는 5년간 두 명의 임시 수장들을 포함해 CEO를 6 명이나 교체했다. 메이어 CEO는 가장 최근에 영입된 인물이다. 메이어는 많은 이들이 회생 불가능하다고 보는 임무를 맡아 야후 재건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2012년 7월 야후에 영입된 후에 그녀는 29 건의 기업 인수 작업을 주도하면서, 일부 인수는 성공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메이어는 아직 야후의 핵심 사업인 광고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야후의 작년 3분기 순익은 13%가 하락했다. 야후는 3개월 전에 올해 매출과 순익 전망치를 낮췄고, 최근 이를 다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야후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는 투자기업인 알리바바의 지분 가치가 상승하면서 그 후광으로 ‘주가 프리미엄’을 누린 덕분이다. 중국 소재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2014년에 기업공개와 (야후로부터) 자사주 재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메이어는 “올 한해 투자자들때문에 가시방석에 앉게 될 것”이라고 리차드 클레이톤은 전망했다. 클레이톤은 ‘체인지투윈(Change to Win)’이라는 노조연합의 연금펀드 투자 자문기관인 CtW인베스트먼트그룹에서 리서치를 담당한다. 이 연금펀드사는 야후 주식 약 2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 이는 총 유통주식수의 1% 미만이다. 야후 대변인도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맥도날드

Bloomberg News
맥도날드의 돈 톰슨 CEO

2013년은 실패작으로 돌아간 피시맥바이츠, 마이티윙즈와 같은 신메뉴를 선보이며 매출 부진을 겪었던 한 해였다.

한동안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는 실적 부진을 대부분 경기 불황 탓으로 돌렸다. 그러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제 이들은 경영자를 예의주시한다. 2012년 7월에 톰슨이 CEO로 영입된 이후 이 패스트푸드 공룡업체는 마이티윙즈에서 에그화이트딜라이트맥머핀에 이르는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그러나 이 신제품들은 소비자들로부터 푸대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서빙 속도도 둔화시켰다.

올해 월가의 투자자들은 톰슨 CEO에게 부진한 매출을 되살리고 인기있는 신 메뉴를 내놓으라고 주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침 메뉴로 고객을 끌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면서 맥도날드가 강점을 보이는 사업 부문 중 하나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월가는 실적을 개선하라고 밀어부치고 있다. 그러나 맥도날드의 브랜드 로열티와 톰슨의 일자리가 위태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톰슨은 적임자다. 그는 맥도날드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인재들로 꾸려진 경영팀을 이끌고 있다”고 회사 대변인은 밝혔다.

몬델레즈

Bloomberg News
몬델레즈의 아이린 로젠펠드 CEO

일부 대주주는 아이린 로젠펠드 CEO가 실적 개선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난 상황이다. 몬델레즈는 오레오 쿠키, 캐드베리 초콜릿, 리츠 크랙커로 알려진 제과업체다.

몬델레즈는 로젠펠드 CEO가 이끌었던 크래프트푸드에서 2012년 분사된 뒤 탄생했다. 지난 3분기에 막대한 이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몬델레즈의 실적은 2013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참고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기업 인수, 자회사 매각, 외환 차익과 같은 효과를 제외한 실질적인 매출 성장률이다.

몬델레즈의 주식 1,710만 주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사, 릴레이셔널인베스터스는 회사의 낮은 영업이익 마진과 여타 이슈로 인해 로젠펠드에 실망한 상황이라고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릴레이셔널이 “올해 몬델레즈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또 “CEO가 올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경영자와 이사회 교체 요구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작년 10월 말에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는 몬델레즈가 비용 절감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끄는 헤지펀드사, 트라이언펀드매니지먼트는 지난 해에 10 억 달러 규모의 몬델레즈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마진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몬델레즈의 대변인은 “우리는 모두 최상의 주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어스

Bloomberg News
시어스의 에드워드 램퍼트 CEO

에드워드 램퍼트는 시어스의 막대한 지분을 확보해 시어스홀딩의 경영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고전하고 있는 이 소매 업체의 CEO로서 그가 벌이는 시도들이 (투자자들의) 감시의 눈길을 피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헤지펀드계의 억만장자이지만 소매업에 대해 경력이 거의 전무한 램퍼트는 2005년에 시어스와 케이마트를 합병해 지주회사인 시어스홀딩스를 설립했다. 그는 수년간 회장직을 맡다가 작년 2월에 CEO에 등극했다. 그러나 시어스는 지속적으로 매출 감소와 현금 흐름상의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시어스는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알짜배기 매장들을 매각했고, 의류 브랜드인 랜즈엔드(Land’s End)를 분사할 계획이다.

시어스 지분 48%를 보유한 램퍼트는 자신이 운영하는 헤지펀드가 작년에 시어스 지분 일부를 처분한 상황에서도 CEO 자리에서 퇴진할 생각은 별로 없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는은 시어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어스나 케이마트는 앞으로 소매업에서 차지할 자리가 없다고 본다”고 브라이언 소치는 지적했다. 소치는 벨루스캐피탈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로, 특히 램퍼트를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시어스 대변인도 취재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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