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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으로 고고고~~~~
2014년 01월 07일 15시 05분  조회:3394  추천:0  작성자: 단비
인천의 ‘화끈한’ 맛 우먼센스 ‘맛돌뱅이’의 전국 맛 기행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인천 차이나타운. 1883년 개항 이후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조성된 이 마을엔 만두와 월병, 짜장면, 양꼬치구이 등 중국식 먹거리가 풍성하다. 맛돌뱅이 박범수씨가 고민 없이 추천한 ‘진짜’ 중국집은 바로 여기!

인천의 ‘화끈한’ 맛 이미지 1

 

맛돌뱅이 추천! 인천 ‘먹방’ 로드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면 짜장면도 먹고, 군만두도 먹고, 샤브샤브도 먹어야 한다. 매일 집에서 주문해 먹던 배달 음식과는 차원이 다르니 한껏 기대감을 갖고 찾아도 될 것 같다.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을 맛보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가족이나 지인들과도 자주 와요. 특히 이곳은 촬영 다닐 때 유일하게 사전 탐방으로 이집 저집 맛을 검증한 후 맛집을 선정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어요. 중국의 맛은 물론 중국 문화도 체험하는 즐거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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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붉은 간판과 건물, 홍등, 치파오 등의 빨간 물결이 시야를 꽉 채운다.

2 입구에 세운 중국식 전통 대문인 패루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상징물이다.

지하철 1호선 인천역 밖으로 나오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차이나타운의 중국식 대문인 ‘패루’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중국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로 소문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면 길거리는 온통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화교 상인들과 최근 복원된 중국식 근대 건축물 및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 간판과 홍등, 큼지막한 한자 장식으로 가득 차 있다. 무엇보다 짜장면과 공갈빵, 월병, 만두, 중국차 등 중국을 대표하는 별미를 맛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분명 한국이지만 길 가다가 무심코 들을 수 있는 중국어가 낯설지 않아 마치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차이나타운의 역사는 꽤 길다. 130년 전 개항기 이래 수천 명의 화교가 북적대던 황금기를 거쳐 지금은 그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여전히 그들만의 학교가 있고 문화가 살아 있다. 한국 속 작은 중국인 차이나타운의 역사를 말할 때 짜장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차이나타운에 짜장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짜장면박물관’이 있을 정도. 짜장면이 처음 등장한 건 중국 산둥에서 인천항으로 건너온 화교들을 통해서였다. 삶은 국수에 ‘첨면장’이라 불리는 중국식 된장과 채소를 넣어 비벼 먹는 이 음식은 인천항을 드나드는 상인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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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음식에서 불을 빼놓을 수 있나.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세트를 주문한 후 기다리는 동안 주방에서 펼쳐지는 불쇼도 볼거리다.

2 ‘짜장면, 짬뽕 없습니다!’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차이나타운에서도 짜장면과 짬뽕은 인기 메뉴다.

때마침 이 시기에 국가적인 쌀 부족으로 인한 분식 장려 정책과 저렴한 밀가루 가격이 맞물리면서 짜장면이 널리 보급되기도 했다. 그 당시 ‘공화춘’이라는 상호의 중국 음식점이 짜장면을 처음 팔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차이나타운 초입의 좁은 골목 안에 있는 ’신승반점‘이 그 대를 이어오고 있다. 차이나타운까지 가서 짜장면만 먹기엔 뭔가 아쉽다. 흔하디흔한 ’중국집‘에서 맛볼 수 없었던 백화송, 양꼬치구이, 라조기 등의 이색 중국 요리와 월병, 공갈빵 등 중국 간식들도 맛봐야 진정한 차이나타운의 맛을 느꼈다고 할 수 있다. 방송에 몇 번 소개됐다든지 하는 포스터가 이집 저집 크게 붙어 있어 고르기가 쉽진 않겠지만 진짜 맛집은 정해져 있으니 미리 알고 떠나시라!

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추석에 만들어 먹는 과자의 일종으로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단호박, 견과류, 단팥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신승반점

원조 짜장면이 있는

“일반 짜장면과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자극적인 중국 시판 소스 대신 고추를 말려 방앗간에서 빻아 만든 고춧가루, 숙성시킨 간장 등의 건강한 재료로 만든 ‘신승반점’표 특제 소스가 그 비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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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 요리’ 하면 기름지고 느끼한 맛이 먼저 떠오른다. 춘장을 볶을 때나 만두를 튀길 때, 해산물을 버무릴 때도 기름이 꼭 들어가야 하니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다. 하지만 신승반점의 요리는 하나같이 부드럽고 순한 느낌이다. 얇게 뺀 면발과 잘게 썬 고기와 양파가 들어간 간짜장부터 하루 전에 재워둔 새우와 각종 신선한 채소를 볶아 만든 백화송은 한입에 후루룩 넘길 정도로 식감이 좋아 이집의 인기 메뉴다.

다른 중국집처럼 시판 소스를 사지 않고 주인장이 직접 만든 천연 특제 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그 비결일지도 모른다. 특히 청피망, 홍피망, 양송이버섯, 물밤, 새우 등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을 사로잡는 백화송은 양상추에 싸서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신선하면서 고소하고 매콤하면서 담백한 복합적인 맛이 느껴진다. 재료를 일일이 손으로 손질해야 하는 만큼 하루 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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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반점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대를 이어오는 ‘진짜 맛’이 있어서다. 짜장면은 1950년대에 연안부두에서 일하는 화교 노동자들을 위해 특별식으로 만들어졌는데, 처음 개발한 곳이 바로 ‘공화춘’이었다. ‘공화춘’을 설립한 화교 고 우희광씨의 손녀가 운영하는 곳이 바로 신승반점이다. 3대째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음식을 만드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진짜 원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신승반점이 제격이다.

인천의 ‘화끈한’ 맛 이미지 2

 

shop info.
가격_백화송(하루 전 예약 주문) 4만2천~5만6천원, 유니자장 7천원
주소_인천시 중구 북성동2가 11-32
문의_032-762-9467

북경장

중국 본토 음식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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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이 통 크다는 건 북경장에 가면 알 수 있다. 먹을 게 너무 많고 그 양도 풍성하다. 바람 따라 솔솔 풍기는 양꼬치구이 냄새가 코를 유혹하고 바삭바삭한 중국식 꽈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주산 양고기에 매운 커리 맛의 ‘쯔란’이라는 향신료로 간을 한 양꼬치구이는 숯불에 구워 맛이 더욱 담백하고 고소하다. 중국식 꽈배기 야우티오는 주말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로 그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기다란 줄이 생기곤 한다. 설탕 고물 없이 면을 말아 튀긴 꽈배기는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하면서 바삭한 맛이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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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구이 한 개에 1천원, 꽈배기 한 개에 1천5백원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으니 훈훈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것만 먹고 가기엔 뭔가 아쉽다. 북경장 음식 중에는 백탕과 홍탕으로 나뉜 샤브샤브도 유명하다. 중국 본토 음식을 재현한 맛으로 닭육수에 오미자와 대추, 대파 등을 넣고 끓인 고소한 백탕과 산초 등 20가지 향신료로 매콤한 맛을 내는 홍탕 국물에 쇠고기와 갖은 채소를 넣어 먹는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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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info.
가격_샤브샤브 2만원, 꽈배기 1천5백원, 양꼬치구이 1천원
주소_인천시 중구 북성동3가 10-7
문의_032-766-4454

원보

중국식 수제 만두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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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자마자 ‘짜장면, 짬뽕은 팔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짜장면만을 목표로 들어갔다면 다시 돌아 나올 수도 있지만, 원보가 선보이는 만두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공의 맛이 느껴진다. 물만두와 튀김만두는 한 번 맛본 사람이라면 상상만으로 입안에 군침이 고일 정도다. 13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원보는 중국 가정식 만두를 고집한다. 돼지고기·부추·배추를 잘게 다져 속으로 만들고, 차지게 반죽한 만두피를 구리 밀대로 하나하나 얇게 펴서 만드는 정성을 보고 나면 그 인기가 절로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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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튀김만두는 손으로 팬을 돌려가며 튀기기 때문에 만두 속 육즙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만두가 골고루 잘 익는다. 전채요리나 술안주로 으뜸인 오향장육도 원보의 별미 메뉴. 팔각, 산초, 감초 등 5가지 향신료를 넣고 1시간 넘게 삶은 돼지고기 사태를 갖은 채소와 함께 차게 즐기는 중국 전통 요리다. 중국 특유의 강한 향신료의 맛이 느껴져 처음에는 낯설지만 먹다 보면 점점 그 맛에 매료되어 이곳 음식만 찾는 단골손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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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info.
가격_군만두 4천5백원, 오향장육 1만~1만5천원.
주소_인천시 중구 북성동2가 10-13
문의_032-773-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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